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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는 언제 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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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세계적인 스타 바이올리니스트가 쓴 재미있고 유쾌한 클래식 안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 바이올리니스트인 다니엘 호프는 "과연 20년 뒤에도 클래식 콘서트가 존재할까?"라는 고민과 클래식에 관한 대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줌과 동시에 세계의 유명한 콘서트홀, 전설적인 이름의 지휘자들, 음악사조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재미있는 일화를 가지고 독자를 콘서트홀로 초대한다.
    클래식은 위기에 처해 있다. 음반 판매실적은 저조하고 콘서트 공연장은 텅텅 비어 있다. 기획자들은 한숨을 푹푹 내쉰다. "잠깐만요!"라고 호프는 말한다. "클래식의 위기라고 떠드는데 사실 이건 음악의 위기가 아니라 대중에게 음악을 전달하는 상상력과 아이디어의 부재 때문이에요." 다니엘 호프는 클래식 음악의 문턱이 높아진 이유는 클래식 업계 자체에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클래식을 멀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콘서트의 고리타분한 분위기 때문이며, 특히나 정기적으로 콘서트홀을 찾지 않는 사람들에게 콘서트의 규칙들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호프는 젊은 세대에게 클래식을 전파하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그는 독자에게 묻는다. 20년 뒤에 누가 콘서트에 가겠느냐고. 독일의 한 방송국 조사에 따르면 (독일)콘서트 관객의 평균연령은 64세에 이르렀다. 하지만 19세 이상 성인의 50퍼센트는 클래식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문제는 무엇인가? 그의 결론은 콘서트홀의 고리타분한 분위기가 사람들을 거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의 처방은? 고상한 예술이라는 선입견의 담을 허물고 콘서트를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콘서트의 자잘한 규칙들을 설명해주고 라이브 음악체험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박수는 언제 치나요?』라는 제목의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가 볼프강 크나우어와 함께 펴낸 『박수는 언제 치나요?』는 클래식 음악과 공연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의문부터 핵심적인 사항까지 편안하고 유머러스한 느낌의 삽화를 곁들여, 클래식 공연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과 의문을 깨끗하게 해소해 줄 수 있는 친절한 안내서이다.


    "팝이 샴페인이라면 클래식은 레드와인!"

    왜 음악가들은 연미복을 입는가? 클래식은 부자들의 음악인가? 솔리스트는 악보를 반드시 외워야 하는가? 교향곡의 장과 장 사이에는 박수를 치면 안 된다? 연주 중에 줄이 끊어지면 바이올리니스트는 어떻게 하는가? 왜 오보에가 음을 잡는가?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지휘자는 왜 콘서트마스터하고만 악수를 하는가? 콘서트홀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어디인가?
    클래식 공연에 대한 일반 대중의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는 답변으로 풀어줌과 함께 저자는 무대 뒤 풍경, 무대인사와 박수의 의식을 거쳐 적당한 콘서트 티켓의 가격, 무대공포증, 절대음감을 가진 음악가로서 겪는 문제, 비평가들에 대한 비평, 솔로 연주자의 삶에 이르기까지 저자 자신에 대한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꺼내놓는다.
    이 책은 콘서트의 구성을 따르고 있다. 콘서트가 있는 이유, 콘서트로의 초대, 완전초보를 위한 음악사, 매표소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 솔리스트, 악보 그리고 맨 마지막 장은 박수로 끝난다. 그런데 정말 박수는 언제 쳐야 하는 것일까? 다니엘 호프에게 박수는 '음악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소리'이다. 호프에게 사인을 받으러 온 발렌틴이라는 청년은 멘델스존의 활기찬 심포니 '이탈리아' 1악장이 끝난 뒤 열광적으로 박수를 쳤다가 다른 관객들로부터 비난의 눈초리를 받은 후 정신적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호프에게 털어놓는다.
    심포니가 다 끝난 뒤에만 박수를 쳐야 한다는 불문율 때문에 막 클래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젊은이가 주춤하게 된 사례이다. 저자는 중간에 박수를 치지 않는 게 좋은 곡도 있지만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관객에게 더 호감이 간다고 말한다.
    다니엘 호프는 스팅과 같은 팝 스타들과 함께 연주를 하고, 나이젤 케네디 같은 프릭은 아니지만 호감이 가는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청중 앞에 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팝과 클래식 중에서 양자택일을 하라면 긴 말 필요 없이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를 선택하겠다고 분명하게 말한다. "팝과 클래식의 관계는 말하자면 샴페인과 레드와인의 관계와 같다. 샴페인은 빠르게 혈관으로 흡수되어 즉각적인 효과를 내지만 그 효과는 짧은 시간에 그친다. 반면 좋은 레드와인의 효과는 천천히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훨씬 오래 간다. 샴페인의 맛은 금방 잊혀지지만 좋은 와인의 맛은 다음날까지도 혀에 남아 있다. 정말 좋은 와인은 몇 달이 지나도 그 맛을 기억할 수 있다." 샴페인이 빠르게 흡수되고 금방 효과를 내는 반면 좋은 레드와인은 느리지만 훨씬 오랫동안 작용한다는 것이다.


    너무 빨리 박수치면 지휘자나 연주자가 싫어할까?

    알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다니엘 호프는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콘서트 입문서를 쓰기에 이르렀다. 이 책에서 그는 콘서트의 진행과정, 음악사, 그리고 콘서트의 이해할 수 없는 규칙들이 어디서 기원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 규칙들은 원래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다. 모차르트의 시대에는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스스럼없이 잡담을 나누고 밖에 나갔다 오기도 하고 음식을 먹으면서 웃고 떠들었다. 당시의 콘서트는 귀족의 오락거리였기 때문이다. 일렬로 앉아 경건하게 음악에 귀를 기울이게 된 것은 시민계급이 부상한 19세기에 들어서였다.
    이 시대의 행동규칙이 오늘날까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콘서트에 처음 가는 사람들은 마치 엘리트 단골관객들 사이에 끼어들어 환영받지 못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런 데다 잘못된 부분에서 박수를 치기라도 했다가는 험악한 눈초리 세례를 받기 일쑤다. 이런 경험을 한 초보자들은 금방 콘서트에서 멀어진다. 젊은 세대에게는 두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서 듣기만 하는 일이 힘들다. 록 콘서트에서처럼 몸으로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거기다 옷은 또 어떻게 입어야 한단 말인가!
    티켓 가격도 만만치 않다. 일단은 영화보다 비싸다. 그러나 저자는 영화보다 비싸지만 록 콘서트나 축구경기보다는 싸다고 말한다. 그리고 음악을 클립포맷으로만 들어온 젊은 세대의 주의집중력의 한계를 지적한다.
    그의 현장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악에는 문제가 없다. 젊은 사람들이라고 해서 클래식 음악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상당히 괜찮다'부터 '쿨'하다에 이르기까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렇기에 이 책은 클래식 음악을 접해보지 않은 청소년들이 두려움이나 거부감의 문턱을 뛰어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클래식 콘서트에 가길 권유하면서 레너드 번스타인의 말을 인용했다. "음악이 표현하는 것은 그 음악을 들었을 때 청중이 느낀 것, 바로 그것이다. 음악을 이해하는 데 반음, 온음, 화음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음악이 우리에게 뭔가를 말하고, 어떤 느낌을 주고 우리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킨다면 우리는 음악을 이해한 것이다."
    또한 저자는 친근한 언어로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콘서트의 의식과 무대 뒤의 풍경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바로크, 클래식, 로맨틱, 현대음악의 역사적 배경을 위시한 꼭 필요한 기본지식을 전달한다. 저자는 음악가로서 특별한 척하는 것 없이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독자와 직접적 소통을 시도한다. 괴테, 실러, 토마스 만, 오스카 와일드를 비롯한 음악가, 예술가들의 말과 글을 폭넓게 인용하면서 문학, 예술, 음악적 소양을 길러준다. 저자는 클래식 음악 체험을 '머리'와 '가슴'의 균형잡힌 체험이라고 말한다. 작품과 작곡가의 삶에 대한 배경지식을 알고 콘서트에 가면 그만큼 더 많은 감동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목차

    - 한국어판 서문
    - 들어가기 전에
    - 이 책을 쓰는 이유

    [1] 콘서트가 있는 이유
    1. 클래식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
    2. 부자들의 음악?

    [2] 콘서트로의 초대
    1. 음악에 대해 알아야 한다?
    2. 베토벤 콘서트에는 연미복이 의무?
    3.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3] 완전초보를 위한 음악사
    1. 음악사조의 문제
    2. 고전주의는 고전적인가?
    3. 낭만주의는 낭만적인가?
    4. 바로크는 얼마나 현대적인가?
    5. 현대음악은 왜 어려운가?

    [4] 매표소에서
    1. 음악의 가격
    2. 가장 좋은 자리는 어디?
    3. 세계의 유명한 콘서트홀

    [5]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
    1. 극장 앞에서
    2. 무대 뒤에서
    3. 연습과 리허설

    [6] 오케스트라 등장
    1. 까다로운 가족
    2. 올바른 조율

    [7] 지휘자 등장
    1. 긴장되는 순간
    2. 전설 속의 지휘자들
    3. 지휘의 신들

    [8] 이제는 솔리스트 차례
    1. 등장을 기다리며
    2. 음악계의 샛별과 위대한 거장들
    3. 곡 선정은 솔리스트가 하는가?
    4. 호프 씨 나와 주세요!

    [9] 악보
    1. 외워서 아니면 악보를 보고
    2. 장조와 단조
    3. 라르고에서 프레스토까지

    [10] 나가라, 싸워라, 이겨라
    1. 듣기와 느낌
    2. 크고 작은 사고들
    3. 크게, 더 크게, 오케스트라

    [11] 박수쳐도 됩니다
    1. 음악 다음으로 아름다운 소리
    2. 앙코르 : 보답에 대한 보답
    3. 신문에 뭐라고 나왔어?

    - 나오면서 / 래리와의 재회
    - 디스코그래피 / 다니엘 호프

    저자소개

    다니엘 호프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4~
    출생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4년생.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출생, 영국에서 성장.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인에게 바이올린을 배웠다. 보자르 트리오의 최연소 멤버로 7년간 활동했다. 솔로 연주자로서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그 중 '클래식 에코'는 여러 번 수상했다. 2007년 첫 번째 음반 [조상의 유산]을 발표했다.
    현재 독일에 살고 있는 다니엘 호프의 첫 번째 저서 『조상의 유산』은 독일에서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었다. 그는 아카데미 수상 배우인 클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어와 공연을 위해 "전쟁과 평화", "언플러그드 모차르트", "

    펼쳐보기
    볼프강 크나우어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2~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42년생. 40년 이상 라디오의 편집자와 사회자로 일했다. NDR(북독일 방송) 라디오의 문화부장을 역임했으며 은퇴 후 함부르크에서 작가 겸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교육학 및 연극학 석사를 받았다. 독일 두이스부르크-에센 대학교에서 교육학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바람을 뿌리는 자』, 『깊은 상처』, 『사악한 늑대』,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 『수잔 이펙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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