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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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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식민지 시기에 관한 연구의 쟁점은 수탈과 저항이란 관점에 선 식민지 수탈론적 인식과 식민지 체제 속에서도 한국사회가 일제의 개발로 근대화가 가능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 사이에 집중된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근대화의 잣대를 경제적 측면, 예컨대 ‘자본주의화’에 주안점을 두어 식민지 시기의 다양한 경제지표를 논거로 경제성장론을 주장한다. 식민지 시기를 보다 객관적·과학적으로 분석했다고 주장한 식민지 근대화론의 연구방법은 근대 산업정책이나 제도가 갖는 정치사회적 연계성 및 내적 구조분석을 도외시한 채 ‘현상 중심’, ‘양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식민지 사회의 실체파악에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된다. 이 책에서는 ‘식민지 근대화’라고 주장되었던 당시의 농업·공업, 정보·통신 등 일제의 경제정책과 식민통치 담당세력, 식민지 교육의 실상을 추적, 분석하면서 그 역사적 실상을 규명하고 식민지 통치 및 정책수행에서 드러난 근대화론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또한 당시 식민지 시기를 살았던 식민지 한국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식민지 근대가 어떻게 스며들었나를 지식인, 여성과 가족의 시각에서, 그리고 노동자의 관점에서 보다 심도 있게 연구하고 천착하여 식민지 근대화론의 허상과 실상을 규명한다.

    식민지 근대화론
    “일본의 식민통치는 스스로 발전할 능력이 없는 한국을 ‘개발’, ‘근대화’, ‘발전’시켰다. 물론 그 과정에서 ‘수탈’도 좀 했지만, 그보다는 한국을 개발하고 근대화한 ‘혜택’이 훨씬 더 크다.” 과거 조선총독부가 선전매체를 통해 조선인들에게 홍보한 거짓선전이 아니다. 국내외 학자들이 구체적 통계수치를 제시하며 공공연히 주장하는 엄연한 ‘학설’이다. ‘식민지 근대화론’이라고 부르는 이 같은 관점은 최근 다양한 관련논문을 발표하면서 잘못된 식민지 사회상을 학계에 정착시키려 하고 있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근대화의 잣대를 경제적 측면, 예컨대 ‘자본주의화’에 주안점을 두어 식민지 시기의 다양한 경제지표를 논거로 경제성장론을 주장한다. 식민지 시기를 객관적·과학적으로 분석했다고 주장한 식민지 근대화론의 연구방법은 근대 산업정책이나 제도가 갖는 정치사회적 연계성 및 내적 구조분석을 도외시한 채 ‘현상 중심’, ‘양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식민지 사회의 실체파악에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된다.

    식민지 근대화론의 허상과 실상
    이화여대 이화학술원 학술총서 1권으로 발행된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은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실체를 밝히는 실증주의적 연구를 통해 식민지 근대화론의 왜곡된 식민지상을 바로잡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역사적 편견 없이 실증적 시각에서 좀더 객관적으로 역사적 진실을 추구하면서 당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자세를 견지한다. 이 책에서는 당시 공업, 농업, 광업, 교육, 통신부문을 분석하면서 그 역사적 실상을 규명하고 식민지 통치 및 정책수행에서 드러난 근대화론의 문제점을 짚어보면서 식민지 근대화론의 허상과 실상을 규명한다. 또한 식민지 근대가 어떻게 스며들었나를 지식인(이광수), 여성과 가족의 시각에서 보다 심도 있게 연구하고 천착하면서 식민지 근대화론의 허상을 비판한다.

    - 공업부문
    일제의 공업정책은 ‘대륙침략 병참기지’화란 큰 틀에서 군수공업에 집중하였으므로 주민의 시장경제와 직결된 공업은 미미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군수공업 중심의 공업화는 정상적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의 경제원리와 경제순환에 의해 형성된 것이 아니라 일제의 계획과 명령을 집행하는 ‘통제경제’, ‘명령경제’ 방법을 택한 결과였다.

    - 농업부문
    일본인 대지주 및 회사지주는 한국농업의 침탈 및 식민지 소작제 농업경영을 통해 한국의 농업을 재편하였다. 이런 과정에서 농업분야의 개발 주체와 창출된 이윤의 수혜대상은 한국인이 아니었고, 개발과 근대는 식민지 농업 그 자체의 개발과 근대화가 아니라 일제 식민권력과 그를 등에 업은 일본인 지주, 식민 종주국의 일본인을 위한 것이었다.

    - 광업부문
    일제는 태평양 전쟁기 전쟁지원을 위해 식민지 조선의 노동자를 강제로 일본의 탄광 및 각종 군수산업에 동원하였다. 일본의 탄광업 연합체인 석탄통제회와 재일 조선인에 대한 통제조직인 중앙협화회는 조선인 노동자를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일본탄광에 공급했고 강제동원된 조선인의 반일감정을 억누르고 이를 통제하고 적극적인 노동생산성의 제고를 위한 황민화 교육 및 정신무장을 강화했다.

    - 교육부문
    일제 식민교육 정책은 근대적인 교육 본연의 임무를 수행한 것이 아니라 식민통치에 적극 순종하는 신민의 양성을 위한 감독이 주목적이었다. 교육정책의 일환인 시학제도 또한 ‘교육’과 ‘교수’에 대한 장학의 기능보다는 식민권력의 의지를 일선학교가 효과적으로 구현하는가를 감독·사찰하는 기능에 더 충실하였다.

    - 통신부문
    통신망의 확장과 각종 통신시설의 확충은 한국인의 안전이나 생활향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제의 식민지 지배체제 확립과 제국주의적 팽창에 근본목적이 있었다. 또한 전화나 전신은 물론 우편통신 기관조차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 광범하게 존재했고 부실한 통신기관의 운영 때문에 우편·전보의 배달 등 서비스가 불량하여 주민이나 신문사의 비판여론이 비등한 지역이 속출하였다. 이런 측면에서 일제강점기 통신을 과연 상공업과 도시의 발달을 촉진하고 일상생활의 편리를 가져왔다는 통신 근대화의 근거로 해석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목차

    제1부 식민지 통치정책과 식민지 근대화론의 실상

    제1장 일제의 식민지 공업정책과 한국사회경제, 1930~1945: 일제의 ‘식민지 근대화론’, ‘개발론’, ‘산업혁명론’, ‘시혜론’ 비판 / 신용하
    1. 머리말: 문제의 한정
    2. 대륙침략 병참기지의 설치정책 결정
    3. 일본 독점재벌을 동원한 군수공업 설치
    4. 군수공업 설치를 위한 일제의 통제정책
    5. 전력생산과 철도부설
    6. 광산자원의 대량 약탈
    7. 군수공업의 설치와 확장
    8. 민족별 공업의 구성
    9. 맺음말: 일제의 식민지 공업정책과 한국공업의 특징

    제2장 ‘조선 특수성’론과 조선 식민지배의 실제 / 전상숙
    1. 머리말
    2. ‘조선 특수성’, ‘특수사정’론의 연원과 의미
    3. 조선총독정치의 상대적 자율성과 1930년대 일본의 대륙정책
    4. ‘조선 특수성’론과 조선 공업화의 실상: 조선총독부의 독점 본위 ‘관치’(官治)통제
    5. ‘국민정신’ 동원 지배이데올로기와 ‘조선 특수성’
    6. 맺음말

    제3장 일제 식민교육 정책과 시학제도의 식민지적 특성 / 고숙화
    1. 머리말
    2. 식민교육 정책의 구축과 시학제도의 정착
    3. 민족말살, 동화주의 교육정책과 시학제도의 강화
    4. 황국신민화 교육정책의 강제와 사상경찰적 교학관의 신설
    5. 군사체제화 교육정책의 시행과 전시 시학제도
    6. 맺음말

    제2부 식민지 근대화의 실상과 허상

    제4장 일제하 한국농업의 식민성과 근대성: 일본인 대농장 가와사키 농장의 소작제 경영사례를 통하여 / 하지연
    1. 머리말
    2. 가와사키 토타로의 식민지 소작제 농업경영
    3. 일본식 농법의 강제보급과 생산과정에서의 식민성
    4. 소작인 관리통제 조직의 실태
    5. 맺음말

    제5장 태평양 전쟁기 일제의 조선인 강제동원과 탄광배치 / 김은정
    1. 머리말
    2. 일제의 조선인 노동자 강제동원 배경
    3. 일본탄광으로의 조선인 노동자 강제동원
    4. 일본탄광에서의 조선인 노동자 통제
    5. 맺음말

    제6장 근대적 통신기술과 식민지 한국인의 삶 / 나애자
    1. 머리말
    2. 치안통신망의 구축과 ‘병참기지 정책’하 통신시설의 확충
    3. 민간부담에 의한 공중통신망 확충정책의 실시
    4. 일본인 위주의 우편소 운영과 통신서비스
    5. 통신수요의 증대와 이용실태에 나타난 민족문제
    6. 결론

    제3부 식민지 치하의 지식인과 생활세계

    제7장 ‘내선일체’와 식민지 지식인의 ‘변절’ 문제: 춘원 이광수를 중심으로 / 김석근
    1. 머리말: 문제의식과 출발점
    2. 식민지 지식인, 그 ‘변절과 조수(操守)’
    3. ‘나의 훼절’과 ‘부일협력’, 혹은 ‘나의 고백’
    4. ‘난제오’(亂啼烏) 혹은 “내 입과 붓이 부정을 탔기 때문”
    5. 맺음말: ‘외로운 섬’(孤島)과 ‘상흔’(傷痕)

    제8장 일제하 여성의 결혼과 가족생활 / 김경일
    1. 머리말
    2. 결혼과 가족제도
    3. 이혼과 ‘제2부인’ 문제
    4. 조혼과 여성 범죄
    5. 맺음말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7종
    판매수 94권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한국정치전공)
    현재 광운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주요 저서
    [일제시기 한국 사회주의 지식인 연구], 서울: 지식산업사, 2004
    [조선총독정치연구: 조선총독의 ‘상대적 자율성’과 일본의 한국지배정책 특질], 파주: 지식산업사, 2012
    [한국인의 근대 국가관 ‘민주공화국’ 재고: 식민지시기 국가의 이중성과 민족문제의 상관관계를 중심으로], 서울: 선인, 2017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58종
    판매수 1,415권

    서울대 문리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교수를 정년퇴임한 후 한양대, 이화여대, 울산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대 명예교수 및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있다. 대표 저서로 《독립협회연구》, 《한국독립운동사 연구》, 《3ㆍ1운동과 독립운동의 사회사》, 《한국근대민족운동사 연구》, 《신간회의 독립운동》, 《한국근대사회사연구》, 《한국의 독도영유권 연구》, 《고조선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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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이화여대 문리대학 사학과를 거쳐 이화여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국근대해운업사연구]가 있으며, “일제 강점기 통신사업과 통신관련 운동의 전개”, “일제 강점기 전기통신의 이용과 사회상의 변화”, “대한제국의 권력구조와 광무개혁”, “개항 후 외국상인의 침투와 조선상인의 대응”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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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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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연구원. 동덕여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제의 한국석탄산업 침탈 연구”(박사학위논문), “1930년대초 함경도지방의 탄광노동운동”, “일제하 석탄의 통제와 이용실태”, “대한제국의 석탄자원 인식과 탄광경영”,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한국관 설립과정과 프랑스인의 한국 인식”, “일제의 조선 석탄자원 지배방식” 등의 논문이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이화여대 문리대학 사학과를 거쳐 이화여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와 논문으로 [형평운동], “형평사와 수평사의 교류, 연대에 대하여” 등이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공분야는 한국 근대 식민지 지주제 및 재조 일본인, 식민사학 연구이다.
    1995년부터 서울 마포고등학교에서 역사과 교사로 재직 중이며, 현재 이화사학연구소연구원, 이대 사학과 강사로 활동 중이다.

    주요 논문
    [‘한국병합’에 대한 재한일본 언론의 동향 - 잡지 [朝鮮]을 중심으로 -],
    [동북아역사논총], 2010
    [오다 쇼고(小田省吾)의 한국근대사 연구와 식민사학], [한국근현대사연구], 2012
    [다보하시 기요시(田保橋 潔)의 [근대일선관계의 연구]와 한국근대사 인식], [숭실사학], 2013
    [[나의 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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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3종
    판매수 159권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학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석사 및 박사.
    경력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한국정치사상연구실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BK21교수, 현 아산정책연구원 한국학연구센터장, 아산서원 부원장.
    저서 및 논문
    [한국정치사상사](공저, 백산서당, 2005),[문명론의 개략을 읽는다](역서, 문학동네, 2007).[화쟁(和諍)과 일심(一心): 원효 사상에서의 평화와 통일],[개화기 자유주의 수용과 그 함의].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뉴욕주립대(Binghamton)와 파리인문과학연구소(Maison des Sciences de L'Homme)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쳤다. 덕성여대 교수, 미국의 일본 도쿄대학 경제학부 객원연구원, 미국 버클리대학 교환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사회학 전공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 사회과학이 노동자나 빈민,여성,이민자 등과 같이 주류로부터 배제되고 억눌려온 범주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들이 좀더 분명하게 자기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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