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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아래 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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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신영복, 김창남
  • 출판사 : 한울
  • 발행 : 2009년 06월 22일
  • 쪽수 : 272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46040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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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크 단독 '신영복의 마지막 북콘서트'_ 인터파크도서 [북잼콘서트] (201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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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크 단독 '신영복의 마지막 북콘서트'_ 인터파크도서 [북잼콘서트] (2015. 7. 22.)

책소개

진보와 자유의 푸른 요람, 성공회대 교수들의 성공회대 이야기

‘지나치게 정상적인’ 성공회대의 분위기, 학문, 그리고 인간을 만나본다! ─ 이 책은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해온 여러 교수들이 자신의 일상을 토대로 학교와 학생에 대한, 학교의 교육내용과 프로그램에 대한, 그리고 삶과 대학, 교육에 대한 소회를 담아 쓴 글을 모은 것이다. 교수와 직원, 학생 등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자유를 그 어느 대학보다도 많이 누리고 있는 대학, 남을 밟고 올라서기보다는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세상과 인간상을 꿈꾸는 대학, 성공회대학교의 참모습을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2008년 성공회대 김성수 총장은 퇴임하면서 격식을 갖춘 퇴임식 한 번 제대로 갖지 않았다. 대신 성공회대 교수들은 성공회대와 자신들의 소박한 일상을 담은 글을 모아 퇴임기념집으로 헌정했다. 그것이 더 성공회대답고 김성수 총장에게 어울리는 일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제목은 ‘느티아래 강의실’. 성공회대 교정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온 학교의 상징과도 같은 느티나무에서 따온 제목이었다. 표지의 제목도 신영복 교수가 직접 쓴 것이며, 이미지도 신 교수의 [우공이산]을 사용했다. 신영복, 조효제, 조희연 등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필력으로 많은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들이 자신들의 일상과 성공회대에서의 생활을 담은 소박한 글들은 맛깔스럽고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

그러면서 엮은이들은 이 책이 ‘좌파 사관학교’라는 딱지가 붙을 만큼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성공회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새로운 대학상(像)을 정립하는 데 기여하기를 원했다. 책의 필진 중 한 사람인 김창남 교수는 그러한 기획의도를 이렇게 집약하여 말하고 있다.

“적어도 성공회대학교에서는 재단에 밉보인 교수가 해직을 당한다거나, 이사장의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을 신문에 게재했다는 이유로 총장이 교수를 불러 훈계를 한다거나, 교수가 학문적 양심에 따라 발언한 내용을 문제 삼아 징계를 한다거나 하는 식의 일은 상상할 수 없다. 사실 이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당연한 일이 오히려 낯설게 받아들여지는 게 우리 사회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성공회대는 이 사회의 만연한 비정상성 속에 외로이 떠 있는 정상성의 섬일지도 모른다. 우리 대학이 좀 별난 대학, 이상한 대학, 심지어 좌파 대학이라는 소리를 듣곤 하는 것도 그렇게 ‘지나치게 정상적이기’ 때문일 터이다. ……

성공회대를 특징짓는 것은 무슨 좌니 우니 하는 이념이나 색깔 따위가 아니라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공동체다운 모습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바로 그런 모습을 밖에서 우리 대학을 보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었다. …… 무엇보다도 이 책이 진정 자유롭고 치열한 학문과 교육의 공동체로서 대학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목차

책을 내며 - 비정상성에 둘러싸인 어느 정상성의 섬 - 김창남

제1부 사람이 사는 마을

느티아래 첫 번째 이야기 - 나의 대학 시절 그리고 성공회대학교 - 신영복
느티아래 두 번째 이야기 - “자유교양 대학을 아십니까?” - 조효제
느티아래 세 번째 이야기 - 우리는 사람이 사는 마을로 간다 - 이지상
느티아래 네 번째 이야기 - 더 숲 트리오의 노는 이야기 - 김창남
느티아래 다섯 번째 이야기 - 무소속 구락부 - 한홍구
느티아래 여섯 번째 이야기 - ‘느티아래’에서 신학하기 - 김기석
느티아래 일곱 번째 이야기 - 희망을 노래하는 법 - 김진업
느티아래 여덟 번째 이야기 - 성공회대학교에 있는 것과 없는 것 - 박경태
느티아래 아홉 번째 이야기 - 오럴 사커와 모럴 사커 - 정윤수
느티아래 열 번째 이야기 - Cyber와 似而非: 김성수 주교 - 이정구
느티아래 열한 번째 이야기 - 학생들이 나에게 준 희망의 메시지 - 장화경

제2부 세계로 열린 창

느티아래 열두 번째 이야기 - 가르치며 배우며 - 장영석
느티아래 열세 번째 이야기 - 일거삼득의 마력, SPELL - 조병은
느티아래 열네 번째 이야기 - 좌절 속에서 희망 찾기 - 이남주
느티아래 열다섯 번째 이야기 - 2014년 어느 봄날의 꿈 - 김명철
느티아래 열여섯 번째 이야기 - “왜 필리핀인가?” - 이영환
느티아래 열일곱 번째 이야기 - 러시아라는 낯선 창,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길 - 김창진
느티아래 열여덟 번째 이야기 - 새로운 만남을 위하여 - 이혜원
느티아래 열아홉 번째 이야기 - 캠퍼스의 새 바람 - 진영종
느티아래 스무 번째 이야기 - 목사, 수의사, 변호사, 운동가가 한 학과에서 함께 공부하는 곳 - 조희연
느티아래 스물한 번째 이야기 - 교환 유학생 이야기 - 양기호

제3부 더불어 꾸는 꿈

느티아래 스물두 번째 이야기 - 다시 쓰는 교육지표 - 고병헌
느티아래 스물세 번째 이야기 - 성공회대학교가 추구해온 새로운 대안 교육 - 이재정
느티아래 스물네 번째 이야기 - 사회봉사: 노인 휴대전화 교육 도우미 - 이가옥
느티아래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 - 학교 홍보의 필요성과 자정 노력 - 김재화
느티아래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 - 뒷심의 미학 - 김덕봉
느티아래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 - 자전거와 전철로 출퇴근하는 즐거움 - 권진관
느티아래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 - X와 Y - 박창길
느티아래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 - 럭비공, 재령이 이야기 - 최영묵
느티아래 서른 번째 이야기 - 휴대전화, 이메일, 편지 그리고 우리 - 유동주
느티아래 서른한 번째 이야기 - 혼자서 가는 자동차 - 홍은지
느티아래 서른두 번째 이야기 - ‘주초(酒草)’에서 자유로운 신학과 - 김은규

본문중에서

“그런데 나는 순두부집 종강 파티에서 학생들과 이 <시냇물>을 부르면서 깜짝 놀라게 되었다. 학생들의 얼굴에서 감옥 동료들과 같은 눈빛을 다시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넓은 세상 보고 싶어 바다로 간다’는 대목에서 학생들도 같은 눈빛이 되었던 것이다. 바깥 사회에 사는 사람들도 역시 갇혀 있다는 아픔을 갖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감옥은 범죄자를 구금하는 물리적 공간이지만 동시에 감옥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들은 갇히지 않았다는 착각을 갖게 하는 정치적 공간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떠올리기도 했다.”
(/ '신영복-나의 대학 시절 그리고 성공회대학교' 중에서)

그런 점에서 대학은 오늘의 사회적 수요에 응하는 현실적 가치를 지향(指向)하는 공간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비판적으로 지양(止揚)하는 창조적 공간이어야 한다. 대학은 무엇보다도 '오늘로부터 독립'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로부터의 독립'은 물론 다양한 의미로 읽어야 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화폐 가치로부터의 독립을 말한다. 경쟁과 효율과 속도라는 신자유주의 담론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할 것이다.
(/ p.25)

세상을 주류의 시각에서가 아니라 비주류의 시각에서, 사회적 강자으 시각에서가 아니라 약자의 시각에서 보려는 사람들의 조금 더 있다는 점이다.
(/ p.84)

저자소개

생년월일 1941.08.23~2016.01.15
출생지 경남 밀양
출간도서 31종
판매수 92,523권

前 성공회대 석좌교수. 지배 담론, 기득권 세력에 대항, 저항하기 위해 ‘음모의 작은 숲’을 만드는 데 평생을 바쳤다. 2016년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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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문화대학원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삶의 문화, 희망의 노래], [대중문화와 문화 실천], [대중문화의 이해], [김민기](편저), [노래 1, 2, 3, 4](편저), [대중음악과 노래운동 그리고 청년문화](편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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