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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상대의 생각과 욕망을 읽어낼 수 있도록 모든 노하우를 제시한다. 20여 년에 걸쳐 수많은 상담자들을 치료해 온 저자가 그들의 음성, 언어, 표정, 몸짓언어들의 조합이 특정한 성격 유형과 일치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의사소통의 4가지 코드인 언어, 음성, 몸짓언어, 표정 코드를 이해하고, 14가지로 구분되는 성격 유형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릴리안 글래스는 20여 년에 걸쳐 수천 명을 상담해 오면서 의사소통 기술을 교육시켜 왔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 그녀가 상담해 준 사람들의 인생과 연령층은 실로 다양했다. 운동선수, 의사, 치료사, 주부, 사업가, 변호사, 정치가도 있었으며, 연예인 중에서는 더스틴 호프만,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앤디 가르시아, 니콜라스 케이지, 숀 펜, 키아누 리브스, 르네 루소, 멜라니 그리피스, 말리 매틀린 등이 상담을 받았다.

저자는 이렇듯 다양한 상담자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음성, 언어, 표정, 몸짓언어들의 조합이 특정한 성격 유형과 일치한다는 것을 알아냈으며, 선명하게 드러나는 그 일정한 패턴을 통해 마침내 14가지 성격 유형을 구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는 무명배우들의 언어, 음성, 표정과 몸짓언어를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을 감지해 그들이 스타덤에 오를 수 있도록 용기를 주기도 했다. 그중 한 사람이 바로 앤디 가르시아였다. 그가 내 사무실에 발을 들여놓은 그 순간, 나는 그가 머지않아 대스타가 되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르시아는 자신 있게 걸었고, 적당히 힘을 주어 악수했으며, 얘기할 때는 눈을 마주쳤다. 그는 균형 잡혀 있었고,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면서, 섬세하고 집중력이 있었다. 할리우드에서 흔히들 말하는 것처럼 앤디 가르시아는 ‘그것’을 갖고 있었다. ‘그것’이란 어떤 사람이 말할 때 ‘그에게 시선을 주고 싶게 하는 매력’을 말한다.』

앤디 가르시아와의 만남을 다음과 같이 회고하는 저자는 ‘그것’을 일종의 문을 여는 장치라고 말한다. 즉, 표정과 몸짓언어를 통해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한편, 이를 통해 자기 존재를 느낀다는 것이다.

감사의 글
서문

Chapter 1 상대방을 읽는 법
Part 1 상대방 생각을 읽는 매혹의 테크닉
Part 2 상대방 생각 읽기 실전 심리학
Part 3 상대방을 온몸으로 읽는 법

Chapter 2 의사소통의 4가지 코드
Part 1 언어 코드 이해하기
Part 2 음성 코드 이해하기
Part 3 몸짓언어 코드 이해하기
Part 4 표정 코드 이해하기

Chapter 3 성격 유형 결정하기
Part 1 14가지 성격 유형 이해하기
Part 2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패턴 기술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말할 때 어떻게 보이고 들리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라.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보고 듣지 마라. 실제로 보이고 들리는 것을 보고 들어라. 그러면 많은 시간을 절약하고,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26쪽)

상대방을 읽는 능력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학문이다. 이는 자신의 감각과 조화를 이룰 때 더욱 높아지는 인식능력인 것이다. 공포, 분노, 행복 등의 감정은 두뇌에서 일어나고, 두뇌는 이러한 감정을 어떻게 말과 행동으로 전달할지를 관리한다. 어떤 사람의 목소리, 어투, 자세, 표정 등은 복잡한 두뇌 회로의 산물이다. (본문 28쪽)

사람들은 모든 것을 말할 것이다. 언어적으로 누설되는 것에 귀를 기울이고 그 숨은 뜻을 읽기만 해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본문 58쪽)

볼 수 있는 눈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비밀을 지킬 수 없다. 입을 굳게 다문다 해도 손끝으로 말을 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모든 모공에서 비밀이 새어나온다. 몸짓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본문 14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