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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의 꿈을 이룬 여성 미술가 열 명의 이야기

<꼬마이실의 여성 인물 이야기> 시리즈 제6권 『붓으로 세상을 품은 미술가』. 이 시리즈는 어려운 환경과 주위의 편견을 이겨내고 꿋꿋이 자신들의 길을 당당히 걸어간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우주비행사, 음악가, 운동선수, 탐험가, 미술가, 작가, 환경운동가, 영화감독, 지도자, 과학자 등 각각의 분야에서 자신들의 실력과 의지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여성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붓으로 세상을 품은 미술가』에서는 힘든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간 미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녀들의 남다른 어린 시절부터 환희의 순간, 그리고 활동했던 당시의 시대상을 친근하게 들려줍니다. 17세기부터 현대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여성 미술과 열 명의 삶을 통해 꿈과 용기, 그리고 예술에 대해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술은 아름다움과 마찬가지로 보는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같은 그림을 보더라도 나와 내 옆의 사람은 전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지요. 미술가는 작품을 만들 때 그 안에 자신의 마음을 담습니다. 적어도 한 사람은 그 마음을 알아보고 공감하기를 바라면서, 자신의 눈에 보이는 특별한 세상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 한답니다.

특별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의 꿈을 이룬 여성 미술가 열 명의 이야기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미술가 대접을 받지 못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여성 미술가의 작품은 남성 미술가의 작품만큼 높은 평가를 받지도 못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열 명의 여성 미술가는 모두 시련과 어려움에 부딪혔지만 예술을 통해 그 어려움을 헤쳐 나갔습니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는 끔찍한 사건을 견뎌 내고 17세기의 몇 안 되는 여류화가로 이름을 높였습니다. 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비제 르브룅은 훌륭한 미술가이자 사업가가 되었지요. 에밀리 카의 작품은 독특한 화풍 때문에 먹고 살기도 힘들 정도로 외면 받았지만 지금은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조지아 오키프는 관습을 거부하고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들을 그려 냈습니다. 황량한 사막에서 아름다움을 찾아 화폭에 담은 그녀의 그림은 미국인들의 눈을 사로잡았지요. 소아마비와 교통사고, 유명한 남편의 그늘에도 낙담하거나 주저앉지 않고 열정적이고 강렬한 그림을 그린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의 정신’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케노주아 애쉬박은 자신이 예술을 하고 싶어 한다는 것도 모르고 있다가 이누이트 문화를 표현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고, 지금까지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며 풍요로운 이누이트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인종차별과 성차별에도 좌절하지 않고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낸 엘리자베스 캐틀릿과 자신만의 새로운 표현 방법을 찾아낸 페이스 링골드, 예술가이자 어머니라는 두 가지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 메리 프랫까지, 이 책에 등장하는 17세기부터 현대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여성 미술가 열 명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정관념과 편견을 거부하고 자신의 꿈을 좇아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인물들입니다.
오늘날엔 점점 더 많은 여성이 미술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실 유명한 미술가 중 상당수는 여성이랍니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여성 미술가에 대해 찾아보세요. 부모님, 선생님과 이야기해 보거나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방문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영감이 떠오른다면 연필이나 붓을 들어 보거나, 점토나 색종이로 표현해 보세요, 예술에서 유일한 한계는 상상력뿐이니까요!

들어가는 글

고통을 극복하고 뛰어난 작품을 남긴 열정적인 화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1593년~1652년)
카라바조와 명암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혼란의 시대에 자신의 삶을 개척한 혁명적 여성 초상화가
비제 르브룅 (1755년~1842년)
초상화에 대해 알아볼까요?

자유로운 내면으로 캐나다를 표현한 화가이자 작가
에밀리 카 (1871년~1945년)
그룹 오브 세븐에 대해 알아볼까요?

예술가의 신비로운 눈을 세상과 공유한 초상화가
조지아 오키프 (1887년~1986년)
추상미술이란 뭘까요?

오랜 무관심에도 좌절하지 않은 뛰어난 조각가
루이스 네벨슨 (1899년~1988년)
입체주의에 대해 알아볼까요?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작품에 그려 낸 멕시코의 대표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 (1907년~1954년)
초현실주의에 대해 알아볼까요?

모든 사람을 위한 예술을 창조한 판화가이자 조각가
엘리자베스 캐틀릿 (1915년~현재)
조각에 대해 알아볼까요?

풍요로운 이누이트 예술을 전 세계에 알린 판화가
캐노주악 애쉬박 (1927년~현재)
판화에 대해 알아볼까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과 의견을 이야기하는 당당한 예술가
페이스 링골드 (1930년~현재)
퀼트에 대해 알아볼까요?

사물의 빛과 그림자를 화폭에 담아낸 특별한 화가
메리 프랫 (1935년~현재)
인상주의에 대해 알아볼까요?

사진 주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