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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밥 먹기 싫어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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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밥먹기 싫어! 야채 괴물들아!!!!

    바가지머리를 한 개구쟁이는 오늘도 밥을 먹기 싫습니다. 식탁 앞에 씩씩대고 앉아 밥통로봇과, 야채 괴물에 저항하며 오늘도 입을 벌리지 않습니다. 사탕, 과자, 초콜릿 등등 개구쟁이가 먹고 싶은 불량식품을 맘껏 먹으며 행복해 합니다. 어! 그런데……. 점점 이상해지는 몸을 보며 엉엉 울던 개구쟁이는 다시 식탁 앞에 앉습니다. 밥을 잘 안 먹고, 군것질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재미난 동화입니다.

    출판사 서평

    "오늘은 정말 안 먹을 거야!"
    나는 엄마와 밥 먹기 전쟁을 시작했어요.
    통쾌하게 이기고 마음껏 사탕을 먹었지요.
    어, 그런데 왜 자꾸 몸이 이상해지는 걸까요?

    밥상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엄마와 아이의 신경전을 아이의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밥 먹기 전쟁'이란 말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사이좋게 애정을 주고받던 사이일지라도, 밥상이 차려지면 상황이 달라지기 일쑤이다. 잘 놀다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꾀병을 부리거나, 졸린다며 조는 척을 하거나, 괜히 딴청을 피우는 아이 앞에서 엄마들의 언성은 점점 높아진다. 물론 색다른 음식 만들어 먹이기, 텔레비전 틀어 놓고 얼떨결에 밥 먹이기, 누가 먼저 먹나 승부욕 자극하기 등 엄마들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지만, 밥 먹이기는 엄마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일들 중 하나이다. 하지만 과연 엄마들만 힘이 들까? 먹기 싫은 걸 억지로 먹어야 하는 아이들도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세상엔 과자나 사탕처럼 맛난 것들이 가득한데, 왜 이런 걸 먹어야만 하는지 화나고 억울하지 않을까? [난 밥 먹기 싫어]는 엄마의 일방적인 밥 먹기 강요에 화가 난 아이가 결국 엄마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이다.

    작품에 대하여

    밥을 강요하는 엄마 vs 밥을 거부하는 아이
    "밥 먹어!"라고 외치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자, 아이는 오늘만큼은 절대 밥을 안 먹을 거라는 생각에 장난감 총을 들고 기린 인형을 지원군 삼아 식탁 앞에 앉는다. 아이 눈에 "밥 먹어!"만 반복하며 먹기 싫은 밥을 강제로 먹이려는 엄마는 더 이상 엄마가 아니다. 밥통로봇이자, 적이다. 아이는 엄마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고, 이때부터 식탁은 치열한 전쟁터로 바뀐다.
    이 책은 밥상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엄마와 아이의 신경전을 '밥 먹기 전쟁'이라는 발상으로 풀어낸 그림책이다. '전쟁'이라는 형식 속에 엄마와 아이의 갈등이 극단적으로 표현되어 긴장감 이 살아 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는 왼쪽, 엄마는 오른쪽으로 공간을 나누어 대립과 갈등 상황이 살아나도록 유지했다. 이러한 극적 긴장감은 아이들을 이야기 속으로 효과적으로 끌어들인다.

    엄마와 아이가 동등한 판타지 세상
    현실 속에서의 밥 먹기 전쟁에서 약자는 대부분 아이들이다. 엄마에게 힘으로 대적할 수가 없으니 "밥 먹기 싫어!"라고 외치거나 요리조리 도망치는 수밖에 별 도리가 없다. 작가 이민혜는 아이들의 이런 마음을 읽고 엄마와 아이를 판타지 세상으로 불러들인다.
    판타지 세상에서 아이는 더 이상 약자가 아니다. 멋진 철모와 총을 갖추고 든든한 지원군까지 있는, 엄연한 용사이다. 끼니때마다 아이를 괴롭히는 엄마는 밥통로봇, 아이가 싫어하는 야채는 야채괴물이 되어 아이를 공격한다.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젤리로 밥통로봇과 야채괴물을 물리치면서 결국 멋진 승리를 이루어낸다. 엄마들은 밥통로봇으로 그려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뜨끔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들은 밥을 강요하는 엄마를 통쾌하게 이기는 과정에서 어느 때보다 큰 승리감과 만족감을 느낀다.

    밥 먹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확 풀려요
    '우리 아이 밥 먹이기'는 엄마들의 영원한, 하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숙제이다. 그렇기에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가 결국 밥을 먹게 된다는 내용의 책, 즉 엄마들의 숙제를 대신해 주는 책들은 이미 많이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어른들의 목적이 너무나 뚜렷이 드러나 있는 책들에는 아이들이 금세 고개를 돌리고 만다. [난 밥 먹기 싫어]는 아이에게 '밥을 먹어야 한다'는 교훈을 전해 주는 책이 아니라, 엄마를 통쾌하게 이김으로써 밥 먹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밥통로봇과의 전쟁에서 이긴 뒤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랑 사탕을 마음껏 먹은 아이의 몸이 부풀어 오르는 모습은, 왜 밥을 먹어야 하는지, 왜 단것을 많이 먹으면 안 되는지를 넌지시 알려준다. 이 모든 걸 알면서도 '밥 먹기 싫은데…….'라고 마지막 한마디를 던지는 결말은 아이의 속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내어 책 읽는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밥을 먹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독자의 판단에 맡긴 작가의 열린 시각을 보여 준다.

    이야기 한 편으로 되살아난 작가의 어릴 적 추억
    이 이야기는 작가 이민혜가 어릴 적 기억을 되살려 쓴 것이다. 아주 빼빼 마른 아이였던 작가는 밥 먹을 때마다 엄마와 엄청난 실랑이를 벌였다. 맛없는 밥이랑 반찬 대신 사탕이랑 과자를 먹고 싶던 작가는, 만날 "밥 먹어."라고 외치는 엄마가 너무너무 미웠다고 한다. 안 먹기 위해 몸부림치는 작가와,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려는 엄마와의 신경전은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작가는 어릴 적 그 마음을 기억하며, 밥상을 둘러싼 엄마와 아이의 미묘한 감정을 한데 버무려 재미있는 이야기 한편을 만들어냈다.
    엄마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심술궂은 아이 캐릭터, 그리고 아이의 엄마와 딱 맞아떨어지는 밥통로봇, 전쟁의 긴장감을 살린 동적인 구도, 아이와 엄마의 대립 상황을 확실하게 살린 구성은 그림 보는 재미를 준다.

    줄거리

    "밥 먹자!"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자 아이는 방에서 무언가를 부지런히 준비하기 시작한다. 장롱 안에서 옷 바구니를 꺼내 머리에 쓰고, 장난감 상자에서 가짜 총을 꺼내 어깨에 두르고, 입에는 마스크를 쓰고, 기린 인형을 지원군 삼는다. 언성이 점차 높아지는 엄마의 목소리를 느끼며, 아이는 무장한 상태로 식탁 앞에 앉는다. 오늘만큼은 절대로 지지 않을 거라 다짐하며!
    엄마는 밥통로봇이 되어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아이가 싫어하는 야채는 야채괴물이 되어 아이를 공격한다. 야채들의 공격에 지쳐갈 즈음, 아이는 정신을 가다듬은 다음 총을 들고 반격에 나선다. 총에선 지렁이 젤리들이 쏟아져 나와 야채괴물들을 괴롭히고, 그사이 기린은 밥통로봇과 싸운다. 야채괴물들이 모두 쓰러지자 아이는 밥통로봇의 전원을 꺼버리며 승리를 이루어낸다. 밥통로봇이 없는 세상에서 아이는 먹고 싶던 과자랑 사탕을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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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원주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80년 원주에서 태어나 십 년간 초등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현재 전교생 열네 명인 시골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가족들과 살고 있다. 쓴 책으로 [너는 나의 달콤한 □□] [가오리가 된 민희]가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엄마라서≫, ≪난 밥 먹기 싫어≫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 ≪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 ≪심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스토의 인권 교실≫, ≪내 진심은 멋져요≫, ≪내 맘대로 할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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