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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빅터스 : 우리가 꿈꾸는 기적

원제 : PLAYING THE ENEMY: NELSON MANDELA AND THE GAME THAT MADE A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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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역사를 뒤바꾼 단 하나의 경기 1995 남아공 럭비월드컵
    그리고 위대한 리더 넬슨 만델라!
    클린트 이스트우드감독, 모건 프리먼 & 맷 데이먼 주연의 동명영화 실화 원작

    세계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될 넬슨 만델라와 1995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 이야기가 시작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모건 프리먼 &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의 원작.
    27년간의 수감생활을 마감하고 출소한 넬슨 만델라가 남아공 대통령에 당선된 후 아파르트헤이트(극단적인 인종차별정책)로 분열되고 상처입은 4천3백만 모든 흑인과 백인 국민들을 남아공럭비월드컵을 계기로 마침내 하나로 화합한 기적적인 10년간의 생생하고도 감동적인 기록.

    1995년 6월 24일은 역사상 유례없이 남아공 4천3백만 모든 흑인과 백인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 최약체팀인 남아공이 강력한 우승후보인 뉴질랜드를 제치고 럭비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날이다. 이것은 모든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은 승리였으며, 4천3백만 남아공 국민을 하나로 모으려 악전고투했던 만델라의 기적적인 10년간의 노력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첨예하게 분열돼 있던 남아공은 마침내 증오와 원한의 감정을 넘어 자부심과 치유의 단계로 올라섰다. 그 용서와 화합의 자리 한가운데 위대한 리더 넬슨 만델라가 있었다.

    저명 저널리스트 저자인 존 칼린은 지난 2001년 8월 요하네스버그에서 만델라를 인터뷰한 것을 시작으로 7년여의 기간 동안 넬슨 만델라의 원대한 목표와 남아공국가대표럭비팀 스프링복스의 놀라운 승리에 관련된 수십 명의 주역들을 직접 만나 광범위하게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
    링컨, 처칠, 마틴 루터 킹을 능가하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던 사람 넬슨 만델라. 살아있는 어느 누구보다, 죽은 어느 누구보다도 친구를 사귀고 상대방을 감화시키는 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 만델라. 그가 죽기를 바랐으며, 그와 맞서 싸우려고 계획한 이들을 상대로 만델라가 그들의 마음을 얻어낸 방법, 그것이 이 책의 중심내용이다.

    27년간 복역한 감옥에서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경기장까지
    자신의 조국에 현대판 정치기적을 이끌어낸 남자, 넬슨 만델라의 그 기적적인 10년간의 기록

    1985년 수감생활 23년째, 넬슨 만델라는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를 가장 난폭하게 강요하고 있는 자들을 설득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교도관들로부터 시작하여 남아공 군대 수장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이었다. 그 과정을 통해 그는 제일 먼저 자유를 얻었고, 다음에는 1994년 남아공 최초 자유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하지만 당시 남아공은 근 50년간 이어져온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해 위험스레 분열되어 있었다. 하루 빨리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나라를 통합하지 못한다면, 언제라도 곧 혼돈에 빠져버릴 것이었다. 이제 대통령이 된 만델라는 반세기 동안 자신이 사회운동을 벌이며 연마했던 카리스마와 전략적 수완을 총동원해야 했고, 남아공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대의를 찾아내야 했다. 이를 위해 그는 가장 상상하기 어려운 방법을 선택했다. 1995년 럭비 월드컵을 남아공에서 개최하여 국가대표 럭비팀 스프링복스에게 우승의 대업을 맡긴 것이다.

    럭비 강국들이 포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프링복스의 우승 가능성은 희박했다. 하지만 이들이 남아공 흑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가능성은 더 실현 불가능해 보였다. 아파르트헤이트 체제가 이어지는 동안 선수 전원이 백인인 스프링복스와 그들의 팬들은 인종차별적인 노래를 고래고래 외쳐댔으며, 흑인들은 스프링복스의 상대 팀을 응원하려고 경기장을 찾았다. 그러나 만델라는 스프링복스가 새로운 남아공을 구현하고 그 가능성을 약속해줄 수 있으리라 믿었다. 스프링복스 선수들도 그 계획을 끌어안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아공 TV에서는 스프링복스 선수들이 아파르트헤이트에 대한 저항의 노래인 [응코시 시키렐레]를 부르는 충격적이고도 감동적인 모습들이 흘러나왔다.

    그들이 연이어 놀라운 승리를 거두자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피부색과 정치 성향의 구분 없이 남아공 모든 국민들이 그 팀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스프링복스가 막강한 우승 후보인 뉴질랜드 팀과 결승전을 치르던 날, 만델라는 스프링복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타났으며, 6만2천의 백인 럭비팬들은 ‘넬슨! 넬슨!’을 연호했다. 먼지 낀 흑인지구에서도, 나뭇잎 무성한 백인지구에서도, 수백만 국민들이 TV앞으로 몰려들어 그들의 대표팀이 승리하기를 염원했다. 그날 스프링복스는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던 그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모든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은 승리였으며, 4천3백만 남아공 국민을 하나로 모으려 악전고투했던 만델라의 기적적인 10년간의 노력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추천사

    이 책은 역사나 동화 같은 이야기의 범위를 넘어 우리가 인생을 제대로 살아나가는 데 필요한 자기 계발의 모델을 제시해 줄 수 있으리라. 만델라는 살아 있는 어느 누구보다, 죽은 어느 누구보다도 친구를 사귀고 상대를 감화시키는 면에서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 상대가 처음에 극좌파였든 극우파였든, 처음에 만델라를 두려워하고 증오한 사람이었든 또는 감탄한 사람이었든, 내가 인터뷰한 이들은 하나같이 만델라로 말미암아 자신이 새로워지고 더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만델라 이야기를 할 때마다 그들의 얼굴이 밝아지는 듯했다. 내가 잘해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 속에 만델라의 그 빛을 조금이라도 담아낼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으리라.
    - 저자 존 칼린

    첨예하게 분열돼 있던 나라가 증오와 원한의 감정을 넘어 자부심과 치유의 단계로 올라설 수 있었던 방법이 감동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한 마디로, 구원과 용서에 관한 책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매혹적인 이야기에 관련된 대부분의 주역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고 만델라의 축복을 받아 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만델라 정권의 한 시기를 묘사하는 친숙하면서도 가슴 벅찬 작품이다.
    - 북 리스트

    '나라를 변화시키는 한 사람의 힘, 구원하고 치유하는 스포츠의 힘을 멋지게 포착한 책이다. 전보다 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희망과 끈기의 메시지를 제시하고 있다.'
    - 데이브 그로스먼, 작가

    '당시 남아프리카의 뒤숭숭한 정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만델라의 정치적 천재성을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용서는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물며 50여 년간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철저히 억압받았던 남아공 흑인들이 자신의 압제자들을 용서한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까. 하지만 그들은 자신을 억압한 한때의 원수들을 포용하는 놀라운 관용을 보여주었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 국민들을 그런 아름다운 경지로 이끌어갈 수 있었던 만델라의 탁월한 지도력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올바른 정신을 지닌 한 사람의 지도자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관용의 미덕이 얼마나 대단하고 감동적인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가슴 벅찬 책이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은 책을 덮고나서도 오래도록 감동의 여운을 전해준다.
    - 번역가 나선숙

    목차

    머리말-하나의 스포츠가 엮어낸 드라마

    결전의 날 아침
    법무부 장관과의 비밀 만남
    백인 마을의 검은 그림자들
    거부할 수 없는 매력 공세
    각기 다른 행성들
    아야톨라 만델라
    쌍둥이 형제의 선택
    가면
    끝까지 버티는 자들
    장군의 호의를 얻어라
    이제 국민을 만들자
    럭비 팀 주장과 대통령
    스프링복스 세레나데
    실버마인 하늘 위로
    의심 많은 도마들
    6번 유니폼
    '넬슨! 넬슨!'
    하나의 팀, 하나의 나라
    우리들의 대통령

    에필로그
    그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할까?
    이 책에 도움을 준 자료들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그날 내가 어떤 상태였는지 짐작도 못 할 거요. 긴장이 돼서 미칠 것 같았다오!'
    평생 파란만장한 풍파를 겪어온 남자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까지 긴장을 했을까. 이날은 그가 오랜 수감 생활에서 풀려나던 1990년 2월의 그날이 아니었다. 1994년 5월 대통령에 취임하던 날도 아니었다. 판사가 자신에게 사형을 선고할지 종신형을 선고할지 모르는 채로 눈을 뜬 1964년 6월의 그날 아침도 아니었다. 이날은 그의 조국 남아공이 세계 최강의 뉴질랜드 팀과 맞붙는 럭비월드컵 결승전 날이었다. 위기에서 재난으로 굴러떨어질 뻔하다가 아슬아슬하게 되살아난 이 나라 국민들이 지금 가장 조마조마해 하는 문제는, 럭비 대표팀이 월드컵 결승에서 승리하느냐 마느냐는 것이었다.
    (/ pp.22~23)

    경기가 시작되기 5분 전, 넬슨 만델라가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려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초록색 스프링복스 모자를 쓰고 초록색 스프링복스 유니폼 셔츠를 윗단추까지 채워 입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관중은 일제히 숨을 멈췄다. '모두 자신의 눈을 믿지 못하는 것 같았다'라고 루이트는 설명했다. 그후에 연호가 시작되었다.
    '눈부시게 밝은 겨울 햇살 속으로 걸어 나갔는데 처음에는 무슨 일인가 싶었다. 사람들이 뭐라고 소리치는 건지,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하기도 전에 왜 그런 흥분이 일어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잠시 후에 그 단어를 알아들었다. 백인 아프리카너 관중들이 한사람처럼, 하나로 뭉친 국민처럼 외치고 있었다. '넬-=슨! 넬-=슨! 넬-=슨!'계속해서 '넬-슨! 넬-슨!'하고. 음, 뭐랄까, 그건...'
    (/ p.323)

    '아마 다시는 그런 순간을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그건 마법의 순간, 경이의 순간이었다. 정말 이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으리라는 깨달음을 주는 순간이었다. 만델라는 완전한 용서가 무엇인지 보여주었고, 남아공 백인들도 그 너그러움에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그런 반응으로 보여주었다. 그들은 그렇게 '넬슨! 넬슨!'을 연이어 외쳤다. 정말 굉장했다. 동화 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었다!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만델라는 거기서 크고 환하게 미소지으며, 모자를 높이 들어 흔들고 또 흔들었다. 행복해 보였다. 한없이 행복한 얼굴로 그는 웃고 또 웃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우리가 그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 p.324)

    '우리는 흑인 인구를 대표하여 만델라가 보내는 그 메시지를 고마운 마음과 안도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그들은'우리도 당신들과 함께 열광하고 있다, 당신들의 과거를 용서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용서와 속죄는 함께 찾아왔다. '넬슨! 넬슨!'을 연이어 외치는 백인들의 목소리에 그 뜻이 담겨 있었다. 남아공 흑인들의 속박된 상태를 상징하듯 오래도록 감옥에 갇혀 있었던 그 남자에게 경의를 표함으로써,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며 억눌러온 죄책감을 토해 냈다.
    (/ pp.324~325)

    '넬슨 만델라는 태연자약하게 옳은 일을 밀고나가는 솜씨가 있다. 다른 나라 정치 지도자가 그런 일을 하려 했다면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런데 만델라는 달랐다. 그냥 옳은 일을 해나갔다. 사실 그것은 머리를 짜낸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그때가 우리나라의 진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
    (/ p.327)

    '이건 새로운 현실이야. 돌이킬 수 없어. 남아공 팀은 이제 나의 팀이야. 그들이 누구든, 그들이 무슨 색이든.'……나에게 그것은 분수령 같은 순간이었다. 국가와 나의 관계, 남아공 백인들과 나의 관계가 새로 정립되는 순간이었다. 그날 이후로 모든 것이 변했다. 모든 게 새롭게 정의되었다.'
    (/ p.328)

    '그러면 무너져버릴 것 같았다. 감정이 너무 벅차서, 그 자리에서 그대로 무너져버릴 것 같았다. 울음이 터지기 직전이었다. 나중에 신 피츠패트릭(올 블랙스 주장)이 내 뺨에 흐르는 눈물을 봤다고 했지만 사실 내가 그때 느낀 감정에 비하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내 인생에서 너무나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내가 서 있는 경기장 전체에 그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고 있었다. 더는 설명을 못 하겠다. 그냥 참을 수가 없었다. 여자친구를 보면 진정이 될 것 같아서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눈에 들어오질 않았다. 그래서 입술을 깨물었다. 얼마나 힘껏 깨물었는지 목으로 피가 흘러들어가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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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존 칼린(John Carli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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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The Independent on Sunday]의 미국 지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세계적인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 El Pais] 국제부장을 맡고 있다. [뉴욕타임스 The New York Times], [와이어드 Wired], [스핀 Spin], 여행 잡지 [콩드 나스트 트래블러 Conde Nast Traveler], [옵저버 The Observer] 등에 다양한 칼럼을 쓰고 있다. 인종과 스포츠와 정치를 절묘하게 버무려내는 방식으로, 이 시대 가장 위대한, 행동하는 정치인의 초상을 멋지게 그려낸 존 칼린. 그가 만델라의 목표와 스프링복스의 놀라운 승리에 관련된 수십 명의 주역들을 직접 만나 광범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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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애널리스트], [블랙리스트], [캘리포니아 걸], [셰익스피어 이야기], [두려움은 없다], [네 안의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라], [헬로우 미세스 루스벨트], [게으름뱅이 아내의 고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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