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카카오페이 3,000원
(카카오페이 머니 결제시 최대할인 3천원 / 5만원 이상 결제, 기간 중 1회)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6,30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EBS 롯데카드 20% (7,20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NEW 우리V카드 10% (8,10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현대카드 7% (8,37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7,20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공유하기
  • 저 : 최창학
  • 출판사 : 책세상
  • 발행 : 2008년 03월 25일
  • 쪽수 : 392
  • ISBN : 9788970136813
정가

10,000원

  • 9,000 (10%할인)

    5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19)

    • 사은품(1)

    출판사 서평

    형식 실험을 동반한 고현학적 글쓰기를 통해 시대와 함께 호흡하다

    1977년에 출간된 최창학의 첫 작품집《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을 새로운 편집, 젊은 평론가의 새 해설과 함께《창》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이 펴냈다. 이번 선집은 첫 작품집에서〈창〉, 〈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와 그 외 작품집에서〈먼 소리 먼 땅〉,〈동물과 그들의 시간〉,〈하늘과 무덤〉,〈비둘기 똥〉을 골라 묶어 새로운 문체와 형식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표제작 중편〈창(槍)〉은 1968년《창작과비평》에 발표된 최창학의 데뷔작으로 당시 심사를 맡은 최인훈에게 “일상 의식의 흐름을 통해 비틀거리는 이 시대 젊은 정신의 궤적을 그린 보기 드문 문제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글쓰기에 대한 미적 자의식을 강하게 드러내는 이 작품은 작가의 말에 따르면 “기존 형식을 완전히 무시한 일종의 실험소설”로서 포스트모더니즘을 표방하는 요즘 소설의 한 경향을 이미 40년 전에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갖는다.
    그의 문학사적 가치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나〈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에서 보듯 당대 군부 독재하의 급격한 근대화 과정의 모순을 포착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평론가 장성규는 그의 이러한 글쓰기를 두고 ‘고현학적 글쓰기’라고 명명하며, 픽션에 관여하는 소설가가 동시에 논픽션에 관여하는 지식인일 수밖에 없는 ‘궁핍한 시대’에 이중의 정체성 그 길항 관계를 통해 글쓰기의 윤리적 기반을 확보하고 시대와 대면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한다.

    40년 전에 씌어진, 그러나 오늘 우리 현실에서 다시 읽어야 할 전위적인 작품〈창〉

    중편〈창〉은 글 쓰는 행위 자체가 지니는 미적 자의식이 글쓰기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60년대 소설이라기에는 대단히 전위적인 작품이다. 주인공 ‘이상(李常)’은 불문학 전공자로 출판사 교정원으로 살아가는데, 잘못 기록된 문자와의 대결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만큼이나 언어에 대한 인식이 첨예하다. 작품 첫머리는 번역어의 외래어 표기를 놓고 고민하는 ‘상’의 모습으로 시작하는데, ‘상’의 언어 인식은 “외국의 알파벳과 우리의 한글 사이에서의 이러한 곤혹을 포함한, 일체의 언어라는 것에 대한 곤혹, 그러한 언어를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인간. 그것을 다룸으로써 그 존재 의의가 비로소 논의될 수 있는 인간”에 대한 인식으로 확장된다.
    ‘상’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구조화된 언어 시스템에 의해 일방적으로 규정당하는 인간 존재와 삶의 양태를 주시하는 작가는 ‘글쓰기’를 통해 구체적인 삶의 결들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언어, 구조, 권력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즉 글쓰기란 무엇이며, 글 쓰는 주체인 ‘나’란 무엇인가를 물음으로써 우리네 삶의 허상과 이데올로기를 목격케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이른바 순수-참여 논쟁이 한창이던 1960년대 한국 문단의 이분법적 구도에서 벗어나 있어 주목을 요한다. 문학의 가치를 사회적 참여에 둘지 아니면 문학의 자율성을 지키는 데 둘지를 놓고 참여문학과 순수문학으로 나뉘던 당대 현실에서, 글쓰기에 대한 미적 자의식과 당대 현실과의 대면을 통합하려던 최창학의 방법론은 오히려 오늘 우리 현실에 더 적합한 문제의식을 보여준다. 화자 또는 작가 자신의 서술을 되돌아보고 의심하는 자의식적 메타 서술, 대상은 보는 자의 주관에 따라 다르다고 보는 포스트모던적 사유가 60년대 한국에서 이미 출산되었다는 사실은 여전히 놀랍다.

    당대의 다층적인 현실을 기록하는 고현학적 또는 모자이크적 글쓰기

    최창학은 1970년대에는〈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등 일련의 모자이크적 기법의 작품을 발표한다. 이 작품들은 ‘……에 관하여’라는 부제를 단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모은 옴니버스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평론가 장성규에 따르면 일상의 관찰을 모자이크처럼 나열하는 방식은 작가의 특정한 세계관을 서술하기보다는 작가가 살아가는 당대의 다층적인 현실을 기록하는 데 유용하다. 바로 여기서 최창학의 고현학(考現學)적 글쓰기가 탄생한다.
    그는 1970년대 군부 주도의 근대화를 이야기하는 순간 역사철학의 영역으로 사라지며,〈창〉의 세계만을 추구하는 순간 추상적 무시간성의 영역으로 사라진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작가다. 이 둘 사이의 아슬아슬한 균형 감각이 작가로 하여금 고현학적 글쓰기를 가능하게 하고, 또한 이것이 하나의 본질로 환원되지 않는 다양한 삶의 구체성을 성실히 기록하여 모자이크 형식의 소설로 나타나게 한다. 최창학의 소설은 결국 쓰는 행위가 지니는 의미를 탐색하는 미적 주체로서의 행위와 당대 구체적인 삶들을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탐색하는 사회적 주체로서의 행위 간의 팽팽한 긴장의 결과인 셈이다. 이 긴장이야말로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글쓰기의 동인이며, 오늘날 그를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
    가상에 가려진 진정한 자유란 어디에 존재하는지를 묻는〈먼 소리 먼 땅〉, 가상의 이데올로기가 구체적인 삶에 개입하면서 개체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실질적인 힘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확인하는〈동물과 그들의 시간〉, 이데올로기 너머의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하늘과 무덤〉, ‘언어=담론=권력’의 메커니즘 안에서 작동하는 가상의 이데올로기가 현상 세계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살피는〈비둘기 똥〉 등도 고현학적 글쓰기를 통해 당대의 메커니즘 및 이데올로기를 탐색하고 전복하려 했던 최창학의 독자적 면모를 잘 보여준다.
    (*고현학(考現學)은 고고학(考古學)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고고학이 과거의 사실을 수집하고 분석한다면 현대의 여러 사실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학문)

    목차

    작가의 말 _새로 펴내며


    먼 소리 먼 땅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
    동물과 그들의 시간
    하늘과 무덤
    비둘기 똥

    작가 후기(1977)
    해설
    글쓰기의 아포리아와 고현학자의 시선 /장성규(2008)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41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 《창작과 비평》에 중편 <창(槍)>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78년부터 2007년까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30년 가까이 교수로 재직하면서 작품 쓰는 일보다 가르치는 일에 더 몰두했다. 그래서 신경숙, 조경란, 천운영, 윤성희, 편혜영, 심상대, 강영숙, 김미월 등 현재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뛰어난 젊은 소설가들을 제자로 두는 행복을 누렸다. 주요 작품집으로《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 《바다 위를 나는 목》, 《몇 개의 낙서를 통한 회상》 등이 있고, 장편소설에 《가사자의 꿈》, 《긴

    펼쳐보기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이 상품의 시리즈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0.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