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카카오페이 3,000원
(카카오페이 머니 결제시 최대할인 3천원 / 5만원 이상 결제, 기간 중 1회)
인터파크 롯데카드 5% (8,55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6,30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7,20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고전 그 새로운 이야기 : 권순긍 교수가 들려주는 우리고전소설[양장]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33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고전의 새로운 시각

정가

10,000원

  • 9,000 (10%할인)

    5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사은품(5)

    출판사 서평

    ? 고전소설, 왜 읽어야 하는가 우리는 첨단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 우리에게 고전을 읽으라는 것은 어쩌면 황당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현대소설조차 사람들에게 잘 읽혀지지 않는데, 하물며 고전소설이라니! 그러기에 고전소설이 ‘교과서’라는 진열장 속에 유폐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에게 고전소설을 알리고, 고전소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관점을 바꿔보면 고전소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쉬운 예로 <삼국지>를 생각해보자, 그 옛날 명나라 때 완성된 것이 지금도 인기 있는 작품으로 읽힐 뿐 아니라 만화·영화·게임 등으로 무궁무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교과서에 유폐된 고전소설을 흥미 있는 읽을거리로 끌어낼 수 있는 매력은 무엇일까? 첫째, 고전소설의 환상성 혹은 판타지적인 느낌이다. 고전소설에는 주인공이 천상계 인물이라거나 도술을 부리거나 바다에 빠져죽어도 다시 살아난다거나 하는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장면들이 자주 등장한다. 근대 합리성의 기준에서 보면 리얼리즘의 원칙에 위배되지만 상상력을 무한대로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소설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무한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고, 바로 이 지점에서 이른바 ‘판타지 소설’과 만나게 된다. 판타지 소설을 읽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판타지 소설의 코드를 고전소설과 맞추자는 것이다. 근대 합리성의 입장에서는 평가절하됐지만 지금 새롭게 부각되는 환상성에 의하면 고전소설은 전혀 다른 텍스트로 다가올 수 있다.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고 여덟 명의 여자와 서로 얽혀 만남을 거듭하는 <구운몽>을 생각해보라. 이런 기막힌 판타지가 어디 있는가! 그리고 그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결말처럼) 외화(外話)는 또 얼마나 신선한가. 게다가 이 모든 내화와 외화가 “어느 것이 꿈이고 어느 것이 꿈이 아니냐”고 물음을 던지는 데서 현대소설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구운몽>의 판타지가 완성된다. 둘째, 상호소통적인 측면이다. 활자로 인쇄된 현대소설은 하나의 고정된 텍스트이며 독자를 향해 던지는 작가의 메시지다. 하지만 고전소설은 모두가 작가이며 독자다. 수많은 이본(異本)들이 이를 증거한다. 필사하면서 내용을 바꾸거나 새로운 사건을 추가할 수도 있고 결말을 다르게 쓸 수도 있다. 그러기에 게임처럼 상호소통이 가능한 것이다. <고등국어(상)>의 <구운몽>은 ‘능동적인 의사소통’이라는 단원 속에서 ‘문학적 의사소통 행위’를 파악하기 위해 배치됐거니와 <중학국어 2-1>의 <토끼전>이야말로 고전소설의 상호소통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여느 고전소설과는 다르게 <토끼전>은 이본에 따라 결말이 각기 다르다. 자라가 장렬하게 죽거나(경판본) 수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소상강에 망명해 살거나(가람본) 토끼 똥을 받아가 용왕을 살리거나(신재효본) 명의 화타에게 선약을 받아가 용왕을 살리는(신구서림본) 등 결말이 참으로 다양하다. 이는 봉건체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편차를 보인 것이다. 교과서는 자라의 충성을 드높이고 봉건체제를 미화하는 경판본 <토생전>을 본문으로 하고 이런 경향이 더 강화된 신구서림본 <별주부전>과 봉건체제를 풍자하는 가람본 <별토가>를 ‘학습활동’으로 제시하여 “우리 조상들의 바람이 각 작품에 어떻게 다르게 나타났는지” 생각해보도록 하고 있다. 당시의 독자들뿐만 아니라 요즘의 청소년들에게도 상호소통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고전소설은 환상성이나 상호소통성의 측면에서 지금도 유용한 텍스트로 읽힐 수 있으며 더욱이 그것이 다양한 매체와 결합하면 훨씬 흥미롭게 재창조될 수 있다. 판타지 소설은 물론이고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게임 같은 매체로 얼마든지 확산될 수 있다. <반지의 제왕>은 북구신화와 기독교 신화를 재해석한 것이고, <스타워즈>는 이 최첨단 시대의 기사전설, 로망스(romance)인 것이다.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는 영화·만화·게임으로 끝없이 확장되고 있다. 우리 주변을 둘러봐도 <춘향전>은 무려 22번이나 영화화됐으며, <홍길동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애니메이션으로, <심청전>은 오페라와 애니메이션으로 각각 텍스트를 확장하였다. 최근에는 장편 가문소설 <옥루몽>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있다. 고전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선 정체성의 확인으로서 민족적 사고의 원형을 찾는 데 의미가 있고, 또한 이를 다양하게 확장·발전시키기 위한 이른바 민족문화 콘텐츠로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우리의 고전소설은 위대한 문화유산이지만 박물관에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수없이 읽히고 다양하게 확장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제대로 된 고전소설 텍스트를 읽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작품의 의미를 따져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다양한 매체로의 텍스트 확장도 가능하게 된다.

    목차

    금오신화 - 역사의 횡포에 맞선 아름답고도 슬픈 판타지
    홍길동전 - 자아실현을 위한 투쟁과 유토피아
    박씨전 - 병자호란의 치욕을 설욕하는 여성의 힘
    구운몽 - 제어할 수 없는 세속적 욕망. 그 질주와 머뭇거림
    방경각외전 - "한 푼어지도 안 되는, 이 한심한 양반들아"
    열하일기 - 새로운 시대를 향한 유쾌한 여정
    춘향전 - 아름답고 매운 '봄의 향기'
    심청전 - 세계의 횡포와 눈먼 육친에 대한 사랑
    흥부전 - "이놈의 심술은 이러하되, 집은 부자라 호의호식하는구나"
    토끼전 - 봉건체제에 대한 풍자 혹은 미화
    채봉감별곡 - 부패한 세도정권의 횡포에 맞선 젊은 남녀간의 사랑

    본문중에서

    ‘흥부’와 ‘놀부’는 어린 시절부터 익숙하게 접해온 캐릭터이다. 그 시절 접했을 <흥부와 놀부>는 이런 이야기였으리라. 착한 동생 흥부는 제비 다리를 치료해주고, 심술쟁이 형 놀부는 제비 다리를 부러뜨린다. 결국 흥부는 ‘보은박’에서 보물이 나와 부자가 되고, 놀부는 ‘보수박’에서 도깨비들이 나와 혼이 난다. 실제로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말하기·듣기> 교과서에는 이런 형태의 4칸짜리 삽화가 실려 있다. <흥부전(興夫傳)>은 선과 악의 대립, 동일한 행위의 반복, 보은과 복수 같은 민담 구조의 특징을 온전히 지니고 있다. 하지만 <흥부전>은 단순한 민담 구조에 머물지 않고 치밀한 세부묘사를 통해 조선 후기의 경제적 실상을 반영하고 있다. 조선 후기에 살았던 인물을 등장시켜 당시의 세태를 정확히 반영할 뿐 아니라 그들의 경제적 고민을 작품 속에 담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흥부전>은 자본주의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무관하지 않게 다가온다. 이야기를 좀 바꿔보자. 여러분은 흥부와 놀부 중에서 누구를 지지하는가? 이 단순한 질문에 전래동화를 읽었을 어린이들은 대부분 착한 흥부를 지지할 것이다. 하지만 세상물정을 어느 정도 체득한 청소년 혹은 청년들은 놀부 쪽을 지지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이유인즉, 놀부는 적극적이고 부자인 데 비해, 흥부는 대책 없이 착하기만 한 가난뱅이이기 때문이다. 이 황금만능 자본주의 세상은 분명 놀부 편이다. 그래서인지 ‘㈜놀부’라는 회사도 있다. ㈜놀부는 1987년 ‘놀부보쌈’으로 시작해 놀부부대찌개·놀부집·놀부명가 등 총 일곱 개의 사업체를 거느린 거대한 외식업체로 성장했다. 그런데 왜 하필 이름이 ‘놀부’일까?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에 의하면 “옛 이야기 속의 놀부는 인색함과 심술의 상징이지만, 사실 적극적이고 자립심이 강한 인물이어서 ‘놀부’라고 지었다”고 한다. 혐오스런 인물을 친근한 이미지로 바꾼 역발상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일본 와세다(早稻田)대학교에서 <흥부전>을 가지고 강의한 적이 있었다. 그때 한국에 1년간 유학했던 사사끼라는 학생이 “놀부가 나쁜 인물인데 왜 한국엔 ‘놀부부대찌개’가 있냐?”고 질문을 해서 신선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우리는 세상의 논리에 젖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방인이 이를 지적해서 흥미로웠다. 고전에 등장하는 부정적인 캐릭터로 상호를 삼은 것은 아마 놀부가 유일한 것 같다. ‘변학도 부동산’이나 ‘옹고집 마트’나 ‘팥쥐 식당’, 혹은 `뺑덕어미 결혼정보회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런데 왜 놀부는 가능할까? 아마도 적극적이고(탐욕스럽고?) 부자이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어쩌면 돈이 많으면 무엇이든지 다 용서되는 이 타락한 세상의 논리가 한몫한 것이리라.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5.12.31~
    출생지 경기도 성남
    출간도서 22종
    판매수 5,494권

    1955년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이야기를 하거나 듣는 것과 소설을 읽고 쓰는 일을 좋아했다.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우리 고전소설을 대중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이를 콘텐츠로 만드는 일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한국고소설학회와 우리말교육현장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고전문학회 회장으로 있다.
    1990년 성균관대학교에서 활자본 고소설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신고등학교 교사와

    펼쳐보기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해당작가에 대한 소개가 없습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10.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