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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균형

원제 : A FINE BA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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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천재 작가 로힌턴 미스트리의 최고 걸작!

    “이 소설로 인해서 당신의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플 것이다.”
    “로힌턴 미스트리 만큼 인도의 진정한 슬픔과 설명하기 힘든 힘, 그리고 그곳의 이해하기 어려운 기괴함과 달콤함을 잘 표현한 작가는 없다.”

    오프라 윈플리 북클럽 선정,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상 수상작
    전 세계 25개국 언어로 번역된 천재 작가 로힌턴 미스트리의 최고 걸작

    [적절한 균형]은 로힌턴 미스트리의 작품 중 가장 뛰어난 걸작으로 손꼽힌다. 밑바닥 삶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치는 네 사람의 간절한 삶을 통해 인도인의 현실을 그려낸 이 작품에서 “적절한 균형(A Fine Balance)”이란 절망 속에서도 끊임없이 삶을 지탱하게 만드는 희망에 대한 역설적 표현이다. 이 소설은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전 세계에 2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파르시 가문 출신의 마넥은 부모님의 기대 때문에 내키지 않게 봄베이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그러나 무리를 지어 괴롭히는 대학 선배들 때문에 기숙사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어머니의 고교 동창생인 디나의 집에서 하숙하게 된다. 신혼 초에 사고로 남편을 잃고 혼자 살아가던 디나는 생활고 때문에 하숙생을 들이고, 불가촉천민 출신의 재봉사들을 고용하여 영세자영업자의 길을 걷지만 가부장적인 인도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독립된 삶을 살기란 그리 쉽지 않다. 한편, 무두질과 가죽 세공을 하는 차마르 카스트 출신의 이시바와 옴프라카시는 재봉사를 구하는 디나에게 고용되어 열심히 일하며 불가촉천민의 삶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한다.

    언론 서평 및 추천평

    “이 소설로 인해서 당신의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플 것이다.”
    [적절한 균형]이야말로 내 인생 최고의 소설이라 단언한다. 이 책을 처음 읽고 난 후로 몇 년이 흘렀지만 나는 아직도 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 숨을 멈추고서 신에게 제발 주인공들이 행복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위대한 소설이 안겨주는 행복의 하나는 그 소설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많은 밤을 지새운 그가 눈물을 흘리며 찾아와 마치 우주를 여는 열쇠라도 얻은 것처럼 떨면서 내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이다. 여러분들도 내가 그랬던 것처럼 잊지 못할 깊은 감동을 맛보기를 희망한다.
    _피코 아이어 소설가·평론가,'추천의 말'중에서

    로힌턴 미스트리는 독자를 감동시키고 울게 만든다.
    _존 업다이크 소설가,[뉴요커]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로힌턴 미스트리 만큼 인도의 진정한 슬픔과 설명하기 힘든 힘, 그리고 그곳의 이해하기 어려운 기괴함과 달콤함을 잘 표현한 작가는 없다.
    _[타임]

    천재 작가의 최고 걸작
    _[인디펜던트]

    소설이 몰락하고 있다고 타령하는 사람들에게 로힌턴 미스트리를 추천한다. 미스트리는 현실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마술적 리얼리즘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그의 눈을 통한 현실 세계가 바로 마술이다.
    _[뉴욕타임스]

    로힌턴 미스트리는 현재 생존하는 인도 혹은 다른 나라 작가들 중에서 최고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훌륭한 작가와 보통 작가의 차이점은 죽음, 가족, 세월의 흐름, 필연적 상실, 신 또는 그에 상응하는 정신적 고뇌와 같은 큰 주제들을 다루는 능력에 있다. 미스트리는 이모든것들을 자신만의 독창적이고도 뛰어난 방식으로 다루고있다.
    _[더 애틀랜틱]

    “로힌턴 미스트리는 거장이다. 작가 예술의 거의 완벽한 예이다.”
    _[시카고트리뷴]

    “로힌턴 미스트리는 톨스토이와 타고르를 떠올리게 하는 언어, 구조, 디테일로 세심한 글을 쓴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감상적이지 않은 부드러움으로 모든 갈망과 불완전함을 담은 인간의 마음을 묘사하는데 있다.”
    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깨달음을 주는 품격 있는 걸작. 모든 위대한 소설과 마찬가지로 이 소설은 삶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바꿔놓는다.”
    _[가디언]

    “놀라운 소설이다. 놀랍도록 익숙한 것들을 통해 삶을 조명하는 문학적 감수성과 지혜와 웃음으로 가득 찬 풍요롭고 다채로운 광경을 선사한다.”
    _[월스트리트 저널]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1975년
    1 장 바닷가 도시
    2 장 커가는 꿈
    3 장 강 옆 마을
    4 장 작은 장애들
    5 장 산들
    6 장 낮의 서커스, 밤의 빈민굴
    7 장 떠돌이 생활
    8 장 미화
    9 장 막무가내 법
    10 장 한 지붕 아래서 살기
    11 장 밝은 미래에 낀 먹구름
    12 장 운명의 흔적
    13 장 결혼, 기생충, 수도승
    14 장 다시 찾아온 고독
    15 장 가족계획
    16 장 다시 처음으로
    에필로그 1984년

    본문중에서

    삶이란 매혹된 관객들로 들어찬 공연장의 연주회와도 같아서 완벽한 사생활이란 게 없었다. 때때로 그녀는 옛날처럼 공짜 연주회에 가서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은 유혹이 들 때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옛날을 붙드는 듯한 그 어떤 행동도 그녀는 경계했다. 자립에 이르는 길은 과거를 통해서는 도달할 수 없었다.
    (/ p.88)

    일꾼들은 넘치는 하수구를 막으려고 애를 썼다. 그때 한 소년이 밧줄 끝을 붙잡고 땅 밑에서 나왔다. 끈적끈적한 하수구 찌꺼기를 뒤집어 쓴 소년이 일어서자 그는 햇빛을 받아서 소름끼치는 아름다움으로 빛이 났다. 오물로 뻣뻣해진 소년의 머리는 시커먼 불꽃으로 만든 왕관처럼 타올랐다. 소년의 뒤로는 빈민굴에서 나오는 연기가 하늘로 굽이쳐 올라가 완벽한 지옥의 모습을 만들어 냈다.
    (/ p.104)

    “너한테 수수께끼를 하나 낼 테니까 맞춰 봐. 딱딱하고 곧게 세우기 위해서 여자는 이걸 문질러야 돼. 그리고 매끄럽게 안으로 집어넣기 위해서 여자는 이걸 핥아야 돼. 자, 그럼 여자가 하는 일이 뭔지 맞춰 봐.” 질문을 끝내기도 전에 옴이 웃자, 마넥이 손가락을 그의 입에 갖다 대며 조용히 시켰다. “빨리, 여자가 뭘 하는지 맞춰 봐” “섹스지 뭐긴 뭐야!” “틀렸어. 모르겠어? 여자는 바늘에 실을 끼우고 있는 거야.” 옴이 우쭐대며 말하자 마넥이 손바닥으로 이마를 쳤다. “자, 이래도 내가 더러운 생각을 하는 거니?”
    (/ p.612)

    “누가 우리를 비난할 수 있겠소? 우리의 시작과 끝이 이렇게 괴물 같은데 어쩌겠소? 출생과 사망, 이것보다 더 끔찍한 괴물이 대체 어디 있소? 우리는 자신을 속이며 그것을 놀랍고 아름답고 장엄하다고 하지만, 사실 그건 괴물 같은 거예요. 그걸 인정해야지."
    (/ p.664)

    “그러면 희망이 없다는 건가요?” 그녀가 그의 말을 끊었다.
    “희망이야 항상 있죠. 우리의 절망에 균형을 맞출 만큼 충분한 희망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린 끝장이죠.”
    (/ p.803)

    “사실, 우리 삶이란 게 사고의 연속이죠. 우연한 일들이 쩽그렁하고 연속해서 일어나거든요. 우연이든 의도적이든 선택의 연속이 바로 우리가 인생이라고 부르는 큰 불행으로 이어지죠.” 그녀는 또 시작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말은 진짜처럼 들렸다. 그 말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 보았다. 그녀가 열두 살 때 아버지가 사망하자 우연한 사건들이 모든 것을 좌우했다. 그리고 재봉사들의 인생을 보라. 마넥도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가 두바이로 간다고 하지 않았던가. 마넥이나 이시바와 옴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들은 갑자기 그녀의 인생에 나타났다가 불현듯 사라졌다.
    (/ p.804)

    석탄이 타오르는 모습은 마치 살아 있는 생물이 숨을 쉬고 맥박이 뛰는 것처럼 보였다. 조그만 불씨로 시작해서 강력하고 벌건 불꽃으로 커져 딱딱 소리를 내며 불을 내뿜고, 온 힘과 열정을 다해 불길을 날름거리며 이글이글 타올라 변화를 일으키고 위협하고 집어삼킨다. 그런 다음 불길은 가라앉는다. 부드럽고 따뜻하고 고분고분하다가, 마침내 완벽한 침묵으로…….
    (/ p.870)

    저자소개

    로힌턴 미스트리(Rohinton Mistry)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2.07.03~
    출생지 인도 뭄바이
    출간도서 3종
    판매수 620권

    1952년 인도 봄베이(지금의 뭄바이)의 파르시 집안에서 태어나 뭄바이 대학에서 수학과 경제학을 공부했다. 1975년 캐나다로 이주하여 1년 먼저 가 있던 프레니 엘라비아와 결혼해 토론토에 정착했다. 은행원으로 일하면서 토론토 대학에서 영어와 철학을 공부하여 1982년 두 번째 학위를 받았다. 1983년 첫 단편 "어느 일요일"로‘캐나다 하트 하우스 문학 콘테스트’에서 일등상을 받았다. 이듬해에도 "상서로운 때"라는 단편으로 같은 상을 받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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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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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타임즈]와 [연합뉴스]에서 기자로 일했다. 제34회 한국현대문학 번역상과 제4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대산문화재단으로부터 한국문학번역지원금을, 2014년에는 캐나다 예술위원회로부터 국제번역기금을 수혜했다. 인도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 포스트식민지 영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학교 세계문학연구소(IWL) 등에서 수학했다. 현재 동아대학교 교양교육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도계 작가 연구로 논문들을 발표했으며 주요 역서로는 로힌턴 미스트리의 장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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