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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퇴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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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형곤
  • 출판사 : 살림
  • 발행 : 2008년 03월 15일
  • 쪽수 : 96
  • ISBN : 9788952208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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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임기동안 대통령은 그 나라의 운명과 하나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퇴임 이후는? 점점 평균 수명도 길어지고 대통령 취임 연령도 낮아져서 대통령의 퇴임 이후 역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져가고 있다. 이미 40여 명의 퇴임 대통령이 있는 미국의 사례들을 살펴 보면서 이상적인 대통령의 퇴임 후 생활을 그려본다. 이는 꼭 대통령뿐만 아니라 각 기관장이나 CEO들의 은퇴 후 생활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목차

대통령의 퇴임 이후
워싱턴의 위대한 첫 단추
애덤스와 제퍼슨의 퇴임 후 생활
루스벨트와 태프트의 퇴임 후 생활
퇴임 후에도 계속된 정치 활동
정치보다 개인적인 활동이 더 좋아
환영받지 못한 퇴임 대통령
미국 대통령을 통해 우리의 퇴임 대통령을 본다

본문중에서

현직에 있는 동안 사망한 8명의 대통령과 우드로 윌슨을 제외한 32명의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 퇴임 후의 생활을 했다. 워싱턴이 고향 버지니아로 돌아가 농부가 되었고, 애덤스가 그의 고향 매사추세츠로 돌아가 연구 활동에 집중했다. 제퍼슨과 매디슨, 먼로 역시 퇴임 후 고향 버지니아로 돌아와 교육 사업과 연구 활동을 하면서 퇴임 후의 생활을 즐겼다. 그 후의 대통령들은 그들의 전임 대통령의 선구적 길을 따라 퇴임 후에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갔다.(8쪽)

워싱턴은 다시 한 번 종신 대통령이 되어 달라는 부탁을 단호히 거절하고 고향 버지니아의 마운트버넌으로 은퇴했다. 최초의 퇴임 대통령이 되었다. 은퇴 후 워싱턴은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농장에서 직접 삽을 들고 일을 했다. 이를 두고 후대의 역사가들은 워싱턴을 미국의 ‘킨키나투스’로 불렀다. 킨키나투스Cincinnatus는 로마 공화정 시대에 자영 농민의 신분으로 국가의 부름을 받아 독재관이 되어 국가의 위기를 평정하고 난 후, 임기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버리고 원래 직업이었던 농민으로 돌아간 인물이다.(16쪽)

선거 결과 유권자들에 의해 철저히 거부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태프트는 기가 꺾여 우울해지지 않았다. 그는 “나에게는 위안이 되는 하나의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그 어떤 후보도 이 정도의 압도적인 표 차로 전직 대통령을 이긴 후보는 없습니다. 내가 갈 길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짐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에 너무나 즐거워 한 그는 윌슨의 취임식을 기다리면서 수 년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행복감을 느꼈다. 예일 대학 법학부로부터 교수직을 제의받은 태프트는 언젠가 그토록 꿈이었던 대법원 판사직을 임명받을 수 있으리라 믿으며 이를 기꺼이 수락했다.(40쪽)

아버지와 같이 현직 대통령으로 야당 후보에게 패한 퀸시 애덤스는 패배로 인한 분을 참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그는 후임자인 앤드류 잭슨의 취임식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3개월간 워싱턴을 떠나지도 않았다. 6월이 되어서야 그는 매사추세츠에 있는 가족 농장으로 퇴임했다. 하지만 퀸시 애덤스는 아버지의 조용하고 목가적인 생활과는 달리 정치에 대한 자신의 못다한 꿈을 이루고자 노력했다. 퇴임 후 그는 곧바로 정치를 재개했고, 1830년에 매사추세츠주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되어 자신의 제2의 정치 인생을 출발했다. 지금까지 퀸시 애덤스는 대통령 퇴임 후 연방 하원의원에 봉직한 유일한 대통령이다. 그것도 무려 17년 동안 원로 정치가로 연방 하원의원으로 일을 하면서 퀸시 애덤스는 많은 업적을 남겼다. 항상 소수파에 속해 있으면서 애덤스는 노예제 반대, 텍사스 병합 반대, 멕시코 전쟁 반대 등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그는 멕시코 영토에 대한 정복 계획을 남부 주들이 노예제도를 확장시키기 위한 도발에 불과하다고 보았다.(45쪽)

트루먼은 퇴임 시간 대부분을 고향 언덕에 만들어진 ‘트루먼 대통령 도서관’에서 보냈다. 퇴임 후 약 20년을 도서관 가까이 살면서 매일 아침 걸어서 도서관까지 출근을 하며 평범한 사람들과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도서관에서의 생활 또한 일반 시민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는 스스로 전화를 받으면서 지역 주민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었다. 퇴임 후 트루먼이 3권의 회고록을 집필한 곳도 바로 도서관에서였다.(62쪽)

1981년 카터는 후임자 레이건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조지아주 플레인으로 은퇴했다. 은퇴 후 그는 고향의 땅콩 농장이 큰 빚이 있음을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1982년에 그는 고향에 있는 에머리 대학교에 석좌교수로 초빙되어 정치학 강의를 했다. 그 후 그는 아틀란타에 카터 대통령 센터를 건립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그는 부인인 로잘린과 함께 모든 정파를 뛰어넘는 비영리 기구인 카터 센터(카터 도서관, 카터 박물관 등)를 1986년에 설립해 국제 분쟁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통한 해결과 세계 민주주의 신장, 그의 평생 관심사인 인권 보호, 질병 예방, 그리고 해비타트 운동과 같은 자원 봉사 등을 위한 비정치적 활동을 계속했다.(65쪽)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경남 거창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미국역사를 공부하여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현재 건양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주요 관심분야인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분석한 책이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리더십을 분석한 [원칙의 힘],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리더십을 분석한 [소통의 힘], 조지 워싱턴의 리더십을 분석한 [정직의 힘] 등이다, [조지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퇴임 이후] 등 미국 대통령들의 리더십과 위대함을 다룬 책을 냈다. 우리나라에도 이들처럼 존경받는 대통령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의 저서들이다. 이 책은 그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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