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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치즈다 : 로버트 코마이어 장편소설

원제 : I am the che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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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독특한 형식이 돋보이는 미국 청소년문학의 고전!

미국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로버트 코마이어의 성장소설『나는 치즈다』. 혼자 길을 떠난 소년의 여행기와 정체불명의 녹취 기록이 번갈아 등장하며 펼쳐진다. 의도를 알 수 없는 두 이야기의 전개는 서로의 비밀을 보완하며 하나의 결말을 향해 나아간다. 복잡한 구조와 충격적인 결말로 출간 당시 청소년문학의 정체성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소설은 한 소년의 자전거 여행으로 시작된다. 열네 살 소년 애덤은 먼 도시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부지런히 페달을 밟지만, 여행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다른 한편으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인물 T와 그로부터 끊임없는 질문을 받는 A의 대화 녹취 기록이 펼쳐진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애덤의 여행과 두 사람의 대화가 퍼즐처럼 맞춰지는데….

작가는 성장소설의 일반적인 문법을 과감하게 깨뜨리며, 독립적인 두 이야기를 통해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에 대한 입체적인 접근을 이끌어낸다. 반복적인 정보 감추기와 드러내기, 스펙터클한 이야기 전개, 탄탄한 논리 구조가 돋보인다. 또한 '나는 누구인가'라는 개인적인 질문에 머무르지 않고, 나를 둘러싼 사회의 이면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소설은 독특한 형식으로 1977년 출간 당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작품이지만, 시대를 초월한 세련된 감각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도서', 미국도서관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청소년도서' 등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번 한국어판은 소설가 김연수가 번역을 맡았다. 그의 친절한 작품 해설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기억 속 숨겨진 또 하나의 나를 찾아서
미국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로버트 코마이어의 화제작


▶ 현실과 상상의 경계선에서 살아가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성장소설 _ 소설가 김연수
▶ 흥미진진하고 근사하다. 서스펜스의 대가들이 그러하듯, 코마이어는 일상에서 공포를 끌어내는 재주를 가졌다 _ 뉴욕 타임즈

『초콜릿 전쟁』으로 국내에도 많은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청소년문학의 대표 작가 로버트 코마이어의 『나는 치즈다』가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의 열네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나는 치즈다』는 혼자 길을 떠난 한 소년의 외로운 여행기와 정체불명의 녹취 기록이 번갈아 등장해 도입부터 독자의 호기심을 강렬하게 자극하는 작품. 선뜻 의도를 알 수 없는 두 이야기의 병행은 어느새 서로의 비밀을 보완하며 하나의 은밀한 결말을 향해 나아간다. 이 과정에서 로버트 코마이어는 정보의 감추기와 드러내기를 반복하며 독자를 통제하는 놀라운 장악력을 선보인다. 복잡한 구조와 충격적인 결말로 출간 당시 청소년소설로 보기 어렵다는 논란이 제기될 만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 작품은 탄탄한 구성과 긴장감 넘치는 서사로 현재는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

■ 줄거리

이야기는 한 소년의 자전거 여행으로 시작한다. 열네 살 소년 애덤은 거리가 제법 떨어진 도시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러 가기 위해 부지런히 페달을 밟는다. 그러나 여행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갑자기 사나운 개가 쫓아오는가 하면 불량배를 만나 도망치다 개울에 처박히기도 하고 자전거를 도둑맞기까지 한다. 애덤은 언젠가 부모님과 함께 묵은 적이 있는 모텔에 도착하면 쉴 수 있으리란 기대에 여행을 포기하지 않지만, 간신히 도착한 모텔은 이미 폐허로 변해 있다. 게다가 애타게 보고 싶은 여자친구에게 전화해보니 전화를 받은 낯선 남자는 그 연락처가 오래전부터 자신의 전화번호였다고 주장한다. 애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여기 또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의사인 듯하지만 정확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인물 T와 그로부터 끊임없이 질문을 받는 A의 대화 녹취 기록이다. T는 A의 회피에도 그의 흐릿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질문 공세를 멈추지 않고, A는 T의 의도를 의심하면서도 조각난 기억에 다가설수록 조금씩 그에게 의지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T와 A의 대화가 이어지면서 A가 실은 애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애덤의 가족을 둘러싼 음모도 서서히 그 형체를 드러낸다. 지역신문의 기자였던 애덤의 아버지가 어느 조직의 부패를 파헤치자 애덤의 가족은 끈질긴 보복의 위협에 노출되었던 것. 애덤의 여행과 두 사람의 대화가 퍼즐처럼 짜 맞춰지며 이야기는 미처 상상할 수 없던 놀라운 비밀을 향해 치닫는데……. 결말에 이르러 독자가 목격하게 될 애덤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뉴욕 타임즈 선정 ‘올해의 우수도서’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고의 청소년도서’
청소년 필독서로 꼽히는 미국 청소년문학의 고전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나는 치즈다』는 출간 당시 청소년문학의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 내며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작품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논란은 찬사와 경탄으로 이어졌고, 시대를 초월한 세련된 감각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파격과 품격을 동시에 갖춘 미국 청소년문학의 정수를 맛보게 될 것이다.

독특한 형식으로 사회의 이면을 통찰한 문제작

『나는 치즈다』는 그동안 청소년문학에서 통용되던 문법을 과감히 깨뜨리며 새로운 방식으로 독자와의 소통을 시도한다. 고난을 거치며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단선적으로 그리는 종래의 성장소설에 반해, 이 소설은 각각 독립적인 두 이야기를 배치해 작품이 던지는 메씨지에 독자의 입체적인 접근을 도모한다. 여행기와 대화 녹취 기록이라는 두 개의 내러티브가 동시에 진행되는 형식은 그러한 작가의 의도를 가장 명료하게 드러내는 장치다. 탄탄한 논리로 짜여진 구조는 낯선 형식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시선을 붙들며, 스펙터클한 이야기 전개는 잘 만든 미국드라마를 보는 듯한 흥분마저 불러일으킨다.
한편, 이 작품은 기존 청소년문학과 달리 ‘나는 누구인가?’라는 개인적 질문에 머무르지 않고, 나를 둘러싼 이 사회의 진실을 추궁하며 냉엄한 현실 세계를 파헤친다. 전부라 믿고 있던 사회의 이면에 숨겨진 비밀에 천착하는 이 작품의 주제의식은 어떤 것도 믿을 수 없게 된 2000년대를 살아가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유효한 의미를 지닌다. 『나는 치즈다』는 청소년문학의 영역을 확장시켜 독자의 눈높이를 끌어올리겠다는 작가의 의지가 돋보이는 문제작으로, 청소년문학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소년문학의 대가 코마이어의 작품을 소설가 김연수의 번역으로 읽는다

『나는 치즈다』의 작가 로버트 코마이어는 일찍이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YALSA)에서 수여하는 마거릿 A. 에드워즈 상을 받으며 청소년문학 작가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초콜릿 전쟁』『첫 죽음 이후』 등의 화제작을 잇따라 발표하며 실력 있는 청소년문학 작가로 아낌없는 지지를 받아온 그는 『나는 치즈다』로 또 한 번 청소년문학의 역사를 새로 쓰며 건강한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국내에는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두루 신뢰받는 소설가이자 청춘의 문장가인 작가 김연수의 번역으로 소개되어 독자들의 기대를 더한다. 옮긴이의 친절한 작품 해설도 놓칠 수 없는 매력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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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로버트 코마이어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25

1925년 미국 메사추세츠 주 레오민스터 시에서 태어나 평생을 그곳에서 살았다. 작가로 살겠다는 생각으로 다니던 대학을 일 년 만에 그만두고 이후 삼십여 년 동안 여러 라디오 방송국과 신문사에서 일했다.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뉴잉글랜드 AP통신의 기자상을 비롯하여 여러 언론인 상을 받았다. 1960년 『지금 그리고 그 순간 Now and at the Hour』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74년,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기금 마련을 위한 초콜릿 판매 행사에서 영감을 얻어 쓰게 된 『초콜릿 전쟁』으로 청소년 소설 작가로서 더욱 주목받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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