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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서 있는 송현우의 기담!

송현우 장편소설『원. 나잇. 스탠드』. 실화를 바탕으로 픽션이 더해진 독립된 이야기들을 묶은 연작소설「절반의 진실」의 첫 번째 이야기이다. 현실과 비현실의 모호한 경계에 서 있는 기이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니 홈피를 매개체로 시작되는 그와 그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21세기의 정보화 시대에서 사람들은 허구 공간을 통해 관계를 맺는다. 작가는 진실 같기도 하고 허구 같기고 한 상황적 현실을 퍼즐처럼 천천히 맞춰나가고 있다. 그와 그녀는 '컬쳐 벌쳐(문화 탐닉자)'라는 페이퍼 진을 통해 허구 공간에서 관계를 맺고, 이것은 현실의 기이한 인연으로 이어진다.

이 소설은 흔히 알고 있는 '원 나잇 스탠드'라는 유희를 위한 관능적 하룻밤 속에 숨겨진 열정과 광기를 절제된 묘사로 표현하고 있다. 사이버 공간의 만남과 현실 속의 만남에서 형성된 남녀의 감정을 간결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이야기는 뜻밖의 죽음이라는 반전으로 이어지면서, 다시 시작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양장본]

‘One. Night. Stand.’는 ‘절반의 진실’이라는 연작 소설 중 첫 번째 이야기이다. 독립된 이야기들을 묶은 ‘절반의 진실’은 실화를 바탕으로 픽션이 더해진 이야기들이다. 말 그대로 반은 진실이며 반은 허구인 이야기인 것이다.
때때로 현실은 영화나 드라마, 소설보다 훨씬 기이한 현상을 만들어 내곤 한다.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일들은 허구의 세계가 아닌 현실 속에서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One. Night. Stand.’를 통해 독자 여러분께 작은 기적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한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도 기적과 같은 사랑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송현우 작가의 기담(奇談) 소설!
새로운 형식의 시도, 현실과 비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엮다!

21세기의 정보화 시대.

수많은 정보 매체를 접하고, 이미 그것에 익숙해져 허구의 공간 속이지만 서로 얽힌 관계를 형성하며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때론 일상을 벗어난 사고와 행동을 하고픈 충동과 열병을 앓곤 한다.
미니 홈피를 매개체로 시작되는 이야기, 원. 나잇. 스탠드.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일탈을 꿈꾸는 듯, 현실인 듯 모호한 경계선에 서 있는 걸 깨닫게 된다.
진실 같기도 하지만 허구인 듯도 한 상황적 현실을 작가는 '퍼즐 조각'을 완성하듯 천천히 맞춰나가고 있다.
컬쳐 벌쳐(문화 탐닉자)라는 페이퍼 진을 통해 허구 공간에서 관계를 맺고, 그것을 현실에서 서로의 공감을 이어가는 기이한 인연으로 연결 짓는다.

이현준과 윤미희라는 두 사람의 관계.

사이버 공간의 만남과 현실 속의 만남. 이곳에서 형성되는 간결하고 절제된 감정의 미학.
이 소설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원 나잇 스탠드'라는 유희를 위한, 관능적 하룻밤의 풋사랑이 아닌 서로의 열정과 광기가 굉장히 절제되고 간결하게 표현되어 있다.
어쩌면 무미건조 하다시피 한 감정 표현이 더욱 두 사람의 관계를 견고하게 이어주는 연결고리라 여겨지기도 한다.
결국, 이야기는 뜻밖의 죽음이라는 반전으로 이어져 다시 시작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작가가 말하듯, 절반의 진실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는 기적이 존재한다. 절실히 바란다면, 그리고 찾는다면 모든 것을 초월한다는 작가의 이야기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작가서문
프롤로그
1-3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