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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과학에 빠진 날

원제 : THE PHILOSOPHY FIL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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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왜 진작 이런 책이 안 나왔을까?
    살다 보면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캐묻지 않는 의문들!
    예측불허 반전작렬, 생각의 금맥이 바로 여기 있다!
    돼지도 군침을 삼킬 알쏭달쏭 난제들에 한 번 빠 ~ 져 봅시다!


    <돼지가 과학에 빠진 날>은 과학하기의 핵심이 암기가 아닌 생각의 힘을 강화하는 데 있다는 점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렇다고 엄숙한 자세로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 있을까? 천만에, 그렇긴커녕 진지하다 해서 꼭 근엄하게 무게를 잡아야 하는 거냐고 되묻는 듯하다. 책쓴이 스티븐 로는 이 책의 1권 격인 <돼지가 철학에 빠진 날>에서 빼어나게 보여줬던 것처럼, 둘째 권에서는 우주론, 과학지식과 생명현상, 살인을 둘러싼 철학적인 기본 질문들을 대담하면서도 재치 있게 다뤘다. 이를 통해 과학하기 또한 철학(하기)과 마찬가지로 확정된 진리치의 발견 과정이 아니라, 철학적인 물음들을 기초로 그에 상응하는 답변을 부단히 (재)구성하는 과정임이 드러난다. ‘과학 없는 철학은 공허하고 철학 없는 과학은 맹목적’이라는 사실을 넌지시 내비치면서,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가로지르고 있는 셈이다.
    곱씹을수록 쫀득해지는 일상 속 의문들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골치 아픈 과학사조를 들먹이지 않고, 겉도는 과학자 이름 하나 안 외우고도 과학하기는 어느덧 짜릿한 모험이자 풍성한 생각의 카니발이 된다!

    ‘누구나 품어봄직 하지만 막상 잘 캐묻지 않는’ 물음들을 실마리로 삼는 데서 짐작할 수 있다시피, 책쓴이에 따르면 철학하기가 본래 현학적 독백이 아니라 일상적인 삶의 문제들을 정연하게 풀어낼 생각의 논리와 방법들을 벼리는 일종의 놀이에 가깝다. 비행접시나 초능력의 존재를 무작정 무시해야 하는지, ‘기적 혹은 ‘우연’이라는 게 그렇게 대단한 일인지’, ‘기계가 생각할 수는 없는지’, ‘SF물에서 곧잘 다루는 시간여행은 가능한 발상인지’, ‘우주는 어떻게 생성됐는지’, ‘창조과학이 과연 과학인지’, ‘살인범은 죽여도 되는지’ 등 강단 철학계의 전문가들이 곧잘 ‘하찮다’거나 철학과는 무관하다고까지 간주했던 물음들은, 이 책을 통해 생각의 근력을 키울 여러 방법은 물론이고 생각하는 재미까지 선사하는 매력적 소재가 된다. 무엇보다 책쓴이는 자신이 던질 질문에 대한 답변이 유일한 진술이 아니라 가능한 여러 진술 중 하나임을 강조하고, 독자 자신의 생각을 거듭 물으며 ‘철학하기’의 가치와 쓸모를 스스로 체득하도록 한다.

    입에 쏙쏙 몸에 착착, 이보다 더 유쾌할 순 없다!
    과학이 즐거워지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


    그 이름만으로도 뭇사람들을 휘어잡곤 하는 세계적인 철학자와 과학자들. 이들의 명성이 드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저 ‘난 놈’들이라고 하니 그런 줄만 알지,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설명할지에 관한 ‘방법(들)’을 뚝심 있게 보여줘서인 줄 아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네들이 소위 난 놈들인 건, 옳았든 글렀든 간에 그네들이 치고 나간 ‘생각의 힘’ 덕분이었는데도 말이다. 이렇다 보니 철학자가 됐든 과학자가 됐든 그네들의 명성은 주눅듦만 자극할 뿐, 우리 각자가 키워야 할 생각의 힘은 바람 빠진 타이어처럼 짜부라든 채이기 일쑤다. 철학·과학 공부에 관한 우리의 기억이 대체로, 철학/과학자들이 펼친 온갖 주장들에 대한 ‘묻지마 암기’의 기억을 넘어서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학·철학 관련 입문서들이 철학과 과학의 중요성을 말하면서도 되려 이에 대한 부담만 늘리기 십상인 상황에 비춰, <돼지가 과학에 빠진 날>은 ‘입문’의 즐거움을 만끽케 해줄 친절하면서도 활기 넘치는 안내서라고 할 만하다.

    목차

    서문: 바깥 세계를 여행해 보자
    1장 점성술, 비행접시, 초능력(ESP)
    2장 살인
    3장 흉악범 믹을 처벌해야 할까?
    4장 우주는 어디서 왔을까?
    5장 시간 여행은 가능할까?
    6장 기계가 생각할 수 있을까?
    7장 그게 과학일까?

    용어해설 | 알쏭달쏭 용어들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런던대학교 헤이스롭 칼리지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런던 소재 영국왕립철학회(Royal Institute of Philosophy)가 발행하는 대중 철학 잡지 "싱크(Think)"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스티븐 로는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여러 일자리를 전전하다, 케임브리지 우체국 직원으로 4년간 일한 집배원 출신 철학자다. 이 시절 틈날 때마다 독서를 하면서 철학만이 자신의 삶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대답해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철학에 심취하게 됐다. 결국 24살이 되던 해 런던시티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하여 정식으로 철학을 공부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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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 0권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과 집필, 다큐멘터리 작업 등을 하고 있다. 편역서로 [우리는 어떻게 비행기를 만들었나](지호, 2003)가 있으며, 역서로 [모차르트](책갈피, 2002), [벽을 그린 남자, 디에고 리베라](책갈피, 2002), [축구 전쟁의 역사](이지북, 2002), [렘브란트와 혁명](책갈피, 2003), [브레인 스토리](지호, 2004), [전쟁과 우리가 사는 세상](지호, 2004), [미국의 베트남 전쟁](책갈피, 2004), [그 많던 지식인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청어람미디어, 2005), [전쟁의 얼굴](지호, 2005), [한 뙈기의 땅](밝은세상, 2006), [존 리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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