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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대지 [양장]

원제 : TERRE DES HOM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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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대상 수상작!!!

    우리의 손에는 우리 자신의 운명과 비행기의 운명, 이 우편물의 운명이 달렸었고,
    우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살 수 있는 길인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오직 정신만이, 진흙 위로 입김을 불어넣을 때에 비로소 인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고독한 인간과 인간 세상, 대자연과의 관계를 심도 깊게 탐색하는 작가의 진솔한 삶과 고귀한 정신세계가 문장 속에 그대로 녹아 있다. 미국에서는 [바람과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이달의 양서’로 선정되고, 프랑스에서는 2백만 부 이상이 팔리면서 작가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대표작이다. 마실 물 한 모금 없이 오아시스의 환각에 휘둘리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환상과의 싸움을 벌여가는, 조난당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작가 자신의 체험을 통한 증언이어서 극적이고 흥미롭다. 여덟 토막으로 나누어진 소제목에 따라 각각의 에피소드와 보다 큰 세계에 대한 명상으로 채워져 있다.

    나를 살린 건 앞으로 나아간 그 한 걸음이야.
    한 걸음, 또 한 걸음……
    언제나 그 한 걸음으로 우리는 다시 시작하는 거야.

    목차

    - 서문

    1. 항공로
    2. 동료
    3. 비행기
    4. 비행기와 지구
    5. 오아시스
    6. 사막 한가운데서
    7. 사막의 중심에서
    8. 인간

    - 생텍쥐페리 생애와 연보
    - 옮긴이의 글

    본문중에서











    우리에게 대지는 우리 인간에 대한 그 어떤 책들보다도 더 길고 긴 가르침을 준다. 우리 자신들을 스스로 견뎌내 왔기 때문이다. 인간이란 장애물과 싸워 헤쳐 나갈 때, 스스로를 발견하는 법이다. 그런데 장애물을 극복하자면 대패, 혹은 수레 등과 같은 그 어떤 도구가 필요하다. 농부는 농사일을 하면서 자연으로부터 비밀을 조금씩 캐낸다. 그리하여 농부가 끄집어낸 진리는 보편성을 갖는다. 마찬가지로, 항공 노선에서의 도구가 되는 비행기는 그 모든 해묵은 문제들 속으로 인간을 끌어들인다.
    (/ 서문 중에서)

    “나는 내 아내를 생각했네. 보험에 들었으니, 궁핍한 생활은 면할 수 있을 거였네. 그래, 그런데 그 보험은…….”
    그 보험은 피보험자가 실종될 경우, 법적인 사망 선고가 4년간 유예되는 것이었네. 자네 머릿속에 갑자기 그 생각이 번뜩 스친 거야. 다른 생각들을 다 물리치고 말일세. 그런데 자네는 가파르게 경사진 눈길에 엎드려 있는 신세가 아니었던가. 여름이 오면 자네의 시신은 진흙과 함께 안데스 산맥의 수천 개 골짜기 가운데 하나로 굴러갈 것이었네. 자네는 그걸 알고 있었지. 그런데 자네는 앞으로 50여 미터만 더 가면 커다란 바위가 솟아올라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
    “난 생각했네. ‘만약 내가 지금 다시 일어나 저 바위에 도달할 수만 있다면, 그래서 내 몸을 저 바위에 단단히 고정시켜 놓을 수만 있다면, 여름이 됐을 때, 사람들이 내 시신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야.’라고 말일세.”
    자네는 자리에서 일어나 2박 3일간을 걸었네. 하지만 더 멀리 갈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지.
    “장담컨대, 그 어떤 동물도 내가 했던 것처럼 하지는 못할 걸세.”
    (/ pp.69~71)

    인간에게 있어 진리란, 그 자신을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게 될 때, 우리는 그 역할이 아주 하찮은 것이라 할지라도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러한 때만이 우리는 평화롭게 살아가고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삶에 의미를 주는 것은 죽음에도 의미를 부여해주기 때문이다.
    (/ p.297)

    저자소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00.06.29~1944.07.31
    출생지 프랑스 리옹
    출간도서 354종
    판매수 177,865권

    1900년 6월 29일, 리옹에서 태어났다. 귀족 집안 출신으로 부유한 환경에서 쾌활하고 호기심 가득한 소년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1917년, 동생 프랑수아가 사망하는 비극을 겪게 되고, 훗날 이 사건은 『어린 왕자(Le Petit Prince)』(1943)에 영향을 준다. 그는 1919년, 해군 사관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준비하지만, 시험에 낙방하고 1921년 공군에 입대한다. 1927년에는 민간 항공사에 취업하는데, 이때의 경험은 『남방 우편기(Courrier Sud)』(1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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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일러스트 작가. 대학에서 수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뚤루즈 예술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최우수 학생으로 졸업했다. 2008년 한국에 돌아와 ‘생텍쥐페리 시리즈’의 연작 일러스트와 한겨레신문사의 ‘시와 연애하는 법’(글 안도현)의 일러스트를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내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소설가 줄리앙 그라크 추모 전시에 <숲속의 발코니> 작품을 출품했으며,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다.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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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 0권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순차 통역 및 번역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래를 심는 사람], [내 감정 사용법], [인간이란 무엇인가], [여자 남자 차이의 구축], [우리 안의 돼지], [실수 없이 제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 [불온한 생태학], [피에르 라비의 자발적 소박함] 등이 있으며,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번역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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