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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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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의미와 무의미: ‘그리핀’ vs ‘붉은 여왕’
안 돼, 안 돼! 모험 이야기 먼저. 설명은 시간을 엄청 잡아먹는다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중)
“하다못해 농담에도 뜻이 있거늘…….”([거울 나라의 앨리스] 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기 시작한다는 것은 왜곡된 서사와 무의미한 설명의 세계에 뛰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다..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모순되는 두 입장 사이에 끊임없이 붙들리게 된다. 실상 1865년에 첫 출간된 이래, 이 책의 독자들은 크게 그리핀파(派)와 붉은 여왕 파(派)로 나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리핀 편의 독자들은 ‘본래 아이들을 위해 쓴 책이므로 단순히 이야기로 즐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해석하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 반면, 붉은 여왕 편의 독자들은 ‘캐럴의 난센스를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그 안의 의미’라며 ‘모든 독해는 반드시 해석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논쟁의 원인은 이 책이 현기증 날 정도로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면모, 그리고 오스카 와일드를 떠올리게 하는 계획적인 면모를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작품 속에 가득한 수수께끼와 말실수, 농담과 자유연상, 언어유희 하나하나가 난센스의 ‘쾌락’을 안겨 줌과 동시에 철학적이고 언어학적인 지적 ‘호기심’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논란의 여지가 없는 난센스 문학의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아동문학에서 흔치 않게 널리 인정받는 고전으로서, 아동문학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19세기 소설 가운데 가장 독창적이고도 실험적인 작품으로서 이후에 나왔던 창작물들과 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나보코프는 이 책을 러시아어로 옮겼고, 초현실주의자들은 프랑스에서 초현실주의 꿈의 주요 교본으로 채택했으며, T. S. 엘리엇, 버지니아 울프, 제임스 조이스, W. H. 오든은 이 책의 애독자였다. 최근에는 피터 애크로이드가 이 책을 ‘소설의 모범’으로 삼기도 했다.
이 책은 한 아이의 모험을 중심으로 정교한 철학과 독특한 지적 재치를 구체적으로 축조하여, 어른으로 하여금 유년 시절로의 회귀와 그것의 재창조를 가능하게 한다. 그럼으로써 어른과 아이 사이의 경계를 마술처럼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일곱 살 소녀에게 들려주기 위해 지어내기 시작한 이 이야기는, 작가의 별스러운 상상력으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여, 이후 수많은 해석과 각색을 낳았고, 아동문학뿐만 아니라 모든 문학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예술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목차

서문, 의미와 난센스 사이를 모험하는 소녀, 앨리스
판본에 대하여
삽화에 대하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주해

저자소개

루이스 캐롤(Lewis Carroll)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32.01.27~1898.01.14
출생지 영국 체셔
출간도서 226종
판매수 198,933권

1832년 영국 체셔 지방 테어스베리에서 성직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으로 ‘루이스 캐럴’은 그의 필명이다.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에 진학하여 수학, 신학, 문학을 공부하였으며, 훗날 모교의 수학 교수를 지냈다. 그는 성직자의 자격을 얻었음에도 내성적인 성격과 말더듬이 때문에 평생 설교단에 서지 않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그 속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발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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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 인문학부에서 영문학과 불문학을 전공한 후, 동 대학원 비교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왜 고전을 읽는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등이 있다.

존 테니얼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20~1914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이야기 삽화를 그렸다. 풍자 잡지 〈펀치〉에 만화를 그렸고,〈이솝 우화〉의 삽화를 그려 명성을 얻었다. 상상 속에 존재하는 환상의 동물들을 실감나게 그렸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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