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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전지구적 사고관을 심어주세요!

『기억할게요』는 한 유대인 가족을 통해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지를 일러주는 그림책입니다. 동시에 전쟁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는 사실도 일깨웁니다. 주인공 일라이와 함께 유대인의 설날인 로시 하샤나에 7개의 촛불에 숨겨진 비밀을 만나 보세요~!

해마다 일라이는 유대교의 명절인 로시 하샤나에 온 가족이 모여서 엄숙하게 촛불 일곱 개를 켜는 것을 봅니다. 일라이는 이렇게 즐거운 모임에 왜 항상 슬픔이 따라 다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 일라이는 가족과 함께 동유럽으로 여행을 가게 되고, 그 곳에서 그 이유를 듣게 되는데…. [양장본]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 곳곳에는 그 나라 사람들만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촌 각 나라들은 국제회의를 열거나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쟁, 기아, 환경 등의 문제는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 인류가 한 이웃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 때, 글로벌 교육은 우리와는 다른 문화적 배경에서 살아가는 이웃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기억할게요 (Eli Remebers)
유대인의 설날인 로쉬하샤나,
기쁘고 행복해야 할 명절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가 궁금한 소년 일라이.
7개의 촛불에 숨겨진 비밀이 바로 유대인 홀로코스트의 가족사라는
것을 알게 된 소년을 통해 전쟁의 기억이 아프고 힘든 것이지만
또한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사실이라는 교훈을 준다.

해마다 일라이는 유대교 신년제인 로시 하샤나에 온 가족이 모여서 엄숙하게 촛불 일곱 개를 켜는 것을 봅니다. 이렇게 즐거운 모임에 왜 항상 슬픔이 따라다니는지 일라이는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 일라이는 가족과 함께 동유럽으로 여행을 가게 되고, 너무 고통스러워서 몇 십 년 동안이나 입 밖에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리투아니아에서 벌어진 홀로코스트에서 친척 어른들이 죽음을 당했고 촛불을 그 분을 위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고,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도 배웁니다.


글쓴이의 말

포나르 숲은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니우스에서 6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나무가 빽빽한 곳입니다. 1941년 소련 정부가 연료 탱크 저장소로 쓰려고 이 숲에 커다란 구덩이를 팠답니다. 그 후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가 리투아니아를 점령했을 때, 나치는 포나르 숲을 살인 장소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구덩이는 칠만 내지 십만 여명 가까운 유대인의 무덤이 되었답니다.

일라이가 구덩이를 보고 자기 조상들 중에 학살당한 유대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야, 로시 하샤나의 가족 모임에 왜 슬픔이 드리워져 있었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로시 하샤나는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이 새해를 맞이하면서 축하하는 때입니다.

이 이야기는 매리언 스나이더의 손자 일라이 샌들러가 실제로 겪은 일에 기초해서 쓴 것입니다. 일라이의 이야기는 영국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에서 다루어져서 2004년 5월에 방송되기도 했답니다.

--루스 밴더 지

이 책은 매리언 스나이더를 기념하여 그 가족이 매리언에게 바치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매리언은 이 책이 나오기 전인 2005년 12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