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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웃는 집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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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법륜
  • 출판사 : 김영사
  • 발행 : 2009년 04월 22일
  • 쪽수 : 224
  • ISBN : 978893493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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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가족은 행복을 담는 그릇, 가족 간의 크고 작은 고민과 갈등에 대처하는 법륜 스님의 가족 치유 에세이!

    가족은 누구에게나 삶의 토대가 된다. 하지만 가족은 나와 가장 가깝기에 크고 작은 갈등을 끊임없이 갖고 있다. 가족 간의 갈등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법륜 스님은 사람의 자기중심성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라고 조언하며,삶의 순리에 따라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 할 수 있도록 화해의 방향을 제시한다.

    추천사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아버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가장 이해가 안 됐다. 세상에서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이 형제라고 말하는 사람을 믿지 못했다. 꽤 오랜 시간 나는 그것 때문에 괴로웠다. 하지만 이제, 미치게 미워하는 마음 저 끝에, 미치게 화해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음을 알아챘다. 법륜 스님 말씀으로 내 안에 있던 가족과 화해하고 싶었던 마음을 발견했다.
    - 노희경 / 드라마 작가

    나는 법륜 스님께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간섭하지 않고, 내 뜻대로 고치려 애쓰지 않고, 날 사랑하게 만들려 끙끙대지 않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지켜보는 힘을 얻었다. 그렇게 사랑하면, 내가 좋다.
    - 김여진 / 배우

    목차

    들어가며

    하나. 날마다 웃는 집을 위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

    1.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거리가 필요합니다
    2. 키워 온 습관, 자라온 습관
    3. 한집에 살며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

    둘. 날마다 웃는 집을 위한 부부의 믿음

    4.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야 할 존재
    5. 남편이나 아내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닙니다
    6. 섭섭한 마음 다스리는 법

    셋. 날마다 웃는 집을 한 가족의 마음가짐

    7. 제1의 화살을 맞을지언정 제2의 화살은 맞지 마십시오
    8. 과거와 미래는 모두 꿈에 불과합니다
    9. 이유를 알 수 없는 우울함

    넷. 날마다 웃는 집을 위한 엄마의 마음결

    10. 아이가 세 살이 될 때까지는 늘 함께하십시오
    11. 자녀를 지키는 흔들림 없는 마음
    12. 내 이야기를 하는 연습, 남의 이야기를 듣는 연습

    다시 웃기 1. 재산에 대한 욕심에 시기심이 올라옵니다
    다시 웃기 2. 혼자 사는 엄마와의 불화
    다시 웃기 3.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남편
    다시 웃기 4. 형제와 부모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어요
    다시 웃기 5. 시어머니가 너무 외모에만 신경 써요
    다시 웃기 6. 어머니가 자식들을 차별해요
    다시 웃기 7. 부모 없는 손자, 어떻게 돌봐야 할까요
    다시 웃기 8. 늦둥이 아들의 반항
    다시 웃기 9. 남편 사업이 걱정입니다
    다시 웃기 10. 부모님이 나이가 드셔도 계속 싸웁니다
    다시 웃기 11.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본문중에서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 중 한쪽 말만 듣고 그 말이 진짜인 줄 믿어서 다른 한쪽을 미워하게 됩니다. 대부분 아버지를 미워하는데, 어릴 때는 아버지 말보다 어머니 말을 들을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어머니가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닙니다. 하도 답답한 나머지 어린 자식에게 하소연한 것뿐입니다. 따라서 이 점을 이해하면 아주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부모 일을 가지고 쓸데없이 내가 고민했구나' 하고 놓아 버려야 합니다.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않는 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옛날에 간섭을 많이 했더라도 지금은 끊어 버려야 합니다. 부모가 됐든 자식이 됐든, 자기들이야 싸우든지 말든지, 부부 일에는 관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자리를 비켜 주는 것입니다. 그들 삶에 끌려 들어가지 않으려면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다. 그래서 그랬겠구나' 하고 이해하고, 고쳐 보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제일 현명한 방법입니다.
    지금 어머니 아버지가 싸우신다면, 그들 삶에 끌려 들어가지 않기 위해 신경을 꺼야 합니다. 괜히 끼어들어 어른을 고치려고 하면 안 됩니다. 내 자식도 내 말을 안 듣는데 어른이 어떻게 내 말을 듣겠습니까? 그냥 그대로 놔두십시오.

    남을 좋아하면 내가 즐겁고, 남을 사랑하면 내가 기쁘고, 남을 이해하면 내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 이 모두가 나를 사랑하는 법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사랑할 것이며, 나도 나를 사랑할 줄 모르는데 어떻게 내가 남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나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데 이 세상에 누가 나를 소중하게 여겨 주겠으며, 나도 나를 소중하게 여길 줄 모르는데 어떻게 내가 남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알겠습니까?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남으로부터 내가 사랑받는 길이고, 내가 남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출발점입니다. 자기를 소중하게 여긴다, 즉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 열등감을 갖지 않고, 현재에 만족할 줄 아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천하의 어떤 사람도 이해하지 못할 일도 아내는 이해해야 하고, 남편은 이해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세상살이는 천하가 다 이해할 수 있어도, 아내는 이해 못 하고 남편은 이해 못 합니다. 이것이 바로 부부지간에 자유롭지 못한 원인입니다.
    그럼 왜 부부지간에만 이럴까요? 그것은 상대방에 대한 소유욕이 있기 때문입니다. '넌 내 사람이다, 내 거다' 하는 소유욕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다른 어떤 사람을 소유할 수가 없습니다. 서로 관계를 맺고 사는 것뿐이지 내 것은 아닙니다.
    더구나 불법을 공부한다면 내 몸이나 마음이 자기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면 '무아(無我)', 즉 나라고 할 게 없다는 것입니다. '무소유', 곧 내 것이라 할 게 없습니다. 이게 불교의 핵심 사상입니다. 나도 나라고 할 게 없고 내 것이라고 할 게 없는데, 어떻게 남을 내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내가 과거의 기억을 되새겨서 그 기억이 내 머릿속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순간 그건 현실의 일이 되고 맙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그것이 현실처럼 느껴지는 순간 두려워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현상은 모두 마음의 작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꿈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를 모두 잊으라는 게 아니라 과거의 기억은 남아 있지만 과거의 기억을 현재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해서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는 것은 좋지만 미래의 생각에 빠져서 그것을 현재화하지는 마십시오. 과거의 기억 속에 사는 사람은 꿈속에 사는 사람이고 미래의 염려 속에 사는 사람도 꿈속에 사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결코 현재를 사는 사람이 아니며 꿈속에서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모든 게 다 내가 옳다는 데서 일어납니다. 이것만 내려놓으면 괴로울 일이 없습니다. 그걸 아는데도 실제로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기를 중심으로 이 세상을 보는 습관에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중심에 놓고 앞뒤로 나누고, 좌우로 나누고, 동서로 나누고, 남북으로 나누고, 옳고 그름을 나누고, 빠르고 더딤을 나누고, 무겁고 가벼움을 나눕니다. 그래서 똑같은 물건이라도 어떤 사람은 "굉장히 무겁네"라고 하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무겁긴 뭐가 무거워"라고 합니다. 빠르고 더딘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보다 앞서가는 사람을 뒤에서 보면 서두르는 것처럼 보여 빨리 간다고 하고, 앞에 가는 사람은 자기를 기준으로 해서 뒤에 오는 사람을 보고 느리다고 합니다. 부부가 외출할 때도 남편은 일찌감치 문밖에 나가서 아내에게 꾸물대지 말고 빨리 좀 나오라고 합니다. 그럼 아내는 남편이 늘 서두른다고 투덜댑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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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3.04.11~
    출생지 울산광역시
    출간도서 58종
    판매수 319,403권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하고 ‘정토회(www.jungto.org)’를 설립했다. 법륜 스님은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탈을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즉문즉설(卽問卽說)’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왔다. 또 개인의 삶과 수행이 결코 둘이 아니라는 생각을 기초로 해서 기아ㆍ질병ㆍ문맹퇴치운동, 인권ㆍ평화ㆍ통일 운동, 생태환경운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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