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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슨 시선 [양장]

원제 : SELECTED POEMS OF EMILY DICKI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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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품의 분류

    출판사 서평

    에밀리 디킨슨은 새로운 사상·시형을 만들어낸 선구적 여성 시인으로 주목받는다. 기존의 사고방식· 종교에 대한 그녀의 의식적인 반항들은 독특한 시 세계를 일구는 데 일조했다. 특히 디킨슨이 자연과 연관시켜 노래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종교시는 그녀만의 뛰어난 정신세계를 맛볼 수 있게 한다. 이 작품에서는 짧고 간결한 서정시들 속에서 넘쳐나는 의미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을 연관한 종교시
    에밀리 디킨슨이 쓴 시의 주제는 사랑, 자연, 죽음, 불멸 등이다. 특히 그녀의 시에는 좁은 공간 속의 자연을 노래하는 것이 많다. 그녀의 자연은 인간 의식의 범주 안에 들어 있으며, “의식이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유일한 고향이다”라고 주장하듯이, 그녀의 종교는 의식의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삶과 죽음에 대해 명상하는 그녀의 종교시는 특히 자연과 연관시켜 노래하는 경우에 가장 큰 의미를 가진다.

    새로운 시 형식의 구축?디킨슨의 책략
    그녀의 시는 대개 단일 이미지나 상징을 사용하므로 짧다. 하지만 압축된 시적 언어는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고 정교하며, 풍요롭고 치밀하다. 이런 압축성 때문에 그녀의 시는 경구적이지만, 또한 종종 애매모호하고 난해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그녀의 시는 감정을 분출하는 직설적인 표현이 많고, 이로 인해 문법도 무시된다. 어떤 어휘를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대문자를 사용하기도 하고, 음악적 효과를 내기 위해 구두점 대신에 대시(?)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특징은 자신의 표현에 언어학적 기교를 부린 ‘의도적인 고도의 전략’이다. 어떤 어휘를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대문자를 쓴 것은 그녀가 독일어를 공부하면서 터득한 특성을 시에 도입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음악적 효과를 내기 위해 구두점 대신 대시를 사용한 것은 평생을 음악과 함께했던 결과로 볼 수 있으며, 시적 기법은 전통적인 시 형식을 파괴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기존 체계와 의미에 대한 의식적 반발이자 저항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파격적인 실험은 독자의 의식을 새로이 깨우치려는 독특한 수법이자 전략이다.
    그녀는 또한 언어를 자유자재로 결합함으로써 진지함과 가벼움을 동시에 표출해 내는데, 이를 통해 공감각과 모순어법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구상과 추상을 결합하기도 한다. 또한 민요조 운율과 성경과 아이작 와츠(Issac Watts)의 영향을 받아 성가의 운율을 혼합·겸비하기도 했으며, 정확한 각운이 아닌 근사 각운을 사용함으로써 음의 패턴을 다양하게 창출하기도 했다. 응축된 단어, 구, 절, 시형 등은 그녀의 은둔 생활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추상적인 것과 구체적인 것, 평범한 것과 초월적인 것 등 이질적인 것들을 상호 결합하는 형이상학파 시의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시적 기교는 그녀의 강렬한 정신적·정서적 세계를 반영하고 있어, 창의성과 생명력을 지닌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시 26. 이건 오늘 내가 가져온 모든 것
    시 49. 그런 상실을 딱 두 번 이상 겪은 적은 없었지
    시 67. 성공은 가장 달콤한 것으로 보인다
    시 76. 환희는 바다로 가면서 맛보는 것
    시 98. 대관식이 거행되는 어느 날 오후
    시 130. 지금은 새들이 뒤를 돌아보는 날들이네
    시 211. 천천히 오라, 에덴
    시 214. 결코 인간이 빚은 것 같지 않은 술을
    시 216. 설화석고로 된 밀실에서
    시 241. 고통스러운 표정이 나는 좋아
    시 249. 거친 밤, 거친 밤에!
    시 254. 희망은 영혼에 둥지를 트는 날개 달린 것
    시 258. 한 줄기 기울어가는 어떤 빛이
    시 280. 나는 내 두뇌에 장례를 느꼈네
    시 287. 시계가 멈췄다네
    시 288. 난 무명인이오! 당신은 누구시오?
    시 290. 청동 빛 화염인 오늘 밤의 북극광
    시 303. 영혼은 그녀 자신의 친구를 선택하고
    시 315. 그가 당신의 영혼을 어루만지네
    시 318. 해가 어떻게 떠오르는지를 내가 말해주지
    시 322. 한여름에 시원한 하루가
    시 328. 새 한 마리가 산책로에 내려오더니
    시 338. 나는 그분이 존재한다는 걸 안다네
    시 341. 커다란 고통이 간 후에는 감각이 굳어져 온다네
    시 348. 나는 첫 울새를 매우 두려워했지만
    시 401. 요즘의 요조숙녀들은 얼마나 부드러운 천상의 존재 같은지
    시 441. 이것은 세상에 보내는 나의 편지
    시 449. 나는 미를 위해서 죽었네
    시 465. 나는 임종 때에 한 마리 파리가
    시 510. 그것은 죽음은 아니었네
    시 511. 그대 가을에 오신다면
    시 520. 나는 일찍 나섰네, 개와 함께
    시 528. 하얀 선택의 권리에 따른 내 사랑!
    시 536. 마음은 먼저 쾌락을 기원한다네
    시 561. 내가 만난 모든 슬픔을 좁고 면밀한 눈으로 잰다네
    시 569. 모든 걸 고려해서 난 이렇게 생각한다네
    시 585. 나는 그것이 수 마일을 왕복하고
    시 633. 종소리가 멈추고 교회가 시작될 때
    시 640. 저는 당신과 함께 살 수 없어요
    시 652. 감옥은 친구가 된다네
    시 664. 창조된 모든 영혼들 가운데 나는 하나를 선택했네
    시 675. 정유는 짜내는 것
    시 683. 영혼은 그 자신에게 최고로 권위 있는 친구라네
    시 696. 하늘에서의 그들의 높이가 위안을 주지 않네
    시 701. 한 가지 생각이 오늘 내 마음에 떠올랐네
    시 712. 내가 죽음의 신을 찾아갈 수 없었기에
    시 745. 체념은 가슴 아픈 미덕
    시 754. 장전된 한 자루의 총인 나의 생명이
    시 764. 잔디밭의 기다란 그림자는
    시 822. 이웃들과 태양을 알고 있는 이 의식은
    시 883. 시인은 등에 불을 붙이기만 하고
    시 919. 내가 한 사람의 가슴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시 937. 내 마음이 두 쪽 나는 걸 느꼈다네
    시 986. 길쭉하게 생긴 녀석이 풀밭에
    시 1052. 난 결코 황무지를 보지 못했다네
    시 1068. 새보다 더 늦게 여름을 즐기느라
    시 1071. 대상을 지각하는 데는
    시 1084. 세 시 반, 단 한 마리의 새가
    시 1100. 그녀가 살았던 마지막 밤
    시 1176.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높은지 결코 알지 못하네
    시 1252. 강철 빗자루처럼
    시 1263. 우리를 육지에서 멀리 데려가는
    시 1400. 어떤 신비로움이 샘에 서렸는가!
    시 1461.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시 1463. 회전 바퀴를 돌리며 사라져가는 행로
    시 1487. 구세주는 유순한 신사임에 틀림없으리
    시 1510. 길에서 홀로 뒹구는 저 작은 돌은
    시 1540. 슬픔처럼 살며시 여름이 사라졌네
    시 1593. 바람이 전령처럼 날아왔다네
    시 1659. 명성은 나는 접시 위에 있는 변덕스러운 음식
    시 1732. 내 생명은 그것이 닫히기 전에 두 번이나 닫혔다네
    시 1755. 초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옮긴이에 대해

    본문중에서

    Perception of an object costs
    Precise the Object's loss―
    Perception in itself a Gain
    Replying to its Price―

    대상을 지각하는 데는,
    그 대상이 상실된 것만큼의 비용이 든다네―
    지각 그 자체는 그 가격에 맞는
    이득이 된다네―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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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은 1830년 12월 10일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의 애머스트(Amherst)에서 변호사이자 정치가, 대학 이사였던 아버지 에드워드 디킨슨(Edward Dickinson)과 어머니 에밀리 노크로스(Emily Norcross)의 사이에서 세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그녀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생애의 대부분을 애머스트에서 살았다.
    또한 그녀는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는 은둔 생활을 했는데, 1872년 이후로는 의사도 집으로 찾아와 약간 열린 문틈으로 걸어 다니는 그녀를 보며 진찰을 해야 했을 정도로 과도한 대인 기피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디킨슨이 은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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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존 키츠의 시에 대한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와 뉴질랜드에서 시 창작을 공부했다. 충남대학교에 출강하는 한편, 국제계관시인연합 한국위원회 사무국장과 한국시 영역 연간지 [POETRY KOREA]의 편집을 맡았었으며, 현재는 인천대학교에 초빙 교수로 있다.
    영미 시와 캐나다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왔으며, 전공 저서로 [존 키츠의 시 세계], [역설·공존·병치의 미학: 존 키츠 시 읽기]가 있고, 우리말 번역서로 [키츠 시선], [엔디미온], [바이런 시선],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사랑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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