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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스웬슨의 맛있는 추리가 펼쳐진다!

조앤 플루크의 코지 미스터리 소설『체리 치즈케이크 살인사건』. 미네소타의 작은 마을 레이크 에덴에서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한나 스웬슨이 등장하는「한나 스웬슨 시리즈」중 하나이다. 한나는 논리적인 추리보다는, 사람들 간의 소문이나 갈등 관계 속에서 실마리를 찾아 추리를 펼치며 살인사건을 해결해간다. 맛있기로 유명한 한나의 레시피를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한나를 둘러싼 로맨스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노먼과 마이크에게 청혼받은 한나는 누구를 선택할지 며칠째 고민 중이다. 마을 사람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마이크나 노먼을 지지하며, 한나에게 선택을 강요한다. 이렇게 복잡한 한나 머릿속과는 달리 평온하기만 하던 레이크 에덴에 영화 촬영이라는 엄청난 일이 생긴다. 마을 전체가 임시 휴업을 하고 촬영에 협조하기로 한다.

뜻밖에도 대학 시절 한나의 옆방 룸메이트였던 로스와 린다가 영화 제작자와 유명한 배우가 되어 나타나고, 안하무인에 바람둥이 천재 영화감독인 딘 로렌스는 한나에게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체리 치즈케이크를 부탁한다. 드디어 자살신을 촬영하기로 한 날, 한나는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는데…. [양장본]

《한나 스웬슨 시리즈》에는 명석한 탐정이나 냉철한 형사는 없다. 화려한 할리우드나 음침한 뒷골목도 나오지 않는다. 집을 나서면 어디서나 아는 얼굴을 만날 수 있는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호기심으로, 또는 어쩔 수 없이 해결하는 소시민이 있을 뿐이다. 한나의 추리는 추리소설 특유의 논리적이거나 천재적인 트릭 깨기보다는 사람들 간의 소문이나 갈등 관계 속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곤 한다. 처음 사건을 접할 때면 한나는 자신감에 넘치고 용의자가 나타날 때마다 범인을 다 잡은 듯하지만 금세 자신의 논리를 바꾸고 작은 암시에 좌충우돌하며 더듬더듬 범인을 찾아나가는 모습은 마치 책을 읽고 있는 독자 자신이 한나가 되는 것 같은 동질감을 준다. 추리만을 위한 추리소설이 아니라 인간미 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어 마치 독자가 미네소타 레이크 에덴의 구성원이 되어 아침에는 한나의 쿠키를 맛보고, 한나의 가족들과 안부를 묻는 사이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한나의 로맨스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 중 하나이다. 한나를 두고 벌이는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관 마이크 킹스턴과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치과의사인 노먼 로드와의 신경전도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독자들은 과연 그녀가 누구와 로맨스를 이룰지 궁금할 것이다. 더불어 레이크 에덴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그녀의 파이와 쿠키의 레시피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노먼과 마이크에게 청혼받은 한나, 누굴 선택할지 며칠째 고민 중이다. 아니 결혼이 정말 하고 싶은지 고민이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각자의 입장에서 마이크나 노먼을 지지하며, 한나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가. 복잡한 한나 머릿속과는 달리 평온하기만 한 레이크 에덴에 엄청난 일이 생긴다. 레이크 에덴에서 영화 촬영을 한다는 것. 마을 전체가 임시 휴업을 하고 촬영에 협조하기로 하는데……. 레이크 에덴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뜻밖에 대학 시절 한나의 옆방 룸메이트였던 로스와 린다가 영화 제작자와 유명한 배우가 되어 나타나고, 안하무인에 바람둥이 천재 영화감독인 딘 로렌스는 한나에게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체리 치즈케이크를 부탁한다. 드디어 자살신을 촬영하기로 한 날, 한나는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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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치즈케이크
오븐은 섭씨 190도로 예열합니다. 틀은 오븐의 중앙에 둡니다.

크러스트를 위한 재료:
바닐라 와퍼 쿠키 조각들 2컵(조각낸 다음에 측량하세요)
녹인 버터 6테이블스푼 아몬드 추출액 1티스푼

만드는 법
1. 녹인 버터에 아몬드 추출액을 넣고 쿠키 조각들 위에 붓고서 포크로 잘 섞어줍니다.
2. 9인치 팬의 바닥에 양피지나 기름종이를 까는데, 깔기 전 팬에 들러붙음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양피지나 기름종이를 덮은 후에 그 위로도 스프레이를 뿌려줍니다.
3. 팬에 촉촉하게 젖은 쿠키 조각들을 1인치 정도의 높이가 되도록 꼭꼭 눌러 담고, 나머지 과정을 진행할 동안 냉동실에 15분에서 30분 정도 보관해 둡니다.

토핑을 위한 재료:
사우어크림 2컵 백설탕 1/2컵
바닐라 1티스푼 ***체리 파이 속이 든 통조림 21온스(595g)
*** 통조림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체리 통조림이나 얼린 체리, 설탕, 그리고 옥수수 녹말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만드는 법
사우어크림과 설탕, 바닐라를 작은 그릇에 담아 섞고서 그릇을 덮어 냉장 보관합니다. 통조림을 사용할 때는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했다 사용하시면 됩니다.

치즈케이크 반죽을 위한 재료:
백설탕 1컵 실온에 보관한 크림치즈 24온스(680g)
마요네즈 1컵 계란 4개
화이트 초콜릿칩 2컵 바닐라 2티스푼

만드는 법
1. 전자믹서에 설탕을 넣고 크림치즈와 마요네즈를 넣은 다음 중간 정도의 속도로 혼합물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돌립니다. 거기에 계란을 한 개씩 깨어 넣으며 하나 깨어 넣을 때마다 한 번씩 잘 섞어줍니다.
2. 전자레인지에 화이트 초콜릿칩을 녹인 다음(녹인 후에도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을지 모르니 잘 저어주세요) 1, 2분 정도 식힌 다음, 1의 그릇에 초콜릿을 넣고 바닐라 추출액을 더한 후 골고루 섞습니다.
3. 완성된 것을 냉장실에서 식힌 크러스트 위에 붓는데, 팬 밑에 기름종이를 깔아 한 방울도 흘리지 않도록 합니다. 반죽이 담긴 팬을 오븐에 넣어 섭씨 190도에서 55분 동안 굽습니다. 다 구워졌으면 오븐에서 다시 팬을 꺼내는데 오븐을 끄지는 마세요.
4. 중앙 부분부터 시작해 케이크 윗부분에 사우어크림을 바르는데, 가장자리에서 반 인치 정도 안쪽 범위로만 넓게 펴준 뒤 다시 팬을 오븐에 넣어 5분간 더 굽습니다.
5. 완성된 치즈케이크는 팬에 담긴 채로 선반에 옮겨 식힌 뒤 맨손으로 만져도 뜨겁지 않을 정도로 식으면 아무것도 덮지 않은 채 냉장고에 넣어 최소한 8시간을 보관합니다.
6. 손님에게 내려면 팬의 가장자리를 칼로 떼어낸 뒤 기름종이를 얹은 접시로 팬의 위를 덮은 뒤 거꾸로 뒤집습니다. 아주 조심스럽게 팬을 빼낸 뒤에 크러스트 부분에 붙은 기름종이도 떼어냅니다.
7. 다시 접시로 크러스트 부분을 덮은 뒤 거꾸로 뒤집어 윗부분에 붙은 기름종이도 떼어냅니다.
8. 치즈케이크 위에 덮인 사우어크림 위로 체리 파이 소를 바릅니다. 원하는 취향에 따라 옆으로 조금 흘러내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한나의 메모 : 블루베리나 사과, 라즈베리, 심지어 레몬 소로도 같은 종류의 치즈케이크를 만들 수 있어요. 원하는 과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죠.

엄마는 이 치즈케이크를 먹을 때면 진한 커피를 달라고 하세요-뭔가 홀짝일 것이 없이 먹기에는
케이크 맛이 너무 깊고 진하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