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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퍼즐왕 2 : 캐스트 퍼즐과 타이거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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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퍼즐 동화 제2탄, ‘캐스트 퍼즐과 타이거 박’!

    가족 퍼즐 대회에 나가 우승을 한 다운이네 가족 덕분에 황금 초등학교 퍼즐반은 활기를 되찾았다.
    퍼즐반 아이들을 가장 기쁘게 한 것은 다운이로 인해 용기를 얻은 연아가 다시 학교로, 퍼즐반으로 돌아온 일이었다.
    채송화 선생님은 가족 퍼즐 대회에서 희망을 보았다. 빨대 대롱처럼 텅 빈 아이들의 속을 재미와 기쁨으로 꽉꽉 채워 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퍼즐을 통해 뚜렷한 목표를 갖고, 그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목표를 이루었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이란 얼마나 가슴 뿌듯한 것인가. 또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서로 돕고, 화합하는 마음까지 키울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었다. 퍼즐은 그에 꼭 맞는 최고의 놀이였다.

    즐겁고 신나게 똑똑해지는 이야기!
    퍼즐, 동화로 피어나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대활약!


    추운 겨울, 밖으로 나가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읽으면 즐겁고, 신나게 똑똑해지는 이야기 책 [나는야 퍼즐왕]을 추천한다. [나는야 퍼즐왕]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퍼즐을 소재로 한 동화이다.
    퍼즐에는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직소 퍼즐, 캐스트 퍼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얼마 전 드라마 [선덕여왕]에 나온 글자 마방진도 퍼즐이고, 수학 능력을 키워 주는 스도쿠도 퍼즐의 한 종류다. 이외에도 큐빅 퍼즐, 슬라이딩 퍼즐, 입체 퍼즐 등 아직 우리에게는 낯선 퍼즐도 많다.
    퍼즐의 교육적 효과를 살펴보면 먼저 집중력이 좋아진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림을 다 맞추거나 문제를 풀려면 아무래도 집중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다. 특히 직소 퍼즐은 그림을 본 후 연상하면서 맞추는 것이라 이미지를 떠올리는 연상력이 좋아지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 그림에 대한 이해력도 높아지고, 상상력 역시 풍부해진다. 조각 하나 하나가 비슷한 듯 보여도 달라 제대로 맞추려면 전체와 부분을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공간, 지각 능력도 향상된다.
    캐스트 퍼즐이나 워드 퍼즐, 스도쿠 퍼즐, 슬라이딩 퍼즐, 입체 퍼즐의 경우에는 수학적인 연산 능력과 창의력, 그리고 모험심을 키울 수 있다.
    총 10권으로 기획된 퍼즐 동화 시리즈는 이처럼 즐기면서 교육적인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퍼즐을 각 권마다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고 동화 속에 퍼즐에 대한 내용만 잔뜩 들어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나는야 퍼즐왕]은 한마디로 글을‘읽는 재미’가 콜라처럼 톡톡 살아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랫동안 드라마 작가로 일하며 글맛을 다듬어 온 저자는 퍼즐을 매개로 아이들 사이의 갈등과 우정, 배려,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 가족 퍼즐 대회 등 여러 이야기들을 감칠맛 나는 문장으로 맛깔스럽게 버무려 냈다.
    재미와 감동, 교훈이 있는 동화 [나는야 퍼즐왕], 그 시작이 바로 제1권 ‘직소 퍼즐과 뻥다라 박’이다. 그리고 제2권 ‘캐스트 퍼즐과 타이거 박’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흥미를 돋울 더욱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똑똑해지는 부록, 책 속의 책
    퍼즐 동화 [나는야 퍼즐왕]은 아이들이 퍼즐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아주 쉽게 퍼즐을 맞출 수 있는 비법을 부록에 실었다. 이를 통해 퍼즐을 맞추는 법을 익히면 퍼즐 맞추기가 더욱 즐거워진다. 또한 본문에 나온 세계적인 문화유산들에 대한 설명도 실어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추천사

    즐겁고 신나는 세계로 들어오세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을 지닌 다운이의 이야기에 빠져 한시도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어요. 자신을 ‘꼴뚜기’란 별명으로 부르는 못된 아이를 친구 삼으려는 그 마음이 참으로 대견하게 느껴졌어요. 못된 아이 ‘뻥다라 박’이 원래는 못된 아이가 아니란 것도 다운이에 의해서 알려지죠. 다운이와 연아, 뻥다라 박, 아니 주미^^와 그 친구들이 엮어 나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어린이 친구들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재미난 퍼즐도 새로운 놀이로 추천! - 조안 (탤런트 · 영화배우)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씩 잊어버리게 된 것 같아요. 친구의 소중함을, 부모님의 사랑을. 그런데 [나는야 퍼즐왕]을 읽고 나니 가슴이 따뜻해지더군요, 새삼 친구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사랑이 가슴으로 들어왔습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알게 된 퍼즐의 세계도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 서민영(영화감독)

    아주 산만하고 부산스러워서 제 마음을 아프게 했던 우리 아이를 위해 과감히 텔레비전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퍼즐을 가지고 같이 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퍼즐을 하고 난 후 느긋하고 점잖아지기까지 하는 거 있죠!
    책에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나는야 퍼즐왕]을 선물 겸 상으로 줬어요. 지금은 ‘나는 퍼즐왕이다!’ 하면서 좋아해요. 주인공 다운이가 자기 같은가 봐요. ‘엄마, 주꾸미 다리는 몇 개?!’ 하면서 묻는 건지 문제를 내는 건지 모를 물음표를 눈 속에 가득 담고요.
    [나는야 퍼즐왕]을 계기로 이젠 책에 관심을 보여서 얼마나 대견한지 모른답니다. - 이인숙(인천 인동 초등학교 교사)

    주인공 다운이는 이사 오던 날 퍼즐을 잘하는 연아를 만나고, 작은 실랑이 끝에 직소 퍼즐(그림 조각 맞추기)의 세계로 한 걸음 들어가게 됩니다. 다운이는 낯선 환경, 낯선 아이들과 부닥치며 생기는 문제를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와 넘치는 자신감으로 해결해 나갑니다. 가난한 아이들을 괴롭히는 성격이 나쁜 아이도 친구 삼으려 노력합니다. 그 과정이 참으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나갑니다. 마치 눈앞에서 일어난 일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부모와 함께 ‘가족 퍼즐 대회’에 참가하여 새로운 친구들과 담임선생님을 감동시키는 다운이의 성공 스토리는 우리 모두를 기쁘게 합니다.
    친구들과 더불어 흥미진진한 퍼즐 동화를 읽으며 주변 아이들과 퍼즐에 관심을 갖고, 퍼즐과 함께 미래의 꿈과 이상을 그림 조각 맞추듯 하나하나 준비하고 실현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요. -이창우((주)토이앤퍼즐 대표이사)

    동화와의 첫인사
    원고를 마치던 날 눈이 내렸습니다. 창밖으로 거리를 바라보는데 눈송이가 꽃송이처럼 보였습니다. 눈을 맞으며 걸어가는 사람들은 인형처럼 보였습니다. 색색의 자동차들은 조각 케이크처럼도 보였고, 사탕처럼도 보였습니다.
    동화를 쓰기 시작하면서 달라진 저의 눈입니다.
    다른 때 같았으면 차가 막히겠구나, 추워지겠구나, 길이 미끄러워 넘어지겠구나, 하는 생각들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 동화를 읽는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아이들처럼 생각하자 조금씩 세상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기쁘고 가슴이 설렜습니다.
    ‘아! 우리의 아이들은 이렇게 예쁘고 재미있는 세상을 살고 있구나!’
    ‘아이들의 세상에는 신나고 즐거운 일들뿐이구나!’
    아이들이 왜 그렇게 뛰어다니는지, 까르르 웃는 웃음소리가 왜 그리 맑고 깨끗했는지 그제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전까지는 달리는 아이들은 마냥 위험해 보이고 웃는 아이들은 마냥 철이 없어 그런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요.
    처음 만난 글 동화는 그렇게 저의 눈과 마음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목차

    낯선 목소리
    여름 방학 특별 작전
    내 이름은 타이거 박
    돌아온 뻥다라 박
    뻥다라 박, 다운이를 찾아오다
    다운아, 힘내!
    첫 번재 퍼즐 시합
    뻥다라 박, 흔들리다
    온몸으로 느껴라
    또 다른 도전

    책 속의 책
    캐스트 퍼즐이 어렵다고?!
    안녕, 친구들!

    본문중에서

    햇빛이 만들어 낸 퍼즐 조각은 아침이면 길었다가 점심때면 짧아졌고, 저녁때는 아침보다 더 길어졌다.
    ‘마법 나라의 마법사가 만든 마법의 퍼즐이 있다면 그 조각들은 이렇게 매번 바뀔 수도 있겠는걸!’
    (/ p.8)

    할머니의 계란말이는 조금 특별했다. 우선 계란을 그릇에 깨 노른자와 흰자가 고루 섞이게 저은 후 구멍이 가는 체로 계란 물을 한 번 걸렀다. 그러면 계란 속에 있는 끈적끈적하고 질긴 막이 체에 걸러졌다. 그렇게 받아낸 계란 물에 우유를 두어 숟가락 넣고 프라이팬에 부치면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는 부드러운 계란말이가 만들어졌다.
    아침밥 준비를 마치고 할머니는 옷장을 열어 잘 다려 놓은 연두색 치마를 꺼냈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와 잘 어울리는 하얀 타이즈 양말도 꺼내 놓고 가방과 학용품도 챙겨 놓았다.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떠올랐다. 오늘은 드디어 연아가 다시 학교에 가는 날이었다.
    (/ p.20)

    “아, 아, 아, 나팔 시험 중. 아, 아, 아, 럭셔리빌 아파트 주민 여러분! 황금 초등학교 3학년 7반 이연아가 다시 학교에 가는 것을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운이는 늘 이야기하던 바닷가 마을 이장님의 목소리를 흉내 내고 있었다. 효정이와 성욱이, 영오가 깔깔거리며 웃었다. 코끝이 찡해져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던 연아도 다운이의 익살에 킥킥 웃음을 터트렸다. 그래도 미처 들어가지 못한 눈물방울이 눈초리를 따라 이슬처럼 빛났다.
    (/ p.25)

    “가족 퍼즐 대회를 보면서 선생님은 정말 놀랐어. 너희들이 그렇게까지 좋아할 줄은 몰랐거든.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응원을 하고, 진 사람에게는 박수를 쳐 주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는 걸 대회를 지켜보고 나서야 알았어. 그 순수하고 열정적인 마음을 키워 주고 싶어! 너희들이 커서도 이 아름다운 마음을 잊지 않도록 재미있고 신나는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어!”
    선생님의 커다란 눈 속에 퍼즐반 아이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모두가 공기처럼, 물처럼 소중한 아이들이었다. 이제 이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어야 했다.
    (/ p.28)

    그런데 가족 퍼즐 대회에서 채송화 선생님은 희망을 보았다. 빨대 대롱처럼 텅 빈 아이들의 속을 재미와 기쁨으로 꽉꽉 채워 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퍼즐을 통해 뚜렷한 목표를 갖고, 그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목표를 이루었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이란 얼마나 가슴 뿌듯한 것인가. 또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서로 돕고, 화합하는 마음까지 키울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었다. 퍼즐은 그에 꼭 맞는 최고의 놀이였다.
    (/ p.31)

    “캐스트 퍼즐 6단계, 이니그마(enigma)야! 그런 것도 모르는 것들이 잘난 척하기는! 오우 마이 갓(Oh, my God)!”
    순간 다운이와 연아는 서로를 쳐다보았다.
    “저 목소리! 1803호!”
    다운이와 연아가 동시에 말하며 뒤를 돌아보았다. 교실 뒷문 앞에 한 사내아이가 서 있었다. 야구 모자를 비스듬히 쓰고, 헐렁한 셔츠를 입고, 청바지는 한쪽을 무릎까지 걷어 올린 차림새였다. 힙합 스타일의 패션이었다. 얼핏 보면 텔레비전 오락 프로그램 ‘1박 2일’에 나오는 은지원을 닮은 듯했다.
    (/ p.34)

    “다운아, 어려운 문제일수록 쉬어 가면서 풀어야 해.”
    “알아요. 그런데 쉴 수가 없어요. 조금만 더 하면 될 거 같아서…….”
    “그래, 그럴 거야. 하지만 그럴수록 한번쯤 멀리서 바라봐야 해.”
    “그게 잘 안 돼요! 이거 맞추고 빨리 다른 것도 해 보고 싶어요!”
    “다운아, 근데 너 이거 재미있어서 하는 거니?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거야?”
    “그, 그건…….”
    다운이는 선뜻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즐거워 보이지 않아서 물어보는 거야. 다운이 넌 재미있고 신나는 일을 할 때랑 그렇지 않은 일을 할 때랑 표정이 달라. 엄마가 일주일 내내 지켜봤는데 이 캐스트 퍼즐을 풀 때는 꼭 싸우는 아이 같았어. 퍼즐을 푸는 것이 즐거워야지! 캐스트 퍼즐도 참 훌륭한 놀이야. 직소 퍼즐만큼이나 두뇌 발달에도 좋고, 손의 감각을 키우는 데도 좋지.”
    (/ p.79)

    캐스트 퍼즐 동전은 2단계로 동전처럼 생긴 2개의 원을 떼어 내고 다시 붙이는 퍼즐이었다. 모든 캐스트 퍼즐이 다 그렇듯 이것 역시 풀기는 쉬워 보여도 실제로 푸는 건 어려웠다.
    아빠는 일주일째 출퇴근할 때 전철 안에서 맞춰 보고 있지만 여전히 동전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런데 다운아, 이거 하면서 아빠한테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올랐어.”
    “뭔데요?”
    “몸으로 직접 캐스트 퍼즐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정말요? 거기가 어딘데요?”
    “그건 아직 비밀!”
    “아빠!”
    “아빠가 좀 더 준비가 되면 그때 알려 줄게. 오늘 시합 잘하고 와!”
    “와, 정말 궁금하다. 빨리 준비해서 빨리 알려 주세요.”
    “그래. 자, 파이팅하자!”
    (/ p.97)

    “주미야, 꽃이 왜 지는 줄 아니?”
    “질 때가 됐으니까 지는 거겠죠!”
    “주미야, 꽃이 지지 않으면 나무가 죽어.”
    “예?”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나무의 많은 영양소가 필요하거든. 가을이 되면 잎이 지는 것과 마찬가지야. 꽃이라고 지고 싶겠니? 1년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며 나비랑 벌이랑 불러 얘기하고 놀고 싶겠지. 하
    지만 그렇게 되면 나무가 힘을 잃으면서 말라 버려.”
    “거짓말…….”
    “정말이야, 주미야. 사람들도 마찬가지야.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는 게 아니야. 서로 어울리며 살아가는 거야. 돌고래는 파도와 어울리며 살아가는 거고, 나무와 꽃들은 바람과 비와 어울리며 살아가는 거야. 절대 누군가를 이기려고 하지 마! 이기려고 마음먹는 순간, 상대가 미워지게 되고, 싫어지게 되는 거야, 힘들어지는 거야. 어울린다고 생각해. 함께 만나고 이야기하고 또 부딪히면서 어울리는 거야. 세상의 한 조각, 한 조각으로 서로 어울리며 커다란 그림을 그려 가는 거야.”
    (/ p.114)

    멀리서 아이들을 지켜보는 선생님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역시나 아이들이었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 있으면 모두가 똑같아지는 아이들이었다. 자연은 차별을 두지 않았다. 바다 안에서 아이들은 모두 하나였다. 도시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에게 크기와 능력과 지식 쌓기만을 강요했다.
    선생님은 황금 초등학교의 모든 아이들을 이곳으로 데려와 저 새파란 바닷물에 풍덩풍덩 빠트리고 싶었다. 아니, 할 수만 있다면 홍담동 럭셔리빌 아파트를 송두리째 가져와 바닷물에 던지고 싶었다.
    (/ p.132)

    “난 백금 초등학교 퍼즐반 반장 강남필이야. 별명은 강남 스타일!”
    강남필은 몸에 쫙 달라붙는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다운이는 꼭 한 마리의 갈치를 보는 듯했다.
    “함께하는 거 좋지! 하지만 우리에겐 규칙이 있어. 우리한테 지면 인터넷 퍼즐 카페 게시판에 너희들이 졌다는 사실을 한 달 동안 올려놓아야 해. 그게 규칙이야!”
    “그런 건 규칙이 될 수 없어. 너희들이 정한 거잖아!”
    (/ p.140)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하루에도 수만 가지 생각을 합니다.
    끝도 못 맺을 생각의 숲을 헤매다 보면 한 줄도 못 쓰고 하루를 보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이 참 좋습니다.
    전북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고,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드라마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변성기] [부엌데기] [순덕이] [미스터리 형사] [641가족] 등의 작품을 썼습니다.
    어린이 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와 어울려 함께 책을 읽으면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책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이 바로 그 시작입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더불어, 어린이 여러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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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71년 출생
    출생지 부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부산에서 태어나고, 한 살 때부터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만화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만화를 그리게 되었고, 1990년 만화 잡지 [아이큐 점프]를 통해 데뷔하였습니다.
    만화 외에도 아이들처럼 장난감과 게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퍼즐왕 시리즈를 그리게 되어 마냥 흥겹습니다.
    한 컷 한 컷 게임을 하듯, 마치 재미있는 퍼즐을 완성해 가듯 그립니다.
    그린 책으로는 [도마 안중근], [선덕여왕], [원더풀 사이언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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