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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 1921년 퓰리처상 수상작

원제 : THE AGE OF INNOC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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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만하고 우아한 옛 뉴욕을 무대로 펼쳐지는 사랑과 회한의 이야기
순수라는 명분으로 욕망을 걸러 내는 사회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으려는 몸부림


미국 문학에서 비운의 올렌스카 부인처럼 매혹적인 여성은 없었다. - 고어 비달(소설가, 극작가)
슬프고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인 동시에 재기 넘치는 풍자소설. - [뉴욕 타임즈]

192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 상을 받은 작가 이디스 워튼의 대표작 [순수의 시대]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183으로 출간되었다. 여성의 글스기가 별스러운 '도락'으로 치부되던 시절 워튼은 섬세한 필치와 뛰어난 균형 감각, 품위있는 풍자로 '헨리 제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 문단의 중심에 당당히 섰다. 그년는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발표한 [순수의 시대]에서 번영을 구가하던 옛 뉴욕의 상류사회를 세밀화처럼 정교하게 복원했고, 세 남녀의 삼각관계를 통해 욕망과 도덕, 이성과 감정, 전통과 변화 사이의 대립과 융합을 그려 냈다.
이 소설은 출간 직후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당대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8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한사랑을 받으며 세차례에 걸펴 영화화되었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당연히 포기해야만 하는 세계
'축복 같은 어둠 '에서 추방된 여자와 그녀의 눈을 보고 만 남자


두 문화와 두 시대의 융합을 시도한 작가

이디스 워튼은 [순수의 시대]의 여주인공 엘렌 올렌스카처럼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유럽에서 주로 생활했고 프랑스에서 여생을 보냈다. 이러한 겨험은 워튼의 절친한 친구이자 당대 가장 중요한 작가였던 헨리 제임스와 유사하며, 워튼의 작품에도 제임스가 주로 다룬 '국제상황주제', 즉 신세계와 구세계의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 사회 풍습과 윤리 규범의 만남과 충돌이라는 주제가 자주 드러난다. 그러나 자본주의적 번영을 구가하는 신대륙 문화에 거부감을 표한 제임스와 달리 워튼은 엘렌 올렌스카가 유럽의 자유로움과 미국의 도덕관념 모두를 수용하듯 두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또한 지나간 시대를 향수 어린 시선으로 정교하게 복원하는 한편, [순수의 시대] 마지막 장에서는 뉴랜드의 아들 댈러스가 사회적 억압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원하는 상대와 결합하는 장면을 그림으로써 다가올 시대에 대한 희망을 표시했다.

아들은 섬세하지하지는 않았지만, 운명을 자신의 주인이 아닌 동등한 상대로 보는 데서 비롯된 여유와 자신감이 있었다, '바로 그러야. 저들은 뭐든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해. 자기들의 길을 알고 있어.'
(/p.439)

저자소개

이디스 워턴(Edith Whart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62~1937
출생지 미국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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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미국 뉴욕의 명망가인 존스 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생활했다. 학교에 다니는 대신 가정교사로부터 교육받으며 아버지의 서재에서 문학, 철학, 종교 서적을 탐독했고, 1878년 처음으로 시집을 출간했다. 1885년 에드워드 로빈스 워튼과 결혼했으나 애정 없이 시작한 결혼 생활은 불행해 1894년부터 심각한 신경쇠약을 앓았다. 1차 세계 대전 때에는 프랑스에서 전쟁 구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으며 이 공로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전쟁이 끝난 뒤 발표한 『순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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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HK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클라우드 아틀라스』 『블랙스완그린』 『피렌체의 여마법사』 『광대 샬리마르』 『겨울 일기』 『선셋 파크』 『위키드』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모든 것이 밝혀졌다』 『미들섹스』 『종이로 만든 사람들』 『시스터 캐리』 『순수의 시대』 등이 있다. 『선셋 파크』로 제8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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