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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선물 : 박지은 창작 동화집[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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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삶을 사랑하는 용기와 지혜를 주는 박지은동화!
    작가 박지은은, 낙원의 천사와 같은 어린 독자들도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면 언젠가는 그곳에서 추방될 운명에 놓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기에 그들이 보다 튼튼하고 성숙한 인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순수의 동화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동화작가는 한 편의 동화를 통해 세계를 제시하고 매혹한다. 한 편의 동화 속에 표현된 사상과 세계는 동화작가의 이상이며, 그 세계에서 동화작가와 어린 독자들은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때 작가의 영혼과 독자의 영혼은 나뉨 없는 하나의 세계이다.
    한 편의 동화가 독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기쁨으로 채우는 것은 그 속에 담긴 작가의 신비로운 힘에 의해서 좌우된다. 그것은 마치 나뭇가지를 흔들고 지나가는 부드러운 바람과 같아서 그 떨림과 속삭임이 오래 남는다.
    우주 만물이 전하는 사랑과 꿈이 빚어내는 신비에 둘러싸여 세상 모든 것은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 아이들에게 현실세계를 지배하는 진리를 만나게 하고 그것의 중요한 가치를 알려주며 미학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젊은이들의 동화이다.
    박지은 동화는 환상적인 상상세계를 그려내면서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의 진리와 사랑, 그리고 휴머니즘을 구체화하여 우화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산 강 바다 그리고 우주 판타지 박지은동화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게으름뱅이 나라]는 동화가 지닌 ‘상상력의 우주’ 속으로 들어가는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안겨 준다. 그것은 현실세계가 환상세계보다 더 낫다는 것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현실세계를 보다 나은 세계로 만들고 지켜가려면 인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다른 작품 [돌멩이 바다로 가다]는 인간에게 주어진 운명적 장애물을 극복하고 마침내 자유로운 세계와 만나게 되는 환희를 그려 보임으로써 읽는이에게 감동을 준다.
    작가 박지은은 이 작품에서 산과 강과 바다라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작은 돌멩이 하나가 바다로 가는 여정을 통해, 인간이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진취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상징하고 있다. 돌멩이는 강인한 인간 정신을, 물의 흐름은 시간을 나타낸다. 작은 돌멩이가 오랫동안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도 멈추지 않고 바다까지 굴러갔기에 저 깊은 산골 시냇물에서 잠자고 있을 때와 달리 놀랍게도 드넓은 바다를 만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이야기는 인생의 지혜를 가르쳐 주기도 한다.

    이 세상을 아름다운 곳으로 만드는 박지은메르헨!
    박지은의 동화는 이 세상을 보다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고, 그곳에서 행복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는 어렵고 힘들지만 꼭 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 것을 우화적으로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인생이란 고난의 문제들을 이겨내야만 하는 과정임을 역동적으로 그려 우리에게 삶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의 선물]에는 박지은의 창작동화와 더불어 ‘나의 동시’와 ‘내가 사랑하는 전래동요’도 함께 묶여 있다. 여러 편의 그의 동시와 동요들을 읊조리다 보면 순결한 눈동자로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 박지은의 순수함이 고스란히 마음에 젖어온다. 동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향에서 독자들을 이끄는 그의 정서가 느껴진다.
    동화는 성인소설과 달라서 악과의 싸움이나 갈등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단순구조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누구에게나 행복했던 유년 시절은 순수한 동화의 세계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인간은 나이를 먹으면 유년 시절의 낙원에서 추방되지만, 그 시절에 대한 기억의 자락은 죽는 순간까지 이어진다.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가 말했듯이, 유년 시절에는 낙원과 같은 시간 속에 살지만 완전하지 않으므로 경험의 세계가 필요하다. 따라서 동화를 읽는 것은 간접적인 경험과 상상을 통해 스스로를 성숙한 인간으로 만드는 과정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

    마해송 강소천 잇는 샛별 박지은을 추억하며
    이 세상 그늘지고 소외된 구석구석까지 아름답고 포근한 낱말들을 고루고루 뿌려 주던 박지은은 이제 하늘나라에서 그의 창작동화집[사랑의 선물]로 사랑을 가득 담은 함박눈을 내려주고 있다. 그리하여 독자들의 성장통을 어루만지며 포근히 하얗게 덮어 주리라. 박지은의 고향 탄천 송학마을 아이들처럼 동시[배불뚝 아저씨 눈사람]을 애송하면서, 우리가 그의 창작동화집 [사랑의 선물]을 받고 “박수 치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하하하 웃는” 날들을 그려본다.
    “순이를 잠재우고 순이네 지붕 위에 눈이 쌓인다. 철이를 잠재우고 철이네 지붕 위에 눈이 쌓인다. 겨울은 이렇게 오는 것이다. 추운 날 아이들은 자줏빛 생강처럼 발갛게 언 고사리 손을 호호 불며 일고여덟이 짝 되어 송학리 배불뚝 아저씨 눈사람을 만든다. 눈사람은 아이들보다 훨씬 키가 크다. 위는 작고 아래는 큼지막해, 마치 김장 항아리처럼 배가 불룩하다. 아이들이 옥수수 곰방대를 입에 물리고 호두로 코를 만들고 숯으로 두 눈 달았다. 아이들이 눈사람 둘레를 돈다. 송학리 배불뚝 아저씨 눈사람을 향해 박수 치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하하하 웃는다. 눈사람은 밤새 외로이 홀로 서 있다. 아직 해님이 송학리 배불뚝 아저씨 눈사람을 눈물짓게 한다.”

    박지은은 ‘내가 사랑하는 전래동요’에서 평소에 그가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어했던 우리의 옛노래를 정겨운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그의 따스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그가 더욱 그리워질 것이다.

    [별따기]
    별 하나 뚝 따 행주 닦아
    망태에 넣어서 동문에 걸고
    별 둘 뚝 따 행주 닦아
    망태에 넣어서 서문에 걸고

    별 셋 뚝 따 행주 닦아
    망태에 넣어서 남문에 걸고
    별 넷 뚝 따 행주 닦아
    망태에 넣어서 북문에 걸고

    별따기를 아세요? 깊고 푸른 가을 밤 반짝반짝 별별별. 얘들아! 얘들아! 어서들 나와 봐. 오렌지색, 하얀색, 노란색, 파란색, 빨강색 별들도 생명체라 남은 수명따라 다르게 다르게 빛난답니다. 별 하나 뚝 따서 두 손바닥에 놓고 가만가만 들여다보세요. 엄마 얼굴이 반짝, 아빠 얼굴이 반짝반짝 아가 얼굴이 반짝, 생긋 웃습니다. 나도 모르게 생긋 웃습니다. 가을걷이 끝난 들판에 누워 깊고 푸른 가을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시리도록 투명한 가을 밤 총총총 별을 헤고 싶은 아이에게, 쏟아지는 별똥별에 남몰래 소원을 빌고 싶은 아이에게, 파란 호수 잔물결 별빛 속삭임에 귀 기울이는 아이에게 별밤의 아름다운 마음을 전하세요.

    [사랑의 선물] 남긴 영원한 동화작가 박지은에 따뜻한 눈길을
    영문학사의 빛나는 샛별 캐서린 맨스필드(1888~1923)는 리듬(Rhythm)출판사에서 남편 머리와 편집일을 하며 [행복] [원유회] [차 한 잔] [비둘기 부부] [바람이 일다] 등 주옥 같은 단편소설들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는 안타깝게도 생애 29편 단편작품을 남기고 35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그의 작품들은 [원유회] 한 권으로 묶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애독되고 있다.
    한국동화문학의 샛별 박지은, 그의 40살 생애의 열정 39편 동화들이 [사랑의 선물] 한 권에 담겨 세상으로 나아간다. 캐서린 맨스필드처럼 그의 동화들이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어 세계동화문학사에 이름 오르기를 기원한다.
    그리운 벗들이여! 박지은의 기념비가 될 이 한 권의 동화집 [사랑의 선물] 앞에 걸음을 멈추고, 오직 내면으로 연마해온 그의 동화적 사랑과 열정이 넘치는 삶에 따뜻한 마음의 눈길을 던져주기를…….

    목차

    어린 벗들에게
    게으름뱅이 나라
    날아다니는 얼룩이
    두물머리 풀꽃밭
    돌멩이 바다로 가다
    천 마리의 종이학
    할머니의 다락방
    꿈을 그리는 낙서판
    분홍 조개장갑
    성모님의 선물
    힘내라 토마스
    기차와 만파식적
    자전거 도둑
    별바라기 동동
    감자꽃도 예쁘니까
    하얀 목마의 꿈
    외삼촌의 선물
    아기곰의 커다란 재채기
    준선이의 몽당연필
    세상의 평화는 아주 작은이에요
    크리스마스 트리
    지구는 간지러워
    하느님도 쉬고 싶어요
    남쪽병사 북쪽병사
    술래와 빙그레 돌하르방
    초록 색연필
    바다와 하얀 아기용
    북풍 할머니
    꽃 가꾸는 로봇 두더지
    유리풍경
    진실이와 거짓이
    빨간 머플러
    물결소리
    마음이 행복한 자리
    달빛 마을 우체국
    사탕팔이 소녀
    몽유도원도1
    달려라! 다몬
    동물회의
    지구와 사람의 역사

    나의 동시

    바다와 태양
    눈 오는 밤에
    나무
    꽃씨
    우리 아기 아장아장
    어깨 두드리기
    보리피리
    생각
    오후의 운동장
    빨강 주머니
    해와 나
    시냇물
    엄마의 에이프런
    봄이여 오라
    별바라기 꽃
    외갓집
    나의 꿈

    배불뚝 아저씨 눈사람
    아기새 한 마리
    집으로 가는 길

    내가 사랑하는 전래동요
    해야 해야
    별따기
    달아달아
    우리 엄마
    대추야 대추야
    눈이 내리면
    호박꽃 초롱불
    어깨동무
    진달래
    아가 재롱 슬기 노래
    두꺼비
    강강술래
    기러기

    나의 동화 쓰는 마음
    동화작가 박지은론…이태동
    박지은 약력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공주 탄천 송학마을에서 태어나다. 공주사대부고 ㆍ 한양여대 영문과 ㆍ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거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를 졸업. 한양대학병원 청력실 ㆍ 동서문화사 문학편집인 근무. [아동문예]에 동화 [날아다니는 얼룩이]로 신인상 수상 동화작가로 등단, [가톨릭소년] 등에 [두물머리 풀꽃밭]을 연재. 창작동화집 [사랑의 선물] 성장동화 [한국동화집] [영국동화집] [프랑스동화집] [독일동화집] [러시아동화집] [미국동화집] [인도동화집] [중국동화집] [일본동화집] [유럽동화집]이 있다.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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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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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과 책을 좋아하던 한 소년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내 아이들이 아빠의 그림책을 곰곰이 들여다보며 행복을 꿈꾸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린 책으로는[살아 있는 뼈][출렁출렁 기쁨과 슬픔][커다란 나무][새록새록 웃긴 이야기][몸 : 잘 자라는 법][제주 : 불과 물이 빚은 화산 섬][곶감 줄게, 눈물 뚝!]등이 있습니다.
    brazi1.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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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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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창작동화, 위인전, 동시집에 그림을 그리고 KBS TV유치원, 굿모닝팝스 잉글리시에 발랄하고 재치넘치는 삽화를 그렸다. 직접 쓰고 그린 책에 [도토리가 좋아] [한문숙어 1, 2], 그밖에 그림책 [전우치전], 대표작 일러스트 루시 모드 몽고메리/김유경 옮김 [앤 시리즈 20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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