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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천사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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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날씨 천사에게 기도를 하면 엄마가 돌아올까요?

    [날씨 천사의 선물]은 [여우의 전화박스]로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도다 가즈요의 신작입니다.
    아기 곰 형제 후타와 쿠타는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하늘나라로 떠났고, 엄마는 꽃을 꺾으러 외출한 뒤로 집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후타와 쿠타는 불안하지만 엄마가 돌아올 거라 믿으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후타는 꿈을 꿉니다. 엄마의 의자가 바람에 휩쓸려 하늘 높이 날아 올라가는 꿈입니다. 꿈을 잊으려고 애쓰며 동생 쿠타와 즐겁게 낚시를 하러 가지만, 낚시터에서 시끄럽게 군다는 이유로 무서운 들고양이 아저씨에게 혼만 나고 맙니다. 아저씨를 피해 더 깊은 계곡으로 들어온 곰 형제는 외딴 집 한 채를 발견합니다. 누구의 집일까 궁금해 기웃거리지만 집 주인인 들고양이 아저씨에게 또 혼이 납니다.
    놀란 가슴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 후타와 쿠타는 다음 날 자전거를 타러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비가 와서 밖에 나갈 수 없게 되고, 쿠타는 날씨 천사 인형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날씨 천사 인형을 만들고 기도를 하면 비가 그친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후타와 쿠타는 날씨 천사를 그림으로도 그립니다. 다 그린 날씨 천사 얼굴은 낯이 익었습니다. 어디서 본 얼굴일까? 후타와 쿠타는 날씨 천사가 엄마를 꼭 닮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제까지 참고 참았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터져 버린 후타와 쿠타는 엄마를 부르며 엉엉 울고 맙니다. 그때, 누군가 밖에서 문을 두드립니다. 누구일까요? 혹시 엄마가 돌아온 걸까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병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우울증으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뿌리에 외로움이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어린이 우울증은 현대 사회의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2010년 조사 결과 OECD 가입 국가 중 한국 어린이의 행복 지수는 꼴찌로 나타났습니다. 만성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어린이도 전체의 16.7%로 OECD 평균의 2배를 넘었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맞벌이가 일반화되고, 사교육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에게는 다른 사람들과 나눌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아이의 안에서 곪던 외로움은 마침내는 우울증 등의 병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사춘기에 들어서며 아이들을 비뚤어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늘 아이의 곁에 있어 줄 수는 없습니다. 외로움은 사람의 내면에서 만들어지는 감정입니다. 혼자 있어도 의연한 사람이 있고, 주위에 사람이 많아도 외로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외로움을 다스리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날씨 천사의 선물]은 마음 속 외로움과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달래야 하는지를 따스하게 알려 줍니다.
    후타와 쿠타는 돌아오지 않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참고 또 참습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줄까 두려워서 선뜻 먼저 엄마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합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을 때 들고양이 아저씨는 형제를 감싸며 말합니다. "슬픈 일은 눈물과 함께 흘러가는 법"이며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 해도 모두 같은 공기와 햇살과 바람 속에 살고 있기에 이어져 있다"고 말입니다. 그렇기에 혼자서도 외롭지 않다고 덧붙입니다.
    만날 수 없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 갑작스럽게 다가온 엄마와의 이별을 소재로 작가 도다 가즈요는 마음 속 외로움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 줍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서로 이어져 있음을 믿고, 세상이 우리 모두를 하나로 감싸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라고 말입니다. 그 메시지가 바로 날씨 천사가 후타와 쿠타에게, 그리고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전하는 선물입니다.

    목차

    갑자기 후타의 어깨가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눈물도 뚝뚝 떨어졌습니다.
    "엄마, 어디 있어요? 우리가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외로운데······."
    후타는 끝내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렸어요.
    쿠타의 눈에도 금세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 pp.32~33)

    들고양이 아저씨는 후타와 쿠타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말했습니다.
    "내 아이들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단다. 그리고 귀를 기울이면 바람 속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마치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말이야."
    들고양이 아저씨는 조용히 웃음 지었습니다.
    (/ p.66)

    저자소개

    도다 가즈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일본 도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없어 없어 고양이가 잃어버린 것]으로 일본아동문예가협회 신인상을 받으며 데뷔해, [여우의 전화박스]로 제8회 히로스케 동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메아리 계곡에서 친구를 찾다] [나의 3일 간의 까까머리 일기], 그림책으로 [달밤의 고래] 등이 있습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다가 아동문학의 매력에 빠져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무민의 특별한 보물] [무민의 단짝 친구] [무민과 마법의 색깔] [날씨 천사의 선물] 등이 있다.

    다카스 가즈미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일본 후쿠오카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7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어린이 잡지와 그림책에 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파스텔을 이용한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제8회 히로스케 동화상 수상작인 [여우의 전화박스] [파파고리탄의 커다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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