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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이 끊길 정도로 마시고도 어떻게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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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애주가와 금주가인 뇌과학자가 밝히는 술과 뇌의 위험한 관계!

    “사람은 왜 술을 마시는가?” “필름이 끊겼는데 어떻게 집으로 왔을까?” “과연 술은 백약의 장인가?” “뇌에 부담이 되지 않는 음주법은 없을까?”
    이 책 <필름이 끊길 정도로 마시고도 어떻게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는 애주가와 금주가인 두 뇌과학자들이 술에 관한 여러 가지 의문점과 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금주가로 나선 가와시마 류타는 그 유명한 닌텐도DS의 소프트웨어 ‘매일매일DS두뇌트레이닝’ 개발자로 술이 없는 인생은 생각도 해보지 못했다는 애주가 다이라 마사토와 함께 ‘술의 효용’에 대해 팽팽하게 맞서면서 자신들의 경험담을 안주 삼아 독자를 즐겁게 해준다. 결국 두 사람의 의견은 뚜렷한 결론이 나지는 않지만 그중 둘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책임감이 따르지 않는 음주는 절대 금물이며, 술을 통해 얻는 게 있다면 잃는 것도 분명 있다는 점이다. 선택은 당신에게 달렸다.

    술을 마시면 인간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선 1장은 우리가 흔히 술에 대해 품는 의문점을 시작으로 가볍게 출발한다. 술의 긍정적인 측면이 언급되는 2장을 읽다보면 술은 몸에 좋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살짝 든다. 하지만 3장으로 넘어가면 술의 무서운 측면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다. 무거운 마음으로 고민에 빠진 애주가를 위한 배려일까? 4장은 술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마지막 5장은 알코올에 대한 시각이 전혀 다른 두 저자의 대담으로 이제까지의 내용을 총정리 하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다.
    특히 1장에서 4장까지 각 장의 끝부분에는 ‘두 저자의 한마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금주가 대표 가와시마와 애주가 대표 다이라가 서로의 입장에서 각 장의 내용에 대한 코멘트를 하는 부분인데,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기 위해서 1장에서 가와시마의 코멘트가 먼저 나왔다면 2장에서는 다이라의 코멘트가 먼저 나오는 식으로 세심한 편집을 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여기서 잠깐!’이라는 코너에는 술의 역사, 알코올대사 체크, 알코올 의존도 체크 등 알아두면 유익한 토막상식을 실었다.

    사람은 왜 술을 마시는가!

    각자의 의견이 분명한 애주가와 금주가가 생각하는 술에 대해 들여다보았다.

    가와시마
    “술을 마신 다음날이면 숙취로 고생하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술을 마시는 걸 보면 인간은 참 묘한 동물인 것 같다.
    그러나 술 때문에 뇌가 위축되면 어떨까. 인간의 뇌 기능은 신경세포의 숫자로 우열이 결정되지는 않지만 그 숫자가 줄어드는 것과 기능의 쇠퇴가 전혀 무관하다고는 보기 어렵다.
    나는 술자리에서 건배는 하지만 거의 마시지 않는다. 마시지 않아도 특별히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남들과 어울리며 억지로 술을 마셔야 했던 시대는 지났다.”

    다이라
    “인간의 뇌는 늘 억제당하고 있어서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한다. 지금껏 생각해내지 못했던 새로운 발상이나 아이디어를 떠올리려면 억제를 푸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다. 음주는 같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거의 동시에 억제를 풀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술이 없는 인생은 내게 의미가 없다. 술은 마셔야 한다. 가끔은 실컷 마시는 것도 좋다. 다만,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 만큼만 마시는 것, 이것은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도리이다.”

    본문중에서

    과음한 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집 현관이었다. 어쨌든 아무 탈 없이 집으로 돌아와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으면서 어떻게 왔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 이런 일이 생기는 건 알코올 때문에 뇌 기능이 떨어진 탓이다. 술에 취하면 기분이 달라질 뿐만 아니라 뇌도 조금씩 마비되어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 그래서 어느 정도 취하면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 pp.15~16)

    인간의 뇌에는 아주 뛰어난 기능이 있다. 알코올을 마셔서 뇌의 기능이 떨어졌어도 뇌는 제 기능을 발휘한다. ‘뇌 내비게이션’도 그중 하나이다. 뇌에 지도가 들어 있어서 만취하여 기억을 떠올릴 수 없는 상태에서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경로를 불러내 술 취한 자신을 무사히 집으로 데려간다.
    연구 결과 그것은 내비게이션, ‘뉴런(neuron)’이라는 신경세포 덕분으로 밝혀졌다. …… 이것만 있으면 기억을 만들지 못할 만큼 취했어도 평소 다니던 길이면 집을 찾아갈 수 있다. 그러나 기억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간 과정’은 알 수 없다.
    (/ p.19)

    흔히 “술을 마시면 본성이 나온다.”라는 말을 종종 한다. 평소 자신을 엄격하게 억제하는 사람일수록 딴사람처럼 변할 수가 있다. 물론 억제력이 강하고 술도 센 사람은 상당량을 마셔도 별로 달라지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기분이 좋다고 과음해서 알코올 섭취량이 많아지면 억제가 풀려서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문제는 말과 행동의 변화보다 뇌의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데 있다.
    (/ p.32)

    음주가 습관화되면 알코올 의존증 외에 다른 부작용도 생긴다. ADH 활성이 낮은 남자는 활성이 높은 사람에 비해 뇌경색에 걸릴 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뇌경색은 뇌의 동맥혈관이 막히는 병으로 일반적으로 고혈압, 당뇨병 환자일수록 걸리기 쉽다. 이른바 메타볼릭 증후군인 사람들은 고혈압,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의 예비군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 p.109)

    일시적으로 많은 양의 술을 마시거나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지 않는 날이 있어도 그 사람이 평생 마신 알코올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급속도로 뇌가 위축된다. 그것도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근원인 전두전야의 세포부터 줄어든다. …… 뇌신경 세포가 위축되어 네트워크가 손상되면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기억나지 않는 일들이 많아진다. 증상이 심하면 새로운 기억을 만들지 못해서 현재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그러다 마침내 자기가 누군지조차 모르게 된다.
    (/ pp.111~113)

    일단 상승한 알코올 농도를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혈액을 교체한다면 모를까, 간의 기능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간 기능이 정상이면 대개 6시간 후에는 분해가 끝난다. 전날 밤에 마신 술기운이 남아 있는 사람은 휴식시간이 부족했거나 간 기능이 떨어졌거나, 분해효소가 원래 활성화되어 있지 않거나, 아니면 처리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술을 마신 것이다.
    (/ p.119)

    술이 뇌에 해를 준다고 해서 안주로 보완하겠다며 ‘뇌에 좋은 음식’을 의식적으로 먹어봐야 의미가 없다. 이런 것들은 뇌에 도달하지 못한다. 기본적은 인체 구조를 알면 ‘그런 일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결국 안주는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게 최고이다. 덧붙여 위나 간에 좋은 음식은 있으므로 그걸 염두에 두고 먹으면 조금은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 p.140)

    저자소개

    가와시마 류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도호쿠東北대학 교수, 의학 박사. 1959년 치바千葉현 치바시 출생. 도호쿠국립대학 의학부를 졸 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연구과를 수료했다. 스웨덴 왕립 캐롤린스카 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 으로 근무했으며 도호쿠 국립대학 조교수, 강사. 도호쿠 대학 미래과학기술 공동연구센터장을 거 쳐 현재 도호쿠 대학 가령의학연구소 뇌기능 개선 연구 분야 책임자로 있다. 뇌 각 부분의 기능 을 조사하는 ‘뇌기능영상학연구’의 1인자이다. 고령자의 뇌기능 유지와 개선을 위한 산학협동연 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교사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에도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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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라 마사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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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 0권

    1954년 미에 현 출신.치학박사이고 니혼대학 대학원 종합과학연구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인지신경과학 전문가로 인간과 동물의 뇌 기능을 연구하고 있다. 문부과학성 특정연구영역 '종합뇌·고차뇌기능'의 계획 위원,도호쿠대학 가와시마 류타 교수가 리더로 있는 '전두전야 기능의 발달의 개선 시스템 개발 연구' 공동연구팀의 멤버이다.
    저서로는 [뇌를 단련하여 머리를 좋게한다][뇌에 관한 소사전]등이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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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 전문 번역가. [메모의 기술], [레몬의 법칙], [해피걸], [나를 변화시키는 100가지 방법], [초등 노트습관이 아이 성적 결정한다] 등의 단행본과 "데스노트 L", "20세기 소년", "도쿄 소나타", "텐텐", "남극의 쉐프", "소라닌", "양과자점 코안도르"등의 극장 영화를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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