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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그녀의 고군분투 입사기,『불친절한 헤교씨』전5권 세트!

30세 신입사원 소헤교의 입사기를 그린 만화『불친절한 헤교씨』의 전권을 묶은 세트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게임회사에 다니면서 가부장적 가치관의 아버지와 남녀차별의 사회적 시선에 맞서 싸우는 부잣집 막내딸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온라인게임 제작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지닌 박기홍이 시나리오를 맡았고, 그의 부인 김선희가 그림을 그렸다. 사실적인 글과 섬세한 그림, 여성에게 불친절한 사회를 비꼬는 의미의 제목이 맛깔스럽게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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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헤교 씨》수상내역
2006년 〈오늘의 우리만화상〉(문화 관광부 및 일간스포츠 주최) 수상
2006년 〈대한민국 만화 대상 우수상〉 수상

엠파스ㆍ파란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그 만화!
매회 조회수 10만 이상 기록한 불친절한 그녀의 고분군투 이야기

한 무가지 신문에서 연재를 시작해 엠파스ㆍ파란으로 둥지를 옮긴 《불친절한 헤교 씨》는 게임회사에 다니면서 가부장적 가치관의 아버지와 남녀차별의 사회적 시선에 맞서 싸우는 부잣집 막내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원래는 '대단한 소씨 집안 막내딸 헤교 씨'라는 기나긴 타이틀을 붙일 예정이었으나,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접하고는 지금의 제목으로 변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나리오를 담당하는 박기홍 씨와 그림을 그린 김선희 씨는 부부이다. 박기홍 씨는 온라인게임 제작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지니고 있기도 한데, 이런 그의 경력은 만화 곳곳에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여기에 부인 김선희 씨의 섬세한 그림체가 더해져 작품의 리얼리티는 극대화되고 있다.

작가가 이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는 여성과 게임 산업에 대한 그릇된 사회적 인식에 경종을 일깨워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불친절한 헤교 씨》라는 제목도 바로 여성에게 불친절한 사회를 비꼬는 의미에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이 무뚝뚝하게 보이는 것도 실제로는 사회의 부조리에서 오는 반동이 원인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순정만화에도 불친절함이 있다!
순정만화의 틀을 깨고 새로운 순정만화를 보여주다

《불친절한 헤교 씨》에는 반짝거리는 눈망울도, 얼굴의 3/1을 채우는 눈도 존재하지 않는다. 예쁘고 청순하고 명랑한 여주인공이 아니라 30세가 되어서도 번번이 면접에서 낙방하는 우리 누이와 슬리퍼에 티 하나 걸치고 먹는 것도 아껴야 하는, 그러나 열정만으로는 세상을 다 가진 의리의 대한 남아가 존재할 뿐이다. 그곳에는 현실의 장벽과 그것을 뛰어넘고자 애를 쓰는 우리들의 자화상이 그려져 있다.

때문에《불친절한 헤교 씨》를 보는 순간 순정만화라는 장르에 익숙한 모든 요소들이 하나하나 다시 재정립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건 그동안 순정만화에서는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캐릭터들, 더 나아가 스토리 작가인 박기홍 씨가 게임회사와 사채 시장 등에 대한 사회 경험담을 절묘하게 엮어 현실적인 설정 등을 통해 순정만화라는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드라마 형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작 《아키타이프》(전 6권, 시공사)에서 독특한 그림체와 철학적인 메시지로 주목을 받았던 그림 작가 김선희 씨가 무거운 극의 내용을 힘 있는 그림으로 즐거우면서도 진지하게 소화해 표현하고 있다.

'헤교 씨'만의 불친절함에 열광하는 팬들
탄탄한 구성력, 멋진 캐릭터들의 연출, 긴장감 속에서도 돋보이는 유머 감각!

엠파스와 파란이라는 인터넷 매체에서 장장 2년 동안 연재되었던 최초의 정극 드라마 형식의 순정 만화인 《불친절한 헤교 씨》는 주변의 우려를 깨고 많은 포털 사이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 인기는 연재가 끝난 지금도 이어져 인터넷에서는 열혈 독자들의 감상평을 발견할 수 있다.

다음은 마지막 회(독자들은 사실상의 마지막 내용은 단행본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때 올라왔던 여러 반응 중 일부이다.

- 처음부터 다시 봤습니다.. 몇 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다시 보고 또 다시 봐도 재밌네요. (닉네임: 그걸 가져라)
- 오호! 우연히 클릭했다가 1회부터 쭈욱~ 밤새 봐버렸네요; 너무 재밌어요.. ㅎ ㅎ 그림도 맘에 들고! good!!(닉네임: 포니스타터)
- 정말 재밌었습니다. 드라마로 나온다 해도 재밌을 듯, 무엇보다도 작가님의 사회, 사람에 대한 생각이 만화 곳곳에 배어 있던데 더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닉네임: shopM)
- 악~~~~~~~아쉬워요 ㅠㅅㅠ 단행본을 꼭 사봐야겠습니다. (닉네임: 레or)
- 어쩜 이렇게 짜임새 있는 만화를 만들 수 있나요?^^ 이 만화 처음 나왔을 때부터 팬이었습니다. ㅎㅎ 마무리 잘 지어주세요. ^^ (닉네임: skzl)
- 스토리전개나 화(장)면 전환이라고 해야 하나 마치 영화 같아요. ^^ 너무 재밌게 그리고 슬프게(ㅠ.ㅠ) 잘 보고 있습니다. 초지일관^^ 홧팅입니다~!(닉네임: pod)
- 다른 만화는 안 샀지만 이 만화만은 꼭 사고 싶네(닉네임: 김도형)
- 언제나 그렇듯 탄탄한 구성력, 멋진 캐릭터들의 연출, 긴장감 속에서도 늘 보이는 유머 감각!! 정말 이렇게 좋은 작품을 어쩌면 좋지요?! 작가님 홧팅!(닉네임: 캔디)
- 그동안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좋은 작품 많이 봤지만 로그인까지 해서 글 남기는 건 정말 처음일 정도로 즐겁게 봤습니다. 남자에게도 통하는 순정만화풍은 정말 간만에 봤네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화이팅(닉네임: komink)

이러한 독자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내용에는 인터넷에 연재되었던 5권 분량(p 210 기준) 외에 연재 당시에는 볼 수 없었던 30여 페이지의 내용을 추가해 독자들에게 스페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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