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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고 멀리 보라 : 초일류 삼성을 일으킨 호암 이병철의 창조적 삶과 경영철학[양장]

원제 : 疑人用いず, 用人疑わず サムスン創業者.イ.ビョンチョル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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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들어가며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사업에 임하다
    변화 속에서 살아남다
    빈곤 속의 국민을 구하다
    성공에는 기교가 필요 없다
    정당한 평가를 역사에 새기다

    1장 운명은 스스로 만들라
    한일병합의 해에 태어나다
    이치를 내세운 입담으로 상대를 제압하다
    소년 이병철에게 불어온 개화의 바람
    “사필귀정을 마음에 새겨라”
    망국의 서러움을 몸으로 깨닫다
    마산에 첫 뜻을 세우다
    정미업과 운송업에서 큰 성공을 거두다
    최대의 재난은 자신에게서 비롯된다
    네 가지 마음자세를 세우다
    삼성, 첫걸음을 떼다
    운명은 필연이며 내 안에 있다

    2장 의심나는 자는 쓰지 말며, 기용한 자는 의심하지 말라
    의인물용 용인물의
    인품은 단정한 용모에 나타난다
    알려고 하지 않으면 가르쳐주지 말라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심으라
    합리의 정수, 숙려단행
    간언하는 자와 아첨꾼을 구별하라
    ‘한일, 지혜와 용기로 공존을’
    사업보국, 사람이 행해야 할 도
    중앙일보를 창간하다
    실천경영론

    3장 인격은 세상의 거친 파도 속에서 다듬어진다
    6·25전쟁, 하룻밤 사이에 빈털터리가 되다
    지옥에서 참된 벗을 만나다
    죽을 때까지 불굴의 의지로
    제일제당, 제조업의 신호탄을 쏘다
    제일모직, 소비재 시장을 개척하다
    건곤일척, 비료 시장에 도전하다
    4·19혁명으로 사업은 원점으로 돌아가고
    갑작스러운 연금
    경제인 처벌에 대한 불합리성을 직소하다
    삼분파동, 가격조작 누명을 쓰다
    비료사업에 재도전하다
    5개 계열사를 국가에 헌납하다
    위암을 극복하다
    인격은 세파 속에서 이뤄진다

    4장 시간은 진실을 비추고
    선량하게 살수록 적은 많아진다
    “내가 사는 데 필요한 돈이라면 이미 충분하다”
    부모 마음은 누구나 같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사람이기 때문에 실패할 수 있다
    아군이 백 명이면 적도 백 명이다
    나라가 망하는 세 가지 조건
    “호암의 사업정신은 사회봉사 그 자체”
    보스턴을 울린 ‘이병철의 날’
    수성을 위한 후계자 선정
    이병철의 일류 제왕학
    하늘이 내린 선택
    때가 되면 공을 세운 자는 떠난다

    5장 인간 이병철의 매력
    그림자를 드리우며 인생은 깊어지다
    기업가를 완성하는 세 가지 시련
    그가 남긴 마지막 말
    인간 이병철의 하루
    지인하지 못하면 치인할 수 없다
    경청을 가슴에 담고 목계와 같이
    겉은 부드럽고 속은 매섭게
    온화함 속에 엄격함이 있다
    공장의 마루 밑에 가득한 김칫독
    사회로부터 얻은 부를 사회로 환원하다
    예술과 민족을 사랑한 경영자
    유교적 교양이 인간의 오류에 관용을 베풀다
    격해지지 말고 초조해하지 말고 다투지 말고 따라가지 말고
    진짜는 꾸미지도 내세우지도 않는다
    이병철이 사랑한 말

    6장 에피소드와 어록으로 보는 이건희 경영
    질의 경영 재능이 엿보인 천재적인 기계 만지기
    프랑크푸르트 선언
    세탁기 사건과 격노 사건
    처자식 빼고 다 바꾸라
    ‘7·4제’로 변화를 체감하라
    삼성 제품의 화형식
    아직도 가야 할 길

    글을 끝내며
    부록

    목차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거시적 안목과 장기적 혜안으로
    창조적 기업가 정신으로 초일류 글로벌 삼성을 일으킨 호암의 생생한 일대기!

    삼성그룹의 창업자 호암 이병철. 그는 경영이 탄생하기 이전부터 글로벌 초일류 기업 삼성의 초석과 기틀을 마련한 대한민국 경영의 아버지이자 불모의 한국 경제를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킨 국가발전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호암은 1910년 2월,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태어났다. 진주 지수초등학교와 서울 수송보통학교, 수송중학교, 일본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과를 거친 후 1936년 마산에서 협동정미소를 세워 사업에 투신했다. 그 후 1938년 자본금 3만 원으로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를 설립했다. 1951년에는 부산에서 삼성물산을 설립해 무역업을 시작했으며, 1953년에서 1954년 사이 제일제당과 제일모직을 통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전기, 전자, 조선, 항공, 석유화학, 은행, 증권, 보험, 병원, 백화점, 언론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산업 분야에 진출해 삼성을 명실 공히 한국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82년 보스턴대학교는 그가 일군 경영성과와 업적을 높이 평가해 ‘경영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의 도약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과 세계최고경영인상을 받았다. 1987년 호암이 폐암으로 타계할 당시 삼성그룹의 매출은 17조 원, 주식 시가총액은 1조 원, 수출액은 9억 달러였다.
    호암은 미술뿐 아니라 국악과 서예에도 조예가 깊어 문화재단과 미술관을 설립, 민족문화의 부흥을 이끌었다. 또한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않는 거시적인 안목과 장기적인 혜안으로 기업을 일으켜 유형무형의 공적을 남겼다.
    호암은 안일함을 포기하고 도전과 시련의 나날을 선택한 것은 언제까지나 신선한 생명력을 유지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일한다는 것은 곧 살아있음을 의미하며, 세상을 떠날 때 후회 없이 살았다는 만족감을 느끼려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에게 후회 없는 삶이란 좋은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좋은 일은 사람, 사회,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일을 뜻한다. 호암의 사업보국 경영이념을 확고히 보여주는 말이며, 이는 이기利己와는 상통하지 않는다.
    그는 사업을 일으켜 부와 명예를 얻기보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해 새로운 기업을 세우고, 합리적으로 운영하면서 창조의 기쁨을 느꼈다. 샘물처럼 솟아나는 참된 기업가 정신과 창조적 충동. 이것이 바로 삼성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지속성장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이다.

    경영자가 마음에 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사내사불四耐四不의 인생원칙을 온몸으로 실천한 빛나는 사람!

    “큰일을 이루는 사람은 인내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냉대를 참고 괴로움을 참고 번뇌를 참고 한가한 때를 참으라. 격해지지 말고 초조해하지 말고 다투지 말고 따라가지 마라. 그리하여 큰일을 이루라!”
    인내는 지혜다. 인생과 사업에서 이것만큼 도움이 되는 덕, 사람을 감화시키고 용기를 북돋우는 덕도 없다. 인내는 그 사람의 힘 이상을 발휘하게 해준다. 큰일을 이루는 사람은 인내의 가치를 알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병철의 인생은 그야말로 ‘네 가지 인내’와 함께한 삶이다. 호암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일어날 때마다 어김없이 매스컴으로부터 쏟아지는 비난과 중상을 감내해야 했고, 심지어 죄인 취급을 받으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그는 경제활동에 임한 대가로 벌금이나 추징금을 부과 받거나 회사를 국가에 헌납하기도 했다. 또한 위암에 이은 폐암 발병으로 그는 오랜 시간동안 죽음과 싸우며 살얼음판 같은 삶을 살아야했다.
    ‘격해지지 말고 초조해하지 말고’는 침착하고 냉정하며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이병철의 일상에 체현되어 있다. ‘다투지 말고’는 어떤 사업에든 초심으로 미개척 분야에 도전하고 하찮은 남의 흉내나 경쟁을 피했던 모습에 잘 나타나 있다. 최고경영자상을 수여한 뱁슨대학이나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한 보스턴대학이 학위 수여 이유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끊임없이 개척정신을 발휘했다’는 것을 든 것으로도 알 수 있다. ‘따라가지 말고’는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이처럼 그는 유학자로서 이름을 떨쳤던 조부 이홍석(호 문산)의 소양을 이어받아 늘 고전의 가르침을 경영과 인생에 접목하는 품격 있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가 생애를 통해 가장 많이 의지했던 것은 경서經書였으며 그 중에서도 [논어]를 평생의 애독서로 삼았다. 호암이 생전에 추구했던 ‘사업보국, 인재제일, 합리추구’의 경영철학은 모두 이러한 인문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20년간 흉금을 터놓았던 일본경제신문 기자가 최초로 밝히는
    호암의 인재론과 경영론 그리고 밝혀지지 않았던 가족사에 대한 모든 것!

    호암 이병철과 저자 야마자키 가쓰히코와의 인연은 그가 일본경제신문 특파원 신분으로 서울에 머물던 1970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운명적 첫 대면 이후 야마자키는 호암과의 끊임없는 교류와 만남, 대화와 인터뷰를 통해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인품, 겸손하면서도 결단력이 넘치는 성정에 반해 그의 삶과 사상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후 20여 년간 인생의 후배로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삼성의 성장과 발전, 성공과 부흥을 가장 가까이서 목격한 그는 일본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호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이병철의 진면목을 재조명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야마자키는 호암을 ‘한국 경제를 구축한 인물’, ‘한일 경제 교류의 주춧돌’이라고 평가하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 삼성의 발자취를 요람에서부터 보아온 저자로서는 한국경제와 삼성의 급속한 발전과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낸 인간 이병철의 의지와 힘의 위대함 앞에 존경을 표할 뿐이다.
    그러나 그는 호암에 대한 한국 사회의 평가는 매우 혹독했고 심지어 부당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한다. 호암 스스로도 천신만고라고 말하는 그의 사업 인생은 전쟁으로 인한 파산과 비난, 중상, 연금 그리고 두 번에 걸친 암과의 사투 등으로 점철돼 있다. 그야말로 영광과 굴욕, 고난으로 얼룩진 복잡한 궤적을 밟은 것이다.
    야마자키는 겸허와 겸손을 으뜸으로 여긴 호암은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길 꺼렸지만, 호암 탄생 100주년을 맞는 2010년은 그를 재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이 호암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부당한 평가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을 희망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호암과 흉금을 터놓고 나눈 이야기를 비롯, 기업 경영의 기초와 인재론, 가족과의 일화와 개인적인 고뇌까지 그 동안 어디서도 밝히지 못했던 호암의 궤적과 발자취를 생생하게 기록, 소개한다.

    본문중에서

    “의심나는 사람은 쓰지 마라. 쓴 사람은 의심해서는 안 된다.”
    이병철은 이 말을 가슴에 새기고 평생 인재활용의 기본철학으로 삼았다. 삼성의 경영이념은 인재제일에 ‘합리추구’와 ‘사업보국’이 더해져 성립됐지만 원래 삼본주三本柱에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은 없다. 세 이념이 서로 보완하며 조화를 이뤄야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인재제일을 으뜸으로 삼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어느 날 이것이 궁금해서 이병철에게 물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나는 탁월한 소양을 갖춘 인물을 채용합니다. 탁월한 소양이란 그 사람의 인품을 뜻하지요. 그런 사람에게 탁월한 교육을 베풀면 탁월한 삼성맨이 됩니다. 그들의 창의적인 두뇌와 노력, 활발한 행동력으로 사업은 반드시 성공하고 발전합니다. 사람은 기업의 모든 것이죠. 그래서 인재제일이 첫 번째입니다.”
    (/ p.56)

    이병철은 가끔 그룹계열사 사장들과 중역들을 불러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이나 당면과제 등에 대해 질문했다. 그때 대답과 설명이 충분히 정리돼 있지 않아 이해하기 어렵거나 정확함, 신속함이 결여돼 있으면 그는 엄격한 회장으로 돌변했다. 그렇다고 얼굴색이 바뀌고 큰소리를 절러댔던 것은 아니다. 단지 그는 조목조목 따질 뿐이다. 문제는 왜 일어났는가. 거기에 어떻게 대응했는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그는 연신 ‘왜’와 ‘어떻게’를 사용해 핵심을 콕콕 찔렀다. 이럴 때의 이병철은 겉은 부드럽지만 속은 상당히 매섭다.
    (/ p.195)

    오랫동안 이병철을 지켜보면서 그의 고통, 아픔, 사업에 대한 열정을 누구보다 많이 알게 된 나는 언젠가 왜 그렇게 열심히 사업을 일으키는 것인지 물어보았다. 그는 조용히 대답했다.
    “나 자신도 잘 모르겠지만 창조적 충동에 의한 것이라고 해야 할 듯 싶네요.”
    그는 사업을 일으키는 동기에는 돈이나 명예를 초월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세상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남보다 한 발이라도 앞서 해보겠다는 의욕일지도 모른다. 이는 순도 높은 마음의 움직임, 즉 본능에 가깝다. 이런 종류의 본능이 사회적 책임감, 사명감과 겹쳐 샘물처럼 솟아나는 것이야말로 참된 기업가 정신이며 창조적 충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그가 말했듯 그와 그의 가족이 살아가기 위한 돈이라면 제일제당과 제일모직의 성공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럼에도 그가 끊임없이 몰아닥치는 시련을 떨쳐내면서 스스로 말하듯 ‘영욕의 나날을 집요하게 좇은’ 이유는 창조적 충동이 아니라면 설명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 p.247)

    저자소개

    야마자키 가쓰히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9~
    출생지 -
    출간도서 1종
    판매수 337권

    1959년 와세다대학 정경학부를 졸업하고 일본경제신문에 입사했다. 일본경제신문 서울특파원, 도쿄 본사 사회부장, 편집국 차장, 편집부장을 거쳐 오사카 본사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닛케이영상 사장과 회장을 거쳐 현재 경영컨설팅 기업인 엘비에스의 이사를 지내고 있다. 호암 이병철과의 인연은 그가 일본경제신문 특파원 신분으로 서울에 머물던 1970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운명적 첫 대면 이후 야마자키는 호암과의 끊임없는 교류와 만남,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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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어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중앙대학교 일본어교육원, 토론토 소재 고등학교 등에서 일본어를 가르쳤다. 옮긴 책으로 《태엽 감는 새》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3년의 핀볼》 《먼 북소리》 등 무라카미 하루키의 주요작과 더불어, 아리카와 히로의 《사랑, 전철》, 미우라 시온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마키네 마나부의 《가모가와 호루모》 등 젊은 일본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있으며, 그 외 《토토와 함께한 내 인생 최고의 약속》 《노란 코끼리》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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