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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의 기술 : 세상에 독하게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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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초고의 독설가 기타노 다케시의 상대를 사로잡는 독설 노하우"

윗사람에게 맡겨놓으면 알아서 해주던 행복한 시대는 이제 끝났다.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누구나 나름대로 자신의 생각을 주위에 알려야 한다. 무슨 생각이 있으면 일단 이를 큰소리로 외쳐야 한다. 상대가 움찔할 말로 상대의 허를 찔러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독설의 기술'이다.


TV 골든 아워 시간을 점령한 일본 최고의 코미디언 기타노 다케시는 정치, 사회, 문화, 스포츠, 연예계를 소재로, 정치인, CEO, 스포츠맨, 연예인을 소재로 거침없이 떠든다. 예의가 엄격한 일본 사회에서 최고의 독설가로 통하는 기타노 다케시는 독특한 존재로, 독특한 캐릭터로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있다. 어떤 발언을 해도 자유로운 사람! 다소 위악적이기도 한 그의 독설에 사람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그가 이야기하는 독설의 방법.


마키아벨리에서 아인슈타인까지, 월드컵에서 연예계까지

"독설도 알아야 한다."

독설을 잘하는 사람은 의외로 위대한 상식인이다. 보통 사람들이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말까지 내뱉을 수 있는 사람은 '말하면 안 된다'는 상식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인 것이다. 그걸 모르면 아슬아슬한 발언의 수위를 조절할 수 없다.
기타노 다케시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스탕달의 [연애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등의 정치, 경제, 연애, 과학의 고전을 넘나들며 상식 위에서의 자기 생각과 주장, 그리고 독설의 기술을 논한다.

"독설은 예술이다"
예로부터 어떤 집단이나 부락에도 우두머리가 있으면 반드시 그를 즐겁게 하는 재주꾼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지독한 착취를 당할 때에도, 재주꾼들은 우두머리의 보호 덕분에 배를 곯는 일이 없었다. 우두머리는 싸워야 하지만 재주꾼은 이긴 사람을 즐겁게 해주면 그만이었다.
독설은 그런 의미에서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삶의 기술이자 처세술이다.

"독설은 타이밍이다"
이 '타이밍'이란 게 맞추기가 아주 어렵다. 너무 빨라도 안 되고, 늦어도 안 된다.
두 발 앞서면 그저 튀기만 하는 존재가 되고, 반발 앞서 말하는 것이 딱 좋다.
그렇기 위해서는 항상 사회 여러 현상에 촉을 세우고 자기만의 시각을 갖고 남들의 허를 찌르는 법을 알아야 한다.
기타노 다케시는 스포츠, 연예계, 교육제도, 사법제도, 국제정치의 예를 들며 신랄한 시각과 개그, 독특한 관점의 독설들을 풀어놓는다.

목차

[1] 기초편 / 고전에서 배우는 독설의 기술
1.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배우는 독설의 기술
2. 애덤 스미스의 [군부론]에서 배우는 독설의 기술
3. 스탕달에게 배우는 궁극의 [연애론]
4.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상대성 독설

[2] 응용편 / 세상에 적용하는 독설의 기술
1. 월드컵
2. 판사와 사법제도
3. 오사카
4. 연예인
5. 교사
6. 세계적인 독설의 거장들

본문중에서

[군주론]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끼기 쉬운데 '좋은 지도자의 조건'이나 '부하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따위의 경제경영서 같은 요소도 있어서 읽다 보면 꽤 재밌다.
무심코 웃음이 터진 부분 가운데 이런 말이 있었다. "군주된 자는 구두쇠라는 평판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 '악덕'은 군주가 자신의 금고를 가득 채워놓긴 하지만 약탈자로 변하지 않고 계속 통치해나가기 위해 필요한 '악덕'이기 때문이다."
이건 연예계의 거물에게 딱 들어맞는 악담이 아닌가. 요시모토코교의 고 하야시 쇼노스케 전 회장은 심한 구두쇠로 유명했는데, 그러면서도 돈을 굴리는 기술은 실로 발군이었다. 평소에는 주위 사람들이 '구두쇠야, 구두쇠' 소리를 하게 내버려놓고, 이 때다 싶을 때는 뒤에서 돈을 턱 내놓는 것이다. 그러면 그 구두쇠가 이걸 주었다며 다들 좋아하기 마련이다. 같은 100엔이라도 가치가 전혀 다르다. 마키아벨리가 말하고 싶었던 것도 그런 게 아닐까.
(/ p.17)

나는 진정으로 부유한 나라란 쓰레기 같은 인간들마저 먹여 살리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도움이 안되는 놈들을 얼마나 먹여 살릴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그 나라의 실력인 것이다.
훌륭한 스승들은 몇 백 명이나 되는 제자를 모두 거두어 먹였다. 예능인으로서 자격이 없는 놈들까지 먹여준다. 그런 스승은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 p.42)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인슈타인 이후의 사회란 꽤 얼파진 사회이기도 하다. 한쪽에서 우주론이니 원자역학이니 최첨단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쪽에는 엔진 설계나 차 수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두 과학의 성과로 일하는 건데 이들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도 없다. 아무리 전자역학을 잘 아는 과학자라 해도 자기 차 하나 고치지 못한다. 모두 텔레비전을 보지만 주사선(走査線)의 구조를 아는 이는 극히 드물다. 그러기는커녕 성냥개비 하나 만들지 못한다. 과학의 첨잔이나 일의 분야나, 심하게 세분화되어버린 것이다.
(/ p.78)

애초에 그 사법시험이라는 것부터가 수상쩍다. 육법전서와 판례를 외우는 건 거의 의미가 없는 짓이다. 육법전서는 사전이나 마찬가지니까. 시험장에 들고 들어가도 될 법하다. 정작 필요한 것은 실제 사건에서 어떤 법률을 어떻게 해석해서 쓰는가 하는 능력 아닌가. 그에 더해, 더 중요한 것은 실제 사회에서 살아온 경험이다.
지금의 방식으로는 젊을 때부터 사법시험 공부만 해서 세상 물정을 모르는 인간일수록 판사가 되기 쉬운 상황이다.
(/ p.112)

저자소개

기타노 다케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7.01.18~
출생지 도쿄 이타치구
출간도서 6종
판매수 2,719권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 방송인, 작가로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1947년 도쿄에서 페인트공의 4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익살스러운 끼를 발휘했으며 스포츠에 재능이 있었다. 1965년 메이지 대학교 공학부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그 후 다방보이, 백화점 점원, 택시기사 등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아사쿠사의 극장 '프랑스좌'의 엘리베이터보이로 일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비트 기요시를 만나 '투 비트'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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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동아대학교 일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효고현립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출판 편집자로 일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프레젠트] [아미빅] [홈리스 중학생] [죽기 위해 사는 법] [허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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