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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를 일군 8명의 학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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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흥미진진한 주제를 통해 만나는 우리의 역사!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다가오는 미래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꼭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투덜대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시리즈는 역사 공부를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동화나 이야기 형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어린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중요문화재나 여러 농작물의 씨앗, 국악기나 시조 등 구체적인 주제를 선정하여 그에 관련된 역사와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모아 들려주는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소재는 어린이들이 역사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해당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통해 도서의 신뢰도를 한껏 높였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는 역사를 좀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공부하고자 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효과적인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위대한 학자들의 생애를 통해 보는 조선 5백 년의 역사!
    '조선 시대 학자'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사람들은 대부분 책상 앞에 앉아 책을 읽는 선비의 모습이나 기와집 사랑방에 앉아 학문에 대해 근엄하게 토론하는 사대부의 모습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학자들이 집 안에 앉아 조용히 공부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조선 시대, 학자들은 과거 시험을 거쳐 조정으로 나가 정치, 외교, 군사 등 많은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힘을 합쳐 눈부신 업적을 이루어 내기도 했으며, 뜻이 다른 학자들끼리는 당파를 나누어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런 학자들 중, 조선 역사를 특히 찬란히 빛낸 위대한 학자 8명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습니다.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한 정도전부터 구태의연한 정치 현실을 개혁하고자 한 조광조, 학문을 깊이 연구하고 제자 양성에 힘쓴 이황, 군사력을 보강해 강력한 나라를 만들고 싶어 했던 이이, 청나라에 맞서 나라의 자존심을 세우고자 한 송시열, 외국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자고 주장한 박지원, 실학을 부흥시킨 정약용, 구한말 조선을 침략하려는 일제에 대항해 싸운 최익현의 이야기까지, 그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조선 5백 년의 전체적인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선은 학문을 무엇보다도 중시하는 나라였습니다. 학문 실력을 겨루는 과거 시험을 통해 나랏일을 맡을 사람을 뽑은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분야를 소홀히 하지도 않았습니다. 박지원이나 정약용 같은 실학자들은 학문뿐만 아니라 상업, 공업, 기술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것이 조선이 5백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역사와 문화를 유지할 수 있었던 힘이었습니다. 학자들은 학문을 넓고 깊게 공부해 자신의 신념을 세웠으며, 신념에 따라 나라를 이끌고자 애썼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 공부란 단지 더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한 것,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것이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자신의 뜻을 세우거나 나라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은 줄어들었습니다. 뜻 있는 사람들은 철학이 사라진 시대라며 우리 사회를 비판합니다. 언젠가부터 '학문'이나 '철학'이라는 말은 실용적이지 못하고 고리타분한 느낌을 주는 말이 되었습니다. 경제 논리가 우선하는 현대 사회에서 학문이나 철학은 뜬구름 잡는 소리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복잡한 현대 사회일수록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철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그것을 알고 있었기에 학문을 중요히 여겼습니다. 훌륭한 사상을 깊이 있게 공부하는 과정에서 도덕과 인품이 다스려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옛 학자들은 단순히 지식을 외우는 것을 공부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 훌륭한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옛사람들의 훌륭한 자세를 이어 가고, 잘못된 부분은 고치고 발전시켜 더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역사를 일군 8명의 학자 이야기]를 통해 학자들의 높은 뜻과 공부하는 자세를 배우고, 역사적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전에도 여러 역사인물책을 보기는 했지만, 감수를 하면서 이처럼 재미있게 읽고 유익한 책이라고 느낀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만큼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알차게 기획됨은 물론, 충실한 정보 수집과 연구를 통해 쓰인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들의 생애를 따라가며, 우리나라의 역사도 자연스럽게 배우기 바랍니다.
    (/ '감수의 말' 중에서)

    목차

    1 새 나라의 씨앗을 뿌린 정도전
    2 조선의 개혁을 꿈꾼 조광조
    3 성리학을 발전시킨 이황
    4 강한 나라를 소망한 이이
    5 예로써 나라를 다스리고자 했던 송시열
    6 새 시대를 여는 횃불이었던 박지원
    7 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
    8 행동하는 양심 최익현

    본문중에서

    어느 여름날, 당시 최고 권력자였던 영의정 권철이 이황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런 누추한 곳까지 왕림하시니 황공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이황은 예의를 갖추어 권철을 맞이했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평소에 선생을 존경하여, 꼭 한번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며칠 신세를 지내면서 학문을 배울까 합니다."
    두 학자는 기쁜 마음으로 다양한 화제로 토론을 시작했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덧 해가 기울었습니다.
    저녁상이 들어왔습니다. 밥은 보리밥에다가 반찬이라고는 콩나물국과 나물 몇 가지뿐이었습니다. 이황은 제자들과 함께 언제나 간소한 식사를 해 왔기에, 영의정이 찾아왔다 해서 특별한 음식을 차리지 않고 평소와 같은 밥상을 내온 것입니다.
    ('성리학을 발전시킨 이황' 중에서/ pp.42~43)

    청나라에서 많은 경험과 깨달음을 얻은 박지원은 돌아온 지 3년이 지났을 무렵, 청나라에서 겪었던 일을 [열하일기]라는 제목의 책으로 묶었습니다. 이 책은 박지원이 작업을 채 마무리하기도 전에 젊은이들을 통해 퍼져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이 [열하일기]를 정성을 다해 베끼면 또 다른 사람이 그걸 보고 베껴, 필사본으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학식있는 선비들은 자리에 모이기만 하면 [열하일기]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아니, 요즘 [열하일기]가 그렇게 재미있다며? 자네 읽어 봤나?"
    "그럼! 벌써 사서 읽었네. 밤새워 읽을 만큼 재미있던걸? 아, 나도 청나라 구경 한번 가 봤으면."
    ('새 시대를 여는 횃불이었던 박지원' 중에서/ pp.88~89)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을 졸업한 후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을 했고, 지금은 어린이들이 즐겁고 신 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역사를 간직한 8가지 시조 이야기]
    [꿈을 향한 위대한 도전][세상을 바꾼 여인들]등이 있습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해 가족이 함께 즐거워 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옹기장수] [몽당연필이 된 마더 데레사] [우리랑 놀자] [수궁가] [혹부리 할아버지] [백범 일지] [유일한, 한 그루 버드나무처럼]등이 있습니다.

    최순권 [감수]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건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는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으로 재직 중입니다. 연구서로는 [한국의 제사] [한국의 초분] [종묘제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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