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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새로운 '신사임당'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현모양처의 대명사로 불리는 신사임당은 조선 시대의 유명한 학자이자 사상가인 이율곡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다. 어진 어머니와 착한 아내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 시대를 앞선 생각을 가진 ‘신여성’으로 불리고 있는 신사임당의 삶을 살펴본다.

현모양처의 대명사로 불리는 신사임당은 조선 시대의 유명한 학자이자 사상가인 이율곡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새로 발행된 오만원 권의 모델이 될 정도로 오늘날에 와서 새롭게 조명되는 인물이에요. 어진 어머니와 착한 아내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 시대를 앞선 생각을 가진 ‘신여성’으로 불리고 있어요. 아울러 자신이 가진 재능을 갈고 닦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작가적 면모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아리샘주니어의 역사 인물이야기 ‘피플채널’ 시리즈 다섯 번째 권인 □신사임당□에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새로운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어려서는 아버지를 따르고, 결혼해서는 남편을 따르고, 남편이 죽은 후에는 자식을 따라야 한다는 ‘삼종지도’에서 벗어나 한 자연인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꾸려간 신사임당. 또한, 여자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문인이자 서화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신사임당은 타고난 천재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신사임당이 타고난 재주만 믿고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결과는 없었을 거예요.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한 발 한 발 꿈을 향해 나아간 위대한 여정을 통해 노력하는 위인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성과 옳지 않은 길을 가려는 남편을 엄하게 내조하는 현명함, 일곱 남매의 교육을 위해 늘 애쓴 자애로운 어머니인 신사임당의 삶의 정신은 무엇이었는지, 새로운 해석을 통해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피플채널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인 『신사임당』은 현명한 어머니, 좋은 아내로서의 신사임당뿐만 아니라 뛰어난 예술가와 학자로서의 신사임당을 조명하고 있어요. 더불어 늘 부모님을 생각하고 정성을 다하는 효성스러운 딸의 모습도 엿볼 수 있어요.

섭섭했던 딸, 하지만 훗날 ‘여자 군자'로 불리운 신사임당
신사임당은 아들 없는 집의 둘째 딸로 태어났어요. 바라던 아들이 아니라 기대보다는 서운함을 안겨 주었어요. 하지만 타고난 재주와 남다른 됨됨이로 인해 어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어요. 더군다나 여자라고 해서 살림하는 법이나 배우고 바느질이나 익힐 것이 아니라 글을 배워야 한다는 외할아버지 덕분에 글공부도 했어요. 외할아버지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글공부를 한 덕분에 훗날 ‘여자 군자’로 일컬어 졌어요. 덕이 있고 학문이 뛰어난 사람을 군자라 했는데 남녀차별이 심했던 조선 시대에 여자를 이렇게 불렀다니 정말 대단한 칭찬이에요.

작은 것도 소중히 여겨 꼼꼼하게 관찰하며 그린 그림
『신사임당』은 무엇이든 허투루 보지 않았던 주인공의 관찰력이 돋보이는 여러 가지 이야기로 읽는 재미를 더해요. 신사임당은 꿈틀꿈틀 기어 다니는 징그러운 벌레들을 유심히 관찰해서 날개에 새겨진 미세한 무늬까지도 실제와 똑같은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그림을 본 어른들이 ‘뭐든 뚫어져라 관찰하더니 진짜같이 그렸다’고 놀라워하며 신사임당의 재능을 알아 차렸다는 이야기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본보기를 남겨요. 뿐만 아니라 다른 화가들이 그린 메기가 우리나라 물고기와 다르다는 것도 알아차리고는 직접 본 것만 그리기로 할 정도로 자신의 솜씨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했었어요.
사이좋게 쇠똥을 굴리는 쇠똥구리들, 수박서리에 여념 없는 생쥐들까지 직접 본 것만 그린 사임당의 그림을 진짜로 알고 닭들이 쪼아댄 일화는 타고난 솜씨 이전의 남다른 관찰력을 돋보이게 하는 대목이에요.

현재를 불평하기 보단 성실하게 미래를 일구어 본보기가 된 신사임당
『신사임당』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요.
신사임당의 이야기가 오늘날 더 감동을 주는 것도 현실의 어려운 삶을 불평하기 보다는 기꺼이 내 것으로 껴안아 성실하게 일구었기 때문이에요. 시대를 앞서는 삶을 살았던 신사임당이었지만 아이를 잘 기르고, 남편을 성심껏 외조하는 현모양처로서의 기본 소임 또한 훌륭히 해냈기에 더 큰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거예요.
무능하고 가난한 남편을 한 번도 탓하지 않는 것은 물론 소심한 남편을 위해 때로는 대쪽같은 충고를 아끼지 않았던 신사임당. 또한 아들과 딸을 차별하지 않고, 교육의 기본을 ‘스스로 귀하게 여기는 것’으로 삼은 점도 많은 교훈을 안겨주는 부분이에요.
돈의 노예가 되어 권력을 탐해 잘못을 저지르고 비굴하게 구는 것을 경계한 현모양처 신사임당. 하늘과 스스로에게 진실된 마음은 남편을 위험에서 구해내고, 훗날 ‘동방의 성인’이라 불리는 율곡을 기를 수 있는 자양분이 되었어요.
하지만 자신이 죽은 뒤에 재혼하지 말 것을 당당히 요구하거나 첩을 들인 남편에게 가출로 경종을 울렸다는 대목에서는 사회의 통념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행동으로 옮기는 신사임당의 결단력을 볼 수 있어요.
이처럼 현모양처를 넘어서 ‘신여성’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신사임당의 굳은 의지를 본받아 늘 자신감 있는 ‘나’를 세우는 연습을 해 보세요. 어느새 꿋꿋한 의지로 가득한 용기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거예요.

> 피플채널 시리즈 소개

“위인전? 그거 뻔하잖아!”
“위인전? 태어날 때부터 훌륭한 사람들의 이야기잖아.”
“용과 호랑이가 꿈속에 나타나 영웅이 태어날 걸 알려주는 이야기?”
“다 똑같지 뭐……. 나처럼 평범한 아이는 절대로 위인이 될 수 없어.”
위인전을 바라보는 우리 아이들의 시선은 그리 호의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에요.
위인이 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어렸을 때부터 총명하고 용감하기가 남달랐던 인물로, 행동 하나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다는 뻔한 이야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들이 위인전을 통해 좌절을 느낀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1.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가는 과정, ‘피플채널’
피플채널에서는 안중근, 헬렌 켈러, 세종 대왕, 토머스 에디슨, 신사임당, 샤넬, 김홍도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비중 있게 다룬 인물들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할 국내외 인물 30명을 만날 수 있어요.
강한 리더십, 참된 가치관, 과학의 발전과 예술 활동, 지식의 저변 확대 등 활동한 분야에 따라 나누어 다양한 시대, 여러 영역에서 활동한 위인들을 골고루 접하면서 내가 닮고 싶은 위인은 누구인지 채널을 하나씩 맞춰가며 찾아보는 즐거운 여행을 함께 하세요.

● 짝꿍같은 친근한 인물과의 만남
나처럼 평범했던 위인의 성장기를 조명했어요. 동네 온갖 곳을 들쑤시며 사고를 치는 말썽쟁이, 늘 떼쓰고 엉뚱한 생각도 많은 공상가, 공부하기 싫어서 들로 산으로 다니며 놀기만 하던 개구쟁이였던 위인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보세요.

● 진정한 삶의 멘토를 찾아가는 여정
삶의 지표를 찾아가는 어린이들이 좋은 길잡이로 삼을 수 있는 위인의 삶의 여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역사 인물의 사명선언문’과 ‘역사 인물의 꿈을 향한 위대한 여정’은 하나의 업적을 이루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한 과정을 담았어요. 이 부분은 주인공을 나의 멘토로 삼을 수 있도록 도와줘요.

2. 교과서 인물 중심의 학습활동 강화

● 고학년 역사학습에도 유용한 다양한 부록
책마다 본문 내용과 별도로 부록을 실어서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사진으로 확인하는 더 알아보기’ ‘역사 확대경’ ‘내가 주인공이라면?’ 들을 통해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에서 위인을 이해할 수 있게 했어요. 이런 인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역사학습에서도 계속 활용할 수 있어요.

● 재미있고 새로운 동화와 그림
초등학교 저학년~중학년 어린이들의 흥미와 읽기 능력을 감안해 국내 대표 아동 작가들이 쉽고도 재미있는 동화 형식으로 구성했어요. 이를 만화와 회화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림 작가들이 새로우면서도 친근하게 그려 냈어요. 어린 시절에서부터 어른이 되기까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성장과정을 통해 보여 지는 위인의 다양한 캐릭터 변화를 기대하세요.

● 초등학교 사회교과 연구회 추천 도서 선정
초등학교에서 역사를 포함한 사회과 교육을 재미있고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서 모인 선생님들의 모임인 ‘서울초등사회교과교육연구회’. 어린이들에게 역사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21세기의 교육환경에서 위인들의 일대기는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는지, 위인전이 학습활동과 조화롭게 연계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알토란같은 정보와 함께 흔쾌히 추천도서로 선정하고 있어요.

● 각계 교육 전문가들의 조언
피플채널에는 교육 전문가들이 함께 했어요. 기획 단계부터 함께 고민을 나누고 쓴 소리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아리샘주니어는 귀담아들었어요.

● 전문가들의 추천사 3
-아리샘주니어의 ‘피플채널’은 기존의 위인전이나 역사 학습 교재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기획의도와 구성을 갖추어 자녀의 인성 및 가치관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갖는 부모들에게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_최용규(한국교원대학 초등교육과 교수)
-여러분이 지금 읽는 이 책을 가까이 두고 먼 옛날의 내가 남겨 놓은 일기장이라고 생각하고 몇 번이라도 읽어 보세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여러분의 영원한 동반자로 곁에서 힘이 되어 줄 거예요. _김찬환(서울시초등사회교과연구회 회장 · 덕수초등학교 교장)
-꿈이 있어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 그 꿈을 위해 개구쟁이인 나와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낸, 평범했지만 어떤 때는 엉뚱하고 용기도 있었던 위인들의 이야기에서 멘토를 찾고, 그들이 주는 메시지에 귀 기울여 보세요. _고봉익(TMD교육그룹 대표)

* ‘피플채널’ 시리즈는 계속 나옵니다.

비단 치마에 그린 그림
관찰하는 아이
섭섭한 딸자식
엄한 아내의 대쪽같은 내조
어머니 그리워
어리석은 남편 현명한 아내
아쉬운 죽음

(부록)
신사임당의 사명선언문
신사임당의 꿈을 향한 위대한 여정
내가 주인공이라면?
사진으로 확인하는 더 알아보기
역사 확대경
추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