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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씨남정기 (천줄읽기)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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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품의 분류

    출판사 서평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 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장희빈을 내쫓고 인현왕후를 다시 맞아들이게 한 소설

    아름답고 현숙한 아내 사씨와 겉과 속이 다른 교씨의 갈등을 그려 처첩 간의 갈등을 다룬 ‘사씨남정기 계열’ 작품의 효시가 된 작품이다. 희대의 악녀 장 희빈과 인현왕후 이야기의 소설 버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글로 창작된 [사씨남정기]를 후인 김춘택이 한역하였는데, 이를 중국 소설로 알고 중국인 학자가 연구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소설이 현실의 세계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대다수의 고소설 작품과 달리 [사씨남정기]는 지은이가 분명하다. 게다가 “일반 부녀자들로 하여금 다 읽고 외어 감동하며 볼 수 있게” 지었다는 창작 동기까지 분명하게 전하고 있다. 이후 비슷한 유의 고소설들이 연이어 지어졌으니 당시의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전하는 국문본은 당시의 판본이 아니라 후에 간행된 것이라 원작에 가장 충실하게 한역(漢譯)한 김춘택의 [번언남정기]를 저본으로 삼았다. 후반 일부의 내용을 생략하였으나 원전을 거의 수록했으며, 생략된 부분은 줄거리를 실었다.

    소설의 감동력을 잘 보여주는 [사씨남정기]

    [사씨남정기]는 김만중의 마지막 유배지인 남해에서 지었다고 전하는데, 이 유배는 인현왕후 폐비 후 희빈 장씨를 왕비로 옹립하는 데 대해 반대하다가 가게 된 유배라고 한다. 이후 숙종은 궁녀를 통해 [사씨남정기]를 듣게 되는데, 유 한림이 무죄한 사씨를 축출하는 대목에 이르러 “천하의 고약한 놈”이라고 했으며, 결국 희빈 장씨를 내쫓고 인현왕후를 다시 맞아들였다는 기록이 있다. 소설의 감동력을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 소설은 때때로 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데 이미 작자 김만중은 이를 잘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사씨남정기]의 갈등과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해석

    [사씨남정기]에는 두 가지 갈등이 나타난다. 첫 번째 갈등은 사씨와 교씨 간의 갈등이다. 처첩이라는 신분상의 차이로 심화되는 이들의 갈등이 이야기의 주를 이루고 있다. 또 하나의 갈등은 유연수와 엄숭 사이의 갈등이다. 타 세력은 배제하고 능력보다 배경을 더 중시하는 관행적인 현실 정치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다. 전자의 갈등에 비해 잘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작자의 현실 비판을 드러낸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소설의 갈등 양상은 그동안 한 가지 견해로 정리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옮긴이는 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제기한다. 당시에는 당연했던 신분 차이가 현재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부당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작품의 해석도 주의 깊게 살펴볼 만하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숙녀는 관음찬이란 글을 짓고 중매쟁이는 인연을 맺어주다
    사씨의 마음은 시와도 같고 교씨는 유혹하는 노래를 연주하다
    사씨가 아들 낳은 꿈을 꾸고 동청은 교씨를 훔치다
    사씨가 친정 나들이를 가고 교씨는 흉측한 짓을 하다
    유 한림이 거짓말을 믿고 교씨는 제 아들을 죽이다
    사씨가 집에서 쫓겨나고 시부모가 꿈에 나타나다
    사씨가 회사정에서 하늘에 호소하고 황릉묘에 참배하다
    악인들은 죗값을 받고 선인들에게는 행운이 돌아오다
    어머니와 아들은 다시 만나고 교씨는 죽음을 당하다

    옮긴이에 대해

    본문중에서

    蒼蒼者天! 何爲使我, 至於此極也? 古人所謂福善禍淫, 豈非虛語?
    "푸른 하늘이여! 어찌하여 나로 하여금 이렇게 혹독한 지경에 이르게 하시는가?
    옛사람이 이른 바 복선화음이라는 말도 부질없는 소리가 아닌가?"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637~1692
    출생지 -
    출간도서 69종
    판매수 25,901권

    조선시대 문신, 소설가. 자는 중숙, 호는 서포.
    아버지 익겸이 병자호란 때 강화에서 순절하여 유복자로 태어났다. 1665년(현종 6) 정시문과에 장원, 벼슬은 대제학, 대사헌 등을 지냈다. 서인의 지반 위에서 벼슬길에 오른 것으로 인해 당쟁에 휘말려 탄핵과 유배를 여러 번 받았으며 유배되어 간 곳에서 병사했다.
    효성이 지극하여 귀양갈 때 외에는 노모 곁을 떠난 일이 없었고 “구운몽”도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쓴 것으로서 전문을 한글로 집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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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이 [임경업전 연구]이며, 1997년에는 조선왕조실록에 그 제목만 전하던 [설공찬전]을 발굴하여 세상에 알리기도 하는 등 우리 고소설을 주 전공으로 삼고 있다. 고소설과 아주 가까운 관계인 우리 구전설화를 조사하고 연구하는 데도 힘을 기울여, 탈북자를 통해 북한 구전설화를 조사하고,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구전설화도 채록했다.
    현재 서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과 우리 이야기를 어린이 버전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국제어문학회와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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