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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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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강인한
  • 출판사 : 문학나무
  • 발행 : 2008년 12월 23일
  • 쪽수 : 120
  • ISBN : 9788992308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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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인과 연예인, 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인물을 노래한 시집!

인물시 | 그리고 시가 시인에게로 갔다 1 『사랑했을 뿐이다』. 인물의 특징을 시로 표현할 수 있을까? 국내외 문인과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시집이 출간되었다. 한용운과 서정주, 박목월 등 선배문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최불암, 손예진, 장사익, 조수미, 김광석 등의 연예인 및 예술인도 인물시집의 대상이 되었다. 실로 다양하고 많은 인물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특징을 한 편의 시로 요약, 정리하였다. '인물시집'은 앞으로 매년 1권씩 발간될 예정이다.

인물시는 시인의, 인간에 대한 인간을 위한 문학이다. 28명의 시인(소설가 1명)에게 인물을 소재로 한 시를 청탁하여 52편의 시를 받아 시와 그림의 조화가 어우려지는 인물시집으로 엮었다. 특히 각 인물의 특징을 잡아 한컷 한컷 정성껏 그려낸 초상화(커리커쳐)가 실려있다. 이인 화가가 그려낸 등장인물들의 커리커쳐는 각 주인공들의 이미지와 느낌을 한층 멋스럽게 살려주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시 한편!

고정희
모차르트를 들어도 배고프다

고정희를 강인한이 쓰다

누가 홀로 술틀을 밟고 있는가
깊은 밤 미혼모가 아기의 탯줄을 혼자 끊는 것처럼
이하석의 발문을 잘라내고 잘라낸다
거지 같은,
거지 같은 비가 내리고
동성동본의 밤이 흘러서 술잔에 넘쳐
모차르트를 들어도 배고프다, 어쩌면
해남에서 안산을 거쳐 필리핀에 이르기까지
푸르른 치욕의 나날이었으니
눈물도 사치다, 작두날을 타는 여인이여
우리들의 슬픈 어머니여, 등 떠밀려 칼을 들었으나
아마조네스의 전사로 태어나고 싶어
대지의 자궁에서 뻣뻣이 일으켜지는
온갖 풀과 나무와 짐승과 한 몸으로 살고 싶어
오 어머니 당신은 왜 여자였나요
시뻘건 피가 내리고
유월의 밤꽃 향기 징그러운
지리산 물소리, 별들을 안고 쏟아지는 저 물소리를
온몸으로 받고 싶어 온몸으로.

출판사 서평

우리문학 처음 인물시집이 나오다

문학나무가 서점가에 새로운 기획의 인물시집을 선보인다. 시인, 화가가 함께 그린 초상화로 읽히는 이 시집은 인물 소재 시 52편(2008년 계간<문학나무> 봄, 여름, 겨울 호 특집 시)이 1권 <사랑했을 뿐이다>와 2권 <노래했을 뿐이다>에 나뉘어 실렸다.
시작 노트를 읽고 화가의 초상화를 보며 인물 시를 읽으면, 인물이 노래하고 사랑하는 시를 읽게 된다. 한용운 김동리 서정주 박목월 등 문인과 최불암 고현정 손예진 같은 연예인과 장사익 조수미 김광석 같은 가수, 시인의 평범한 주변 인물이 있는가 하면 머플러가 차 뒷바퀴에 빨려 들어가 목뼈가 부러져 죽은 무용가 이사도라 덩컨, 남편 모딜리아니가 폐결핵으로 죽자 임신한 몸으로 그 다음날 건물 6층에서 투신자살한 잔느 에뷔테른, 처형 직전 두건 씌우기를 거부하며 눈을 뜬 채 의연히 죽은 이라크 대통령 후세인, 인물시집의 대상이 된 이는 예수에서부터 황진이까지 다양한 인물들이다. 실로 독자들이 새롭고 신선하게 읽는 인물 시로 평가 받고 싶은 시집이다.

<사랑했을 뿐이다-1권> <노래했을 뿐이다-2권>

목차

인물시집을 내면서| 시인과 화가가 함께 그린 초상화

고정희-강인한
고현정-구회남
경허선사-홍사성
권전생-박남희
김광석-한우진
김규동-강인한
김남조-정일근
김동리-손진은
김용직-정숙자
김유신-고운기
김해석-김종섭
박건호-구회남
박목월-신달자
박목월-김성춘
박수근-반칠환
배호-정일근
사담 후세인-이승하
서정주-손진은
서정주-정숙자
손예진-박남희
스칼렛 오하라-이경림
신사임당과 유관순 누나-이근화
예수 그리수도-이승하
오규원-김성춘
오현스님-홍사성

집필 시인 약력

저자소개

생년월일 1944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44년 전북 정읍 출생. 전북대 국문과 졸업. 1967년 '조선일보'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 시집 '이상기후', '불꽃', '전라도 시인', '우리나라 날씨', '칼레의 시민들', '황홀한 물살', '푸른 심연',시선집'어린 신에게',시 비평집'시를 찾는 그대에게'가 있음. 37년간 중고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2004년 2월 명예퇴직. 격월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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