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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를 바꾼 지도자 윈스턴 처칠 : 포기하지 않는 자만이 승리를 얻는다[양장]

원제 : WINSTON CHURCHILL, THE LEADER WHO CHANGED WORLD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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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나는 깊은 안도감을 느꼈다. 마침내 모든 전쟁 상황에 대해 지시할 권한을 갖게 된 것이다.
    마치 운명의 여신과 나란히 걸어가고 있는 듯했으며, 내 모든 과거의 삶은
    이 시간과 이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윈스턴 처칠은 1874년에 영국 옥스퍼드셔 주에서 태어났다. 1900년 25세의 젊은 나이로 보수당 하원 의원으로 당선된 그는 1965년 90세의 나이로 죽을 때까지 여러 부처의 장관을 지내고, 두 차례 총리를 지냈다. 제1차 세계 대전은 해군부와 군수부 장관직에 있으면서, 제2차 세계 대전은 총리직에 있으면서 승리한 정치가이다.

    그의 대표적인 경력은 정치가이지만, 그는 뛰어난 화가였고, 1953년에 노벨 문학상을 받은 문인이었으며, 폴로 게임의 챔피언이었고, 펜싱 챔피언인데다 벽돌담 쌓기에 뛰어난 재주를 가졌으며 열대어를 길렀고, 농장을 가꾼 사람이기도 했다.
    이런 놀랍고 화려한 경력으로 볼 때 윈스턴 처칠은 어릴 때부터 어른들을 놀라게 할 만큼 대단한 재주를 보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못했다. 그는 비록 명문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특별한 혜택을 받거나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지 못했고 뛰어난 재능도 보여 주지 못했다.

    귀족의 자녀인 그가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것이 타고난 재능이 부족한 때문이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는 고전어인 라틴 어와 수학을 무척 싫어했고, 잘하지도 못했다. 아버지에게 "칠칠치 못하고 엄벙덤벙한 일 처리 방식이 도를 넘어섰다"고 꾸중을 들었고, "학교생활과 이후의 인생에 지금처럼 게으르고 쓸모없고, 부질없는 짓을 멈추지 않으면 영원히 사회의 부랑아로 살아갈 것"이라는 호된 야단을 맞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는 남다른 야심과 용기, 불굴의 투지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리고 놀라운 기억력을 가졌고, 격조 높은 영어를 쓰고 말하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재무부 장관을 지낸 아버지 랜돌프 경에 못지않은 정치가가 되겠다는 포부와 신념으로 불타고 있었고, 어떤 위험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와 애국심을 가지고 있었다. 별 볼일 없는 소년이었던 그가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이었다.

    그는 하원 의원 선거에서 낙선하거나 장관에서 해임되었을 때에도 낙담하거나 용기를 잃지 않았다. 책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며 끊임없이 나라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었던 1940년 65세의 늦은 나이에 영국 총리가 되어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해서 조국에 승리를 바칠 수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이었다.

    세계 역사를 바꾸어 놓은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가 20세기의 위대한 지도자이자 영웅이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도 없다.

    목차

    머리말
    제2차 세계 대전의 영웅
    사랑받지 못한 귀족의 아들

    지긋지긋한 학창 시절
    아버지의 뒤를 잇고자
    영웅이 되어 돌아오다

    신념에 찬 젊은 하원 의원
    열정적인 각료 활동
    실패를 두려워 않는 용기

    승리와 좌절의 틈바구니
    보수당으로 복귀하다
    묵살당하는 처칠의 주장

    제2차 세계 대전의 소용돌이
    구원 투수로 등판한 처칠
    전쟁이냐, 협상이냐

    세계로 번진 전쟁의 불길
    승리를 위한 험난한 여정
    마침내 승리했지만

    사라진 처칠의 제국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다
    거인의 퇴장

    본문중에서

    제2차 세계 대전의 영웅

    1940년 5월 13일 월요일, 총리 관저에서 나와 하원 의사당으로 향하는 처칠 총리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5월 10일에 국왕 조지 6세에게 총리 지명을 받고 조각(組閣: 장관들로 이뤄진 내각을 짬)을 끝낸 사흘 뒤였다. 처칠은 그의 심벌마크(symbol mark: 상징표, 상징 표시. 어떤 단체가 운동 방침이나 주장 또는 행사 등을 상징하려고 만든 표지.)가 된 시가를 입에 물고 있었지만 연기는 나오지 않았다. 수상 관저 앞에는 새 수상에게 축하하고 격려하려고 몰려나온 런던 시민들이 그의 차를 향해 손을 흔들거나 손뼉을 쳤다. 대영 제국의 운명을 짊어진 새 총리 처칠에게 모든 기대를 걸고 있는 시민들의 표정은 불안과 초조 속에서도 그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바라고 있음이 분명해 보였다.
    처칠은 시민들을 향해 차창 밖으로 오른손을 들어 그의 심벌마크이기도 한 검지와 무명지로 ‘V’ 자를 만들어 흔들어 보였다. 그런 처칠의 모습에 시민들은 함성을 질렀다. ‘승리!’, 그것이 처칠이 거기 모인 런던 시민들과 대영 제국의 국민에게 주는 약속이었다.
    하원 의사당에 도착한 처칠은 기다리고 있던 낯익은 의전 담당관의 안내를 받으며 의사당으로 들어섰다. 그는 25세의 젊은 나이로 하원 의원이 되어 의사당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의원으로, 각료로 끊임없이 드나들었던 하원 의사당은 그의 집만큼이나 익숙한 건물이었다. 그러나 나라가 위기에 처한 때에 총리가 되어 의사당에 들어서는 기분은 그 어느 때보다 엄숙하고 결의에 차 있었다.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박수로 새 총리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 총리에 대한 의례적인 박수일 뿐 열렬한 환영의 분위기는 아니었다. 특히 보수당 의원들의 표정은 냉담해 보이기까지 했다. 전임자인 체임벌린 총리가 국정 보고를 하려고 하원에 들어설 때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지르던 것과는 너무 다른 무거운 분위기였다. 보수당 의원이면서도 주류에 속하지 않았고, 보수당의 정책에 반기를 들곤 했던 그가 얼마나 외톨이였는가를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 처칠은 의원석을 잠시 둘러본 후 신임 총리로서 자신의 목표를 설명하는 짤막하지만 단호한 어조의 대 국민 연설을 시작했다.

    나는 나와 함께 이 정부에 참여한 장관들에게 말했던 대로 의원 여러분과 대영 제국의 모든 국민에게 말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나는 피와 수고와 눈물과 땀 이외에는 내놓을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앞에는 가장 가혹한 시련이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정책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감히 말하건대, 바다와 육지와 하늘에서 전력을 다해 하느님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힘을 다 바쳐 전쟁을 수행하는 것, 인류 범죄사에서 일찍이 없었던 가공할 폭정과 맞서 싸우는 것, 그것이 우리의 정책입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나는 한 마디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승리입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필코 승리하는 것, 모든 공포를 무릅쓰고 승리하는 것, 그것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승리하는 것입니다. 승리 없이는 우리의 생존도 없기 때문입니다.

    처칠의 연설이 끝났을 때, 조금 전과는 달리 의사당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앞으로 영국을 이끌어 나갈 처칠의 확고한 신념과 용기에 한껏 고무(鼓舞: 힘을 내도록 격려해서 용기를 북돋움.)된 표정이 역력했다.
    라디오로 새 수상의 연설을 들은 영국 국민들도 처칠의 결의에 감동하고, 그 결의에 따랐다. 어떤 고난도 참고 견디며 처칠과 함께 싸우다 죽을 각오를 다지는 분위기였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는 조금도 위축되지 않았다. 그것이 신이 그에게 부과한 사명이라고 믿었고, 그 어떤 고난에도 마지막 승리자는 자신과 대영 제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처칠의 뛰어난 지도력과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웅변은 영국민의 가슴에 죽음을 뛰어넘는 용기가 불타오르게 했다. 적진을 침투하는 영국군의 슬로건은 "우리는 언제든지 죽음을 택할 수 있다"였다. 또한 그의 일생을 관통한 가장 큰 좌우명은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였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36~
    출생지 경남 함안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현대문학 소설 추천으로 동화와 소설을 써 왔어요. 한국문인협회 상임이사, 어린이문화진흥회 회장, 그리고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장과 초등 국어 교과서 집필 및 심의위원을 지냈고, 지금은 소설과 동화 쓰는 일에 전념하고 있어요. 세종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행복한 매미][멀리 보는 새][거인과 추장][난파선을 탄 소년들] 등이 있어요.

    생년월일 -
    출생지 인천광역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바다가 보이는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1980년대 초반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동아일보, 평화신문, 한겨레21의 시사 일러스트와 그동안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아기용 미르][내 마음 속의 십자가][노희성의 일러스트레이션 교실][아홉 살 인생][선물][보금이][대한민국 기업인 정주영][내 친구 이크발][우리 바다 서해 이야기][세계 역사를 바꾼 지도자 윈스턴 처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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