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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국인인 당신과 당신 가족의 인생을 좌우하는 은퇴플랜!

『한국형 은퇴플랜』은 정년퇴직에 쫓기듯 그만두지 말고, 철저히 준비하여 좀 더 일찍 자발적으로 그만두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평범한 고객들 가운데 조기은퇴에 성공한 사람들과 실제 상담을 통해 10년이란 시간의 현실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정리하였다.

그리고 현재 상태 정확히 파악하기, 10년 후 은퇴를 현실로 이루기, 인생의 경쟁력 높이기, 재무설계 완성하기, 동업자 정신 가지기 등 5가지 한국형 은퇴플랜을 제시하고, 그 안에 세부적으로 어떤 실천방안들이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은퇴는 빠를수록 좋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면서 다니던 직장을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는 생각은 쉽게 하게 됐지만 은퇴를 좀 더 빨리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여전히 못하는 것 같다. 그저 남들보다 빨리 은퇴하는 사람들은 30대에 수십억을 벌어 평생 먹고살 준비가 다 돼 있거나, 세상 사람들이 어떤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도 자신은 끄떡없이 높은 수익을 올리는 전문직 종사자들만 가능한 일이라 여기는 것이다. 은퇴를 이렇게 멀고 두렵게 느끼는 것은 평생직장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50, 60세 이후에 한다는 정년퇴직과 은퇴를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퇴란 정년퇴직과 동의어가 아닐 뿐 아니라 나이를 먹었으니 당연히 자리에서 밀려나야 한다는 뜻도 아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은퇴 나이가 지났지만 생활이 여유로우면서도 자기 분야에서 여전히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젊은 나이에 노후 준비까지 마친 사람도 변함없이 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은퇴’라는 말이 무대에서 내려온다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라는 증거다.
그렇다면 굳이 50, 60세까지 은퇴를 미룰 필요가 있을까? 좀 더 일찍 은퇴하여 좀 더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지 않을까? 평범한 사람이 은퇴를 앞당긴다면 얼마만큼 당길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가 수많은 사람과 상담을 통해 얻은 결론은 10년 동안 철저하게 준비하면 그 후에 은퇴가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인생에서 10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옛날에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지만 요즘 같이 변화가 빠른 세상에서 10년이면 강산이 2～3번 바뀐다. 그야말로 10년 동안 많은 준비를 할 수 있기에 그 시간이 지난 후 은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서 있는 현실을 바로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10년이라고 설정한 은퇴 준비 기간을 통해 조기 은퇴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앞으로 10년이란 시간이 빠른 은퇴를 돕는 훌륭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핵심 요소를 다섯 가지, 즉 자기관리, 지출관리, 투자관리, 위험관리, 가족관리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이 책을 읽고나면 은퇴가 더 이상 두렵지 않게 될 것이며 남보다 빠른 은퇴에도 자신이 생길 것이다.

10년 후 은퇴의 꿈을 여는 다섯 가지 황금열쇠
인생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높여가면 다른 사람에게는 위기인 것도 내겐 기회가 될 수 있다. 인생 전체의 경쟁력은 자기관리, 지출관리, 투자관리, 위험관리, 가족관리의 다섯 가지 핵심 영역에 달려 있다. 이 영역들을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은 순서대로 나열하면 첫째가 자기관리 영역, 즉 자기 자신에 투자하는 것이다.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것만큼 확실한 투자는 없다.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은 지출관리 영역이다. 월급 100만원을 받아 50만원을 쓰고 나머지 50만원을 투자하여 50%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것보다 20만원을 쓰고 나머지 80만원으로 30%의 수익률을 올리는 것이 훨씬 낫다. 세 번째는 투자관리 영역이다. 네 번째는 위험관리, 앞의 세 가지 관리를 아무리 잘해도 삶의 위험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도루묵이 되기 십상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가족관리 영역이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가족 중 누구 하나 잘못하면 한번에 날아갈 수 있는 것이 돈이다. 가족관리는 성공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추천사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할 수 있을 때 은퇴는 행복한 것이다. 그 꿈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아니라 인생의 우여곡절을 기회로 만드는 열정에 비례한다. 이 책은 그런 열쇠를 제공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사진작가 김아타

미래는 갈수록 변동성이 증가하는 위험한 시대다. 그러나 투자는 위험을 먹고 자란다. 이 책은 앞으로 닥칠 변동성을 이용하여 10년 후 은퇴의 꿈을 실현하는 데 좋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펀드평가㈜ 우재룡 대표

그를 만나면서 막연했던 조기은퇴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었다. 행복한 은퇴는 과거나 현재가 아닌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얼마나 제대로 준비하는가에 달려 있다. 내 불확실한 미래가 그를 통해 오히려 희망이 되었다.
고객 우주현

프롤로그_은퇴는 빠를수록 좋다

제1장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라
현재 나는_한국에서 서른 살 총각으로 산다는 것
내일 당신은_서른 살, 부티나게 산다는 것
현재 나는_나는 자유연애주의자도 페미니스트도 아니다
내일 당신은_골드미스, 골드보이, 당신의 자유는 언제까지인가?
현재 나는_IMF 이후 10년, 겨우 살아남았다. 그런데 은퇴?
내일 당신은_앞으로 10년 뒤, 당신의 자리는 어디인가?
현재 나는_아들아, 너 하나 잘되면 그뿐이다
내일 당신은_‘너 하나만 잘되면' 정말 큰일이다
현재 나는_한때는 나도 잘나가던 때가 있었다
내일 당신은_지금 중요한 것은 내일이다
현재 나는_그놈의 아파트, 내 남편 성질까지 잡아버렸다
내일 당신은_준비 못한 은퇴, 성질이 아니라 목숨까지 잡는다
현재 나는_더욱 두려운 것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
내일 당신은_그러나 시작이 힘들 뿐이다

제2장 10년 후 은퇴, 꿈이 아니다
왜 10년인가?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얼마가 필요한가’보다 ‘어떻게 모을까’에 달려 있다
10년이 아니라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
돈이 행복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기회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준비가 필요하다
짊어지고 갈 것인가, 심어두고 갈 것인가?
은퇴는 함께 가는 것이다
꿈을 가져라

제3장 인생의 경쟁력을 높여라
10년 후 은퇴를 이뤄주는 황금열쇠
한 단계 뛰어넘는 자기관리
명분 있는 지출관리
적게 벌어도 많이 모으는 투자관리
적은 손해를 추구하는 위험관리
함께 성장하는 가족관리

제4장 재무 설계를 완성하라
재무 설계의 목표_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있게 하라
재무 설계의 시작_원하는 삶의 수준으로 계획하라
재무 설계의 핵심_적절하게 투입하여 구체적으로 실천하라
재무 설계의 마침표_예측 가능하든 불가능하든 모두 관리하라

제5장 동업자 정신을 가져라
마흔에 은퇴하려면 얼마나 모아야 할까?
대한민국 99%를 위한 은퇴 준비
마라토너는 혼자 뛰지 않는다

지금 현재 갚아야 할 빚이 많은가? 이래서는 언제 빚 갚고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싶어 아예 포기하고 낙담하여 힘없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지는 않은가? 그런 사람에게 10년은 정말 기회의 시간이다. 아직 당신에게 10년을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그것으로 이미 당신은 부자가 된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어떻게 계획하느냐’에 달려 있다. 옛날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그러나 알다시피 지금은 아니다. 3년만 지나도 강산, 즉 우리의 모든 환경, 경제환경, 근무환경, 교육환경 등이 변하는 것을 실감한다. 한마디로 초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앞으로 10년 사이에 적어도 세 번 이상의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것이 기회다.
-제2장 ‘10년 후 은퇴, 꿈이 아니다’의 ‘왜 10년인가?’ 중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경험하게 될 기회와 위기는 내가 소속한 가족이, 그 가족의 일원으로 구성된 직장과 사회가, 각각의 사회로 구성된 국가가, 각 국가들로 구성된 세계가 만들어주는 변곡점들로 인해 발생한다. 지난 10년이 그랬던 것처럼, 과거에 그래왔던 것처럼 지금 우리가, 또 앞으로도 우리가 여러 가지 작고 큰 팀의 일원이라는 사실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 사실을 인식한다면 이제 해야 할 행동은 명확하다. 팀워크의 달인 존 맥스웰이 말했던 것처럼, “팀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결단하라.”는 것이다.
“길을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라. 그러나 오래 가야 할 길이라면 함께 가라.”
10년 후 은퇴, 그 길은 빨리 가야 할 길이 아니라 오래 가야 할 길이다.
-제2장 ‘10년 후 은퇴, 꿈이 아니다’의 ‘은퇴는 함께 가는 것이다’ 중에서

동료 몇 명이서 식당을 갔다고 생각해보자. 식사를 마치고 각자 추렴하는데 한 동료가 지갑을 사무실에 두고 왔다며 점심값 5천 원을 빌려달라고 한다. 그럴 때 혹시 동료의 점심값을 빌려주는 대신 당신이 내어준 적이 없는가? 만약 앞으로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땐 동료의 부탁대로 점심값을 빌려주는 것이 낫다. 물론 사무실에 돌아오면 되돌려받아야 한다.
모든 지출에 명분을 만들어라. 사람들과 더불어 생활하다 보면 엉겁결에 예상치 못한 지출을 하는 경우가 있다. 가능하면 그런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동료에게 점심을 사고 싶다면 식사를 하러 나가기 전에 혹은 며칠 전에 미리부터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내가 당신에게 점심을 사겠다.”고 말이다. 그렇게 명분을 미리 만들어두면 동료는 반드시 그 일을 기억한다. 그러나 엉겁결에 대신 지불한 점심값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제3장 ‘인생의 경쟁력을 높여라’의 ‘명분 있는 지출관리’ 중에서