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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 구석구석,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구석구석 숨어 있는 『전통문화를 찾아라』. 우리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북적북적 정감어린 사람들의 여러 모습이 가득한 그림 속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문화와 조상들의 지혜와 멋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통해 빛나는 우리 문화의 가치를 되새겨 보게 합니다.

이 책에는 장 담그기, 소 싸움, 진해군항제, 수문장 교대의식, 전통혼례 등 전부 열 가지의 전통문화가 등장합니다. 전통 문화가 행해지는 현장을 생생하게 나타낸 그림과, 해당 전통 문화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어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숨은 그림 찾기'를 통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하나 하나 짚어보고 살펴보면서 '우리 겨레'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양장본]

숨은그림찾기도 하고, 전통문화도 배우고!

이 책에는 장 담그기, 소싸움, 진해군항제, 수문장 교대의식, 인사동 거리, 전통혼례, 탈, 궁중연회, 정월대보름, 고싸움, 이렇게 열 가지의 전통문화가 등장합니다. 모두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삶이 녹아있는 아름다운 미풍양속이지요. 이 책은 명절과 풍속, 음식과 놀이 등 우리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나게 들려줍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우리 것에 대해 공부하면서 그 시대의 풍습과 생활 모습은 물론 그 속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재치, 너그러운 마음까지 함께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에 대한 소중함과 아름다움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열 가지 전통문화 그림 속에는 재미있는 그림이 숨어 있습니다.
우선 ‘윌리를 찾아라’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하고 있는 ‘배낭 아저씨’가 각 그림마다 숨어 있답니다. 북적북적한 사람들 틈에 끼어 있는 이 아저씨를 찾는 것이 첫 번째 미션이랍니다. 또한 각 장마다 풍성하게 숨겨 놓은 5~6개의 숨은 그림도 추가로 찾아내야 모든 미션이 완수됩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숨은그림찾기를 통해 보다 흥미롭게 우리 문화와 풍속을 배우고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장 담그기’부터 ‘고싸움’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계절의 변화도 화폭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서 우리나라 사계절의 아름다움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아름다운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으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장 담그기 못생긴 메주가 된장이 된다고?
소싸움 우리 조상들의 삶과 함께해 온 소
군항제 물러서시오, 충무공 행차요!
수문장 교대의식 수문장 교대의식이 무엇일까요?
인사동 거리 옛날 물건들이 여기 다 있네?
전통혼례 신랑 신부 나갑니다!
탈 우리나라의 국보 하회탈
궁중연회 옛날에는 무엇으로 연주했을까?
정월대보름 달아, 달아 내 소원 들어 주렴!
고싸움 이엉차, 고를 높여라!

“뭔데 이렇게 못생겼지?”
새끼줄로 묶여서 매달린 물건들이 있어요.
냄새를 맡아 보니 발 고린내가 나요.
바로 메주예요. 콩을 삶아서 절구에
찧은 다음 덩어리로 만든 것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못생긴 메주가
아주 맛있는 음식이 된답니다.
메주가 있으면 된장과 간장,
그리고 고추장까지 만들 수 있으니까요.

이른 봄이 되면 집집마다 장을 만드느라 바쁘답니다.
아주머니들이 물에 메주를 씻는 모습이 보이지요?
이것은 메주를 된장으로 만들기 위해 하는 일이에요.

간장, 된장, 고추장을 합쳐서 ‘장’이라고 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날부터 장을 많이 먹었어요.
직접 고추나 오이를 찍어먹거나 찌개, 나물,
고기 요리 등에 장을 넣어 맛을 내기도 했지요.
그럼 음식에 장을 넣은 이유는 뭘까요?
장은 조미료와 같아요. 같은 음식이라도 장을
넣으면 음식 맛이 더 좋아지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식을 만들 때
소금만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장으로도 간을 맞추었어요.

-- 장 담그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