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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생각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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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명쾌하고 따뜻한, 글쓰기의 30년 고전

이 책 [글쓰기 생각쓰기](원제: On Writing Well)는 1976년 초판이 나온 이후 30년 동안 여덟 번에 걸쳐 개정을 거듭하며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글쓰기의 기본을 가르쳐왔다. 뛰어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서 오랫동안 여러 잡지에 글을 쓰고 예일 대학 등에서 글쓰기를 강의해온 저자 윌리엄 진서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에서 나온 명쾌하고 따뜻한 조언으로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모든 이들과 글쓰기를 배우려는 모든 이들에게 귀중한 길잡이를 제공한다. 이 책은 문장론, 문체론, 서사론에 대한 연구와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온 영미권에서 [아메리칸 헤리티지 사전], [로제 유의어 사전], 그리고 문장론의 고전인 [문체의 요소](The Elements of Style)와 함께 그 유구한 전통의 가장 빼어난 성과로 꼽힌다.

출판사 서평

30년 동안 100만 명이 읽은 글쓰기의 고전

“명쾌하고 호소력 있는 글을 쓰려는 모든 이들에게 성경과도 같은 책.”
- 뉴욕타임스

“이 책만큼 쉽고 알찬 글쓰기 안내서는 지금까지 없었다.
매 페이지마다 언어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또렷하다.”
- 라이브러리 저널

누구나 글을 쓴다. 글로 먹고사는 사람이 아니라도 직장에서는 누구나 보고서를 쓰고, 대학생은 누구나 리포트를 쓰고, 대학생이 되기 위해 논술을 쓴다. 평소에도 일기를 쓰고, 블로그를 쓰고, 메일을 쓴다. 누구나 글을 쓴다. 그런데도 물어보면 글쓰기가 쉽다는 사람은 백 명에 한 명 있을까 말까다. 글쓰기가 어려운 만큼이나 글쓰기 책도 많다. 글쓰기의 원리를 공식처럼 정리한 책부터 여러 종류의 글쓰기에 대한 실용적인 지침서, 그리고 걱정하지 말고 무조건 쓰고 보라고 독자를 격려하는 책까지. 하지만 그런 수많은 글쓰기 책 중에서도 세월의 시험을 거치고 살아남아 오랫동안 꾸준히 읽혀온 책은 흔치 않다.

■ 자기만의 개성 있는 글쓰기를 위한 조언

· 나를 찾는 글쓰기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상처받고 긴장하게 마련이다. 자신의 일부를 종이 위에 펼쳐놓아야 한다는 강박에 이끌리지만, 자연스럽게 나오는 그대로 쓰지 못한다. 집필이라는 것을 한답시고 앉아 있지만, 종이 위에 나타나는 자신은 글을 쓰기 위해 앉아 있는 사람보다 훨씬 뻣뻣하게만 보인다. 문제는 그런 긴장 뒤에 있는 진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 pp.17~18)

비슷비슷한 글쓰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글쓰기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내’ 생각을 글로 풀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큰 장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자신만의 글을 쓸 수 있는 자신감과 힘을 준다는 데 있다. 글을 쓰는 사람이 자신을 믿고 스스로 글쓰기를 즐기지 않으면 글을 읽는 사람이 글을 믿고 즐길 수 있을 리가 없다. 어떤 형식의 글이든, 독자가 글 속에서 보고 싶어 하는 것은 글을 쓴 그 사람이다. 저자의 목소리도 그 원칙에 충실하다. 보편적인 글쓰기의 원칙을 설명할 때도 저자는 틀에 박힌 공식이 아닌, 윌리엄 진서라는 사람의 생생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 간결함이 답이다
좋은 글쓰기의 비결은 모든 문장에서 가장 분명한 요소만 남기고 군더더기를 걷어내는 데 있다.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하는 단어, 짧은 단어로도 표현할 수 있는 긴 단어, 이미 있는 동사와 뜻이 같은 부사, 읽는 사람이 누가 뭘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게 만드는 수동 구문, 이런 것들은 모두 문장의 힘을 약하게 하는 불순물일 뿐이다. 그리고 이런 불순물은 대개 교육과 지위에 비례해서 나타난다.
(/ pp.19~20)

또 하나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간결하게 쓰자’는 원칙이다. 자신을 위해 쓰라는 원칙이 글쓰기의 태도에 관한 문제라면, 이것은 언어라는 도구를 다루는 기본기의 문제이다. 저자는 글에서 버릴 수 있는 것은 모두 버리라고 충고한다. 자신만의 문체란 화려하고 장식적인 표현을 남발하는 것이 아니라 어깨에 힘을 빼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는 데서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대부분의 초고는 글에 담긴 내용과 글쓴이의 목소리를 잃지 않고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간소하고 튼튼한 뼈대를 지을 줄 알아야 비로소 자신만의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고쳐 쓰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 글쓰기의 실제와 자세

· 여행기에서 비평까지

쓰면 안 되는 주제란 없다. 대개 학생들은 스케이트보드, 치어리더, 록 음악, 자동차처럼 자기 마음에 드는 주제를 피한다. 선생이 그런 주제를 하찮게 여길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삶의 어떤 부분도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절대 하찮은 것이 아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파고들면 글도 잘 써지고 독자의 관심도 끌 수 있다.
(/ p.332)

이 책에서 다루는 글쓰기의 형식은 여행기, 인터뷰, 회고록, 비즈니스 글쓰기, 비평, 유머 등 크게 논픽션이라는 이름으로 묶을 수 있는 넓은 범위를 아우른다. 각각의 글쓰기에 대한 실용적이고 친절한 조언은 어떤 주제와 어떤 내용의 글을 쓸 때에도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각 분야의 여러 뛰어난 작가들의 글과 함께, 회고록과 가족사라는 형식에 관한 저자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접할 수 있는 것도 흥미롭다.

· 글 쓰는 이들에 힘을 주는 조언
글쓰기는 인격과 관계가 있다. 여러분의 가치가 건전하면 글도 건전할 것이다. 글은 언제나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다. 먼저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그것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알자. 그리고 인간미와 정직함으로 글을 완성하자. 그러면 팔 수 있는 것이 생길 것이다.
(/ p.235)

특히 이 책의 강점은 글 쓰는 이의 내면에 관한 이야기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참신한 문체와 목소리를 식별하는 감각의 문제,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과 즐거움을 갖는 법, 긴 글을 구성해나가는 과정과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의 동일성에 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 그리고 저자 자신의 글을 예로 들어 한 편의 글을 써나가면서 마주치는 여러 결정들을 함께 살펴보는 과정 등은 글을 쓰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자세를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준다.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함과 유머를 잃지 않는다. 이 책이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것도 그런 적절함과 따뜻함 때문일 것이다. 글을 쓰는 방법만큼이나 이 책을 읽는 방법도 가지가지이겠지만, 가장 권할 만한 것은 글을 쓸 때마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이 책의 목소리를 듣는 방법일 것이다.

목차

서문

1부 좋은 글쓰기의 원칙
1. 나를 발견하는 글쓰기
2. 간소한 글이 좋은 글이다
3. 버릴 수 있는 만큼 버리자
4. 나만의 것이 곧 내 문체다
5. 누구를 위해 글을 쓰는가

2부 알아두어야 할 것들
6. 통일성을 지키는 방법
7. 시작하고 끝내는 방법

3부 여러 가지 형식
8. 문학으로서의 논픽션
9. 인터뷰 : 사람에 대한 글쓰기
10. 여행기 : 장소에 대한 글쓰기
11. 회고록 : 나에 대한 글쓰기
12. 과학과 기술 : 설명하는 글쓰기
13. 비즈니스 : 업무와 관련된 글쓰기
14. 비평 : 예술에 대한 글쓰기
15. 유머 : 즐거움을 위한 글쓰기

4부 글쓰기의 자세
16. 글의 목소리를 듣자
17. 즐거움, 두려움, 자신감
18. 최종 결과물의 횡포
19. 글쓰기는 결정의 연속
20. 기억을 간직하는 글쓰기
21. 최선을 다해 쓰자

영어 글쓰기를 위한 조언
22. 단어
23. 용법
24. 기타 등등

본문중에서

나무를 말끔하게 톱질해 못을 박을 줄 알아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취향에 따라 모서리를 비스듬하게 하거나 우아한 장식을 달거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일에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다는 점이다. 못이 약하면 집이 무너지게 마련이다. 동사가 약하고 단어의 조합이 엉성하면 문장은 산산이 부서지게 마련이다.
(/ p.32)

작게 생각하자. 주제의 어느 귀퉁이를 베어 먹을 것인지 결정한 다음 그것을 잘하는 데 만족하자. 이는 의욕과 사기의 문제이기도 하다. 너무 부담스러운 과제는 열의를 고갈시킨다. 열의는 여러분이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해주고 독자를 계속 붙들어두게 해주는 것이다. 여러분의 흥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독자가 가장 먼저 알아차리게 마련이다.
(/ pp.52~53)

어디서나 자료를 찾아야 한다. 길거리의 간판과 온갖 잡동사니 글을 보자. 포장지와 장난감 설명서, 약품 설명과 담벼락의 낙서를 읽어보자. 전기회사, 전화회사, 은행에서 매달 쏟아져나오는 정산서의 여백을 메우기 위해 괜히 써놓은 자부심 가득한 문구를 읽어보자. 메뉴와 카탈로그와 각종 정기간행물을 읽어보자.
(/ p.60)

문장에 문제가 있을 때 그 부분을 빼버리기만 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그런데 불행히도 이 방법은 대개 곤경에 처한 글쓴이들이 가장 잘 떠올리지 못하는 것이다.
(/ p.317)

문단 나누기는 자기 생각을 어떻게 조직화했는지를 독자에게 알려주는 지도와 같다. 훌륭한 작가들의 글을 보고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 연구해보면, 그들이 문장이 아닌 문단 단위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각 문단은 내용과 구조 면에서 나름의 완결성을 갖는다.
(/ p.319)

고쳐 쓰기는 글 잘 쓰기의 핵심이다. 게임에 이기느냐 지느냐가 여기에 달려 있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초고에 애착을 갖기 때문이다. 그것이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초고가 완벽하지 않을 확률은 100퍼센트에 가깝다.
(/ p.323)

저자소개

윌리엄 진서(William Zinss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4종
판매수 1,457권

1946년 [뉴욕 헤럴드 트리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라이프], [뉴욕타임스] 등의 잡지에 기고하며 저널리스트, 논픽션 작가로 활동했다. 미국은 물론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글쓰기의 고전 [글쓰기 생각쓰기]를 비롯해 [공부가 되는 글쓰기], [미국의 장소들](American Places), [미첼과 러프](Mitchell & Ruff ) 등의 책을 썼다. 예일대학교 브랜퍼드 칼리지 학장으로 재직하며 논픽션 글쓰기를 가르쳤고, 뉴욕 뉴스쿨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 언론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생년월일 1970~
출생지 부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는 왜 쓰는가] [산처럼 생각하라] [숨 쉬러 나가다] [온 삶을 먹다] [불을 지피다] [울지 않는 늑대] [인간 없는 세상] [글쓰기 생각쓰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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