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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재』는 하모니카를 사랑하는 한 중년 남자의 음악과 삶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10여 년간 하모니카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으면서 살아온 저자는 강습에 얽힌 사소한 이야기부터 또는 하모니카와는 무관하게, 여러 군상들의 부대끼며 살아가는 현실에 대해 조금은 나서는 심정으로 생각하는 바를 틈틈이 적었던 내용을 묶었다.

에세이총서 245번째 책으로 하모니카를 사랑하는 한 중년 남자의 음악과 삶 이야기.
10여 년간 하모니카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으면서 강습에 얽힌 사소한 이야기부터 또는 하모니카와는 무관하게, 여러 군상들의 부대끼며 살아가는 현실에 대해 조금은 나서는 심정으로 생각하는 바를 틈틈이 적었던 내용을 묶었다. 제목은 하모니카를 통해 음악성을 배양(養)하고, 즐거움(樂)을 만끽하고, 좋은 연주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곳(齋)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달리 해석되는, 추상화 같은 기분이 드는 책으로 올해 연세가 여든 셋이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 살아생전의 선물이다.

시작하는 이야기 4

제1부 영화에 관한 잊지 못할 추억
영화감상 14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16
영화‘벤허’에서 얻은 깨달음 19
연극에 관한 짧은 추억 21
영화감상 - 워낭소리 23

제2부 삶은 럭비공처럼 튀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다
하모니카 선생-그 예기치 못한 운명 28
이혜봉 선생님과의 첫 만남 30
하모니카 선생이란 직업을 되짚어 보며 33
하모니카 교본 집필을 끝내고서 36

제3부 연습은 비 올때 기우제 드리는 인디언처럼…
제2회 양악재 작은 음악회을 마치고서 40
제3회 양악재 작은 음악회를 앞두고서 42
제3회 양악재 작은 음악회를 마치고서 45
양악재 송년모임을 마치면서 48
아직도 마음 들뜨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50
생각하는 연주, 발전하는 연주, 시 같은 연주 52

제4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은 모든 예술인의 의무다
까치까치 설날은 56
용기 백배 광명회원 58
훌쩍 건너뛴 것 같은 세월을 뒤돌아보며 60
갈 길은 먼데 해는 저물어 가고 63
악화는 양화를 구축하는가 66
저물어가는 2007년과 다가오는 2008년을 생각하며 69
시작은 희망과 설레임을 동반하는 도전이다 72

제5부 태어날때는 비슷하게 태어났지만, 배우고 익혀서 차이가 났다
40여년을 지내 온 종로구 낙원동을 떠나며 76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 78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81
인연 84

제6부 지난 역사를 망각하게 하는 개발만이 능사는 아니다
옛날 인사동, 지금 인사동 90
역사가 묻어 나는 황학동 벼룩시장 93
우리나라 좋은 나라 96
온 나라를 몰아 치는 부동산 광풍 100
信者人之大寶也(신자인지대보야) 103
예기치 않게 찾아 온 예배당길 105

제7부 이 세상에 속일 것은 자신의 입 밖에 없다
나와 주말농장 110
지난 여름을 생각하며 112
가을예찬 114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117
다섯평 텃밭과 동탄 신도시 120
잘 사는 것은 어떻게 사는 건지? 123

제8부 앉아 있는 똑똑이 보다 돌아다니는 바보가 낫다
북경기행 128
appointment with love (사랑약속) 131
소요산행을 다녀와서 134
애완견 시츄 죽음을 애도하며… 138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141
이별의 노래 144
작고하신 오산 작은 어머니를 기리며 147

제9부 금은 덧칠을 하지 않으며 금 자체로 족하다
어두운밤 이불 속 조그만 몸 152
眞金不度 155
헬스에서 걷기 운동으로 158
베이징올림픽을 바라보며 161
숨어사는 외톨박이 164

제10부 땅은 우리 모두에게 신앙으로 자리잡았는가?
소유욕에 있어 영원한 화두, 땅 170
추락하는 세계경제 173
모 방송국 100분 토론을 보고서 176

제11부 향을 싼 종이에선 향냄새가 나고 생선 묶은 새끼줄에선 비린내가 난다
의술과 인술 그 경계 180
완두콩 유감 184

제12부 철학이 있으면 천하를 바르게 볼 수 있다
안중근 의사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며 188
하모니카 그리고 술 과 예배당 1 192
하모니카 그리고 술 과 예배당 2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