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PAYCO(페이코) 최대 5,000원 할인
(페이코 신규 회원 및 90일 휴면 회원 한정)
네이버페이 1%
(네이버페이 결제 시 적립)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7,56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EBS 롯데카드 20% (8,64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NEW 우리V카드 10% (9,72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현대카드 7% (10,05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Close

눈과 마음 : 메를로-퐁티의 회화론[양장]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58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12,000원

  • 10,800 (10%할인)

    6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사은품(8)

    출판사 서평

    탄생 100주년에 다시 읽는 메를로-퐁티

    지난 3월 14·15·16일에 불가리아의 소피아 대학에서 모리스 메를로-퐁티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 ‘CONFERENCE 100 YEARS MERLEAU-PONTY’가 열렸다. 소피아 대학의 메를로-퐁티 학회Merleau-Ponty Circle가 주최한 이 자리에는 프랑스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메를로-퐁티 연구자들이 참석하였다(올 9월에는 국제 메를로-퐁티 학회International Merleau-Ponty Circle도 메를로-퐁티 탄생 100주년을 되새기며 ‘시간, 기억, 그리고 주체Time, Memory, and the Self’라는 제목으로 제33차 정기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 한다. 이 학술회의는 캐나다 라이어슨 대학에서 열린다).
    3월 14일은 바로 1세기 전에 메를로-퐁티가 태어난 날이다. 메를로-퐁티는 현상학자 후설의 저작을 체계적으로 연구한 최초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 철학자다. 그는 당대의 유명한 사상가들―장-폴 사르트르, 시몬느 드 보부아르,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조르주 바타유, 자크 라캉, 알렉산더 코제브 등―과 교류하였고, 사르트르와 함께 현대 프랑스 철학의 최고봉으로 언급된다(그의 저작에 대한 해설에는 헤겔, 후설, 하이데거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말이 종종 등장한다).
    그러나 사후에 메를로-퐁티는 하이데거와, 한때 맑스주의의 동지였다가 결별한 사르트르의 그늘에 가려버렸다. 그런 이유로 프랑스 밖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럽 권에서는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고, 최근 들어서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철학자들이 메를로-퐁티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번역하며 연구도 함께해나가고 있다. 프랑스의 후기구조주의 철학이 전 세계를 휩쓸다시피 하는 와중에, 더구나 ‘몸(그리고 살)의 철학자’ 메를로-퐁티가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다 되어가지만, 그의 뛰어난 저서인 『행동의 구조』와 『지각의 현상학』을 위시하여 다른 저작들이 여전히 흥미롭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메를로-퐁티의 인기는 더해가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번역 출간되기 시작한 메를로-퐁티의 저작은 『지각의 현상학』을 필두로 하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휴머니즘과 폭력』 『간접적인 언어와 침묵의 목소리』 『행동의 구조』까지 거의 해마다 한 권씩 선을 보이고 있다. 마음산책에서 출간하는 『눈과 마음』은 그 뒤를 잇는 6번째 책이다.


    마지막 숨결을 담은 시적인 회화론, 또는 미학 에세이

    『눈과 마음』(1964)은 메를로-퐁티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완성한 마지막 글이다. 《프랑스 예술》이라는 잡지의 창간호에 실릴 글을 청탁받은 메를로-퐁티는 에세이 한 편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1960년 여름의 대부분을 이 글을 쓰는 데 바쳤고, 세상을 떠나던 해인 1961년에 완성하였다. 이 책은 그의 사후에, 서문을 쓴 클로드 르포르에 의해 정리, 출간되었다.
    메를로-퐁티는 소설, 회화, 영화 등 예술 전 분야에 관심을 보였고, 특히 회화에 대해 각별히 생각하였다. 미술과 철학이 사물을 놓고서 다룬 방식을 한데 엮은 『미술 속, 발기하는 사물들』에서, 철학자 조광제가 “미술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사물의 모습을 철학에서 만나기 위해서는 메를로-퐁티를 만나야 한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구체적으로 메를로-퐁티는 「세잔의 회의」(1945)라는 초기 에세이에서 이미 회화를 성찰한 적이 있었고, 이는 「간접적인 언어와 침묵의 목소리」(1952)로 이어진다. 그리고 『눈과 마음』에 와서는 회화 전반을 아우르며 연관 분야까지 다루어 심화시키고 있는데, 그는 세잔, 고흐, 자코메티, 렘브란트, 마티스, 클레, 제리코, 카라바조, 뒤샹, 앵그르, 루오의 그림과 헨리 무어, 제르멘 리시에, 로댕의 조각, 연속동작 사진 촬영가chronophotographer 마레이의 사진까지 포괄한다.
    메를로-퐁티의 연구자들이 ‘애매함ambigu?t?’이라고 규정한 글의 특징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이 책에서 메를로-퐁티가 펼쳐나가는 회화론, 또는 미학 에세이는 다분히 시적이다. 클로드 르포르의 말을 빌려오자면,

    회화에 대한 성찰을 통해서 『눈과 마음』의 저자는 새로운 언어une parole neuve의 자원을 얻는다. 문학적 언어와 매?가깝고, 시적 언어와도 매우 가깝다. 이 언어는 물론 논증하는 언어지만, 학계의 전통상 철학적 담론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생각되던 모든 기교들을 성공적으로 피해간다.(「서문」에서)

    이 책은 『지각의 현상학』이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만큼 난해하지는 않은, 철학적이기보다는 오히려 예술적인 텍스트다.


    그림은 화가의 몸을 빌린 사물(세계)의 것

    모두 5장으로 이루어진 『눈과 마음』은 “영혼이 회화를 통해서 사물들을 느끼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는 데카르트의 논법과 데카르트주의자, 그리고 “사물들을 조작하며, 사물들에 거하기를 포기”하는 근대과학을 비판한다. 메를로-퐁티는 ‘눈(시지각視知覺)’과 ‘그림’이 ‘영혼의 창문’이며, “눈을 통해 응시하는 우리 앞에 우주의 아름다움”이 드러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게 바로 화가와 그의 그림이라고 본다.

    목차

    서문

    1
    2
    3_
    데카르트의 시지각 이론
    데카르트의 존재론과 회화론
    데카르트의 공로와 과실
    데카르트의 균형 잡기
    데카르트의 균형을 넘어서
    4
    회화의 역사 철학
    깊이

    보이는 세계의 자기복귀
    선1
    선2
    움직임
    시지각의 자기복귀
    눈은 영혼의 창문
    5
    회화와 역사
    회화에 대한 불만
    회화의 수명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세잔은 ‘세계의 순간’을 그리고자 했다. 그리고 그 순간은 오래전에 지나갔다. 그러나 세잔의 캔버스는 지금도 우리에게 이 순간을 쏟아낸다. 세잔의 생트 빅투아르 산이 내가 보는 화폭 속의 세계에서 생겨났다 사라졌다 다시 생겨나는 방식은 엑상프로방스를 굽어보는 단단한 바위산이 존재하는 방식과는 다르지만, 세잔의 산이 뿜어내는 힘은 엑상프로방스의 바위산에 못지않다.
    (67쪽)

    세잔에 따르면, 색은 “우리 뇌와 우주가 만나는 곳”이다.
    (109쪽)

    메를로-퐁티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다. 화가는 주체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존재지만, 정반대로 “자기 몸을 세계에 빌려주며, 이로써 세계를 회화”로 바꾸는 수동적인 존재기도 하다는 것이다.
    화가와 보이는 세계 사이에는 불가피하게도 역할의 역전이 일어난다. 그토록 많은 화가가 사물들이 자기를 본다고 말한 것은 그 때문이다. 앙드레 마르샹Andr? Marchand도 클레Klee와 비슷한 말을 했다. “숲에서 나는 여러 번에 걸쳐 이런 느낌을 받았다. 내가 숲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었다. 나무가 나를 바라보았고 나무가 나에게 말을 했다. …… 나는 그저 귀를 기울였다. …… 화가는 우주에게 관통돼야 하지 우주를 관통하길 원해서는 안 된다.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 나는 깊이 잠기기를, 깊이 묻히기를 기다린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거기서 빠져나오기 위해서인 것 같다.
    (61쪽)

    다시 한 번 클로드 르포르의 말을 빌려오자면, “화가의 작업을 보면서 메를로-퐁티는 시지각과 보이는 세계의 분할 불가능l’impossible partage, 현상과 존재의 분할 불가능을 믿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기존의 믿음을 이 책에서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세잔의 회의」에서 그랬듯, 메를로-퐁티가 궁극적으로 생각하는 회화의 주체는 곧 사물이며, 이러한 회화론은 그의 몸 현상학―몸이 이미 존재하는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세계에의 존재’라는, ‘나의 시선(주체)과 타인의 시선(주체)은 본래 하나’라는―과 버무려져 있다.
    움직이는 내 몸은 보이는 세계에 속하며, 보이는 세계의 일부를 이룬다.
    (35~36쪽)

    보는 이는 자기가 보는 것을 자기 것으로 삼지 않는다. (보는 이는 자기 몸으로 인해 보이는 세계 속에 잠긴다. 그의 몸 자체가 눈에 보인다.) 보는 이가 보이는 세계로 다가가는 방법은 오직 시선밖에 없다. 보는 이는 보이는 세계로 통한다.
    (37쪽)

    시지각은 사물들의 한복판에 잡혀 있다. 다르게 말하면, 시지각은 사물들의 한복판에서 생겨난다. 어느 쪽이 됐든, 보이는 것이 보기 시작하고(보이는 것이 보이는 것 자신에게 보이게 되는데, 보이는 것이 자신을 보는 방법은 모든 사물들의 시지각을 통해서다), 느끼는 이와 느껴지는 것이 (마치 결정입자 속의 모액母液처럼) 미분화 상태를 고수한다.
    (41쪽)

    눈은 영혼에게 영혼이 아닌 것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주는 기적을 행한다. 눈을 통해 영혼은 사물들의 행복한 영역에, 그리고 사물들의 신 곧 태양에 다가갈 수 있다.
    (138쪽)

    저자소개

    모리스 메를로 퐁티(Maurice Merleau-Ponty)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08~1961
    출생지 -
    출간도서 7종
    판매수 1,001권

    1908년 태어나 1952년 콜레주 드 프랑스의 교수로 임명되어 철학을 가르치다가 1961년 사망했다. 그는 신체 행위와 지각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바탕으로 몸의 현상학이라는 독자적인 철학을 구축했다. 한때 사르트르와 함께 사회주의적 정치 활동을 하기도 했으나, 한국전쟁을 계기로 현실 사회주의에 회의를 느끼고는 정치 활동은 물론 사르트르와도 결별했다. 저서로[행동의 구조],[지각의 현상학],[변증법의 모험],[의미와 무의미],[기호들] 등이 있

    펼쳐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비교문학 박사. [발터 벤야민, 사진에 대하여], [발터 벤야민 평전], [발터 벤야민과 아케이드 프로젝트], [발터 벤야민 또는 혁명적 비평을 향하여], [역사: 끝에서 두번째 세계], [아나키즘, 대안의 상상력], [자살폭탄테러], [죽은 신을 위하여], [붉은 죽음의 가면], [동화의 정체], [오만과 편견], [폭풍의 언덕], [걷기의 인문학], [프리다 칼로], [동물들의 신], [코끼리에게 물을], [날고양이들], [3기니](근간), [센티멘탈 저니](근간), [프닌](근간) 등을 옮겼다.

    역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8.0 (총 0건)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1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