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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단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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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어린이날에 어린이들에게 다시 찾아온 ‘소파 방정환’의 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은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어린이 잡지 [어린이]에 발표된 작품으로, 방정환의 동화 중에서도 탐정소설 형식으로 쓰여 재미를 한껏 더한 작품이다. 잠시도 긴장을 놓지 못하는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로 일제강점기 어린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이 탐정소설은 요즘 어린이 독자들을 매료시키기에도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출판사 서평

    어린이날에 어린이들에게 다시 찾아온 ‘소파 방정환’의 탐정소설
    5월 5일 ‘어린이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바로 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일 것이다. 평소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바라 마지않았던 방정환은 생전에 어린이 문화 운동에 앞장섰고,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만들었으며, [어린이] 잡지를 창간하여 일제강점기라는 암흑기를 살아간 우린 겨레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다. 또한 방정환은 동화구연에도 특별한 재주가 있었는데, 그가 이야기를 들려주면 사람들은 배꼽을 잡고 웃기도 하고,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에 한 세기를 건너뛰어 우리 어린이들에게 다시 찾아온 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 역시 방정환의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이 잘 나타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칠칠단의 비밀]은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어린이 잡지 [어린이]에 발표된 작품으로, 방정환의 동화 중에서도 탐정소설 형식으로 쓰여 재미를 한껏 더한 작품이다. 잠시도 긴장을 놓지 못하는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로 일제강점기 어린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이 탐정소설은 요즘 어린이 독자들을 매료시키기에도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새로이 펴낸 [칠칠단의 비밀]은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화가 양상용의 일러스트레이션 또한 돋보이는 책이다. 그동안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 [까마귀 오 서방] 등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그린 화가답게 시대상을 충실히 재현하고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그림은 방정환의 탐정소설을 읽는 맛을 배가시킬 것이다.

    지금도 우리 앞에 우뚝 서 있는 ‘어린 영웅’
    방정환 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거대 범죄 조직 ‘칠칠단’에 잡혀 있는 여동생을 구해 내고, 칠칠단의 음모를 풀어나가는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인공 상호는 동생 순자를 구하기 위해 중국에까지 곡마단 단장을 쫓아가며, 위험하기 짝이 없는 칠칠단의 소굴에 들어가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어려운 일이 닥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때로는 기지를 발휘하고 때로는 날렵한 몸을 이용하여 위기에서 탈출한다.
    소파 방정환은 이처럼 용감한 소년을 통해서 일제에 나라를 빼앗겨 절망에 빠져 있는 동포들을 위로하고 힘을 북돋우려 했다. 한 세기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어도 방정환의 마음이 우리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듯 [칠칠단의 비밀]의 주인공 상호도 ‘어린 영웅’으로 여전히 우리 앞에 우뚝 서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우리 어린이들은 일제강점기의 어린이들이 그랬듯이 ‘어린 영웅’ 상호의 모습에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곡마단에서 자란 상호와 순자는 서울에 공연을 하러 왔다가, 어느 날 한 조선 노인을 만나 자신들이 조선 사람이라는 것과 친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노인과 상호가 만나는 모습을 본 곡마단 단장은 서둘러 서울을 떠나 중국으로 가기로 한다. 그날 밤 상호는 순자와 함께 곡마단을 탈출하려고 하지만 순자는 탈출에 실패하고, 상호는 한기호라는 학생과 함께 순자를 되찾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으로 건너가 칠칠단의 소굴로 들어간다. 상호는 고난을 이겨 내고 순자를 빼내는 데 성공했으나 다시 곡마단 단장에게 잡히고 만다. 그 사이 한기호는 중국에 살고 있는 상호의 아버지를 찾아내고, 많은 조선인들의 도움으로 상호와 순자는 무사히 구출된다.

    목차

    1. 곡마단의 오누이 꽃
    2. 슬픈 신세
    3. 이상한 노인
    4. 새로운 걱정과 설움
    5. 어두운 밤에
    6. 도망 도망
    7. 거리에서 울면서
    8. 뜻밖에 뜻밖에
    9. 힘으로보다 꾀로
    10. 자전거로 충돌
    11. OO동 354
    12. 계교! 계교!
    13. 경찰서 힘으로
    14. 맞닥뜨린 불행
    15. 중국으로 중국으로
    16. 외로운 활동
    17. 대문 앞에서
    18. 이상한 편지
    19. 봉천의 깊은 밤
    20. 계교와 계교
    21. 이상한 암호
    22. 무서운 모험
    23. 문에서부터
    24. 무서운 칠칠단의 떼
    25. 무서운 죄악 내용
    26. 이상한 보고
    27. 땅속의 비밀 출입구
    28. 마굴을 빠져나와
    29. 나다! 상호다
    30. 귀신 같은 계책
    31. 땅속의 비밀 길로
    32. 단장! 단장!
    33. 그리운 고국으로

    본문중에서

    절름발이는 문 앞에 서서 전후좌우를 휘휘 둘러보더니, 아무도 보는 이가 없는 줄 알고 안심한 듯이 문 앞에 바싹 다가섰습니다.
    그러자 대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한 사람이 내다보고 무어라 쑤군쑤군하는 것 같더니, 절름발이는 안으로 쑥 들어가고 무거운 문은 다시 굳게 닫혔습니다.
    “저놈의 집이 까닭이 있는 집인 모양이군!”
    두 사람은 우두운 구석에서 뛰어나와 그 이상한 벽돌집을 두루 살피기 시작하였습니다.
    (/ p.85)

    상호는 순자의 손을 잡고
    “자, 어서어서!”
    하고, 잡아당기면서 저편 방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거기는 땅속 길로 통하는 구멍이 뚫여 있었습니다.
    “아무 염려 말고 내 뒤만 따라 오너라.”
    상호는 앞에서 휘장을 헤치고는 머리와 허리를 굽혀 좁다란 구멍으로 기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순자도 오빠를 따라가는 기쁨에 무서운 것도 괴로운 것도 다 모르고, 오빠의 뒤를 따라 부지런히 기어갔습니다.
    (중략)
    나가던 것을 멈칫 중지하고 몸을 웅크린 상호는, 어둠 속에서도 머리가 아찔하고 온몸에 얼음물을 끼얹는 것같이 저렸습니다.
    공교롭기도 하지요. 이 땅속 길에서 머리를 맞부딪히게 되니, 이 노릇을 어찌 하겠습니까?
    (/ pp.13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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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1899.11.09~1931.07.23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48종
    판매수 53,151권

    한국 어린이운동의 선구자, 아동문화운동가, 아동문학가, 동화구연가.
    방정환(1899~1931)은 야주개(현 당주동)에서 미곡상과 어물전을 경영하던 방경수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천도교의 배경 속에서 자라난 방정환은 점차 자라면서 동학의 평등사상과 인내천주의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운동을 실천해 나간다. 1919년 일어난 3.1 독립운동은 어린이 문제의 진지한 연구와 사명으로 그를 이끌었으며, 1920년 9월 이후 동경 유학을 통해 그의 구상은 상당희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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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3~
    출생지 전남 화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3년에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지금은 경기도 파주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책 [무명천 할머니],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고구마는 맛있어], [풀아 풀아 애기똥풀아]와 동화책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 [아, 호동 왕자], [만년 샤쓰], 인물전 [정약용, 실학으로 500권의 책을 쓰다]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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