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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역사 : 목소리의 그림은 문자가 당신에게 말을 걸다[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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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문자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다

    문자는 말하는 그림이라고 한다. 볼테르는 문자를 일컬어 목소리의 그림(painting of voice)라고 했다. 인류의 출현 이후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등장한 문자는 수많은 명멸을 반복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럼 인간은 언제부터 문자를 사용했으며, 그 문자는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
    또 문자는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양을 갖추게 되었을까?
    그리고 현대 사회의 필수품은 인터넷이나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언어들도 문자라고 할 수 있을까?
    바로 이런 의문점에서 출발한 책이 '문자의 역사'이다. 아득한 옛날 돌과 뼈에 갈겨쓴 자국에서 오늘날의 컴퓨터와 인터넷 언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자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가 정보를 저장하는 첫 단계로 사용한 결승문자(結繩文字), 그림문자, 전언막대나 전언판, 채색 조약돌 등을 위시로 기원전 4천 년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출현한 완전한 문자 체계와 이집트, 인더스 강 계곡, 가나안), 아나톨리아, 에게 해 등지에서 나타난 여러 초기 문자들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후 더 발전한 문자 체계로 등장한 페니키아 문자와 그것이 그리스 문자의 발전에 미친 영향, 그리고 알파벳 문자가 탄생한 과정을 시대순으로 보여줄 것이다.
    아시아의 문자도 전문가의 시각에서 예리하게 파헤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일본 등지의 문자를 소개하는 것 외에도 언어학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 한글에 대해서도 비교적 소상히 전하고 있다. 한글에 대해 우리식의 시각이 아닌 외국 전문가의 시각을 들여다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끝으로 콜럼버스의 발견 이전에 있었던 아메리카 대륙의 문자를 분석하고, 중세에서 출발해 인쇄술의 발명을 거쳐 19세기와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문자'의 세계를 추적한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몇 만 년에 걸친 문자의 역사를 훑어볼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독자들은 문자와 관련된 인문학적 교양 외에도 엄청난 상식과 역사 지식을 한꺼번에 얻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당신 앞에 경이로운 문자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인류가 남긴 과거의 문자는 현재의 우리에게
    과거의 문화를 알려주는 타임머신 역할을 하며
    그 존재가치를 빛내고 있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세계의 주요 문자 체계와 문자의 기원, 형태, 기능 등을 연대기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호모 에렉투스의 등장 이래 인류는 말에 토대를 둔 사회를 형성함으로써 스스로를 다른 동물과 구별하였다. 먹고 살기에 바빴던 과거에는 문자가 불과 수천 명만의 전문 영역이었지만, 현재는 세계 인구의 85퍼센트 정도가 사용하는 중요한 도구로 성장했다. 지구상의 모든 현대 사회는 문자라는 주춧돌 위에 서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존재했던 문자 체계와 문자는 대부분 사라지고 그 흔적만이 로마자에 희미하게 남아있을 뿐이다(일례로 영어의 m은 이집트인이 사용한 자음 n기호에서 유래했다). 로마자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자 체계가 되었다.
    물론 문자는 언어, 즉 말의 전달 수단이다. 하지만 문자는 아마도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자연어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것이다. 오늘날 인류가 글을 쓰는 방식, 그리고 그것이 이 지구사회에 대해 갖고 있는 커다란 의미는 문자의 뿌리를 이해해야 온전하게 평가할 수 있다. 이 점이 바로 이 책의 주제이다.
    문자는 정말 매력적인 존재이다. 인류는 지금까지 약 6천년 동안 이 놀랍고도 다재다능하고 재미있는 도구를 사용했다. 오늘날에는 특히 고대 문자가 우리들의 관심을 끈다. 고대 문자는 아득한 과거가 이미 오래 전에 사라진 언어를 통해 현재의 우리에게 말을 거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문자는 궁극적인 타임머신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모든 문자는 하나의 수단, 다시 말해 인간의 말을 재생할 목적으로 만든 것 같은 불완전한 도구에 머물러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까지 말을 재생하는 방법은 계속 등장해 왔다. 세월이 흐르면서 선별과 개량을 거쳐 이제는 몇몇 '최선의' 해법만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말을 재생하기 위한 선별과 개량의 과정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왜냐하면 인간 사회에는 늘 새로운 필요성이 제기되고 그에 따른 새로운 해법이 제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자는 볼테르가 언급한 '목소리의 그림'에 그치지 않는다. 몇 가지만 언급하더라도 문자는 인류가 보유한 지식의 궁극적인 도구(과학), 사회의 문화적 매개체(문학), 민주적 의사표현과 지식 대중화의 수단(언론), 독자적인 예술형식(서예) 등이 되었다. 오늘날 전적으로 전자 통신에 의존하고 있는 문자 체계가 지금까지 말을 바탕으로 삼았던 문자의 영역으로 침투하고 있다. 이제는 컴퓨터가 메시지와 프로그램 모두를 '작성할' 수 있다. 동시에 컴퓨터는 우리가 여태까지 문자라는 낱말이 묘사한 모든 것을 뛰어넘는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필기용지도 변화를 겪고 있다. 과거에 종이가 양피지를 대신했듯이 언젠가 종이처럼 얇은 플라스틱 스크린 위의 전자잉크(e-ink)가 종이를 대신할지 모른다. 문자는 인간과 발맞추어 변한다. 그래서 문자는 인간의 조건과 문화의 척도이다.
    아무도 문자를 '발명'하지 않았다. 아마 그 누구도 독자적으로 문자를 '재발명'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모든 문자 체계는 과거의 원형이나 체계의 후손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말을 시각적으로 묘사하려던 원래의 발상과 거기에 사용된 기호는 차용, 수정, 변형되어 다른 민족의 언어와 사회적 수요에 적응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인류의 역사이자, 위대한 도구인 '문자'의 역사를 살펴 보는 여행에 여러분도 동참해 보지 않겠는가?

    목차

    1. 새김눈에서 서판까지
    2. 말하는 그림
    3. 말하는 체계
    4.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5. 동아시아의 부활
    6. 아메리카 대륙
    7. 양피지 키드
    8. 생문자의 미래

    본문중에서

    이집트 문자
    고대 이집트인은 문자를 신'의 말로 불렀다. 왜냐면 문자를 따오기의 머리를 가진 서기, 치료자, 모든 지혜의 왕이자 학자들의 후원자인 토트가 내려준 선물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집트 문자를 가장 먼저 히에로글루피카(신성한 조각)로 부른 사람은 약 1800년 전의 그리스인 클레멘스 1세이었다. 세계에서 이집트 문자만큼 아름답거나 매력적인 문자체계는 드물다. 그리고 인류에게 이집트 문자처럼 지대한 영향을 미친 문자도 없다.
    최근의 발굴 결과에 따르면, 음절문자 원리로 읽는 완숙한 단계의 성각문자는 기원전 3400년경부터 아비도스-상이집트의 '권력 중심지'로 카이로 남쪽 500km에 있었던 도시-에서 사용되었다. 상이집트와 하이집트가 통일되기 전인 게르제기 혹은 나카다 2기에 이미 수메르의 음절문자 원리(대규모 문화전달의 결과로 보인다)는 한층 효율적인 통치수단을 모색한 상이집트 지배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을 것이다. 표어문자와 표음문자 형태의 문자는 이미 정보축적과 통제의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집트의 성각문자는 결국 수백 년 뒤인 기원전 3100년경에 상이집트와 하이집트의 통일을 유발한 사회적 추세와 동일한 맥락에서 탄생했을 수 있다.
    이집트는 수메르로부터 '문자의 개념'뿐 아니라 표어문자법, 표음식 표기법, 연속적인 선형성도 차용했다. 고정된 음가와 기호의 용도를 갖춘 이집트 문자의 기호목록은 일찌감치 성문화되었다. 이후 이집트어 고유 특성을 인식한 서기들이 새로운 표기수단을 도입했다. 그 중 하나가 단어의 첫 자음만 표현하기 위해 성각문자를 사용하는 것, 즉 두음서법이었다. 예를 들어 사람의 다리 기호는 b를 가리켰다. (반면 수메르의 서기들은 개별 자음이 아닌 전체 음절을 표현하는 기호를 사용했다.) 이집트인은 두 개의 자음과 세 개의 자음을 나타내는 기호도 고안했다. 아울러 읽기도움자를 나타내는 기호(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보강기호(reinforcing sign)), 개별 표어문자('단어단위기호')인 기호, 한정사('식별자')인 기호도 고안했고, 잉여성(redundancy)(모호성을 줄이기 위해 반복하는 것)에 많이 의존했다(삽화18). 하나의 기호는 표어문자와 표음문자 둘 다 될 수 있었다. 따라서 오직 문맥만이 독해의 양상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성각문자의 가장 흥미로운 특징 가운데 하나는 도움자 기호나 잉여성을 자주 활용한 점이다. 상당수 성각문자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보조기호의 도움을 받았다. 만약 이것을 영어에 적용한다면, 예를 들어 사람의 눈 모양의 기호에 알파벳 i를 부여하면 그것의 올바른 발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집트의 서기들은 마치 읽기도움자처럼 주요 기호의 마지막 자음을 되풀이하곤 했다. 가끔 이것을 두 번 반복할 때가 있었고, 심지어 세 번씩 반복하기도 했다. 단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였다.
    (/ pp.47~49)

    그리스인이 레반트인의 문자체계를 두 번째로 빌린 것은, 그것을 계기로 전혀 새로운 형태의 문자가 탄생한 점과 이후의 '2차 전달'을 거쳐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모든 공동체에 전파된 점에서 볼 때, '1차 전달'로 부를 수 있다. 그리고 고고학적 발견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얼마 뒤 초기 그리스 알파벳의 다양한 변형이 등장한 것은 바로 이 '2차 전달'을 통해서이었다. 각 지역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방식의 알파벳 개량은 에우보이아인이 주도한 그리스 사회의 재팽창이라는 역사적 현상과 동시에 일어났다. 에우보이아인은 새로운 알파벳을 그리스 해안 너머 저 멀리까지 전파했다. 특히 기원전 8세기 초에 에우보이아인은 그리스의 상업적 팽창의 토대를 닦으면서 동쪽으로는 시리아, 서쪽으로는 나폴리 근처의 이스키아(Ischia)에 교역용 식민지를 건설했다. 이때 그들은 특유의 그리스 알파벳도 함께 갖고 갔다. 에우보이아 알파벳은 기원전 8세기에 고안된 것으로, 크레타 섬, 테라 섬(Thera), 멜로스 섬(Melos) 등지에서 사용된 그리스 알파벳-페니키아의 원형에 더 가깝다-의 친척으로 비교적 새로운 모습을 띠고 있었다.
    그리스인은 역사상 최초로 모음 음소를 일관성 있게 표현한 주인공이었다. (그로부터 몇 백 년 뒤에 아람어 서기들은 모음 글자를 이용해 그리스인처럼 모음 음소를 표현했고, 뒤이어 히브리인도 모음구별부호를 썼다.) 더구나 그리스인은 마치 자음을 대하듯이 그리스어 모음마다 기호를 부여했는데 기호를 따로 표기하거나 아니면 자음과 묶어 함께 표기했다. 이런 식으로 그리스인은 자음과 모음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그 이전과 이후에 고안된 그 어떤 문자체계를 따를 때보다 말을 충실하게 재생할 수 있었다. 그리고 키프로스의 서기들은 새로운 페니키아 문자를 사용해 특정한 그리스어 방언만 전달하고자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조금만 사정에 맞게 다듬으면 지구상의 모든 언어를 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문자를 개발한 셈이었다. 이렇게 볼 때 그리스인은 주어진 한계 내에서 알파벳문자를 '완성'했다.
    기원전 2000년경에 음절문자를 차용한 그리스인은 음절문자 원리에 따라 사물에 대한 미노아식 그리스어 이름을 토대로 그림음절문자를 고안해야했다. 하지만 이제 키프로스의 그리스인은 페니키아 알파벳을 통해 알파벳의 개념과 기호를 넘겨받았다. 페니키아 알파벳 기호는 그림이 아니라 글자이었다. 다시 말해 기호의 의미 대신에 기호의 소리가 중요했다. 그리스인은 각 기호에 대한 고대 페니키아식 이름과 기호의 셈어식 순서도 받아들였다. 각 기호의 이름에 담긴 의미는 중요하지 않았다. 다만 그것이 알파벳 기호의 이름이라는 사실이 중요했을 뿐이다.
    즉 그리스인은 여러 민족이 수천 년 전에 비슷한 상황에서 밟은 길-다른 민족의 체계를 빌린 다음 그것을 고유어의 조건에 맞게 다듬은 과정-을 걸었다. 이미 약 500년 전에 우가리트의 서기들은 세 개의 장모음과 단모음 /a/, /i/, /u/를 이용해 나름의 자음 알파벳을 '완성'했다. 사실 그리스인의 자음 모음 알파벳은 우가리트의 서기들이 만든 자음 알파벳의 변형일 뿐이다. 페니키아인도 나름의 조건에 '완전히' 알맞은 알파벳을 벌써 사용하고 있었다(삽화94).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소성과 융통성의 관점에서 볼 때 키프로스의 그리스인이 쌓은 업적은 문자의 역사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중요한 혁신으로 평가해야 마땅할 것이다.
    (/ pp.161~163)

    1986년, 멕시코 남동부의 라 모하라 마을 인근의 아쿨라 강에서 2미터 높이의 현무암 기념석주가 발견되었다. 그 지역은 유명한 문화 유적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기념석주 위에는 520개의 '상형문자'가 왕처럼 생긴 인물 앞쪽과 위쪽에 21개의 수직열을 따라 기다랗게 새겨져있었다. 에피올멕 문자가 쓰인 그 비문의 내용은 1993년에 해독되었는데, 서기 143년과 156년이라는 연도가 새겨져있었다. 따라서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비문으로 볼 수 있다.
    문제의 석주를 발견하고 비문을 해독할 때까지 학자들은 중앙아메리카에서 오로지 마야인만 충분히 발달한 문자체계를 보유했던 것으로 생각했고, 정설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라 모하라 기념석주'는 연대가 새겨진 마야인의 비문보다 약 150년 앞서는데, 이것을 발견해 해독함으로써 결국 에피올멕인도 완전한 문자를 보유했을 뿐 아니라 그들의 표어음절(단어-음절) 혼합체계가 훗날의 마야 비문과 모종의 유전적 관계를 맺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현재 에피올멕어 텍스트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발견된 해독이 가능한 비문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본다. 문제의 현무암 기념석주가 발견되자 많은 사람들이 그 지역에서의 문자의 역사가 더욱 유서 깊고 복잡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그동안 발견된 증거에 따르면, 마야 문자보다 몇 세기 앞선 고도로 발달한 몇 가지 토착 문자전통이 있었던 것 같다. 추측컨대 마야 문자는 이 토착 문자전통-지금에야 비로소 학자들이 본격적으로 그 존재와 성격을 연구하고 있다-을 바탕으로 발달했을 것이다.
    1980년대 이전까지는 역사학자들과 고고학자들은 흔히 마야 문자와 아스텍 문자를 두고 이렇게 주장했다. "아직 진정한 의미의 문자는 아니다. 둘 다 도해적 복잡성과 정교성, 그리고 체계상의 취약성이라는 심각한 대조를 드러낸다. 대다수 학자들은 두 체계 모두 충분히 발달한 표음체계가 아니라고 여긴다." 하지만 1980년대에 마야 문자를 해독하는 데 성공하고, 곧이어 라 모하라 비문 내용이 해독되면서 콜럼버스가 도착하기 이전에 중앙아메리카 대륙에 무려 15가지의 토착 문자전통이 꽃피었고, 그 중 몇 가지가 단 하나 남아있는 라 모하라 비문에 새겨져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의미 있는 분석이 가능할 만큼 충분한 분량의 라 모하라 비문에 따르면, 적어도 중앙아메리카의 몇몇 주요 문자의 경우에는 단 하나의 표어음절체계에 지배받은 것 같다. 그리고 각 문자전통은 표어문자법과 표음식 표기법이라는 극명한 차이가 있었고, 하나의 문자전통 내부에서도 두 가지 극단이 존재한 것 같다.
    아직 중앙아메리카 문자의 계보는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멕시코 중부와 남부, 과테말라, 벨리즈,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지의 문화권에서 다섯 가지 주요 문자전통이 확인되었다. 그 중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것은 사포텍족의 표어음절문자이다.
    (/ pp.276~280)

    저자소개

    스티븐 로져 피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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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폴리네시아 언어 문학 연구소(Institute of Polynesian Languages and Literatures) 소장이다. 100여 권 이상의 저서와 논문을 집필하거나 편집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언어의 역사](릭션, 1999)와 [중부 태평양 언어의 소유격(Possessive Markers in Central Pacific Languages)](200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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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합리적 보수를 찾습니다』, 『창조성, 신화를 다시 쓰다』,『우리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5분 철학』,『돈의 거의 모든 것』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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