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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박물학자 [양장]

원제 : (The)great natur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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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찰스 다윈까지… 위대한 박물학자의 이야기 40여 명의 박물학자들의 삶과 발견, 빼어난 삽화들을 통해 박물학의 세계를 소개한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 식물학부 표본실장, 로버트 헉슬리가 『위대한 박물학자』를 통해 유럽과 아메리카에서 고대부터 19세기까지 활동했던 위대한 박물학자 40여 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초의 박물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자연의 질서를 세운 칼 폰 린네, 위대한 항해가이자 채집자인 조지프 뱅크스, 멸종의 개념을 정립한 조르주 퀴비에 등 우리에게 친숙한 유명인의 삶과 발견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커다란 업적을 남겼으나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까지 함께 소개한다. 최초의 자연사 박물관장을 지낸 울리세 알드로반디, 직접 제작한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발견한 안톤 판 레이우엔훅, 지구의 지질학적 과거의 문을 연 니콜라우스 스테노, 독학으로 화석을 수집하고 발견하는 능력을 깨우친 '고생물학의 공주' 메리 애닝 등이 그러하다.

또한, 폭풍, 해적, 질병 등 숱한 위험을 무릅쓰고 탐사 활동을 벌인 박물학자들도 있다. 알렉산더 폰 훔볼트와 찰스 다윈은 대단한 탐사 여행을 통해 당대의 정설과 통념에 도전하는 획기적인 이론들을 정립함으로써 과학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다. 위대한 박물학자의 이야기에 런던 자연사 박물관의 그림 자료실과 표본실에서 정선한 아름답고 정확한 삽화를 더해 재미와 이해를 돕고 있다. [양장본]

출판사 서평

빼어난 삽화들을 통해 박물학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보여준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위대한 박물학자들에게 큰 신세를 입고 있는 셈이다. 그들이 동식물 종을 기술하고, 실험을 하고, 표본을 채집한 덕분에 우리는 자연계를 이해하고 질서를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우리에게는 자연계를 개발할 의무뿐만 아니라 먼 훗날까지 존속할 수 있도록 보존할 의무가 있다.
이 책은 유럽과 아메리카에서 고대부터 19세기까지 활동했던 위대한 박물학자 40여 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가운데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유명인들도 있다. 예컨대 최초의 박물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자연의 질서를 세운 칼 폰 린네, 위대한 항해가이자 채집자인 조지프 뱅크스, 멸종의 개념을 정립한 조르주 퀴비에 들이다. 알렉산더 폰 훔볼트와 찰스 다윈은 대담한 탐사 여행을 통해, 또 당대의 정설과 통념에 도전하는 획기적인 이론들을 정립함으로써 과학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이제 <위대한 박물학자>와 함께 넓고도 넓은 박물학의 세계로 떠나보자!

'다양한 하나’인 생태계에 대해
당신은 무엇을 알고 있습니까?


생태계란 모습이 사뭇 다른 피조물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닮아 가며
질서를 유지하면서 다양성의 통일을 이룬 아주 조화로운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사박물관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실제로 공룡의 화석 뼈대나 붙박아 둔 나비의 오색찬란한 날개, 우아하게 진열된 보석과 광물들을 보노라면 놀랍기만 하다. 하지만 이런 전시품들은 이미 발굴되어 있는 수집품에 견주면 빙산의 일각이라는 사실을 아는 관람객은 몇이나 될까? 또 수집품이나 발굴품, 소장품들이 고대 그리스 로마의 문명을 넘어 더 까마득히 먼 옛날까지 거슬러 올라가려는 활동의 소산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아마도 더 적을 것이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새로 발견한 생물 종들을 명명하고 분류하고 이해하려고 고군분투한 세계 과학자들의 노력은 오늘날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대의 자연과학은 폭풍우와 해적과 질병과 정치적 격변 따위의 갖은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생물 종의 목록을 작성하고 자연계를 이해하려고 심혈을 기울인 선조들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성립되었다. 그 선조들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위대한 박물학자들이다.
이 책은 박물학을 온갖 생명체를 발견하고, 기술하고, 분류하고, 이해하는 역사로 한정한다. 주 관심사를 생명체의 세밀한 내부 작용이나 특수한 지리학적 과정으로 삼은 사람들의 경우, 그 연구의 성과가 전반에 걸쳐 두루 중요한 의미를 띠지 않는 한 제외되었다.
우리 인간은 자연계를 이루는 한 요소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인류 역사의 초창기부터 자연계 연구는 대단히 큰 관심거리일 수밖에 없다. 문자를 사용하기 이전의 원시시대부터 인간은 식물을 먹을 수 있는 것, 독이 있는 것, 약으로 쓸 수 있는 것 등으로 분류할 필요성을 느꼈을 테고, 동물은 해로운 짐승인지 이로운 짐승인지 가리고자 애썼을 것이다. 자연계를 연구하고 이해하려는 이유는 분명 시대에 따라 달랐다
이 책에 등장하는 40명의 학자들의 업적을 읽다보면 어떤 사람에 의해, 어떤 과정을 거쳐 생태계의 종들이 분류되고 정리되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편집자 서문 | 다양한 하나

고전 고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자 겸 최초의 박물학자 ---줄리아 브리테인
테오프라스토프 식물학의 아버지 ---크리스토퍼 J. 험프리스, 데이비드 서턴
페다니오스 디오스코리데스 약용식물일 기록하다 ---데이비드 서턴
플리니우스 지식을 수집하다 ---데이비드 서턴

르네상스 시대
레온하르트 푹스 삽화의 중요성을 깨닫다 ---브라이언 W. 오글비
울리세 알드로반디 직접 관찰에 힘쓰다 ---주세페 올미
안드레아 체살피노 식물학 교과서를 집필하다 ---로버트 헉슬리, 크리스토퍼 J. 험프리스
피에르 블롱 비교해부학의 선구자 ---앨런 커틀러
콘라트 게스너 박물학자 겸 서지학자 ---쿠스카와 사키코

계몽 시대
니콜라우스 스테노 지구 지질의 과거를 밝히다 ---앨런 커틀러
존 레이 영국의 아리스트텔레스 ---로버트 헉슬리
로버트 훅 현미경으로 관찰하다 ---브라이언 J. 포드
안톤 판 레이우엔훅 미생물을 발견하다 ---브라이언 J. 포드
한스 슬론 경 수집의 대가 ---로버트 헉슬리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곤충의 변태에 매혹되다 ---H. 월터 랙
마크 캐이츠비 북아메리카 박물학의 개척자 ---스티브 캐퍼티
칼 폰 린네 자연의 질서를 세우다 ---크리스토퍼 J. 험프리스, 로버트 헉슬리
콩트 드 뷔퐁 야심찬 이론가 ---샌드라 내프
게오르크 슈텔러 알래스카를 탐험하다 ---로버트 프레스
미셸 아당송 보편 분류법을 주창하다 ---데니스 라미
이래즈머스 다윈 진화론의 토대를 마련하다 ---로버트 프레스
윌리엄 바트럼 과학과 예술을 접목하다 ---주디스 매기
조지프 뱅크스 탐험가 겸 박물학 후원자 ---태니아 더트
요한 크리스티안 파브리치우스 곤충학의 기초를 닦다 ---R. I. 베인라이트
제임스 허턴 지질 시대를 발견하다 ---질 쿡
장 바티스트 라마르크 획득형질 유전론을 세우다 ---샌드라 내프
앙투안 로랑 드 쥐시외 자연분류 체계를 실용화하다 ---데니스 라미
조르주 퀴비에 고생물학의 창시자, 멸종된 동물들을 복원하다 ---필리트 타케

19세기
윌리엄 스미스 영국 지질학의 아버지 ---존 L. 모턴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자연의 통일성을 보다 ---주디스 메기
존 제임스 오듀본 새를 사랑한 박물학자 겸 화가 ---로버타 J. M 올슨
윌리엄 버클런드 최초로 공룡 논문을 쓰다 ---질 쿡
찰스 레이엘 근대 지질학을 확립하다 ---질 쿡
메리 에닝 화석 수집가 ---크리스핀 티켈
리처드 오언 비교해부학의 옹호자 ---데이비드 윌리엄스
장 루이 로돌프 아가시 비교생물학의 권위자 ---키스 톰슨
찰스 다윈 진화론을 완성하다 ---키스 톰슨
앨프리드 러셀 윌리스 ‘자연선택에 따른 진화론’의 공동 주창자 ---샌드라 내프
아사 그레이 미국 식물학의 아버지 ---샌드라 내프

본문중에서

<24~25쪽>
자연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리스토텔레스가 관찰하고 기록한 책에서 눈을 떼기 어렵다. “갑오징어는 작살에 찔리면 수컷은 암컷을 구하려고 나서지만 암컷은 달아난다.”(『동물 탐구(4권)』]처럼 해양 생물의 습성을 생생하게 기록하기도 하고, 포유류의 젖들을 비교 평가한 글도 있다. 또한 500종이 넘는 동물들이 다룬 것으로 보아 아리스토텔레스는 동물들에게 매료되었던 게 분명하다. 돌고래와 물범의 자식 사랑, 꿀벌의 ‘춤 언어’, 성게의 복잡하고 정교한 입틀(이것을 지금까지 ‘아리스토텔레스 등’으로 부르는 것은 『동물 탐구(4권)』에서 오면체로 이루어진 성게의 입 구조를 아리스토텔레스가 뾰족한 등갓을 벗긴 5면체의 반투명 유리판으로 된 등에 비유했기 때문이다) 따위의 주제를 따뜻하면서도 생생한 글로 썼다. 이것은 공감적 이해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가까이서 지켜보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글이다. 그는 감각으로 터득한 현상을 더 중요하게 여겼으므로, 이론보다 관찰 결과를 더 신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반대로 생각하는 동시대인들을 비판했다. 이와 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기본 지침은 시대를 뛰어넘어 과학이 나아갈 길을 닦는 데 이바지했다.
오늘날 우리가 과학으로 알고 있는 학문이 고대에는 없었다. 현대 철학도 그렇지만 21세기의 화학과 물리학이 고대에서는 학문으로 인정받지 못했을 것이다. 근대 실험과학이 태동한 것도 갈릴레오와 뉴턴 등이 등장한 16, 17세기부터였다. 생명과학(life science)이 오랫동안 탄탄한 길을 다져온 것은 분명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동물 관련 저술들처럼 오늘날의 과학과 직접 끈이 닿아 있으면서도 놀랍도록 관련이 깊은 문헌은 고대의 과학에서 대단히 드물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찰 기록은 마치 어제 쓴 글처럼 생생하게 읽히는 부분이 많다. 사실 동물 행동을 상세히 관찰하고 기록하여 새 길을 개척한 그의 몇몇 저술들은 수백 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인정받았다.

<136~139쪽>
린네는 분류체계 또는 계급체계를 다섯 단계(계, 강, 목, 속, 종)로 나누었다. 고전고대 때 형성되고 중세에도 널리 알려져 있던 ‘존재의 대사슬’, 곧 광물과 식물과 동물이 오름차순으로 하나의 완벽한 위계를 이루고 있다는 이 개념을 잘 알고 있었던 린네는 과감하게도 존재의 대사슬 맨 위에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라는 학명으로 인간을 올려놓았다. 그러면서 인간도 동물이라고 주장했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도 이와 비슷한 존재의 사슬에 관한 이론을 세우고 식물을 맨 아래, 인간을 맨 위에 두었다. 린네는 인간, 유인원, 원숭이가 속하는 강의 한 가지인 영장목(primates)을 만들었다.
린네는 식물 분류에서 세운 공헌에는 못 미치지만 동물 분류에도 기여했다. 그는 여섯 부류의 동물 중 네 가지를 서로 다른 신체 기관, 다시 말해 포유류는 이빨, 조류는 부리, 어류는 지느러미, 곤충류는 날개를 기준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린네가 등뼈 없는 동물이라 부른 연충류(vermes)는 외형적 특징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코뿔소류를 설치류(rodents)로 분류하는 오류를 범하긴 했지만, 고래를 포유류로 분류한 최초의 학자였다. 린네의 분류체계는 19세기에 널리 인정받았다. 1762년에 귀족 작위를 받고 작위를 물려줄 후임자를 선택할 권리를 보장받았으며, 이듬해 아들을 후계자로 지정했다. 린네가 1778년에 사망하면서 린네의 소장품을 물려받은 아들이 죽은 뒤, 영국의 의사 제임스 에드워드 스미스가 1783년에 그 수집품과 각종 자료들을 매입했다. 스미스는 1788년에 런던에 린네학회를 창설했다. 이 학회는 린네의 사상을 널리 보급하는 데 힘썼고, 오늘날까지도 원형이 보존된 수집품과 대단히 소중한 출판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는 린네의 종들을 연구하는 공식 연구기관이다.
린네의 이명법과 분류체계는 당시 혼란스럽던 생명체 연구 분야에 도움이 되었으며 자연분류 체계가 등장하기까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식물학과 동물학의 발전을 앞당기는 데 이바지했다. 단 몇 가지 특징만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린네의 인위체계가 비록 훗날 유연관계를 따져 분류하는 자연분류 체계로 바뀌긴 했지만,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물의 분류 체계를 마련하는 공로를 세움으로써 18세기의 박물학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활력소가 되었다. 오늘날까지도 린네의 이명법을 능가하는 명명법은 아직 없다.

<250~254쪽>
메리 애닝을 그냥 고생물학의 공주라고 부른 게 아니었다. 그만큼 애닝은 예사롭지 않은 시대에 아주 비상한 재능을 발휘했다. 애닝은 1799년 영국 남부의 라임 레지스에서 비국교도 집안에서 태어났다. 가구제작이 본업이던 아버지 리처드는 부업으로 바닷가 낭떠러지에서 ‘진귀한 돌’들을 채집해서 팔았다. 리처드가 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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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로버트 헉슬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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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자연사박물관 식물학부 표본실장이다. 자연사 표본실 북아메리카연합의위원회 위원이며, 자연사 표본 보존협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한스 슬론 경이 17세기와 18세기에 걸쳐 수집한 소장품들의 일부를 전담 관리하고 있으며, 17세기 및 18세기의 박물학을 알리기 위한 저술 및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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