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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의 작품 속으로 어린이를 초대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클림트』.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그러면서도 세련되고 장식적인 그림을 그린 화가로 유명한 구스타프 클림트의 일생과 작품 세계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집중 조명한 책입니다. 세기말 빈에 불어넣은 새로운 예술의 숨결을 따라가며 클림트의 대표작들을 함께 호흡합니다.

세기말 빈에서 태어나 전통적이고 고지식한 예술 경향에 반기를 들고, 창조적이고 순수한 예술의 가치를 복원하려고 노력한 클림트. 비잔틴 모자이크와 오리엔트 장식미술을 깊이 연구하면서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는 상징적 소재들을 독창적인 조형 소재로 사용한 클림트의 예술 세계는 창조와 혁신 그 자체였습니다.

이 책은 '에밀리에 플뢰게의 초상', '베토벤 프리즈', '입맞춤' 등 클림트의 대표작들을 선명한 사진으로 보여주고, 그림 속에 담긴 의미와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합니다. 책의 곳곳에 클림트의 실제 사진이 담겨있어 클림트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황금빛 그림들이 어린이들을 독창적인 클림트의 예술 세계로 초대합니다. [양장본]

구스타프 클림트,
황금빛 그림으로 새로운 예술의 시대를 열다

어린이들이 좋은 그림을 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계발하는 데 매우 좋은 방법이다. 그림 속에는 예술가들의 개성과 감각이 녹아 있고, 그들이 살다간 시대와 역사가 살아 숨 쉬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위대한 예술가들이 남긴 그림을 감상하며 그들이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감성, 그 감성을 표현하는 방식을 이해하면서 예술 세계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하지만 어떤 그림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그림을 보고 많은 화가에 대해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림을 자유롭게 해석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의미를 주입하는 책이 아니라 그림에 담긴 주제와 화가의 의도를 자유롭고 개성 있는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어린이를 위한 예술가 시리즈’는 이렇게 예술 세계에 첫발을 딛는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화가와 그들의 작품 세계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그림을 통해 화가를 이해하고, 화가의 삶을 통해 그림을 좀 더 풍부하게 해석함으로써 그림 감상의 즐거움을 알려줄 이 책은,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 단지 지식과 상식을 쌓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술적 영감을 얻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고 상상하는 미적 활동임을 체험하게 한다.
풍부한 도판과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그림을 보고 즐기는 재미를 선사할 ‘어린이를 위한 예술가 시리즈’. 그림 하나하나에 살아 있는 명화의 감동이 어린이 독자들을 감동적인 예술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클림트는 왜 황금빛 그림을 그렸을까, 그는 왜 여성들의 초상화를 그렇게 많이 그렸고, 그 여성들은 대체 누구일까? 클림트의 그림을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떠올려 보았을 궁금증이다.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그러면서도 세련되고 장식적인 그림을 그린 화가로 유명한 클림트이지만 정작 그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만큼 클림트는 대중적으로 지나치게 소비된 화가이다. 그가 그림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이야기보다 그의 그림이 가진 관능적이고 화려한 외양에 눈길을 빼앗긴 탓이다. 《어린이를 위한 클림트》는 이렇게 대중적으로 과도하게 소비됨으로써 오히려 그 진가가 가려진 클림트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세기말 빈에서 태어나 전통적이고 고지식한 예술 경향에 반기를 들고 창조적이고 순수한 예술의 가치를 복원하려고 노력한 클림트. 그는 “모든 시대는 그 시대만의 예술을 가져야 한다”며 새로운 예술의 길을 찾으려고 노력한 창조적인 예술가였다. 성서나 신화에 나오는 웅장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비잔틴 모자이크와 오리엔트 장식미술을 깊이 연구하면서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는 상징적 소재들을 독창적인 조형 소재로 사용하기 시작한 클림트의 예술 세계는 창조와 혁신 그 자체였다.
이 책은 클림트가 세기말 빈에 불어넣은 새로운 예술의 숨결을 따라가며 클림트의 대표작들을 함께 호흡한다. 클림트가 사랑한 고양이 중 한 마리가 <에밀리에 플뢰게의 초상>, <베토벤 프리즈>,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 같은 대표작들을 소개하며 그림 속에 담긴 의미와 재미있는 일화들을 소개하고, 미술 저술가로 유명한 노성두가 클림트의 또 다른 작품들을 간략하지만 핵심적으로 안내한다. 책을 읽고 나면 친절한 큐레이터와 함께 미술관을 관람한 듯, 어느덧 클림트의 그림이 더 아름답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수많은 미술 애호가들을 유혹하는 클림트 예술의 참모습을 노성두의 정감 어린 번역과 친절한 해설로 만나볼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클림트》.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황금빛 그림들이 어린이 독자들을 독창적인 클림트의 예술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 교과 연계
4학년 『미술』 1. 자연의 색
5학년 『미술』 5. 사람들
12.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미술
6학년 『미술』 2. 관찰 표현
12. 현대 미술

옮긴이의 말 4

프리데리케 마리아 베어 8
비 온 뒤 12
닭이 있는 과수원 길 13
목가적 풍경 14
베토벤 프리즈 16
자작나무 숲 20
키 큰 포플러 나무 2 21
개양귀비 밭 22
운터라흐의 교회 23
늪 24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 1 25
입맞춤 26

스토클레 프리즈 28
희망 2 32

구스타프 클림트의 또 다른 작품들 34
구스타프 클림트의 생애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