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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배의 용감한 선장 [양장]

원제 : WHEN I WORE MY SAILOR 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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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담대한 꼬마 항해사가 보여 주는 흥미진진한 상상의 항해
    내면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해 내는 용기를 배워요!

    칼데콧 상 단골 수상 작가 유리 슐레비츠의 최신간!


    지혜롭고 노련한 이야기꾼, 유리 슐레비츠의 신작


    유리 슐레비츠는 리얼리즘과 판타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경지를 선보이고 있는 그림책 작가이다. 전작 [내가 만난 꿈의 지도]에서 어릴 적 추억을 바탕으로 현실과 상상을 조화롭게 빚어냄으로써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했는데, 이 책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서 작가가 선택한 상상의 무대는 바다이다. 작가는 선원 복장을 하고 친구처럼 지내던 이웃 아저씨네 집을 찾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거기에 상상의 색을 입혀 풍부한 판타지 세상을 만들어 냈다. 이웃 아저씨네 집에는 커다란 초상화가 걸려 있었는데, 작가는 그림 속 남자가 자신을 쏘아보는 것 같아 꼼짝할 수 없었다고 한다.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느꼈던 그때의 경험은 잘 짜여진 이야기와 영상미 뛰어난 그림으로 재탄생되었다.
    우리에겐 청진기 하나면 멋진 의사가 되고, 작은 칠판 하나면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 장난감 비행기 하나면 파일럿이 되어 높디높은 하늘을 신 나게 날았던 어린 시절이 있다. 언제든 상상의 세상으로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들은, 상상의 세계와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어른보다 훨씬 더 넓은 세상을 맛본다. 주인공 아이가 작은 돛단배 하나로 드넓은 바다를 항해했듯, 이 책을 보면서 멋진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는 건 어떨까?

    작은 배를 타고 떠나는 흥미로운 상상의 세계

    선원 옷을 입고, 선원 모자를 쓰고, 선원 호루라기를 목에 건 아이는 정말 선원이 된 것 같다. 엄마가 건네준 식량 가방을 들고 상상의 항해를 떠난 아이에게, 민츠 아저씨네 집으로 오르는 계단은 어느새 높은 산이 된다. 아이의 상상 놀이에 자연스레 동참하는 엄마와 민츠 아저씨는 아이가 상상의 세계에서 마음껏 뛰놀게 하는 든든한 지원군이고, 모형 돛단배가 있는 민츠 아저씨네 집은 아이에게 훌륭한 상상의 놀이터이다. 아이가 서랍장 위에 있는 돛단배를 바닥에 내려놓고 항해를 시작하자, 푸른색 벽지의 방 가장자리가 서서히 바다로 바뀐다. 잔잔한 바다를 여유롭게 즐기던 아이에게 폭풍우가 몰아치지만, 아이의 상상력은 꿋꿋이 폭풍우를 겪어 내고 멋진 섬에 도착한다. 아이는 그곳에서 무시무시한 해적을 만나지만, 원숭이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누군가 쏘아보는 듯한 이상한 느낌에 상상의 세계가 사라지기 전까지! 이처럼 선원 복장과 작은 돛단배에서 시작된 상상은 바다를 건너고 섬을 탐험하고 독특한 캐릭터와 조우시키며 상상의 세계를 더욱 넓혀 간다.

    스스로 두려움을 이겨 내는 모습을 통해 배우는 용기

    아이를 상상의 세계에서 끌어내린 건 바로 한쪽 벽에 걸린 초상화 속 남자이다. 알 수 없는 두려움 앞에서 상상의 세계는 항해를 멈추고, 현실로 돌아와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기까지 아이는 상상의 세계에 다시 들어가지 못한다. 초상화는 작가의 어린 시절 상상 놀이를 방해하던 시선이었지만, 우리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의 상징일 수도 있다. 자아 성장과 직결되는 도전과 모험에 두려움은 항상 뒤따라 오기 마련이다. 전쟁을 체험하고 낯선 곳을 떠돌아다녀야 했던 작가는 수없이 두려움과 눈을 마주쳤으리라. 하지만 두려움은 아무도 해결해 줄 수 없다. 내면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야 할 뿐. 이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아이는 큰 행복인 항해의 즐거움도 느낄 수 없다. 며칠 동안 고민하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용기 있고 담대한 이 꼬마 항해사는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는지 독자들에게 몸소 보여준다.


    나는 선원 옷을 입고, 선원 모자를 쓰고, 선원 호루라기를 목에 걸고 항해 준비를 해요. 서랍장 위에 있던 돛단배를 바닥에 내려놓고는 신 나는 항해를 떠나지요. 잔잔하던 바다에 폭풍우가 몰아쳐도, 나는 끄떡없어요. 선원은 용감해야 하니까요! 항해 끝에 햇빛 눈부신 섬에 다다라 평화로움을 즐겼지만, 그것도 잠시. 쿵쿵쿵 낯선 소리에 몸을 숨기고 살펴보니, 무시무시한 해적이 나타났어요. 해적 때문에 낮잠을 방해받은 원숭이들이 코코넛을 던지는 바람에 해적은 황급히 달아나면서 갖고 있던 두루마리를 떨어뜨리고 말아요. 그런데 그 두루마리가 바로 보물지도지 뭐예요? 나는 어서 보물을 찾아 나서고 싶은데, 어쩐지 누가 자꾸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순간, 나는 집으로 돌아와 있었죠.
    나를 지켜보고 있는 건 바로 벽에 걸려 있던 그림 속의 남자예요. 그 아저씨는 내가 웃어 보여도 매섭게 째려보기만 해요. 내가 어디를 가도 따라다니고요. 나는 테이블 밑에 숨어 한참을 기다리다가 살금살금 방을 빠져나와요. 며칠이 지나도록 나는 그 아저씨 생각만 나요. 하지만 나는 그림 앞에 가서 말하지요. "아저씨는 이 벽도 못 떠나고, 이 방에서도 못 나가죠. 하지만 난 멀리멀리 신 나는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라고!

    저자소개

    유리 슐레비츠(Uri Shulevitz)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35~
    출생지 폴란드 바르샤바
    출간도서 26종
    판매수 11,700권

    193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유대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폴란드를 탈출하여 떠돌다가 1947년에 파리에 정착했으나 1949년 이스라엘로 옮겨 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예술학교에서 디자인과 회화를 공부한 뒤, 1959년에 뉴욕으로 건너가 브루클린 뮤지엄 미술 학교에서 공부하며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1962년 하퍼 앤 로(Haper & Row) 출판사 편집자의 눈에 띄어 어린이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69년에[세상에 둘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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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 대학교에서 도서정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0년 넘게 미국 시립도서관에서 어린이책 전문 사서로 일했으며, 지금은 작가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나는 작은 배의 용감한 선장], [작은 토끼 마시멜로], [물고기는 물고기야!], [할머니가 남긴 선물]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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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유대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폴란드를 탈출하여 떠돌다가 1947년에 파리에 정착했으나 1949년 이스라엘로 옮겨 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예술학교에서 디자인과 회화를 공부한 뒤, 1959년에 뉴욕으로 건너가 브루클린 뮤지엄 미술 학교에서 공부하며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1962년 하퍼 앤 로(Haper & Row) 출판사 편집자의 눈에 띄어 어린이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69년에[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로 칼데콧 상을 받았고, 1980년에는[보물]로 , 1999년에는[눈]으로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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