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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원제 : WHAT DREAMS MAY COME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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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당신이 나의 천국입니다.'
    '고마워요, 늘 내 곁에 있어줘서…….'


    리처드 매드슨이 선보이는 색다른 러브 스토리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리처드 매드슨은 이미 2008년 9월 출간된 [시간 여행자의 사랑]에서 사진을 보고 난생처음 사랑하게 된 여자를 만나기 위해 75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은 한 남자의 애틋한 사랑을 선보인 바 있다. 시간 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를 녹여냈던 리처드 매드슨이 이번에는 죽음도 초월한 사랑이라는 한층 더 감동적인 이야기로 독자를 찾는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사랑하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 천국에서 지옥으로 험난한 여정을 감행하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교통사고로 죽은 주인공 크리스에게 천국에서 편안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아내 앤이 없는 천국은 그에게 진정한 천국이 아니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 앤을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다 앤이 자살해서 천국으로 오지 못하고 지옥에 갔다는 소식을 듣자 크리스도 천국의 삶을 포기하고 앤이 있는 지옥으로의 험난한 모험을 시작한다. 잘못되면 자신도 영혼을 잃고 영원히 지옥에 머물게 되는 위험한 모험이지만 크리스에게는 앤과 함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려한 수식어로 포장한 달콤한 말이나 이벤트는 없지만 크리스의 사랑은 진솔하고 애절하다. 그러기에 크리스와 앤의 사랑은 그 어떤 사랑 이야기보다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자신의 모든 것 심지어 영혼까지 걸고 하는 사랑보다 더한 사랑은 아마 없을 것이다.

    사랑 그 이면에 깔린 죽음에 대한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
    리처드 매드슨은 수십 권의 참고문헌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만의 사후 세계관을 정립하고 천국을 펼쳐 보인다. 원서를 보면 다섯 페이지에 걸쳐 리처드 매드슨이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쓰면서 참고한 죽음과 관련된 참고문헌이 정리되어 있다. 그만큼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나름의 사후 세계를 정립하여 소설로 옮겼다는 것이다. 리처드 매드슨의 사후 세계는 생존에 했던 일 혹은 하고 싶었던 일을 심화 발전시킬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음악이나 미술은 천상에서 완벽하게 구현되고 지상에서의 예술은 이들의 영감을 받아 불완전하게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 이는 생각을 그대로 예술로 구현시킨 것과 도구를 사용하여 만든 것의 차이라는 것이다. 곧 천상은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따라 결정되는 공간이다. 따라서 천국과 지옥의 개념도 결국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것을 믿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또한 리처드 매드슨은 죽음을 삶의 한 단계로 이해하고 그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리처드 매드슨의 사후 세계를 백 퍼센트 받아들일 수는 없더라도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그에 따라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주인공의 사랑에 감동받는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텍스트의 매력을 영상으로 확장시키는 영화 [천국보다 아름다운]
    1998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로 개봉된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천국을 한 폭의 유채화처럼 묘사한 것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1999년 [아마겟돈]을 누르고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용에서 원작과 영화는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먼저 소설은 사랑하는 아내와의 사이에 네 명의 아이를 두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던 가장 크리스가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온다. 영화에서는 극적인 내용을 더해 자식을 사고로 잃은 슬픔을 견디다 못해 이혼한 부부로 나온다. 아내 앤이 자살하게 되는 이유를 좀 더 설득력 있게 만들기 위한 장치인 듯하다. 반면 원작에서는 사후 세계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이 잘 나타나 있는데 반해 영화에서는 철학적인 성찰보다는 남녀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에 초점을 맞췄다.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든 경우 소설과 영화를 비교하며 보는 즐거움 또한 놓칠 수 없을 것이다. 텍스트에서 줄 수 있는 매력을 한껏 살린 소설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영상의 미학을 잘 살린 영화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함께 감상해 보면 어떨까?

    목차

    프롤로그

    잠 같은 죽음
    거침없이 밀려오는 흐릿한 영상들
    꿈속의 꿈
    어둡고 끝이 보이지 않는 악몽
    아직 존재한다는 깨달음
    내 존재의 무의미를 깨닫다
    또 다른 세상

    서머랜드
    다른 차원의 생활
    앨버트의 집
    매우 현실적인 사고
    자신의 위치 깨닫기
    문제는 이곳에 있다
    마음의 힘
    여전히 고통스러운 기억
    흐릿해진 기억
    다시 잃은 앤
    절망의 끝
    앤의 운명
    앤을 다시 만날 날
    불확실한 믿음
    참담한 연결 고리
    다시 시작된 악몽

    육체라는 껍데기
    비참한 한 가지 가능성
    앤과의 영원한 이별
    하위 세계 진입
    어두운 생각
    지옥의 바닥
    지옥 안의 지옥
    앤이 있는 곳
    앤의 영혼에 다가서기
    만족스럽지 못한 시작
    쓸쓸한 피난처
    고통과 피
    오직 죽음이 있을 뿐!
    싸움은 끝나고
    우리의 천국이 돼버린 지옥

    죽으면 어떤 꿈을 꿀까?
    인도
    길은 현세에서 시작된다
    영원무궁토록
    나의 사랑이 있는 곳으로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그 남자는 저 너머의 장소에 정신을 집중하면 이곳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지. 나는 눈을 감고 좀 더 나은 장소를 머리에 그리려고 애썼어. 몸이 가볍게 떨리는 걸 느끼고 깜짝 놀라 눈을 떴어. 믿을 수 없게도 부드럽지만 집요하게 어떤 압력이 뒤에서 내 몸을 밀고 있었어. 내 몸은 앞과 위로 빠르게 움직였어. 그런 느낌은 놀랍기도 하고 황홀했어. 자동차 사고를 당한 뒤 처음으로 나는 짧은 시간이나마 편한 기분을 느꼈어. 그 순간 나는 놀라운 통찰력으로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어. 저 너머에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 pp.93~94)

    '무슨 일이야?'
    '앤이 죽었어.'
    나는 슬픔과 기쁨이 뒤섞인 이상한 감정을 느꼈어. 세상에 남아 있는 아이들에겐 슬픈 일이겠지만, 나 자신에겐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었어. 꿈에도 그리던 아내와 다시 만나게 됐으니까! 그런데 뭔가 이상했어. 싸늘하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앨버트 형의 얼굴을 보자 나는 겁이 덜컥 났어.
    '크리스, 앤이 자살했어. 그래서 너와 만날 수가 없어.'
    그 소리를 듣자 다시 악몽이 시작되는 것 같았어.
    (/ pp.226~227)

    그때 그녀가 뒤로 물러섰어. 앤은 겁에 질린 표정을 짓고 있었어.
    '이제 당신은 여기를 떠날 수 없어요.'
    '괜찮아.'
    나는 소리 내어 웃고 나서 다시 울었어.
    '앤, 상관없어. 당신이 없는 천국은 천국도 아니야.'
    그러다가 어둠이 나의 의식으로 스며들기 직전에 나는 마지막으로 나의 아내, 내 인생, 나의 가장 소중한 앤에게 마지막 말을 속삭였어.
    '이 지옥을 우리의 천국으로 만들면 돼.'
    (/ pp.370~371)

    앨버트 형은 내게 천국은 마음의 상태라고 말했어. 정말 옳은 말이야.
    죽음은 필연적으로 깨어나야 될 꿈이라고 생각해. 진정한 삶은 무엇이 되어가는 과정이야. 죽음은 이 과정에서 하나의 단계에 불과해. 삶을 뒤따르는 건 끝이 아니야. 존재의 연속성만 있을 뿐이야. 우리는 어떤 계획의 일부라는 사실을 절대 의심하지 마. 우리가 다다를 수 있는 최고로 높은 단계로 우리 모두를 이끌어주는 계획 말이야. 그 길은 때때로 어두울 수가 있지만 분명히 빛으로 이어지게 돼 있어.
    (/ p.400)

    저자소개

    리처드 매드슨(Richard Mathes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26~
    출생지 미국 뉴저지
    출간도서 6종
    판매수 5,865권

    공포 소설, SF, 판타지 소설에서부터 범죄 소설, 서부극, 서스펜스, 로맨스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리처드 매드슨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직접 경험한 사실을 바탕으로 일반 소설을 쓰기도 했다. 대본 작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해, 자신의 작품 외에도 에드거 앨런 포, 쥘 베른, 레이 브래드버리, 브람 스토커 등의 작품을 영상으로 옮겼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비롯해서 서른 개 이상의 작품이 영화로 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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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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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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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하트의 [다운 리버], 닐 게이먼의 [스타더스트], [네버웨어], [그레이브야드 북], 오드리 니페네거의 [내 안에 사는 너], C. J. 샌섬의 [수도원의 죽음], 리처드 매드슨의 [천국보다 아름다운], [더 박스], 앤드류 윌슨의 [거짓말하는 혀], 애거서 크리스티의 [부부탐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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