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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표현에 관한 기술에 대하여 설명한『표현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이 책은 기자에서 연기자, 인디라이터로 변신을 거듭한 저자가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자기표현을 잘 하는 아이로 만들 것인지에 관하여 기술한다.

《표현하는 아이가 행복하다》에서는 표현의 기술을 크게 몸과 말,글로 나누어 알려주고 여러 학자들의 연구성과들 가운데 부모들이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정리했다. 또한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맞춰 몸과 말, 그리고 글로 나누어 표현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들이 할 일을 알려주고 표현을 잘 한다는 것이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방법임을 들려준다.

우리 아이에게 몸의 날개, 말의 날개, 글의 날개를 달아주자.

자기표현력은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네트워크 확장도구다!
최근 《인디라이터》라는 저서를 통해 강호의 숨은 고수들에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책 한 권에 담아내는 방법을 안내한 명로진이 이번에는 아이들의 표현력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침묵은 금’이 케케묵은 금언이 되어버린 지금,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잘 끌어내고 표현하는 능력은 일생에 걸쳐 소중한 자산이 된다. 정보와 지식 그리고 네트워크가 삶의 질을 결정짓는 현대사회에서 자기표현력은 정보와 지식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는 데 결정적인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의 육아서들이 사랑의 표현을 최우선 가치로 꼽고 있는 것도 사랑을 듬뿍 받은 아이들이 높아진 자존감을 통해 자기표현이 자유로운 존재로 커나가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연기자, 방송진행자, 저술가가 들려주는, 우리 아이에게 표현의 날개 달아주는 법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표현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신문기자와 연기자, 방송진행자와 저술가의 길을 걸어오면서 ‘표현’의 문제에 천착해온 지은이는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맞춰 몸과 말, 그리고 글로 나누어 표현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들이 할 일을 안내한다.

먼저, 몸으로 표현하기.
연기자와 라틴 댄스 선구자로 활약한 지은이가 자신이 받았던 수업과 훈련방법에 근거한 다양한 몸의 표현법을 풍성하게 풀어놓는다. 연기, 춤, 마임, 운동, 시낭송, 노래와 말놀이 게임은 물론 매너 있는 행동과 미소까지,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망라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거울 보고 대화하기’, ‘막춤 파티’, ‘마임의 기차놀이’, ‘가족 시낭송 모임’, ‘엉뚱한 말로 대화하기’ 등 당장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이 가득하다. 특히 지은이는 라틴 댄스에 몰입했던 자신의 경험과 전설적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의 이야기를 통해 춤을 통해 얻는 집중력 향상을 강조한다.

두 번째, 말로 표현하기.
말로 표현하는 것은 입력된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첫 단계이다. 지은이가 ‘말로 표현하기’의 장을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며, 말한 것은 이해한다”라는 공자의 말을 인용하는 것으로 시작한 것도 그 때문이다.
방송진행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은이가 권하는 ‘말로 표현하기’의 첫 단계는 소리 내어 읽기.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큰 소리로 읽는 훈련만 제대로 해놓아도 ‘말로 표현하기’의 기초는 완성된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게다가 큰 소리로 읽는 것이 발전하여 자신의 행위를 객관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자기조절이 가능해지기까지 한다니 때를 놓치기 전에 지은이가 일러주는 ‘큰 소리로 읽기 훈련’의 방법을 실천해볼 일이다.
이 밖에도 아이가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줌으로써 정서적 성장을 돕는 방법, 거절과 감사를 표현하는 법, 화술의 우상을 모델로 삼아 품위 있는 화법이 몸에 배도록 하는 방법, 가족회의를 통해 대중 앞에서 발표하는 연습을 시키는 방법 등 부모가 적절하게 개입하여 아이의 언어 표현력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주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세 번째, 글로 표현하기.
21세기 대한민국의 화두는 ‘글쓰기’라고 지은이는 단언한다. 대학입시의 논술 때문만이 아니라 이제는 보통 사람들도 업무 제안서나 블로그 등을 통해 끊임없이 정보를 발신하는 주체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글 잘 쓰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지은이는 읽지 않고는 쓸 수 없다고 잘라 말한 다음 아이가 일상적으로 책을 접하도록 유도하는 부모의 작전을 일러준다. 일명 ‘파블로프의 개’ 작전. 아이가 만 4세쯤 되었을 때 부모가 자기 전 20~30분이라도 매일같이 책을 읽으면 “이제 책 읽다 잘게요”라고 아이가 스스로 말하는 기적 같은 순간이 온다.
책을 스스로 읽기 시작하면 절반은 성공. 나머지는 집을 ‘책 읽기 좋은 곳’으로 꾸미고 예쁜 필기도구를 마련해주며 자판과 친해지도록 유도하는 방법 등 지은이가 일러주는 팁을 활용하면 된다.

표현 잘하는 아이가 세상을 얻는다
표현을 잘한다는 것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방법’을 안다는 것이다. 사랑받는 사람이 인정받고, 인정받는 사람이 성공한다. 그리고 행복해진다.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소중한 자산이 될 네트워크, 그리고 그 네트워크 확장의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되는 자기표현력을 우리 아이에게 선사해줄 여정에 동참해보자.

머리말

1장_ 왜 자기표현이 중요한가?
잉꼬냐, 치와와냐?
리액션이 액션이다
자기표현의 전제조건

2장_ 몸으로 표현하기
연극-연기수업을 통한 자기표현
춤으로 표현하기 1
춤으로 표현하기 2
마임으로 하는 자기표현 놀이
운동을 통한 자기표현
시낭송의 힘
노래와 말놀이 게임으로 하는 표현 훈련
사랑하는 마음 표현하기
매너 있는 행동으로 자기 나타내기
미소와 웃음은 최고의 표현

3장_ 말로 표현하기
소리 내어 읽기-표현의 첫걸음
슬픔의 표현-토끼 죽다
Just say “No!”-거절을 표현하는 법
고마울 때 자기 감정 표현하기
품위 있게 말하기
협상하기
좋은 대화법은 무엇인가?
대중 앞에서 발표하기
상처 주는 말과 바람직한 말
참을 수 없는 혼내기의 어려움
영어 잘하는 아이들의 표현력

4장_ 글로 표현하기
논술보다 더 중요한 것
읽지 않고는 쓸 수 없다
어떤 책을 고를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엄마들에게
좋은 글 만들기
초등 논술교육의 함정
글의 힘은 위대하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