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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 대로 산다는 것 : 구겐하임 문학상 작가 앤 라모트의 행복론

원제 : TRAVELING MER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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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모든 것엔 금이 가 있다. 빛은 거기로 들어온다.'
    마음 가는 대로 살아가는 작가 앤 라모트의 남다른 행복론


    당신의 마음이 원하는 것에 귀 기울여 보았는가, 그 마음의 소리를 따라 살아가고 있는가? 뭔가를 가져도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영혼의 허기가 가시지 않는다면, 나의 내면 깊은 곳의 갈망이 무언지 모른 채 살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의 저자 앤 라모트는 알코올중독, 싱글맘의 일상 같은 평범하지 않은 삶을 솔직하게 내보이면서 자신의 마음이 찾아간 특별한 행복의 여정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앤 라모트는 진보적인 정치 활동가이자 소설과 논픽션을 여러 편 발표한 작가로,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에 기반을 둔 그녀의 논픽션들은 자전적인 성격과 함께 자기 비판적 유머를 듬뿍 담고 있으며, 그녀를 다룬 다큐멘터리-프리다 리 모크(Freida Lee Mock)의 [Bird by Bird with Annie: A Film Portrait of Writer Anne Lamott(1999년작)]-가 있을 정도로 남다른 삶을 살았다. 또한 그녀는 하워드 프리먼(Howard Freeman)이 ‘Particularism(세부에 주의하는 작문 양식)’이라 이름붙인 서사적 논픽션 스타일을 솜씨 있게 구현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데, 이 책에서도 이런 스타일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앤 라모트의 작품 가운데 글쓰기와 인생에 대한 조언을 담은[글쓰기 수업](웅진윙스)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다.

    갈라진 금들은 있어도 희망은 없었다
    앤 라모트의 남다른 삶은 부모가 끼친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아버지는 산을 좋아하고 조류에 조예가 깊은 박식하고 잘생긴 작가였다. 아이들을 바닷가에 데려가주는 자상함과, 같이 마약을 피우거나 포도주를 따라주는 남다른 개방성을 지녔다. 친구들이 자기 딸을 못생긴데다 출생이 의심스럽다고 지껄여도 웃고 넘기는 관용까지. 단 종교에 관한 한은 무지하고 세련되지 못한 자들이나 신앙을 갖는 거라는 오만함을 보인다. 엄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피아노 솜씨에 빈민촌 아이들을 위한 독서반을 운영하기도 한 활동적이고 지적인 사람. 다만 나빠지는 부부관계에 남편을 붙잡느라, 변호사가 되려고 법대진학에 애쓰느라 자식들 돌볼 틈은 모자랐던 듯. 부부는 성적이 우수했던 앤이 B+가 하나라도 적힌 성적표를 내보이면 낙제라도 한듯 바라보는 것으로 딸 기죽이기라는 공통점을 보였다.
    정서적 배고픔을 채우려는 끊임없는 시도의 시작. 사랑과 안정의 욕구를 가정에서 채우지 못한 앤이 바깥으로 돌기 시작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사내아이들에게 벗은 몸을 보여주고 야구 카드 얻어내기, 친구와 고주망태로 취한 채 테니스 시합에 임하기, 남자애들과의 성적인 어울림, 나무 그늘에 앉아 마약 피우기, 알코올과 약물중독에 폭식, 유부남과의 연애, 임신과 낙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기 이야기를 써나갔지만 행간엔 사랑받고 싶어 안간힘을 쓰고 좌절한 앤의 안쓰러움이 묻어난다.

    금간 인생에 비추인 신의 은총
    온통 금이 간 삶에 찾아든 빛. 아버지 마음에 들고 싶어 무시하는 척했지만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누군가의 존재를 믿었던 앤. 마약과 술에 취해 나뒹굴던 어느 날 어둠 속에서 강렬하게 느낀 절대자의 존재감.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는 어린 고양이 같던 신. 한 걸음 앞서 문을 닫아버림으로써 마음에 들이길 거부하던 그 존재에 문을 확 열어버린 회심.
    또 한번의 마음 가는 선택. 데이트하던 남자의 아이를 갖는다. 정치적으로 여성의 선택권을 옹호했지만 뱃속의 아이를 지운다는 생각에 찢어질 듯한 고통을 느끼고는 낳기로 결심. 다니던 교회와 친구의 열렬한 격려와 지지 속에 아들 샘을 낳는다.
    예상할 수 있듯 자신의 마음을 따른 선택 이후 앤 안정과 좀더 나은 생활방식을 갖게 된다. 술도 끊고 X등급 호텔을 전전하던 데서 좀더 나은 등급 호텔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정도로. 그리고 자신의 처진 엉덩이와 시시때때로 닥치는 어려움과 슬픔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여유로움마저 갖는다.

    마음 가는 대로 얻은 행복
    자신의 허기를 알게 된 앤은 치유와 성장의 길로 들어섰다. 전전하던 남자들 속에서 아버지를 찾고 있었음을 자각했고 늙어가는 엄마가 다정해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들과 티격태격 지내고 여전히 연애도 하며 친구들의 삶과 죽음 속에서 기쁨과 슬픔에 흠뻑 젖어들고, 자신을 적대하는 사람에게 복수의 날을 갈다 용서하는 법을 배우기도 하고. 자신의 정신없는 머리카락과 몸에 난 사마귀마저 긍정한다. 그리고 삶에 대해 외친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당신은 이 삶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었나요? 그래요. 원한 게 뭐죠? 내 자신을 사랑받는 사람이라 부르는 것, 내가 이 땅에서 소중한 존재라 느끼는 것이지요.' 레이몬드 카버의 이 빛나는 글은 앤 라모트의 삶뿐만 아니라 외로움과 상처에 떠는 우리 삶의 진실이기도 하다.
    오늘도 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갈증과 허기를 느끼고 있다면, 감동적이고 매혹적인 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신의 마음을 찾아가는 행복한 여정을 떠나보라.

    목차

    서장 두려움과 떨림
    사랑받고 싶었던 어린 시절 / 셸리네 집 / 내 친구 패미 / 성인식 / 바닷가에서 / 중독의 나날 / 벼룩시장 옆 교회

    1부 삶의 기적들
    비행기에서 일어난 기적 / 슬픔이 주는 선물 / 아주 특별한 생일

    2부 사랑하고, 사랑받고
    엄마 여기 있어 / 교회에 가는 이유 / 여정에 자비를 내리소서 / 해변의 향기 / 적을 용서하는 법

    3부 아픔을 겪는 아이들
    올리비아, 올리비아 / 두려움을 이기는 법 /여자 화장실에서 진리를 깨닫다

    4부 육체와 영혼
    쇠락과 소멸 / 인생은 아름다워 / 끝없는 갈증 / 끝없는 허기 / 내 소중한 살들

    5부 가족
    엄마, 우리 엄마 / 더는 내 곁에 없는 아빠 / 내 머리를 만져준 자매들 / 마법같은 선물, 아들

    에필로그 나의 행복한 인생
    조건 없는 사랑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의 글

    본문중에서

    나는 잠자리에서 머리를 숙여 기도를 하곤 했는데, 그건 내 얘기를 들어주는 누군가의 존재를 믿어서였다.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늘 믿고 있었으며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다는 것만 안다. 낯선 소년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서 내 곱슬머리에 대해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은 일, 덩치 큰 사내아이들에게 벗은 몸을 보여주고 야구 카드를 얻어낸 일, 가톨릭 신자인 단짝 친구 아빠가 자기 딸을 두들겨 팬 일 등을, 난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았다. 사랑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정신없는 머리 모양을 하고는 온 뼈와 살과 눈에 터질 듯한 희망과 비밀과 두려움을 담은 채, 말없이 우두커니 서 있었다.
    (/ 서장 두려움과 떨림 '사랑받고 싶었던 어린 시절' 중에서)

    밤마다 마지막 잔에는 수면제를 타 마셨다. 그리고 이튿날 느지막이 일어나 두어 시간 글을 쓴 후, 동네 주류 판매점으로 듀워스 1파인트를 사러 간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팻의 위스키 병을 채워놓은 다음, 종이봉투에 1파인트짜리 빈 병을 넣어 내다버리기 위해 자전거를 끌고 나선다. 빈 병을 버릴 때마다 여간 신경이 곤두서는 게 아니었다. 누군가의 눈에 띄면 나한테 알코올 문제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충분했으니까. 혹시라도 봉투를 땅에 떨어뜨렸다간 요란한 소리와 함께 병이 산산조각 날 것이고, 그러면 모든 게 끝장이라는 두려움에 떨었다. 나는 많은 시간을 두려움 속에서 지냈다. 물론, 내 생활에 멋진 측면도 없지 않았다. 나는 글을 썼고 친구들을 사랑했으며 이런저런 아름다움을 느끼며 살았다. 일주일에 서너 번은 패미와 함께, 그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밀 밸리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산책도 했다. 매일 밤 나는 다시는 팻의 위스키를 입에 대지 않겠노라고 맹세했다. 대신 와인 한두 잔 정도로 만족하겠노라고. 그러나 팻이 잠자러 들어가면, 나도 모르는 사이 위스키를 들이켜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 서장 두려움과 떨림 '중독의 나날' 중에서)

    당시 패미는 2년째 유방암과 투병 중이었다. 나한테는 또, 하루에 두세 차례 전화 통화를 하는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그해 11월 초, 하늘에서 커다란 지우개가 내려와 내 눈앞에서 패미를 지우고 상호 동의하에 헤어진 남자친구도 지워버렸다. 바위 덩어리 같은 슬픔이 가슴을 짓눌렀다.
    그 시절의 나는 슬픔은 가능한 한 빨리, 혼자 극복해야 한다는 허울 좋은 거짓말에 번번이 속아 넘어갔다. 하지만 이후에 내가 터득하게 된 사실은 슬픔을 두려워만 하다간 평생 메마르고 고립된 삶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오직 슬퍼하는 것만이 슬픔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통을 잊기 위해 무슨 일을 하건, 그것은 슬픔이라는 감정이 주는 선물을 앗아가 버린다는 점이다. 집착은 당신의 존재를 분명하게 정의해 주고, 당신의 삶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환상을 가져다줄 수는 있다. 그러나 당신의 삶은 사실상 붕괴되었을지 모른다. 용감한 사람이라면, 기꺼이 그러한 환상에서 깨어나고자 할 것이다. 실컷 몸부림치고 고함지르고 울부짖는 것부터 시작하라. 계속 울음을 쏟아내라. 그러면 결국 슬픔은 당신에게 ‘온유’와 ‘깨달음’이라는 최상의 선물을 남겨주고 끝난다.
    (/ 1부 삶의 기적들 '슬픔이 주는 선물' 중에서)

    그때, 살아오면서 내가 나눴던 제일 중요한 대화가 불쑥 떠올랐다. 여러 해 전, 목사와 늪지 주변을 걸을 때였다. 나는 임신 2개월째였는데 빈털터리 독신인 형편이라 낙태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고민하는 중이었다.
    '1분간 입을 다물고 낙태에 대해 생각하는 겁니다. 내면 깊숙이 남모르는 안도감이 느껴진다면 그것에 집중하세요. 반대로 묵직한 슬픔이 가슴을 짓누른다면, 거기에 귀를 기울이세요.'
    시킨 대로 차분히 묵상에 잠겼다. 이론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낙태를 찬성하지만 그날 나는 폐부를 찌르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그 고통이 사라지질 않아 결국 낙태 수술을 취소했다. 그리고 일곱 달 후, 산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저 난리인 귀여운 꼬마를 낳았다.
    (/ 1부 삶의 기적들 '아주 특별한 생일' 중에서)

    샘은 태어나기 일곱 달 전부터 세인트 앤드류 교회에서 환영받았고 기도의 주제였다. 예배 중에 내가 임신 사실을 알리자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얼마 안 있어 교인들은 날 돕는 일에 착수했다. 옷가지들을 모아오는가 하면 음식을 만들어왔고, 한 푼 두 푼 내게 돈을 건네기 시작했다. 나이 든 흑인 여신도들은 쥐꼬리만 한 사회보장 연금에 기대 근근이 살아가는 형편이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틈만 나면 내게 슬그머니 다가와 10달러나 20달러짜리 지폐를 호주머니에 찔러주었다. 제일 꾸준한 기부자들 가운데 한 명은 현재 팔십대 중반이 된 메리로, 매번 10센트짜리 은화가 가득 담긴 주머니를 내밀었다.
    나는 '우리는 사랑의 빛을 견디는 법을 배우기 위해 여기 있다'는 블레이크의 멋진 시구를 상기하기 전까지는 수치심 같은 감정밖에는 들지 않았다. 심호흡을 크게 한 번 하고서야 꽉 잠긴 목구멍으로부터 '고맙다'는 한 마디를 힘들게 끌어내곤 했다.
    (/ 2부 사랑하고, 사랑받고 '교회에 가는 이유' 중에서)

    나는 지난 세월 동안 나한테 직·간접적으로 해를 입힌 다양한 사람들―전직 공화당 출신 대통령 넷, 친척 셋, 옛 남자친구 둘―을 어떻게든 용서해 보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나는 그러는 체만 할 수 있었을 뿐이다. 처음부터 목표를 너무 높이 잡은 게 잘못이었다. C. S. 루이스가 말한 바, '우리가 정말로 용서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게슈타포보다 쉬운 대상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따라서 일단,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사람을 첫 대상으로 삼기로 마음먹었다.
    나에게는 얼마 동안 적이 한 명 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샘의 동급생 엄마로, 너무도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이라서 우리가 적이란 걸 알면 깜짝 놀라 뒤로 자빠졌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나를 어리벙벙하고 정신 사나운 외계생물체 보듯 했다.
    (/ 2부 사랑하고, 사랑받고 '적을 용서하는 법' 중에서)

    아름다운 페미니스트 친구, 노라가 예전에 이런 말을 했다. '자살해 버릴까 생각 중이야. 근데, 먼저 살을 3킬로그램만 빼고 싶어.'
    최근에 어떤 남자한테 호감을 느끼게 되면서부터 나는 이 말을 곱씹고 있다. 그도 나를 좋아하긴 하지만, 어떤 젊은 여성과의 관계를 막 정리하려는 참이었다. 그녀는 어리디 어렸다. 열 살쯤 됐으려나? 설마 그렇기야. 그가 일전에 보여준 사진에서 그만큼 젊게 보였다는 얘기다. 키 크고, 날씬하고, 생기 넘치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흑발.
    나는 이제 갈데없는 ㅈ, 주, 중, 중년이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나는 페미니스트이며 신앙심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머릿속 한 구석에서는 탄력을 잃은 피부와 윤기 없는 머리칼과 허벅지에 불거진 지방덩어리가 곧 나라고 믿고 있다. 다시 말해, 포장 상태를 나와 동일시하고 있다는 거다. 이 남자를 좋아하게 된 후에 웃기는 일이 벌어졌다. 거울을 들여다보며 한숨을 내쉬면서 속으로 중얼거리게 된 것이다. '내 눈을 도려내고 싶어.'
    (/ 4부 육체와 영혼 '쇠락과 소멸' 중에서)

    내가 이해하는 하느님의 사랑의 신비는 이런 거다. 하느님은 자기 개를 못살게 구는 남자를, 아기들을 사랑하는 만큼 사랑하신다. 두 아들을 제 손으로 익사시킨 수잔 스미스를, 데스몬드 투투를 사랑하는 만큼 사랑하신다. 아이들을 기르는 그녀를 사랑하셨듯이, 자동차 핸드브레이크를 풀어 아이들을 강물에 밀어넣는 동안에도 딱 그만큼 그녀를 사랑하셨다. 그러므로 당연히 하느님은 예나 지금이나 평범한 나를, 한없이 주눅 들고 불쌍하고 못되고 망상에 사로잡힌 모습까지도, 아니 그런 나를 더 특별히 사랑하신다. 나를 사랑하고, 택하신다.
    어렸을 때는 이렇게 생각했다. 노력조차 안 하는 사람들이 똑같이 사랑을 받게 된다면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이제는 잘 모르겠다. 아는 거라곤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뿐.
    (/ 에필로그 나의 행복한 인생 '조건 없는 사랑' 중에서)

    저자소개

    앤 라모트(Anne Lamott)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6~
    출생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간도서 7종
    판매수 1,393권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미국에서 ‘대중의 작가’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 앤 라모트는 195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뇌암으로 죽어 가는 아버지를 위해 쓴 자전적 소설 『힘겨운 웃음(Hard Laughter)』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가족, 사회, 종교,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의 소설과 에세이를 써왔다. 1985년 구겐하임 문학상을 받았으며, 2010년 캘리포니아 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프리다 리 목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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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중년의 발견][외로워지는 사람들][더 소중한 삶을 위해 지금 멈춰야 할 것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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