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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화났어 [양장]

원제 : おこ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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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부글부글 끓는 내 마음 속 '화' 이야기!

어린이의 '화'를 이야기하는 그림책『오늘도 화났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이는 화를 내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엄마는 늦잠을 잤다고, 아빠는 화분을 깨뜨렸다고, 선생님은 숙제를 안했다고, 친구들은 늦었다고 화를 낸다. 화내는 사람들이 싫은 아이는 혼자 지내려고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가지만 막상 혼자 있으니 너무 심심하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아이는 이번에는 '화'의 관찰자가 되어 여러 궁리를 해보는데….

출판사 서평

부글부글 끓는 내 마음 속 ‘화’ 관찰 일기
함께 있으면 화가 나고, 혼자 있으면 심심해. 나 어떡해?


참는 자가 결국 이기는 것이라며 옛 어른들은 무조건 참으라고 훈계했다. 그런데 현대 심리학자들은 그 말에 반론을 제기하는 것 같다. 부정적 감정인 화를 억누르기만 하면 ‘화병’에 걸린다고 일러주니 말이다. 그런데 화를 참는 것만큼이나 갑작스런 분노 폭발도 건강이나 마음 양쪽 모두에 좋지 않다고 한다. 어려운 일이지만, 화가 난 상황이나 사람을 관찰한 뒤에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거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모든 문제해결의 실마리는 세심한 관찰에 있는 것 같다. 『오늘도 화났어!』에서 주인공 어린이는 ‘화’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주인공 ‘나’는 화가 잔뜩 난 자신의 마음속과 가족, 친구, 선생님이 화를 낸 상황을 돌이켜본다. 그 과정을 통해 똑같은 일에도 사람마다 감정 표현이 다르며, 화를 내도 속이 시원하지 않고, 혼나는 게 싫어 혼자 있다 보면 외롭다는 깨달음까지 얻는다. 마침내 주인공은 될 수 있으면 화를 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이른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화났던 마음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화를 덜 낼까 궁리하게 될 것이다.

불평은 그만!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자.
주인공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 감정을 추적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인공 ‘나’는 화를 내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엄마는 내가 늦잠을 잤다고, 아빠는 내가 화분을 깨뜨렸다고 화를 냈다. 선생님은 내가 숙제를 안 해 왔다고, 친구들은 내가 늦었다고 화냈다. 화나는 사람들이 싫은 나는 차라리 혼자 지내려고 배를 타고 바다 가운데로 간다. 거기서는 별난 짓을 벌여도 아무도 혼내지 않을 테니까. 그런데 막상 혼자 있어 보니 조용하긴 한데 너무 심심하다. 주인공은 화가 들끓는 현실로 다시 돌아와 이번에는 ‘화’의 관찰자가 되어 여러 궁리를 해 본다. 적극적으로 현실에 대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6~11세: 내 마음, 나도 몰라!
피아제에 의하면 6~11세는 자기 중심에서는 벗어나지만, 추상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는 구체적 조작기이다. 유치원과 학교에 들어가고 사회생활이 활발해지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상대에게서 영향을 받고, 선생님이나 또래의 평가에는 많은 신경을 쓴다. 그런데 아직 추상적인 사고 능력은 발달하지 않았기에 갑자기 부정적인 감정이 돌출하면 왜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 파악하고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워한다.
이 책의 주인공도 왜 화가 나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화를 잘 내는 친구부터 관찰한다. 현이는 무릎을 조금 부딪친 것 가지고 화를 낸다. 현이는 그 정도도 참을 수 없는 것이다. 나는 그런 일로 화를 내진 않지만 누가 내 머리를 때린다면 당연히 화가 날 것이다. 이것은 감정의 이미지 훈련이다. 실제 경험하지 않아도 머릿속으로 감정을 상상해 보면, 화의 임계치를 찾을 수 있다. 부모님들이 화를 잘 내는 아이들에게 어떤 때 화가 나냐고 묻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똑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한결 여유 있게 행동할 것이다.

물의 순환처럼 우리의 감정도 돌고 돈다.
『오늘도 화났어!』의 ‘나’는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야단만 맞았다. 그런데 책의 후반부에서 나는 동생한테, 아빠한테, 친구한테 화를 낸다. 화내는 부모 밑에서 화내는 아이가 길러지는 건 분명해 보인다. 구름에서 비가 내리고 빗물이 강물, 바닷물이 되더니 다시 수증기로 올라가 구름이 되는 물의 순환처럼 우리의 감정도 부모에게서 아이로, 아이에게서 친구로, 더 멀리 이웃에게로 전달되고 결국 나에게 돌아오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글쓴이는 ‘분노의 감정은 인권과 평화, 그리고 인류 전체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고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었다.

< 줄거리 >
처음부터 내가 화를 낸 건 아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에게 화내는 사람들 때문에 나는 매일 눈썹이 올라간다. 내 주위에는 화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나는 화내는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멀리 떠나 본다.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가서는 아주 못된 장난을 벌였다. 과연 그곳에선 아무도 나를 야단치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심심할 줄이야.
미우나 고우나 사람들 틈으로 돌아온 나는 친구들을 관찰해 본다. 사람마다 화를 잘 참기도 하고, 별 것 아닌 일에도 화를 내기도 한다. 나는 화냈던 일들을 다시 떠올려 본다. 화를 냈다고 속이 시원하지는 않았다. 나는 될 수 있으면 화를 안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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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왜 나는 사람들을 화나게 할까?
그래, 그렇다면
화내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자!

그런데,
너무 심심해…….

될 수 있으면
화를 안 내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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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나카가와 히로타카(中川ひろたか)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5년 동안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1987년 '호랑이 모자 가게' 라는 밴드를 창설하였다. '온 세상 아이들', '모두 친구야' 같은 노래를 발표하고 많은 음반을 냈다. 그 후 그림책에 글을 쓰기 시작해서 '이가 빠졌어요'로 그림책마을 대상 비바가라스 상을 받았고 '악어의 스와니'로 일본 후생성 아동복지문화 장려상을 받았다. '고구마 방귀 뿡', '귀신은 하나도 안 무서워', '어른이 된다는 건' 등을 집필하였다.

생년월일 -

일본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고 돌아와 좋은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기획하고 그림을 그리며 번역도 하고 있습니다. 만든 책으로는 『그림 옷을 입은 집』『뭐하니』『무늬가 살아나요』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임금님과 수다쟁이 달걀 부침』『둥!』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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