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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외롭구나.

우리가 지닌 고민을 풀어내는 네이버 웹툰 작가 임인스의 『싸우자 귀신아』 제2권 <누구에게나 한번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과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귀신'과 그와 맞서는 '퇴마사'를 등장시켜 풀어나가는 네이버 웹툰이다. 귀신이 보이고 만져지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17살의 소년 '봉팔'이, 수능을 보지 못하고 죽은 게 한이 되어 이승을 떠도는 수험생 귀신 '현지'와 함께 퇴마사의 길을 걸어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속으로 초대한다. 특히 스스로가 세상에 혼자 내평겨쳐졌다고 느끼게 하는 '외로움'에 대해 파고들고 있다.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서는 가족과 연인과 친구, 그리고 반려동물 등의 관심과 사랑과 이해가 필요함을 일깨워준다.

싸우자 귀신아2 퇴마록 - 누구에게나 한 번쯤

‘누구에게나 한번쯤’, ‘나는 네티즌이다’, ‘고양이가 우는 날’, ‘엔젤’ 총 4편 수록.
싸우자 귀신아2에는 ‘싸우자 귀신아 퇴마록’ 가운데에서 네티즌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던 ‘누구에게나 한번쯤, 나는 네티즌이다, 고양이가 우는 날, 엔젤’ 총 4편을 수록했다.
이 가운데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중2병’을 소재로 하고 있다. 중2병은 사춘기 청소년들이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불행하고 세상을 등진 존재라 여기는 증상이다. 연재 중 네이버 검색 순위 1위에 오를 만큼 청소년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한 유명 연예인의 자살을 다룬 '나는 네티즌이다'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악성 댓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네티즌들의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일선 학교에서 악성 댓글 방지 교재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그것이 온다!
위 네 편의 만화에 공통적으로 깔려있는 주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걸려있는 병, 바로 외로움이다…! 세상에 혼자 내팽겨 쳐진 듯한 외로움과 고독.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다분히 사회적이기도한 이 외로움이 때로는 중2병으로, 때로는 익명을 바탕으로 생겨난 가상 인격이 만든 폭력성 악플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과 동물 학대 등으로 나타난다.
새로운 퇴마록 시리즈가 연재 될 때마다 만화로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웹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상위 랭크되었던 이유는 바로 이렇게, 기존 언론들조차 알 수 없던 대중의 기호와 문제점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메시지를 던졌기 때문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뭘까?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낯선 존재이다. 그렇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뭘까? 그것은 체온을 느끼며 대화를 나누고 기쁨과 슬픔을 공유할 수 있는 존재. 친밀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존재이다. 그것은 사랑하는 연인일수도, 배우자, 가족 친구들일 수도, 그리고 고양이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것은 타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에서 시작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혼자가 아니라는… 따뜻한 시선이 담긴 위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모든 것들은 사랑으로 귀결된다. ‘싸우자 귀신아2퇴마록-누구에게나 한번쯤’의 귀결은 바로 이러한 관심과 사랑, 이해이다.

‘싸우자 귀신아2퇴마록-누구에게나 한번쯤’ 캐릭터와 어록 스티커 증정
출간 기념으로 초판 3,000부에 한해 봉팔이와 현지의 캐릭터가 들어가 있는 캐릭터스티커를 증정한다. 싸우자 귀신아의 열혈 팬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더욱이 웹 만화의 감동을 살리기 위해 만화책으로서는 드물게 368P에 달하는 분량을 본문으로 엮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Part1 - 지난 이야기

Part2 - 누구에게나 한번쯤

Part3 - 나는 네티즌이다

Part4 - 고양이가 우는 날

Part5 - 엔젤

-그래… 내게 눈물이 터질 것 같은 순간은 바로 지금이야…
-당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건 뭐죠? 당신을 살게 해주는 건 뭐죠…?
-근데 넌… 왜 허락도 없이 내 심장을 만져…!?
-제가 잘못을 해서 미워한 건 맞나요? 혹시… 미워하고 싶었던 건 아니에요…?
-참 못났다. 결국엔 미안해 할 거면서. 왜 미워하고 지랄이야….
-왜 그렇게들… 꼭 뭐가 떠나고 나야만 소중한 걸 깨닫나요….
-중2병.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불행하고 고독하며 세상을 등진 존재라 여기는 증상.
-고작 열 몇 살 먹은 우리들이 감당하기에 세상은 너무 크고! 사람들은 너무 차갑고!
혼자 있는 시간은 너무 길어…!!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