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카카오페이 3,000원
(카카오페이 5만원 이상 결제시, 1/1~1/31 기간 중 1회)
인터파크 롯데카드 5% (8,55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6,30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7,20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한정판매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공유하기
  • 저 : 최창학
  • 출판사 : 책세상
  • 발행 : 2008년 03월 25일
  • 쪽수 : 392
  • ISBN : 9788970136813
정가

10,000원

  • 9,000 (10%할인)

    5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마이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확정하신 경우만 적립 됩니다.
추가혜택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17)

  • 상품권

AD

책소개

고현학적 글쓰기로 시대를 호흡한 최창학의 글쓰기

<창>은 1997년에 출간된 최창학의 첫 작품집『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을 복원한 책이다. 새로운 편집과 젊은 평론가의 해설을 바탕으로 최창학의 글쓰기를 살펴본다. 이번 선집에서는 첫 작품집의「창」「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와 그 외 작품집에서 고른「먼 소리 먼 땅」「동물과 그들의 시간」「하늘과 무덤」「비둘기 똥」등을 통해 다양한 문체와 형식을 선보인다.

표제작인 중편「창」은 1968년 '창작과비평'에 발표된 최창학의 데뷔작으로, 글쓰기에 대한 미적 자의식을 강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글쓰기란 무엇이며, 글 쓰는 주체인 '나'는 무엇인가를 물음으로써 우리네 삶의 허상과 이데올로기를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시도는 순수-참여 논쟁이 한창이던 1960년대 한국 문단의 이분법적 구도에서 벗어나 있다.

1970년대에 최창학은「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와「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등 모자이크적 기법의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이 작품들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모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현학적 글쓰기를 통해 당대의 메커니즘 및 이데올로기를 탐색하고 전복하려 했던 최창학의 독자적인 면모를 잘 보여준다.

시리즈 살펴보기!
한국 소설의 황금기로 꼽히는 1970~90년대 초에 출간되었던 주요 작가들의 첫 작품집들을 복원한『소설 르네상스』시리즈. 현재는 절판되어 만날 수 없었던 작품집들을 새롭게 펴내, 당대적 텍스트로 부활한 우리 소설의 진경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008년 초까지 모두 50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출판사 서평

1970~90년대 초 주요 작가의 첫 작품집 복원
당대적 텍스트로 부활한 우리 소설의 진경을 만난다


1. 형식 실험을 동반한 고현학적 글쓰기를 통해 시대와 함께 호흡하다

1977년에 출간된 최창학의 첫 작품집《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을 새로운 편집, 젊은 평론가의 새 해설과 함께《창》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이 펴냈다. 이번 선집은 첫 작품집에서〈창〉 〈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와 그 외 작품집에서〈먼 소리 먼 땅〉〈동물과 그들의 시간〉〈하늘과 무덤〉〈비둘기 똥〉을 골라 묶어 새로운 문체와 형식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표제작 중편〈창(槍)〉은 1968년《창작과비평》에 발표된 최창학의 데뷔작으로 당시 심사를 맡은 최인훈에게 “일상 의식의 흐름을 통해 비틀거리는 이 시대 젊은 정신의 궤적을 그린 보기 드문 문제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글쓰기에 대한 미적 자의식을 강하게 드러내는 이 작품은 작가의 말에 따르면 “기존 형식을 완전히 무시한 일종의 실험소설”로서 포스트모더니즘을 표방하는 요즘 소설의 한 경향을 이미 40년 전에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갖는다.

그의 문학사적 가치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나〈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에서 보듯 당대 군부 독재하의 급격한 근대화 과정의 모순을 포착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평론가 장성규는 그의 이러한 글쓰기를 두고 ‘고현학적 글쓰기’라고 명명하며, 픽션에 관여하는 소설가가 동시에 논픽션에 관여하는 지식인일 수밖에 없는 ‘궁핍한 시대’에 이중의 정체성 그 길항 관계를 통해 글쓰기의 윤리적 기반을 확보하고 시대와 대면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한다.


2. 40년 전에 씌어진, 그러나 오늘 우리 현실에서 다시 읽어야 할 전위적인 작품〈창〉

중편〈창〉은 글 쓰는 행위 자체가 지니는 미적 자의식이 글쓰기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60년대 소설이라기에는 대단히 전위적인 작품이다. 주인공 ‘이상(李常)’은 불문학 전공자로 출판사 교정원으로 살아가는데, 잘못 기록된 문자와의 대결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만큼이나 언어에 대한 인식이 첨예하다. 작품 첫머리는 번역어의 외래어 표기를 놓고 고민하는 ‘상’의 모습으로 시작하는데, ‘상’의 언어 인식은 “외국의 알파벳과 우리의 한글 사이에서의 이러한 곤혹을 포함한, 일체의 언어라는 것에 대한 곤혹, 그러한 언어를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인간. 그것을 다룸으로써 그 존재 의의가 비로소 논의될 수 있는 인간”에 대한 인식으로 확장된다.

‘상’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구조화된 언어 시스템에 의해 일방적으로 규정당하는 인간 존재와 삶의 양태를 주시하는 작가는 ‘글쓰기’를 통해 구체적인 삶의 결들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언어, 구조, 권력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즉 글쓰기란 무엇이며, 글 쓰는 주체인 ‘나’란 무엇인가를 물음으로써 우리네 삶의 허상과 이데올로기를 목격케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이른바 순수-참여 논쟁이 한창이던 1960년대 한국 문단의 이분법적 구도에서 벗어나 있어 주목을 요한다. 문학의 가치를 사회적 참여에 둘지 아니면 문학의 자율성을 지키는 데 둘지를 놓고 참여문학과 순수문학으로 나뉘던 당대 현실에서, 글쓰기에 대한 미적 자의식과 당대 현실과의 대면을 통합하려던 최창학의 방법론은 오히려 오늘 우리 현실에 더 적합한 문제의식을 보여준다. 화자 또는 작가 자신의 서술을 되돌아보고 의심하는 자의식적 메타 서술, 대상은 보는 자의 주관에 따라 다르다고 보는 포스트모던적 사유가 60년대 한국에서 이미 출산되었다는 사실은 여전히 놀랍다.


3. 당대의 다층적인 현실을 기록하는 고현학적 또는 모자이크적 글쓰기

최창학은 1970년대에는〈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등 일련의 모자이크적 기법의 작품을 발표한다. 이 작품들은 ‘……에 관하여’라는 부제를 단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모은 옴니버스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평론가 장성규에 따르면 일상의 관찰을 모자이크처럼 나열하는 방식은 작가의 특정한 세계관을 서술하기보다는 작가가 살아가는 당대의 다층적인 현실을 기록하는 데 유용하다. 바로 여기서 최창학의 고현학(考現學)적 글쓰기가 탄생한다.

그는 1970년대 군부 주도의 근대화를 이야기하는 순간 역사철학의 영역으로 사라지며,〈창〉의 세계만을 추구하는 순간 추상적 무시간성의 영역으로 사라진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작가다. 이 둘 사이의 아슬아슬한 균형 감각이 작가로 하여금 고현학적 글쓰기를 가능하게 하고, 또한 이것이 하나의 본질로 환원되지 않는 다양한 삶의 구체성을 성실히 기록하여 모자이크 형식의 소설로 나타나게 한다. 최창학의 소설은 결국 쓰는 행위가 지니는 의미를 탐색하는 미적 주체로서의 행위와 당대 구체적인 삶들을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탐색하는 사회적 주체로서의 행위 간의 팽팽한 긴장의 결과인 셈이다. 이 긴장이야말로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글쓰기의 동인이며, 오늘날 그를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

가상에 가려진 진정한 자유란 어디에 존재하는지를 묻는〈먼 소리 먼 땅〉, 가상의 이데올로기가 구체적인 삶에 개입하면서 개체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실질적인 힘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확인하는〈동물과 그들의 시간〉, 이데올로기 너머의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하늘과 무덤〉, ‘언어=담론=권력’의 메커니즘 안에서 작동하는 가상의 이데올로기가 현상 세계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살피는〈비둘기 똥〉 등도 고현학적 글쓰기를 통해 당대의 메커니즘 및 이데올로기를 탐색하고 전복하려 했던 최창학의 독자적 면모를 잘 보여준다.

(*고현학(考現學)은 고고학(考古學)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고고학이 과거의 사실을 수집하고 분석한다면 현대의 여러 사실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학문)


목차

작가의 말 | 새로 펴내며 5

창(槍) 9
먼 소리 먼 땅 122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197
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 223
동물과 그들의 시간 247
하늘과 무덤 325
비둘기 똥 342

작가 후기(1977) 375
해설 | 글쓰기의 아포리아와 고현학자의 시선 | 장성규 377

저자소개

생년월일 1941

1941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1965년 고려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8년 에 중편 '창'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집으로 『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바다 위를 나는 목』『몇 개의 낙서를 통한 회상』등과 장편 소설『가사자의 꿈』『긴 꿈 속의 불』『아우슈비츠』등이 있다. 서울 예술 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를 지냈다.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리뷰

0.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판매자정보

  • 인터파크도서에 등록된 오픈마켓 상품은 그 내용과 책임이 모두 판매자에게 있으며, 인터파크도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판매자

(주)교보문고

상호

(주)교보문고

사업자 종류

법인사업자

사업자번호

102-81-11670

연락처

1544-1900

이메일

callcenter@kyobobook.co.kr

통신판매 신고 번호

01-0653

영업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종로1가,교보빌딩)

교환/환불

반품/교환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 또는 1:1 문의 게시판 및 고객센터(1577-2555)에서 신청 가능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 반품의 경우 출고완료 후 6일(영업일 기준) 이내까지만 가능
단,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 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반품은 반송료 판매자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음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배송안내

  • 교보문고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합니다.

  • 배송비는 업체 배송비 정책에 따릅니다.

  • - 도서 구매 시, 1만 원 이상 무료, 1만원 미만 2천 원 - 상품별 배송비가 있는 경우, 상품별 배송비 정책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