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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 괴짜 CEO 리처드 브랜슨의 도전과 창조

원제 : SCREW IT, LET'S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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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영국 버진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이 직접 자신의 ‘인생과 사업에서 얻은 교훈’에 대해 쓴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의 원서는 《Screw it, Let’s do it》의 증보판(expended edition)으로서 영국에서는 2007년 5월에 출간됐다(초판본은 2006년 3월에 출간). 한국에서는 초판본이 소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증보판이 먼저 출간됐는데, 증보판에는 기업가로서 비즈니스 세계에서 얻은 교훈을 담은 6개장이 추가됐다. 이 책은 영국에서 출간 즉시 독자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미국, 프랑스, 호주 등 전세계 20개국에서 번역· 출간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제인 ‘Lesson in Life and Business’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제1장에서 제8장까지는 ‘인생’에서 배운 교훈을, 제9장에서 제14장까지는 ‘사업’에서 배운 교훈을 들려주고 있다. 한국어판 제목인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는 언제나 모험을 무릅쓰면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리처드 브랜슨의 창조적 열정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리처드 브랜슨은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가임에도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그동안 ‘괴짜 CEO’라 불리며 온갖 기행으로 매스컴에 오르내렸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의 감춰진 진면목을 보여주는 최초의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무수한 일탈적 행위와 기괴한 퍼포먼스들이 단순한 흥밋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된 사업적 행동이었음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리처드 브랜슨은 “즐겁지 않은 것은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하며, 일과 인생 모두에서 ‘즐거움’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그는 즐거움을 추구함으로써 고객을 만족시키고,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스스로의 인생을 가치있게 만들어간다. 이 책은 그저 독특함으로만 여겨졌던 리처드 브랜슨의 진정한 성공 비결을 그의 육성을 통해 들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새로움에 도전하기를 두려워마라
    선천성 난독증을 지닌 고교중퇴자에서 세계적 기업가가 되기까지 그를 이끌어준 가장 강력한 힘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도전정신이다. 오늘날의 리처드 브랜슨과 버진그룹은, 새로운 일에 대한 시도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언제나 최선을 다했던 결과라 할 수 있다.

    상상력이 지배하는 창조경영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개인은 물론 기업들에게도 다양성과 창조성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되고 있으며, 괴짜적 성향을 지닌 창조적 인재들이 각광받고 있다. 도전과 혁신의 상징인 괴짜들이 창의적 인재로 대두된 것이다. 창조적 괴짜의 전형이랄 수 있는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를 통해 선천성 난독증을 지닌 고교중퇴자에서 세계적 기업가가 되기까지, 그를 이끌어온 도전정신과 창의성, 모험심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학력을 갖고 있으며, 국내에선 다소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문어발식 사업의 대표적 경영자다. 이런 특이한 이력과 경영 마인드는 모범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성장한 국내 경영자들과는 사뭇 다르다. 목숨을 건 기구여행을 즐기는가 하면, 버진애틀랜틱챌린저(Virgin Atlantic Challenger) 호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하고, 브랜드 광고를 위해 각종 퍼포먼스로 신문 1면을 장식하며, 최근엔 환경운동에 앞장서는 등 그의 특이한 행보에는 끝이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리처드 브랜슨의 괴짜성이 단순한 유별남이나 기행에 머무르지 않고 도전정신과 창조성으로 치환돼 오늘날의 버진 제국을 건설한 바탕이 됐다는 점이다.
    자유분방하고 저항적인 스타일 때문에 ‘엔터테이너 CEO’, ‘히피 자본가’ 등으로 불리는 그는 “남들과 똑같이 행동하면서 탁월한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리처드 브랜슨의 이러한 기업가적인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기업으로 버진애틀랜틱(Virgin Atlantic)을 들 수 있다. 영국 거대항공사 브리티시항공이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겨우 비행기 한 대로 사업을 시작해, 불과 3개월 만에 사업구상에서 비행까지의 과정을 마쳤을 뿐만 아니라 현재도 매우 성공적으로 사업을 해나가고 있다. 이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측면에서 “사업과 모험은 같은 것이다.”라던 그의 말을 증명한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는 직원들의 실패나 실수에 대해서도 매우 관대하다. 이미 스스로가 실패와 실수를 거듭해왔으며 그것을 토대로 성장했기 때문에 실패를 통한 더 큰 도전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다양성과 창의력이 경쟁지수가 되는 요즘, 리처드 브랜슨의 괴짜적 창조성과 새로움을 향한 도전정신은 경쟁력 확보를 고민하는 비즈니스맨과 창의적 인재를 절실히 원하는 경영자들에게 하나의 해답이 될 것이다.

    즐거움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라
    열여섯 살에 학생잡지 <스튜던트>를 창간하며 일찌감치 기업가의 길에 들어선 그는 “버진그룹은 즐거운 삶이란 가치를 파는 회사다.”라고 말하며 개인적인 삶에서뿐만 아니라 사업에 있어서도 즐거움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별난 행보 속에서 무차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리처드 브랜슨에게는 명확한 경영철학이 있다. ‘즐거움’이 바로 그것이다. ‘버진 레코드’ 초창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일하는 것이 노는 것이고, 노는 것이 일하는 것이다.”라는 그의 경영 철학은 일관되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그래서 리처드 브랜슨은 돈보다는 직원과 고객의 행복에 더 큰 의의를 둔다.
    열여섯 살 때 학생잡지 <스튜던트>를 창간해 기업가의 길에 들어선 그는 “나에게는 무엇보다 직원이 최우선이고, 두번째가 고객이며, 세번째가 주주다.”라고 공언할 정도로 인적자원의 소중함을 역설해왔다. 직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자답게 칭찬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동고동락하며 파트너십을 나누는 것이 버진그룹의 주요 성공요인이라 말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즐거운 삶’이란 가치를 팔기 위해 노력한다. 거대 기업이 자리잡은 사업에서 틈새를 노리는 전략, 남들이 하지 않는 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 전략 등은 진정 고객이 원하는 게 무엇이며, 그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해야 할까를 고민한 바탕 위에 이루어진 성공 비결이기도 하다.
    ‘재미는 급여보다 더 큰 충성 요인’이라고 말하며, 즐겁게 일하는 문화와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의 경영마인드는 성과지향적인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인들에게 기업 경영에 있어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할 것이다.

    모든 CEO는 스스로 마케터여야 한다
    버진레코드에서 시작해 200개 회사를 거느린 버진그룹을 키워내기까지 그는 기업의 경영자인 동시에 가장 탁월한 마케터였다. 이 책을 통해 치밀한 사업적 계산 아래 버진그룹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고 유지해온 그만의 비결을 만날 수 있다.

    스스로 이미 하나의 브랜드가 된 리처드 브랜슨 회장을 빼놓고 버진그룹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일과 삶에서 즐거움을 우선시여기는 태도, 괴짜적 성향과 도전정신 등 자신의 독특한 퍼스낼리티를 완벽하게 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전이시킨 그를 두고 마케팅의 대가 필립 코틀러 교수는 당대 최고의 마케터라 칭송했다. 또한 〈타임〉지는 리처드 브랜슨을 이미지의 마법사로, 버진을 롤스로이스 이래 영국 최고 브랜드로 평가했다.
    버진의 모든 브랜드가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리처드 브랜슨이 브랜드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고 탁월하게 활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경영자임에는 틀림없다. 그는 불문율처럼 여겨지던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들을 난타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를 창조했다. 그리하여 항공사업에서부터 콘돔사업에 이르기까지 이질적인 200여 개의 사업영역에서 버진이라는 동일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사용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자신이 창조한 브랜드를 기업경영의 핵심역량으로 키우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스스로 마케터가 된 가장 대표적인 경영자인 것이다.
    미국에서 ‘버진 콜라’를 출시할 때, 탱크를 몰고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들어가 코카콜라 간판에 대포를 쏘는 이벤트를 벌이는가 하면, 웨딩서비스업체인 ‘버진 브라이드’를 시작할 때는 웨딩드레스 차림에 여장을 하고 나타나기도 했다. 또 일상생활에서 공공연한 나체쇼를 벌이고 걸프전쟁 발발 직전에는 바그다드로 인질 구조 비행을 감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갖가지 파격적인 행동으로 세상을 놀라게 함으로써 언론 노출을 유도했는데, 이는 단순 기행이 아닌 치밀한 브랜딩 전략의 일환이다.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자유분방함 속에서 무작정 도전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가 바탕이 됐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
    최근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책임 있는 기업가인 동시에 사회책임경영의 열렬한 실천가로 활동하고 있다. 치밀한 전략을 가진 사업가로서의 모습을 가진 동시에 자신이 가진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그의 또 다른 면을 만날 수 있다.

    최근 리처드 브랜슨 회장의 주요 관심 영역은 환경문제와 사회기부활동이다. 특히 그는 이 책을 통해 기업이 이윤을 남기는 등의 경제적 활동에서 한발 나아가, 자신들이 거둬들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하게 밝히고 있다. 최근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앨 고어와 2006년 만남을 가진 이후, 그와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제1차 걸프전이 일어났을 때는 모든 것을 중단하고 원조를 위해 날아갔으며, 스리랑카에서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도 옥스팸과 공조해 원조 전용비행기를 마련했다.
    작은 실천이 남을 돕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버진유나이트(Virgin Unite)를 설립해 직원과 고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말라리아와 에이즈, 결핵 등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등 각각의 지역에서 많은 변화를 유도하고, 다른 이들을 동참시키는 데 열정을 바치고 있다. 버진유나이트는 자선 활동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돕고 교육하는 데도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기업가정신 학교(School of Enterprise)’를 설립했으며, 천막을 캠퍼스로 삼는 국제순회대학을 만들 계획이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사람에게 2,5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선포해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으며,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재산의 절반인 30억 달러를 향후 10년간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목차

    프롤로그 더 크게 상상하라
    옮긴이의 글 리처드 브랜슨, 창조경영 시대의 새로운 아이콘

    chapter 1 주저하지 말고 도전을 시작하라
    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도전정신│변절자 잡지를 만들다│무엇을 팔든 시장부터 파악하라│열정이 이끄는 대로 움직여라│자신을 뽐내고 관심을 유도하라│새로운 기회는 놓치지 마라│망망대해도 두렵지 않다│끊임없이 시도하라│바다에 이어 하늘을 정복하다

    chapter 2 일과 인생에 즐겁게 미쳐라
    노력하라, 즐길 수 있도록│아홉 살에 벌인 생애 첫 사업│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버진 항공사의 탄생│재미가 없어질 때가 떠나야 할 때다│나는 최고 행복 책임자

    chapter 3 통제가능한 모험을 즐겨라
    무모한 도전은 도전이 아니다│행운의 여신이 함께하다│모두가 할 수 없다고 하는 일에 도전하라│나는 대담했지만 어리석지는 않았다│안전한 삶에는 대가가 없다

    chapter 4 나 자신과 경쟁하라
    나는 내가 해낼 줄 알고 있었다│도전과 모험, 그 뿌리칠 수 없는 유혹│제트기류, 생사의 갈림길에서│한계에 도전하는 용기있는 한걸음

    chapter 5 내 인생의 주인은 나다
    응석받이는 세상에 통하지 않는다│가족과 함께 재정을 논의하라│주인정신으로 무장하라

    chapter 6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세계 열기구 대회에 참가하다│아침을 맞이하는 기쁨│나는 아드레날린 중독자│매순간을 소중히 생각하라│후회는 인생을 좀먹을 뿐이다

    chapter 7 사업은 사람을 남기는 장사다
    사람과의 문제는 정면으로 맞서라│무엇보다 소중한 인연│돈은 뭔가를 하기 위해 존재한다│큰 그릇을 줘야 인재로 성장한다│나는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

    chapter 8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에게 엄격하라
    언제 어느 때고 상대를 존중하라│밤에 잠을 잘 수 없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마라

    chapter 9 지구와 상생하라
    앨 고어와의 만남│지구의 불청객이 된 인류│석유의 노예가 된 사람들│지금, 바로 지금이어야 한다│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인류의 생명을 100년 연장할 수 있다면

    chapter 10 섹시하게 광고하되 진실을 담아라
    뭔가를 해야 한다면 직접 하라│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는가를 따져라│진실한 제품을 색다르게 전달하라│섹시한 브랜드를 만들어라

    chapter 11 틀을 깨고 상상하라
    성공할 수 있는 또 다른 길을 찾아라│깨지지 않을 장벽이란 없다│브리티시 항공과의 경쟁│포기하지 말고 굴복하지 마라

    chapter 12 받은 만큼 세상에 환원하라
    남을 돕기 위해 부자일 필요는 없다│버진 뮤직과 버진 애틀랜틱, 선택의 기로에서│언제 어디서든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작은 행동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chapter 13 멀리 내다보며 빠르게 움직여라
    하늘로, 우주로 꿈을 넓히다│버진 갤럭틱의 출범│불가능한 목표란 없다│미래를 준비하며 때를 기다려라

    chapter 14 더 나은 세상을 꿈꿔라
    마음만은 뺏기지 마라, 만델라처럼│인연이 만든 새로운 기회│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우리 모두는 빛나도록 창조됐다

    에필로그 허리케인 속으로 내던진 삶

    본문중에서

     만약 어떤 생각이나 프로젝트가 훌륭하고 가치가 있다면, 그리고 인력으로 가능한 것이라면 항상 신중하게 고려한다. 전에 그것을 해본 적이 전혀 없거나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더라도 말이다. 절대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으니까 이 일은 못하겠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사람들에게 묻고 조사해서 반드시 해결 방법을 찾는다.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은 학교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평생에 걸쳐 해야 할 일이다. _ 29~30쪽 <1장 주저하지 말고 도전을 시작하라> 중에서

     조니와 나는 광고 지면을 팔기 위해 2년여 동안 수백 통의 편지를 썼다. 그러다가 마침내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한 판매 요령을 터득했다. 예를 들면 로이즈 은행(Lloyds Bank)의 광고 담당자에게 “바클레이스 은행(Barclays Bank)이 우리 잡지 맨 뒤 안쪽에 광고를 게재하고 있는데, 효과가 더 좋은 뒷면에 광고를 게재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원치 않으시다면 냇웨스트 은행(Nat-West Bank)에 뒷면 광고를 넘기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세 은행 모두 영국의 은행이다 ― 옮긴이 주). 또 코카콜라와 펩시를 서로 경쟁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프레젠테이션 기술과 판촉 기술을 연마해나갔다. 차가운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동전을 잔뜩 쥐고 전화를 거는 열다섯 살짜리 고등학생이라는 것을 들킬 만한 어떤 단서도 결코 남기지 않았다. 그리고 이 방법은 대단히 효과가 있었다. _ 42쪽 <1장 주저하지 말고 도전을 시작하라> 중에서

     내가 만지면 뭐든 황금으로 변한다는 기사들을 많이 봐왔다. 물론 그건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지금까지 무엇이든 잘해왔고 사업적으로도 상당한 성공을 거뒀음을 부인하지는 않겠다. 택시 운전사나 저널리스트, 라디오 진행자들은 어떻게 그처럼 돈을 잘 버는지 비결을 묻곤 한다. 사실 그들이 정말로 알고 싶은 것은 ‘자신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다. 누구나 백만장자가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나의 대답은 늘 똑같다. 내겐 비결 같은 것은 없다. 사업을 할 때 꼭 지키는 규칙도 없다. 단지 열심히 일하고, 뭔가를 할 때에는 항상 할 수 있다고 믿을 뿐이다. 무엇보다도 즐기려고 노력한다. 일과 재미는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때야 비로소 “즐긴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내가 일도 안 하고 걱정도 안 하고 스트레스도 안 받는다는 뜻은 아니다. 나는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왜 깨어 있는 모든 시간을 일하느라 소진하는지, 심지어 때로는 완전히 지쳐 쓰러질 때까지 일을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재미는 원기를 회복시켜준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활기와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삶이란 웃고,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 아니던가? _ 70~71쪽 <2장 일과 인생에 즐겁게 미쳐라>

     나는 대담했다. 그러나 어리석지는 않았다. 누가 봐도 불가능해 보이는 항공사업을 시작하는 위험을 감수했지만 그것은 충분히 승산 가능성이 있었다. 〈빌리어네어, 최고의 인재를 찾아라〉의 우승자가 직면한 문제처럼, 나 역시 모든 것을 다 얻느냐 아니면 모든 것을 다 잃느냐의 기로에 놓여 있었다. 가장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나는 위험 요소들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_ 108~109쪽 <3장 통제가능한 모험을 즐겨라>

     퍼가 빈 연료탱크를 버리기 위해 버튼을 누르자 그 충격으로 우리는 옆으로 기울어졌다. 기구의 출렁거림이 커서 속이 심하게 울렁거렸다. 모든 것이 한쪽으로 미끄러지는 통에 퍼와 나는 심하게 부딪혔다. 그때 경악스럽게도 각각 1톤이나 나가는 두 개의 연료탱크가 빈 연료탱크와 함께 떨어져 나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큰 낭패였다. 우리는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균형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연료가 부족해서 고도를 조절할 수도, 제대로 된 풍향을 찾을 수도 없었다. 미국까지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제트기류와 너무 빠른 속도로 부딪치는 바람에 유리천장을 마치 총알처럼 통과해버렸을 뿐만 아니라 계속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퍼가 기구에서 공기를 빼냈지만 기구는 여전히 위로 치솟고 있었다. 124~125쪽 <4장 나 자신과 경쟁하라>

     한번은 중요한 약속에 늦어 모임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잔뜩 움켜쥐고 급히 택시에 올라탄 적이 있었다. 택시 안에서라도 자료들을 읽을 요량이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한두 마디 던지던 택시 운전사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수다스러워졌다. 게다가 내 정체를 알고는 쉼없이 말을 이었다.“와! 당신을 알아요. 당신이 음반회사를 소유한 그 리처드 브랜슨이죠?” (…)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테이프를 틀었고, 나는 스피커를 통해 “오늘밤 하늘에서 뭔가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I can feel it, coming in the air tonight).”라는 노랫말을 들었다. 그가 바로 영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로 칭송받는 필 콜린스(Phil Collins)였고, 그 노래는 그의 히트곡 〈In The Air Tonight〉였다. _ 191~192쪽 〈8장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에게 엄격하라〉

     2006년 늦여름, 앨 고어(Al Gore)가 홀랜드파크에 있는 나의 집으로 아침식사를 하러 왔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시나리오를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 만남이 내 세계관에 끼칠 영향력을 가늠하지 못했다. 세 시간이 지난 후 나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됐다. 그와의 만남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지 못하면 지구상 대부분의 땅이 짧은 시간 안에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하리라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됐다. _ 202쪽 〈9장 지구와 상생하라〉

     나는 뉴욕의 타임즈광장 상공에서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풀 몬티The Full Monty〉 출연자 전원과 함께 완전히 홀딱 벗은 채 크레인에 매달려 있었다. 국부를 버진 휴대전화로 가린 채로 말이다. 하지만 좀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누드’ 보디슈트를 입은 상태였다. 이는 미국에서 출시된 버진 모바일(Virgin Mobile)을 알리기 위한 곡예였다. 언제나 그렇듯 나는 언론과 세인들의 관심의 초점이었고, 눈에 확 띄는 브랜드의 얼굴─이 경우에는 몸─이었다. 마케팅 팀은 우리의 모바일 서비스에 숨은 비용이 없음을 강조하기 위해 버진 모바일의 모토로 “숨길 것 없다.”를 선택했다.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을 고민하다가 출연자가 옷을 벗는 〈풀 몬티〉를 생각해낸 것이다. 그리고 그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인 타임즈광장을 선택했다. _ 232~233쪽〈10장 섹시하게 광고하되 진실을 담아라>

     미개발 세계, 특히 아프리카에는 존재할 필요가 없는 커다란 문제들이 산재해 있는데, 이 문제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데는 자선사업가보다는 비즈니스맨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자선사업가는 자선을 통해 점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비즈니스맨과 기업가는 자금 지원을 통해 광범위한 규모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_ 309~310쪽 〈14장 더 나은 세상을 꿈꿔라〉

    저자소개

    리처드 브랜슨(Richard Charles Nicholas Brans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0.07.18~
    출생지 영국
    출간도서 2종
    판매수 3,101권

    버진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난독증에 고교 중퇴자이며 정규교육을 받지 않아 재무제표조차 잘 읽지 못하지만 '창조경영의 아이콘'이자 세계적 경영컨설팅그룹 엑센추어에서 '50대 경영구루'로 선정되었으며, 환경문제에 적극 앞장서면서 '지구를 구할 영웅'[타임]으로 불릴 만큼 존경받는 기업가다.
    1950년 7월 18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리처드 브랜슨은 16세에 학생잡지 [스튜던트]를 창간하며 일찌감치 기업가의 길에 들어섰다. 1967년 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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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번역 전공)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신은 뇌 속에 갇히지 않는다], [진화론의 유혹],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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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후 경영학과 회계학을 공부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지친 나를 안아주는 자기존중의 기술], [일 잘하는 당신이 성공을 못하는 20가지 비밀],[HOBBIT 뜻밖의 철학], [글로벌 트렌드 2030 :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미래예측보고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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